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람들은 알고 있다. 끝나지 않는 축제는 없으며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어딘가로 걸어가는 중인 것 같은데, 실은 어디로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단 말이지. 일종의 갈망은 있는데, 아무것도 소유하려 들지 않고 말이오. 영원히 명랑할 것처럼 경쾌한데 막상 쉽게 웃지는 않고. 알다시피 사람들은 늘 사느라 바쁜데, 당신은 당신 때문에 바쁘단 말이지. - P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