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곰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9
이미정 글.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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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성현엄마야...

난 말이야.

저 하늘 넘어 북극에서 왔어.

 

자네같은 사람들은 그곳이 매우 춥다고들 이야기 하지.

그런데 그거 알아?

그곳이 추운게 아니라, 이곳이 너무 너무 덥다는거...

 

춥고 덥다는 것 또한

그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거라네.

자네!! 이제 이해하겠나?

내가 무얼 이야기 하려는 건지...

 

 

사람들은 말이야,

늘 자신들의 기준으로 남을 가두려고 하는것 같아.

 

이봐, 사람들!!

내가 철창속에 갇혀 있는걸로 보이나?

 

사실 말이야...

난 그대들을 구경하고 있다오.

인간세상이라는 철창속 풍경을 철창 밖 이 작은 우리 안에서 구경하고 있다오.

그대들의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난 정말 눈물이 나!

 

 

친구들도 다들 지루해 하고 있잖아...

얼마나 지루하고 따분한 세상이길래 놀기 좋아하는 저 삼총사가 저러고 있겠어?

 

 

내가 본 인간세상은 말이야.

무언가에 쫒겨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해.

잠시라도 눈마주칠 여유도 없이 모두들 뒷모습만 보이며 살지.

 

그것 뿐인가?

모두들 하늘을 보려하지 않아.

땅만 바라보며, 걷고 있는 자신의 신발 앞꿈치만 바라보며 평생을 살더군.

내가 여기 있다는것 조차도 눈치채는 사람이 없더군.

그게 자네들의 모습일세...

인간이란 참 가엾은 동물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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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창살 너머에 북극곰 한마리가 있습니다.

철창 속 작은 공간에 갇혀 사는 저 곰이 너무너무 불쌍해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언제라도 다양한 동물들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물원이 있어 참 좋긴 하지만

한편으론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자유를 잃은 동물이 여기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요.

 

 

저 북극곰은 자유를 갈망하겠죠?

동물원을 나와 사람들과 함께 거리를 거닐고 싶겠죠?

 

 

그러나...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은 북극곰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작은 우리 속에 갇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어야 하니까요.

 

 

저는 그런 동물들의 슬픈 눈이 참 불쌍해 보입니다. 

 

 

글자가 없는 그림책 "흰곰"은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지요.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상상한다는건

어쩌면 나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상처를 꺼내는 작업일지도 모릅니다.

 

슬퍼하는 곰의 모습을 보며

내 슬픔의 이유를 꺼내어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도 있고,

북극을 찾아 헤메는 흰곰을 통해

내가 희망하는 목표를 끄집어 내어 책속에 담아 둘 수도 있으니까요.

 

이 흰곰을 뒤집어 봅니다.

이 책속의 주인공이었던 흰 곰은 어느새 사라지고

"문" 이라는 또다른 주제가 눈에 띄네요.

 

가끔씩...

이렇게 뒤집어 생각하는 발상도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책을 접하신 분들은

전혀 다른 스토리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거에요.

위의 내용은 책의 앞장, 뒷장 뒤죽박죽 뒤집어가며 제 맘대로 만들어 낸 이야기니까요...

 

이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몇가지 정도 될까요?

백개? 천개?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죠...

 

 " 나만의 흰곰 스토리 만들기 컨테스트!! 짜쟌!~~ "

 

진짜로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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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동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3
엄혜숙 지음, 김유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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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참 할 일들이 많습니다.

 

예전의 제 모습과 비교해 보면,

요즘 아이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커다란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것 같은 마음에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에게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러면서 늘 하는 말...

 

" 다른 친구들도 다 그래... "

 

아... 내가 그토록 듣기 싫어했던 어른들의 말들...

그런 말을 똑같이 내아이에게 되풀이하고 있는 내가 미워~!!

 

지난주 학부모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었는데요,

그곳에서 독서치료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하여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받는 것 자체가 독서치료의 한 예라고 할수 있죠.

내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 때 웃긴 이야기를 읽으며 에너지를 얻는것도 그렇구요,

책속의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눈물 흘리는 것도 일종의 치료라고 할수 있답니다.

