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를 본다 오늘의 세계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지음, 이경수 옮김 / 들녘 / 200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벨상 수상자의 시집이라 해서, 당연히 스웨덴어를 번역한 줄 알았는데 영어를 국어로 번역한 시집이네요... 

대단히 실망입니다. 책 소개할 때, 스웨덴어를 영어로 옮긴 것을 국어로 옮겼다는 정도의 말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국내에도 스웨덴어 전문가가 꽤 있을 텐데... 왜 굳이 영어로 옮긴 것을 다시 국어로 옮기는 이상한 짓을 하는 걸까요?  그런 일은 스웨덴어 전문가가 전무할 때나 할 법한 일인데요... 

 시라는 것이 번역하면 거의 반은 죽는 건데, 영어로 옮기고, 다시 국어로 옮겨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란가 2011-10-2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소개 페이지도 있고...책에서 옮긴이의 글을 읽어보니 시인이 직접 자신의 영어판 시집을 준거해서 만들더 달라고 했다고 적혀있던데요?

jaibal 2011-10-2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웨덴어 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리라도 해야겠지만. 자제하고 스웨덴어 전문가에게 맡겨야 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