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니 뭐니 과거는 상관없잖아. 그 사람 개인을 똑바로 보지 않으면 중요한 걸 잃어버리고 말 거야.
적어도 요시는 여왕과 달리 자기 자신과 싸우는 법을 알고 있다. 여왕과 마찬가지로 관리에게 위축되어 옥좌를 꺼리는 듯이 보였으나 요시는 스스로 그것을 자각했다. 고비를 넘기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차이는 크다. - P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