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오픽 실전 모의고사 10회 - 3가지 전략으로 끝내는 오픽 IH-AL 목표 실전서
송지원.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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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시험을 보려고 준비하는 중에 시원스쿨에서 나온 신간 실전 모의고사를 찾았다.


시험을 접수하는데 78,100원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한번에 좋은 점수를 받고 싶었다. 시험은 뭐니뭐니해도 기출문제가 제일 좋은데, 실전 모의고사 10회분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필요한 정보만 담았기 때문에 책도 얇고 가벼워서 좋았다. 


오픽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 정보 및 학습 가이드를 설명해줘 도움이 되었다. 실제 시험 진행 순서나 사전 설문조사, 자가 평가가 있고, 선생님의 추천 내용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구술 시험이기 때문에 떨려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는데, 어떤 질문에서도 전략적으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알려준 것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주제별로 다양한 답변이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는 QR 코드를 통해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원어민의 발음으로 문제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사전 설문조사와 자가 평가 내용에 따라 문제가 달라지는 것도 준비할 수 있었고, 핸드폰으로 답변을 녹음해서 내가 말한 것들을 다시 들어보고, 수정 보완하는데 해설이 도움이 되었다. 앞에서 제시한 전략에 따라 답변이 구성되어 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따라서 연습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책표지 뒷면에 Actual Test 1회분 해설 강의 이용권이 있어서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강의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데 방향성을 잡기 편했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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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안은영 외 지음 / SISO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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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 연극 관람을 즐겼다.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배우의 열정이 바로 느껴지는 그 거리에서 조용히 바라보는 시간이 좋았다.

배우의 연기에 이끌려 웃고 울다보면 내 마음의 응어리가 스르르 풀리는 것 같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대부분의 공연이 중단되거나 정해진 기일 없이 연기되었다.

바야흐로 언택스 시대를 맞이하여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공연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화면으로 보는 공연은 그 한계가 있었고, 수많은 이유가 나의 몰입을 방해했다.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는 나이 50세가 넘어 연극을 시작한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배우가 되었지만,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며 연극 안에서 하나가 된 배우들이 직접 글을 써서 작가로 거듭 태어났다.


코로나19로 오를 수 없는 무대를 기다리는 대신 선택한 책쓰기로 연극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내면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코로나19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했던 열정을 표현할 다른 방법이 있을거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이다.


아직 연극 무대에 오른 적이 없었는데, 용기를 내서 배우가 된 작가들의 모습에서 '나도 언젠가...'라는 꿈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숨죽여 90분을 웅크리고 앉아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무대를 찾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의 나를 뛰어 넘고 뛰어 넘다 보면,

나도 언젠가 무대 위로 올라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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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언어 - 디지털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법칙 UX 컬처 시리즈 1
존 마에다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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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X에 관심이 많아졌다.

최고의 유저 경험을 위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고 창조자의 시각에서 상황을 보는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품의 언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몇년째 파인썬을 배울까 말까, 문턱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게 '그래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꾸준히 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재귀와 루프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했고,

컴퓨터의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이 중요하다는 결론도 마음에 들었다.


완벽한 제품을 손에 넣는 것을 최고라고 여겼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하며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된 지금이 행복하다.


구글 플레이에 가면 업데이트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수두룩하다.

업데이트가 될 때까지 개발자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그들의 노력과 능력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영어보다 컴퓨터 언어가 더 유용하게 쓰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컴퓨터 언어 덕분에 번역은 단 몇초만에 끝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해한다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아니, 찾는 능력이라도 있다면 삶이 더 쉬워질 것 같다.


이제 인간은 기계와 살아야만 한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은 더욱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반복적인 일에 약한 인간이 힘든 일은 기계에게 맡기고, 인간미가 돋보이는 삶을 위해 도움을 받으면서 주위 사람들과 더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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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록 공인중개사 한방에 합격 기본서 1차 민법 및 민사특별법 2021 경록 공인중개사 기본서
중진출제위원(급)저자그룹.경록 부동산학교육연구소 지음 / 경록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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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꾸준하게 준비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1차.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개념은 알 것 같아도, 문제만 보면 쉽게 정답을 고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답을 맞추지 못하는 것은 결국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서 선택이 더 중요했다.


'2021 경록 공인중개사 한방에 합격 기본서 1차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민법 조문 뿐만이 아니라, 판례와 그림 설명을 덧붙여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단원 함정잡기에서 한줄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요약하며 한번 더 중심을 잡고, 실전예상문제와 해설을 통해 시험에서 정답을 고를 가능성을 높여줬다.


900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할 시간이 부족한데, 1회독만으로도 여러번 반복한 효과를 주기 위한 학습 포인트들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꼭 공인중개사가 아니더라도 민법은 읽어두면 좋은 조문들이 많다. 실생활과 관련된 법이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공부해두고, 다른 시험을 볼 때도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과목이라 보다 꼼꼼히 준비하려 노력하고 있다.


4컷 만화로 그려져 어려운 개념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마음을 달래준다. 예전에 글씨만 가득했던 수험서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배려인 것 같다.


민법 공부가 즐거워져도 합격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더 긴장하고 공부해서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확실히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심을 둬야겠다. 시험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민법 만큼은 먼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에 문제를 다시 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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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하반! 기초 아랍어 -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한신실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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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가 어렵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발음을 따라하는 것은 물론이고, 쓰는 것은 예술의 경지라고 했다.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회사 발령이 나더라도 아랍어를 배울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도 했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시원스쿨은 외국어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니까 이번에 새로 나온 '마르하반! 기초 아랍어'를 살펴봤다.


먼저 매우 깔끔한 구성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아랍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져 마음에 들었다.


아직 읽을 줄도 모르기 때문에, 먼저 arabic.siwonschool.com 에서 원어민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해 핸드폰에 저장했다. 총28강으로 약 17분 가량의 파일 안에 책에 있는 기본 문장들이 녹음되어 있어 첫스타트로 매일 듣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에 1강씩 아랍어를 그려보려고 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야하는 것도 아직은 어색하고, 따라 그리기 수준이라 글씨도 예쁘지 않다.


하지만, 왠지 모를 성취감이 밀려든다.

낯설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상상력을 키워주고, 창의력을 높여준다고 했다.

아직은 아랍어로 대화를 나눌 예정도 없고, 코로나19로 언제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을 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낯선 느낌 그 정도에도 만족한다.


언젠가 눈이 트이고 귀가 뚫려서 아랍어를 마주했을 때 무슨 뜻인지 쉽게 알아차린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날을 위해 제발 이 얇은 기초책 한권이라도 끝까지 공부할 수 있는 인내심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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