 

아들!! 공부하느라 힘들지?

자!! 이 책을 읽으며 엄마랑 함께 깔깔 웃으며 놀아보자꾸나... ^^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시리즈  중 세번째 이야기인데요,

여자들의 이야기 방귀쟁이 새색시,

남자들의 이야기 밥장군 퉁장군!!

그리고 그 세번째 이야기가 거울소동이랍니다.

 

교과서와 연계된 옛날이야기 13편이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구요.

전래동화를 이렇게 분류를 해 묶어 놓으니

전교1등 아이의 필기노트를 몰래 보는 느낌이랄까?

 

 

그 중 아이가 제일 배꼽잡으며 읽었던 내용...

바로 단 방귀 장수입니다.

혼자 읽었으면 그냥 낄낄대다 말았을 내용인데도 엄마랑 함께 큰 소리로 읽으니

그 웃음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자 어서 단 방귀를 뀌어 주구려~ "

" 뿌지지직~~"

 

내용 읽은 시간보다 방바닥 굴러가며 웃는 시간이 더 길었던 이야기!!

한참을 아이와 함께 웃고 나니

마음속 한구석이 뻥하고 뚤린듯한 느낌...

아이와 엄마는 이미 단방귀 이야기에 코드가 맞춰져 있고,

뿌지지직 한단어에도 뒤로 넘어가며 웃을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버렸죠.

 

 

 

 

 

아이가 한글을 읽기 전

무릎에 앉혀 놓고 책을 읽어주었던 기억...

 

그땐 아이의 작은 리엑션이 마냥 이쁘고 신기하여

구간반복하듯이 의성어, 의태어에 포인트를 주어가며

함께 공유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점점 그런 시간은 줄어들고

책읽어라... 하며 책 하나 던져주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엄마의 등을 보며

아이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세네살때의 아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그때의 마음으로 다시한번 보듬으며 책과 함께 뒹굴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이도,

그리고 엄마도...

이 책을 통하여 독서치료가 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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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환경 지킴이 -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 아이세움 열린꿈터 10
이희정 지음, 유설화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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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

바로 다이옥신이라는 물질인데요, 주로 쓰레기가 낮은 온도에서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탈 때 생긴답니다.

이 다이옥신이 몸속에 축적이 되면 암이나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답니다.

아래 사진속 친구처럼 말이에요.

 

 

나랑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라구요?

예전엔 그랬을지 모르죠.

하지만 지금은 지구환경이 아주 아주 심각한 상태랍니다.

 

이제까지 100년동안 우리 지구의 온도는 0.6도 올랐다고 해요.

에게~~ 겨우 0.6도가지고 뭘? 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말이에요,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게 되면

알프스 만년설이 사라지고,  기후질병으로 30만명이 사망하고,

오천만명 이상이 물이 부족하게 될 것이고 지구의 생명체가 10%정도가 멸종한다고 합니다.

 

100년동안 0.6도 올랐으니까... 하고 머릿속으로 계산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구온도 상승은 가속도가 붙는다는것도 계산하셔야 하는건 아시죠? ^^

 

 

점점 병들어가는 지구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어릴때부터 교육시키기 위하여

요즈음은 각종 환경캠프들도 많이 생기고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지구를 지키는 푸른새싹들이 모두 환경지킴이가 된다면 지구는 지금처럼 힘들지 않을테니까요.

성현이도 올해 초 그린시드 에코리더십 캠프에 다녀 온 후

환경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답니다.

분리수거 된 쓰레기들이 어떤 과정으로 재활용되는지를

보고, 듣고, 느끼니 실천하는것은 당연하겠죠?

 

 

 

2박3일동안 환경캠프를 참여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다짐했던 것들은

이제 아이의 일상이 되어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기 버튼을 절대 못누르게 하고,

대기전력을 줄인다고 집안에 있는 코드는 다 뽑고 다니고 있죠. ㅋㅋ

 

환경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제일 먼저 앞장서는 아이에게

 "우리집 환경지킴이" 라는 책이 딱 걸려들었습니다.

