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언어 - 디지털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법칙 UX 컬처 시리즈 1
존 마에다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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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X에 관심이 많아졌다.

최고의 유저 경험을 위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고 창조자의 시각에서 상황을 보는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품의 언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몇년째 파인썬을 배울까 말까, 문턱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게 '그래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꾸준히 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재귀와 루프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했고,

컴퓨터의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이 중요하다는 결론도 마음에 들었다.


완벽한 제품을 손에 넣는 것을 최고라고 여겼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하며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된 지금이 행복하다.


구글 플레이에 가면 업데이트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수두룩하다.

업데이트가 될 때까지 개발자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그들의 노력과 능력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영어보다 컴퓨터 언어가 더 유용하게 쓰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컴퓨터 언어 덕분에 번역은 단 몇초만에 끝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해한다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아니, 찾는 능력이라도 있다면 삶이 더 쉬워질 것 같다.


이제 인간은 기계와 살아야만 한다. 그리고 인간과 인간은 더욱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반복적인 일에 약한 인간이 힘든 일은 기계에게 맡기고, 인간미가 돋보이는 삶을 위해 도움을 받으면서 주위 사람들과 더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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