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생생하게 꿈꾸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조금씩 덧붙여지거나
혹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의 예들,
상상만 하기보다 좀 더 확실하고 효과좋은 실천법들을 알려주며
오로지 주장하는 단 한가지는 바로
위의 저 말이다.
생생하게 꿈꾸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알게되어 읽고 싶어진 순간부터
그리고 읽으면서 나의 느낌의 변화는
설레임, 감동, 뻔한 이야기들에 대한 지루함, 그리고 다시 감동
나는 이 책의 모든 이야기들을 모두 동의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이건 부정적인 생각으로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기에
계속 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지금 완전히 믿지 못하는 이야기들은 익숙함으로 믿게 만들고
몇가지 방법들은 실천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깜짝 놀랐던 이야기는
그 유명한 감독 스필버그가 감독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스튜디오 사무실을 당당하게 이용해 꿈을 이뤘던 이야기(p.26, p184)와
리처드 폴 에반스가 서점협회에서 주최했던 베스트셀러 작가 사인회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양
막무가내로 사인을 한 뒤 이듬해 진짜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야기였다.
나에겐 그런 무모한 용기는 아직 없기 때문에 글로 적으면 이루어진다 (p.203) VD법으로 이루어볼까 한다.
나도 때론 정신나가 보이는 일에 도전할 용기가 있다
사실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VD법은 파티 VD법인데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내 꿈에 대해 좀 더 실감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서이다.
저자도 말하고 있다.
그냥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나와 타인의 대사와 행동까지 마치 영화를 상영하듯이 상상하라고.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상상을 해야 이루어진다고.
나는 이 부분과 함께 예로 들어 준 오나시스의 이야기에서 많은 걸 느꼈다.
그저 내가 막연히 사서가 되고 싶다,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건
그저 소망일뿐 완전한 R=VD 가 아니라는걸...
현실과 같은 상상을 하기 위해서는 오나시스처럼 부자들의 삶을 알기 위해
부자들의 레스토랑에 가서 부자들을 관찰하는 것 같이,
직접적으로 이루고 싶어하는 꿈에 대한 현실성을 갖춰야 한다 는 것을 나는 몰랐다.
그러니 나의 상상에는 현실성이 결여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나도 그래서 장소VD와 사진VD를 실천해보고자 마음 먹었다.
내가 일하고 싶고 내가 갖고 싶은 도서관과 서점에 앞으로는 자주 가서
그곳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배울 것이고
그곳의 사진을 찍어서 매일 가지고 다녀 보아야겠다.
또 하나!
아직도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저자의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성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빈민가에 사는 청년이 세계 최고의 재벌이 되고, 영화판에서 쫓겨나는 게 일이었던 젊은이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영화감독이 되고, 호텔 벨 보이가 250개의 호텔을 가진 사람이 된다.
이런 게 바로 성공인데, 따지고 보면 이런 이야기들이야말로 정말 비현실적이지 않은가!
나는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을 이루려면 말이 되는 방법으로는 곤란하다고." - p.34
생각해보라!
전혀 돈도 들지 않고 힘도 들지 않는 일인데 해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는데로 나의 미래를 내가 만들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분명 매력적이다.
나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나는 1년 안에 도서관 사서가 될 것이고, 책을 낼 것이며
3년 안에는 나만의 카페서점을 차릴 것이다.
그때는 나와 함께하는 멋진 남편도 나의 옆에 함께 할 것이다.
이것은 바로 내가 만들 나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