환경지킴이? 그건 난데? 하며 술술 읽어내려가더니만 하는 말...

 

" 엄마!! 환경캠프에서 배운 내용 여기 다 있어! "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사용하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품들!

우유팩이 땅속에서 완전히 썩는데는 5년, 나무젓가락은 20년, 일회용기저귀는 100년 이상걸린다고 해요.

뜨헙!! 우리 아가들이 쉬야~ 응아~ 하고 버린 기저귀 하나가 흙으로 돌아가는데 100년!!!!

내가 어렸을적 응아했던 기저귀들이 다 썩는것을 보려면 100살 이상은 살아야 겠군요...

 

 

책속의 삽화 하나가 제 머릿속에 팍! 하고 박혀벼렸습니다.

환경파괴범들!!

왠지 나를 보고 무섭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것 같은 이 찔림은 뭐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나쁜 버릇들이 아주 아주 많다는거...

이래서 습관이란게 정말 중요한데 쉽게 바뀌지 않으니 원...

아직 하얀 도화지 같은 내 아이에게는 좋은 습관을 길러줘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재활용의 중요성,

인스턴트음식에 대한 경고,

물을 아껴써야 하는 이유,

일회용품에 대한 경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우리의 피해,

전기를 왜 아껴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표현됩니다.

 

 

환경지킴이가 되기 위한 팁도 이렇게 나와 있구요.  ^^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환경의식에 대한 평가지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활동가이드도 있답니다.

 

매년마다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아마도 "환경신문만들기"를 많이 하실거에요.

늘 환경신문 만들기를 할때면

아이가 분리수거하는 모습이나,

과자 포장지 속 환경마크를 찾거나,

지구가 아파요!! 살려주세요~ 이게 다였던것 같습니다.

 

올해는 환경신문의 가이드북으로 이 책속의 내용에 충실해볼까 해요.

흙으로 돌아가는데 5년이상 걸리는 우유각으로 필통만드는 활동도 정말 괜찮은것 같구요,

100년이상 걸리는 패트병으로 화분을 만드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500년이상 걸려야 썩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화분에 상추씨 하나 뿌려보는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학교에서 환경신문에 대한 공지가 뜨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차차 준비하여서 멋진 환경신문 한번 만들어 볼거에요.

완성되면 짜쟌~!! 하고 공개해 드릴께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

 

 

 

우리 환경지킴이 강성현군의 지시로

오늘도 엄마는 재활용품 분리 수거 전 음료수 속 이물질을 깨끗하게 비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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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0 - 바다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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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각종 서점에서 어린이 베스트 1위에 올라있는 인기짱인 녀석~

내일은 실험왕 20. 바다의 대결!

 

 

 

 

바다의 대결 편에서는,

 

1. 파도의 생성과 운동원리, 해수의 운동.
2. 파도의 침식작용.
3. 파력 발전의 원리.
4. 천일염으로 바닷물 만들기, 염류의 성분, 염분의 단위, 염분비 일정의 법칙.
5. 바람이 파력 발전에 미치는 영향.
6. 조력 발전의 원리.

 

바다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상식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자! 드디어 실험시간!

먼저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 한 후 실험에 임해야 겠죠?

 

 

 

 

이번 실험은 부력과 중력에 관한 실험입니다.

 

실험키드 안에는 스포이드 2개와 너트 여러개,

문어의 눈으로 쓰일 눈스티커 여러개, 문어모형 2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500ml 페트병 1개(되도록이면 얇은 것), 가위, 테이프를 준비해야 합니다.

 

 ( 실험키트 안의 내용물 )

 

( 개별준비물 )

 

 

먼저 스포이드의 끝을 1cm만 남겨놓고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곳에 너트를 끼우는데 조금 헐렁하더군요.

그래서 테이프로 3번정도 돌돌 말아주니 너트가 딱 들어가 고정이 되었답니다.

 

 

 

키트안에 들어 있는 문어모형을 스포이드 머리부분에 쏙~ 입혀준 후

눈스티커를 달아주면 준비 끝!!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물을 채우는 높이입니다.

