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은 뒤 버리는 ‘킬링 타임용‘ 도서나 실용적 목적으로 구매하는 책들은 전자책으로 대체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좋아하는 걸 보고, 아름다운 물건을 소장하고 싶어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이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좋은 책방은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 P61
어디서든 책방은 지역을 떠받치고 있고, 서점이 있다면 살아볼 만한 곳이다.
나는 종말의 기미에 민감하고, 그것을 본다. 나는 얼마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기꺼이 종말의 뒤를 따라 도시와 길 그리고 숲 언저리를 가로지른다. 그것이 내 여행이다. - P12
인생도 그런 게 아닐까? 나는 행복하고 슬프지 않다. 나는 행복하지 않고 슬프다. 나는 행복하고 슬프다. 나는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다. 이 모두를 말해야지 인생에 대해 제대로 말하는 게 아닐까? - 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