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환경 지킴이 -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 아이세움 열린꿈터 10
이희정 지음, 유설화 그림, 환경운동연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

바로 다이옥신이라는 물질인데요, 주로 쓰레기가 낮은 온도에서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탈 때 생긴답니다.

이 다이옥신이 몸속에 축적이 되면 암이나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답니다.

아래 사진속 친구처럼 말이에요.

 

 

나랑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라구요?

예전엔 그랬을지 모르죠.

하지만 지금은 지구환경이 아주 아주 심각한 상태랍니다.

 

이제까지 100년동안 우리 지구의 온도는 0.6도 올랐다고 해요.

에게~~ 겨우 0.6도가지고 뭘? 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말이에요,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게 되면

알프스 만년설이 사라지고,  기후질병으로 30만명이 사망하고,

오천만명 이상이 물이 부족하게 될 것이고 지구의 생명체가 10%정도가 멸종한다고 합니다.

 

100년동안 0.6도 올랐으니까... 하고 머릿속으로 계산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구온도 상승은 가속도가 붙는다는것도 계산하셔야 하는건 아시죠? ^^

 

 

점점 병들어가는 지구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어릴때부터 교육시키기 위하여

요즈음은 각종 환경캠프들도 많이 생기고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지구를 지키는 푸른새싹들이 모두 환경지킴이가 된다면 지구는 지금처럼 힘들지 않을테니까요.

성현이도 올해 초 그린시드 에코리더십 캠프에 다녀 온 후

환경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답니다.

분리수거 된 쓰레기들이 어떤 과정으로 재활용되는지를

보고, 듣고, 느끼니 실천하는것은 당연하겠죠?

 

 

 

2박3일동안 환경캠프를 참여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다짐했던 것들은

이제 아이의 일상이 되어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기 버튼을 절대 못누르게 하고,

대기전력을 줄인다고 집안에 있는 코드는 다 뽑고 다니고 있죠. ㅋㅋ

 

환경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제일 먼저 앞장서는 아이에게

 "우리집 환경지킴이" 라는 책이 딱 걸려들었습니다.

환경지킴이? 그건 난데? 하며 술술 읽어내려가더니만 하는 말...

 

" 엄마!! 환경캠프에서 배운 내용 여기 다 있어! "

 

 

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사용하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품들!

우유팩이 땅속에서 완전히 썩는데는 5년, 나무젓가락은 20년, 일회용기저귀는 100년 이상걸린다고 해요.

뜨헙!! 우리 아가들이 쉬야~ 응아~ 하고 버린 기저귀 하나가 흙으로 돌아가는데 100년!!!!

내가 어렸을적 응아했던 기저귀들이 다 썩는것을 보려면 100살 이상은 살아야 겠군요...

 

 

책속의 삽화 하나가 제 머릿속에 팍! 하고 박혀벼렸습니다.

환경파괴범들!!

왠지 나를 보고 무섭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것 같은 이 찔림은 뭐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나쁜 버릇들이 아주 아주 많다는거...

이래서 습관이란게 정말 중요한데 쉽게 바뀌지 않으니 원...

아직 하얀 도화지 같은 내 아이에게는 좋은 습관을 길러줘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재활용의 중요성,

인스턴트음식에 대한 경고,

물을 아껴써야 하는 이유,

일회용품에 대한 경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우리의 피해,

전기를 왜 아껴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표현됩니다.

 

 

환경지킴이가 되기 위한 팁도 이렇게 나와 있구요.  ^^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환경의식에 대한 평가지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활동가이드도 있답니다.

 

매년마다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아마도 "환경신문만들기"를 많이 하실거에요.

늘 환경신문 만들기를 할때면

아이가 분리수거하는 모습이나,

과자 포장지 속 환경마크를 찾거나,

지구가 아파요!! 살려주세요~ 이게 다였던것 같습니다.

 

올해는 환경신문의 가이드북으로 이 책속의 내용에 충실해볼까 해요.

흙으로 돌아가는데 5년이상 걸리는 우유각으로 필통만드는 활동도 정말 괜찮은것 같구요,

100년이상 걸리는 패트병으로 화분을 만드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500년이상 걸려야 썩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화분에 상추씨 하나 뿌려보는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학교에서 환경신문에 대한 공지가 뜨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차차 준비하여서 멋진 환경신문 한번 만들어 볼거에요.

완성되면 짜쟌~!! 하고 공개해 드릴께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

 

 

 

우리 환경지킴이 강성현군의 지시로

오늘도 엄마는 재활용품 분리 수거 전 음료수 속 이물질을 깨끗하게 비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