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UX 디자인의 모든 것 - UX 디자이너가 고려해야 할 사용자 경험
한상훈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부터인가 UX 와 UI 라는 용어가 많이 보였다.

에듀 테크 관련 회사에서 일할 때 고객들이 'UX 와 UI 가 마음에 든다, 들지 않는다'며 피드백을 해오는데, 무슨 뜻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몰라 가만히 듣기만 하거나 관련부서로 요청한 내용을 전달하겠다며 대충 상황을 넘기고 말았다.


'UX 디자인의 모든 것' 페르소나에 관한 부분이 나왔을 때, 매니저가 나에게 하자고 제안했던 프로젝트가 생각이 났다. 고객들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고객들의 일상 루틴이나 그들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보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자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나는 UX와 UI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거나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업무를 위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정리가 되지 않던 복잡한 머리 속에 조금씩 개념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용자 측면에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는 것이 좋은 UX 였다. 엔지니어들이 매일 고심하고 자주 회의를 하며 홈페이지와 어플 화면을 바꾸는 것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사용자 폭이 넓을수록 모든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장 직관적이면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다. 


책을 통해 이제 UX 디자인에 대해서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이제 고객이나 엔지니어들과 이야기를 할 때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온앤오프 ON&OFF - 재미로 읽는 전자 유통과 온·오프라인의 변화 모습
민승기 지음 / 렛츠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지금처럼 한국 제품들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 일본 전자제품은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일본제품이라면 품질과 기능성 부분에서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전제품, 음악 관련 휴대용 기기, 카메라 등 많은 제품들을 사용해봤다. 


일본에 놀러 갔을 때 아키하바라에서 본 수많은 전자제품들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도 용산전자상가가 있었지만, 일본의 전자상가에는 더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일본 제품들이 시들하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휴대폰기기 시장이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전쟁에는 일본 전자제품이 차지할 자리는 없어보인다.


온앤오프는 현재 전자제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일본, 미국의 사례들을 담았다. 전자제품 시장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저자의 이론과 현장 경험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풀어나가고 있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마케팅으로 접하는 것이 먼저인 소비자이기에 단숨에 나의 눈길을 사로잡고, 자극적이고 화려한 광고에 노출된 빈도가 높았는데, 전자제품 판매시장의 현실 세계를 접하고 보니 조금식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전자제품 시장에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유통 관련 전략이나 흐름에 따른 변화들을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담아놓은 책을 통해 역시 사업의 중심은 고객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출문제집 -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ㅣ2021 공인중개사 1차 시험 대비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
신관식 외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집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기출문제집이다.

어느 시험이나 문제 출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새로 나올 시험 문제도 기출문제집에서 범위가 많이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내 실력이 합격선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아보는 것이나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때에도 기출문제집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공인중개사 동차 시험을 준비하며 입문서, 기본서를 해커스로 공부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집도 해커스를 선택했다. 최근 3개년의 출제비중을 분석해 놓은 표를 먼저 보고, 최신 7개년 기출 문제 중 가장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을 난이도와 중요도에 따라 분류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각 문제마다 아래에 톱아보기가 있어서 풀기 어렵거나 아이송할 때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충할 수 있었다. 시험 문제를 풀다가 개념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기본서로 다시 돌아갔는데, 같은 해커스 문제집이다 보니 연결이 되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한페이지에 한 두문제만 편집되어 있어서 천천히 문제를 풀어보고 필요한 개념은 옆에 필기를 해둘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공부를 해도해도 까먹기 때문에 한번에 공부할 때 모든 것을 기억하려하기 보단 다회독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려고 하고 있다. 1차 문제집은 2과목인데, 한 과목을 1주일에 걸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2주일에 1차 기출문제집을 한번 풀 수 있을 것 같다. 기출문제집을 1회독 하고, 다시 입문서와 기본서를 보며 기초를 튼튼히 하고, 또 풀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30 직장생활 지침서 - 직장인다움
김희영 지음 / 더로드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경우에는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연봉과 자기계발인데, 아직까지는 자기계발의 비중을 더 높게 두고 회사를 선택했던 것 같다. 연봉의 경우는 회사 생활에서 내가 배우는 것이 더 많고, 어느 정도 생계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포기해야 하는 상황들이 내가 받는 연봉에 비해 많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은 이미 내 마음 속에서 저울질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했고, 그때부터 불평과 불만이 나의 마음에 싹터 애사심이 줄기 시작했다.


그만 둘 때까지 그만둘 수 없는 거라면 그동안 만큼은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은 마음에 점점 소극적이 되어버렸던 순간들이 있다. 저자는 오랜 기간의 직장 생활로 자기에게 맞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 책을 읽게 되었다. 사회생활을 혼자할 수 없으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성과가 나오는 일을 찾아 결국 해내고야 마는 것이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현실 부분에서는 배울 점이 많았다. 나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그것을 더 크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지혜롭게 헤쳐나간 선배들의 사례를 보면서 시간과 인맥 관리로 안정적으로 가정과 사회 생활을 병행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고 용기가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 -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의 남다른 이야기
김현숙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아름다운 것이 좋다.

아름다운 생각, 대화, 행동, 사진,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것들을 내 마음 속에 담아두면, 필요할 때 하나씩 하나씩 꺼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


그래서 평소에 잡지를 많이 보는데, 그중에서 약속명가를 처음 접했다.

내게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가보려던 곳이기에 약손명가의 대표님이 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고객으로 직접 경험하기 전에 약속명가의 분위기와 철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책을 읽으니 약속명가에서 관리도 받고 싶고, 나의 삶에도 좋은 것을 채워서 다른 사람들과 더 나누고 싶어졌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최선을 좋아하지만, 경쟁을 즐기지는 않는다. 잘한다는 것은 비교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나보다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지금의 나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나의 24시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려면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해야했고, 잘하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잘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이제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것이 있을 때는 나처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능력을 나누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누고 베푸는 삶은 지금도 해왔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약속명가 김현숙 대표님의 능력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직접 만나뵌 적은 없지만, 그 분이 일생을 통해 경험하고 깨우친 것들을 차분하게 정리해놓은 책을 읽으니 그 내면의 에너지가 나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