스포이드에 물을 많이 채우면 문어가 뜨질 못해요.

스포이드 안에 공기가 들어있어야 실험에 성공한다는 거!!

아래 그림처럼 너트부분부터 딱 저정도 까지만 물을 채워주면 됩니다.

 

 

 

드디어 문어 잠수부가 물속으로 잠수 할 시간!!

문어잠수부를 넣고 뚜껑을 닫아주면 되는데요, 아무리 눌러도 문어잠수부가 내려가질 않네요.

어헛... 이거 무슨일이지?

간단한 실험인줄 알았는데 뭘 잘못한거지?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실험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페트병 안의 물 높이때문이였습니다.

 

 

물을 마개부분까지 가득 채워야 실험에 성공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왼쪽처럼 물을 조금만 채웠거든요.

아무리 눌러도 이노무 문어 잠수부가 잠수를 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이크~!!!

괜히 엄한 페트병 뚜껑도 바꾸어 보고 별짓을 다 했지 뭐에요? ㅋㅋ

 

 

문어잠수부가 물에 가라앉는 원리는 중력과 부력의 작용을 이용한 것입니다.


물속에 잠겨 있는 문어 잠수부는 압력을 가하지 않았을 경우 부력이 중력보다 크기 때문에 떠 있지만,
압력을 가하면 수압이 높아져 문어 잠수부 속으로 물이 들어가고,

공기의 부피는 줄어 중력이 부력보다 커집니다.


그래서 문어 잠수부가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압력을 적게 가했을 경우에는 페트병 중간에 떠 있게 되는데,

이것은 중력과 부력이 같아져 힘의 평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실제 잠수함의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잠수함 앞쪽과 뒤쪽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탱크에 물을 채우고

공기를 빼내거나 불어넣는 방식으로 무게를 조절해,
부력이 커지면 뜨고 중력이 커지면 가라앉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력의 원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케메데스입니다.
아르키메데스는 그 밀어낸 물의 무게를 부력의 크기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페트병에 힘을 가하기 시작하자 문어잠수부가 서서히 가라앉는것을 볼 수 있어요.

오... 오... 드디어 바닥까지 내려온 문어 잠수부!!

이것이 중력과 부력의 작용을 이용한  잠수함의 원리입니다.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중력과 부력의 원리를 확실하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직접 체험을 통하여 익힌 지식은 오래가는 법이죠.

 

오름교육연구소의 구근회 소장님께서 강의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람의 기억력은

우리가 읽는 것의 10%를 기억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듣는 것의 20%를 기억하구요.

또, 본것의 30%를 기억하고, 쓰는 것의 40%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보고 듣는것의 50%를 기억하고, 말하는것의 80%를 기억하지만,

발표하는 것은 그 내용을 90%이상을 기억할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사람 앞에서 발표하는것...

그 자체가 이미 그 내용을 자기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해야겠죠?

 

실험을 할때마다 느끼는 건,

직접 실험 내용을 보고 느끼면서,

아이는 이미 실험의 핵심과 내용을 모두 몸으로 흡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미 90%를 자기것으로 뇌에 저장시키는 작업...

내일은 실험왕의 실험은

엄마, 아빠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니까요!!

 

짝짝짝!!!

오늘의 실험!! 성!! 공!!

 

강성현 과학실에서의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질것입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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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3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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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은 휴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 출근하면서

나 대신 출근해 주는 로봇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답니다.

 

손하나 까딱이지 않아도

밥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책도 읽어주고, 학교도 대신 가주고, 직장도 대신 가주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얼마나 편할까요?

 

아빠와 함께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보면서 미래를 상상하여 봅니다.

어릴적 상상의 나래를 키우며 보아왔던 SF영화들이 하나 하나 현실이 되어가면서

로봇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이 친근해져 있는 우리들!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아들내미에겐 더더욱 그러합니다.

 

스타워즈 1 에서 노예소년 아나킨이 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고치는 것을 보며

유치원때 가지고 놀았던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슈퍼와일드파이어를 만지작 만지작 거립니다.

