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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의 탄생 - 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 ㅣ 보리 인문학 3
김희교 지음 / 보리 / 2022년 4월
평점 :
1부. 함부로 말해도 되는 중국
국내 언론에서, 중국 거리에 산타가 사라졌고, 중국 당국은 기독교를 탄압한다고 보도. 중국은 종교의 자유도 없는 나라라고 국내 언론이 비난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직접 가서 보니 중국 거리에 크리스마스가 넘쳐나더라. 산타도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더라...
그러나... 중국은 파룬궁 탄압이 극심한, 종교의 자유가 없고, 중국 당국이 허용하는 것만, 허용하는 선까지만 종교의 자유가 허.가.되.는. 나라라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는다.
파룬궁을 탄압하는데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저자는 생각하는 것일까?
적어도 교수라면 객관적으로 다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아, 폴리페서라서...
2부. 흔들리는 전후 체제
### 2020년 7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연설. 50년 전 닉슨은 중국과 협력하려 했지만, 지금 중국은 프랑켄쉬타인이 되어 있다. 그래서 그 때는 옳았지만 지금은 옳지 않다.라고 폼페이오가 말한다. ###
이것은 중국이 너무 커져서 미국이 위협을 느껴서 입장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중국의 온갖 패악질. 공자학원을 통한 스파이질. 한국에 대한 동북공정, 무엇이든 중국 것이라는 문화공정, 조선족이 있다고 한국 전체가 중국 소유라는 중국의 개짓거리...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표절질. 해적질... 등등 중국의 패악질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 이것은 언급하지 않는다.
참으로 교묘하게 책을 써서 사기치는 사이비 교수라 할 수 있다.
3부. 한국 보수주의의 위기의식과 중국
### 조국 사태를 둘러싼 보수단체들의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안보적 보수주의자들은 급속도로 극우집단화 됐다. ### (p 63)
그러나 조국 사태가 왜 문제였는지, 정의 상식 공정한 기회를 부르짖던 좌파들이 스스로 모순을 내보인, 민낯이 드러난 창피스럽고 저질스러운 짓이 조국 사태임은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 마치 조국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극우들이 준동했다는 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진정 사기의 대가인 것으로 보인다.
3부의 3. 동북공정 사태
여기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동북공정은 중국에서 시작한 고구려사를 둘러싼 역사 재해석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중앙일보의 대대적인 보도를 시작으로 한국이 주도하여 일으킨 동북공정 사태는 한중 간 다면적 충돌을 일으킨 역사전쟁이었다. 동북공정은 중국의 팽창정책과는 거리가 먼 중국의 수세적인 북한 붕괴 대비책이었다. 안보적 보수주의자들의 주장과 달리 중국은 동북공정이 끝나고도 북한을 중국 손아귀에 넣지도 않았고, 고구려사를 한국의 역사에 넣어서는 안 된다는 압력을 행사하지도 않았다. ###
진정 교활한 사기꾼이다. 동북공정은 끝난 것이 아니며, 한국이 주도하여 동북공정 사태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중국의 팽창정책과 거리가 먼 것도 아니다.
고구려사를 한국의 역사에 넣지 말아야 한다고 압력을 행사하는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는 식으로 하고 있다.
저런 발언을 보면, 이 자는 중국 공산당의 간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사람들도 없지 않을 듯 하다.
p 75
### 사드 배치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위험한 징후는 중국인을 혐오하는 유사인종주의의 등장이었다. ###
사기다.
사드 배치 과정에서 중국인 혐오가 일어난 거 아니고.
중국이, 뭐든 자기네 거라고 하고, 동북공정 하고... 공자학원 스파이질 하고...
표절짓, 전세계 해적질, 서해바다 어족자원 강탈짓...
온갖 못된 짓을 하기 때문에 혐오의 대상이 되었을 뿐이다.
교수라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두뇌와 객관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있어야 할 텐데, 이 자의 무지몽매는 끝이 없다.
