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 4차 산업혁명이 뒤바꾼 시장을 선점하라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이완 세티아완 공저,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Iot, 자율추행차, Ai,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함께 마케팅 시장,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변하고 있다. 2010년에 출간된 <마켓 3.0> 후속으로 나온 책은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기업 경영에서 생소했던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킨 필립 코틀러의 신작이다. 필립 코틀러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며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강연과 기업 컨설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필립 코틀러는 마켓 4.0에서 '하이테크+하이터치'의 융복합 전략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ICT 발달로 인한 자동화, 지능화 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첨단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킨 마켓 트렌드에 대해 논하고, 2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성공 전략을 3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마케팅의 전략적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9장, 10장, 11장은 마케터들이 앞으로 계속 곱씹으면서 읽어볼만한 부분인 것 같다. 9장에서 저자는 콘텐츠를 통한 광고의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영역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갈 것이라고 역설한다.  예를 들어, 유투브 트루뷰 광고는 5초가 지나면 건너뛰기를 할 수 있다. 광고주가 처음 5초 동안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10장에서는 옴니채널 마케팅에 대해 논하는데, BMW 영국법인은 휴대전화로 차를 구입할 수 있게 한 사례가 등장한다. 고객이 휴대전화로 지면이나 옥외 광고 이미지를 스캔하면, 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마케터에게 소비자와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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