 

' 너도 아나킨처럼 네가 원하는대로 다 만들고 싶은거지? '

 

 

 

로봇이라는 말은 체코어로 노예 또는 노동자 라고 하는 "ROBOTA" 라는 단어에서 시작합니다.

로봇!! 잘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수도 있는 존재죠.

로봇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로봇에 대해서 기본부터 잘~~ 아는게 우선이겠죠?

그 기본 내공을 학습하기 위하여 엄마가 인터넷서점에서 또 클릭질 합니다. ^^

 

아이세움의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중 살아남기 시리즈 33번째로

지난달 로봇에 대한 주제로 책이 한권 나왔답니다.

영화를 본지 얼마 안된지라 그 여운을 고이 간직한 채

아주 아주 좋아하며 로봇세계로 빠져들더군요.

 

 

 

혼자서 키득키득 거리며 술술술 잘도 읽어내려가더군요.

 

제가 조금 고지식한지라 아이에게 만화책을 읽히는 것 자체에 고민을 조금 했었답니다.

 

그래서 모 커뮤니티에 저학년 아이에게 만화책을 보여주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을

올렸었는데요, 글쓰기가 짧아진다고 권장하지 않는 분도 계신데요,

대부분이 만화 자체가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학습지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나만 너무 고지식했어!!! 이렇게 시대를 못따라 가서야 원... ㅋㅋ

 

저학년이니 글밥 많고 딱딱한 전문용어 써가며 서술된 일반서적 보다는

만화책이면서도 중요한 부분 짚어가며 서술해 주는 이런 형식도 괜찮은 듯 싶습니다.

 

 

 

2000년 전 안렉산드라의 과학자였던 헤론이 만든 자동문의 설명도

이 책의 주인공 지오의 시각을 통해 함께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오래 기억할수 있을것 같아요.

 

"증기의 힘"

지난번 내일은 발명왕에서 증기선 만들기를 실험했던 터라 아주 정확히 이해를 하더군요.

역시 백문이불여일행입니다...ㅋㅋ

 

 

중요한 부분은 아래와 같이 세부적인 설명이 들어갑니다.

핵심요약정리라고 할까요?

만화의 스토리로 훑고 지나간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 주니

이건 "학부모용"이라고 해두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서두에서 말한 체코의 작가 카렐차페크가

로봇에 관한 소설을 쓰면서 로봇이 지켜야 할 세가지 원칙을 제시하였는데요,

지금까지도 로봇 공학에 종사하는 학자나 연구원들은 로봇을 제작할때 이 3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중요한것 같아 밑줄 쫙!~~~

 

제1원칙 : 로봇은 인간을 해쳐서는 않되며 위험에 처해있는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된다.
제2원칙 : 로봇은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의 명령을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 로봇은 상위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앗! 로봇의 반격이 시작됨과 동시에

200페이지나 되는 책을 다 읽어버렸군요.

 

"아~~~이~~~ C "

 

하는 아들내미의 소리에 깜놀하여 바라보니...

 

" 2권도 기대해 달래... 왜 2권은 안사왔어? "

 

라고 한마디 합니다.

어쩌니... 이거 나온지 열흘밖에 안됐는데...

김정욱 작가님, 한현동 화백님...  열심히 2권 집필하고 계신가요?

아들내미가 기다립니다... ^^

 

  

 

남자아이라 로봇이라는 주제에 아주 좋아 죽습니다. ^^

다음주에 독서 신문을 만들어야 하는데 로봇세계에 살아남기도 독서신문에 넣는다며

열심히 A4용지에 연필 꼭꼭 눌러가며 글을 썼는데요,

 

" 미래가 된다면

로봇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괴롭히는 로봇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착한 로봇들만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과학자가 되서

착한 로봇만 만들거니까요. "

 

몇년째 바뀌지 않는 과학자의 꿈!!

성현아... 엄마는 너의 미래가 정말이지 무척 궁금해!

꼭 과학자가 되어 착한 로봇 많이 만들어 주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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