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겸손한 것이 가정을 꾸리는 것이 낮은 자리에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뭔가 그런 것이 나와 너무 부딪치고 속이 너무 시끄럽고 답답하고 막 몸이 아플 지경인 거야. 오래 우울했고 진짜로 아프기도 했고 또 그러다 바쁘게 지내다보니까 시간이 그냥 그렇게 지나더라고.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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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크고 깊은 한과 슬픔을 가슴에 담은 사람은, 목숨 끊어지는 날까지는 이승에서 저승의 삶을 함께 살아야 하는 법이우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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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알면 알수록 더 나아진다는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매너가 나아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의미랍니다.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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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지. 밥? 나는 이제 가족이 없어."
"형은 가족이 있어." 밥이 말했다.
"형을 미워하는 아내가 있잖아. 형한테 잔뜩 화난 자식들도 있고, 형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동생들도 있고, 머저리같이 굴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머저리가 아닌 조카도 있고. 그런 게 가족이야." -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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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노인은 행복할 거야. 아니, 적어도 이곳에 있을 때보단 덜 불행하겠지. 어쨌든 그가 선택한 골든 에이지는 바로 저 시공간이니까. 보이나? 저 미소. 그래... 대체 그 어느 누가 저 노인에게 그럴 권리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응?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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