우리는 중국이 무슨 무기를 배치하든 간섭하지 않는다. 그런데 중국은 왜 우리에게 간섭해도 되는지... 이 자는 침묵한다. 이 자는 중국인인가? 아니면 중국의 간자인가? 아니면 한국사람인가?
4부. 짱깨주의의 탄생
3. 중국이 문제다.
전랑 외교를 다룬다. 중국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서구 언론이 전랑 프레임을 씌운다고 주장한다.
### 중국의 전랑외교는 공세적 외교가 아니라 수세적 외교이다. 늑대식 외교라는 개념은 중국이 스스로 먼저 사용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한 늑대식 외교는 서구에서 사용한 것과 의미가 다르다. 중국에서 늑대란 우리와 달리 먼저 공격하는 동물이 아니다. 그들에게 늑대는 먼저 공격하지는 않으나 적이 공격할 때 당하고 있지 않고 끝까지 쫒아가 보복하는 동물이다. ###
중국 외교가 깡패식이라는 것을 저자는 모르는가? 왕이란 자가 한국 와서 얼마나 거들먹거렸는지, 국제무대에서도 문재인의 팔을 툭툭 치면서, 아주 시건방지고. 중국의 외교라는 게 얼마나 늑대스러운지 저자는 모르는 모양이다. 알면서 사기치고 있거나.
늑대.가 아니라, 전쟁중인 늑대, 전랑.임을 저자는 모르는 것 같다.
전쟁시의 늑대가, 먼저 공격하지 않고 기다리는가?
4. 단 하나의 중국
p 145
### 돌아보면 한국 언론이 중국을 독재국가가 아니라고 규정한 시기가 거의 없다. 중국은 독재국가라는 프레임은 서구적 민주주의를 표준화한 결과물이다. ..... 시진핑을 황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저잣거리에서나 통할 수 있는 몰역사적 규정이다. 황제란 전제준주제라는 역사적 체제 위의 최고 통치자이다. 전제군주제의 핵심은 황위세습이다. ....
시진핑을 독재라고 부르는 것 또한 문제가 많다. ###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이 자는, 적어도 자기가 하는 말을 믿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너무 무지하고, 몽매하다. 아니면 순진하거나. 아니면 의도를 가지고 중국팔이를 하고 있거나.
p 153
###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이지만 일당에 헤게모니를 부여하는 시민들에게도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 그는 공산당 일당독재가 중국민이 찾아낸 최적의 제도라고 주장한다. “입헌군주제에서 다당제,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그들은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불행히도 이들 중 어느 것도 중국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혼란을 끝내는 데 효과적으로도움이 되지 못했다.” 중국민은 중국공산당도 그들을 보호하지 못하거나 혼란을 만들어낸다면 언제든지 버릴 힘과 근대적 인식이 있다. 그것이 근대 시민의 특성이다. 중국민은 이 지구 어느 시민보다 자발적으로 근대성을 확보한 시민들이다. ###
저 말을 유심히 들어보면, 이 자가 속한 국내의 좌파들은, 언제든 중국식 일당독재로 갈 수도 있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저 말이 맞다면 중국에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에는 그런 것이 없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이나 시진핑에 대한 아주 약간의 비판도 허용되지 않는다.
저런 식은 이 책의 저자의 생각과 심각하게 다른 것이다.
### 동아시아민주연구계획의 조사에 따르면 자국이 민주적이라고 판단하는 중국민은 무려 88.1%에 달한다. 이는 다른 어떤 아시아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이런 수치들은 결코 전체주의 국가에 길들여진 신민의 특성으로 해석될 수 없다. ###
이 책의 저자는 사고에, 사상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런 논리가 맞다면 북한은 중국보다 훨씬 더 민주적인 곳이 된다. 중국에는 자유가 없으니, 당연히 민주적이다.라고 대답해야 살길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니 저리 대답하는 것인데... 이 책의 저자는 이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