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최고의 선물

최고의 선물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5년 11월

 숨을 쉬고 있는 지금도 광고는 계속 생성되고 있으며, 또 한편에서는 수백 개의 광고가 소비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렇게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에 환호성을 지를 수 있는 즉,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하게 각인되는데 성공한 광고는 제약된 공간과 시간 아래 스토리를 담아내어 공감대와 낯설음을 교묘하게 배합한 Visual 뿐이다. 
  

 광고는 한 컷에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 소비자가 광고를 보면서 스토리를 연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야 말로 AE들이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인생의 교훈과 광고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넘길 수 없는 강렬한 메시지가 광고 포스터 속에 녹아 들어 있다.  

 높은 파도와 회오리에도 굴하지 않고 불을 밝히며 유유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새로 산 구두를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비싼 치마와 바지를 잘라내기도 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젊음이 아니라 세월이 만든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잡지 앞 단을 뚫어 놓아 자신의 얼굴이 잡지 앞 표지를 장식하게 만들어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언급한 광고들….

 실천하지 못했던 그래서 더 실천하고 싶어진 메시지들은 책을 보는 내내 그 광고의 참신함에
탄성 지르게 만들었으며, 아직도 갈 길이 먼 내 모습에 한숨 짓게도 만들기도 했다.

 범인은 주변에 있을 때 더 찾기 힘들다고 한다. 그렇듯 중요한 단서는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을수록 망각하고 쉽게 지나치기 마련이다. 주변에 귀 기울이자,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찾자. 매일 속에서 나의 목표를 찾아 항해하고, 거친 파도와 회오리가 몰아쳐도 초심을 잃지 말자.

뉴욕의 모든것 (뉴욕 다이어리)

뉴욕 다이어리 -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제환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11월

 뉴욕 다이어리를 읽기 전, 책의 겉표지를 보며 의례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수많은 화려한 뉴요커의 일상을 보란 듯 자랑스럽게 담아내겠지’ 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엔 가보지 못했지만, 다른 이들처럼 나 역시 뉴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수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미국이란 나라에 여행 가지 못해 안달난 한국인들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이 공존하며 책 겉표지의 레스토랑 이미지와 매칭됐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편견을 그대로 표현한 책이면 실망할 거야.’ 라고 외치며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겼다.


 다행히도 뉴욕 다이어리는 나의 편견을 깨뜨려주었다.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뉴욕에 대한 환상을 조금은 일그러뜨리며 어느 도시에나 있는 칼의 양날을 적절하게 보여줬다. 

 저자는 뉴욕의 화려함만을 쫒지 않았다. 그녀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일상이 되어버린 뉴욕을 현지인답게 생활의 언어로 풀어냈다. 

 화려한 예술의 메카, 커피 한 잔의 여유, 도심 한 복판에 펼쳐진 공원의 한가로움이 뉴욕의 양지라면 불법 체류자들의 항변, 최저 임금에 대한 분노, 9.11테러의 공포, 더러운 지하철, 턱없이 높은 집값과 같은 부분이 뉴욕의 그늘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함 속에 가려진 뉴욕의 어두운 면을 확인하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뉴욕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게 치장된 겉모습만을 쫓아 만들어 진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기도 했다. 

 뉴욕은 생각만큼 아름다운 천의 도시는 아니지만, 광고쟁이로서 한 번쯤은 그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쫓아 뉴욕을 방문하여 견문을 넓힐 필요가 있다 거리의 1달러짜리 핫도그를 먹어도, 심지어 관광객임이 장사꾼들에게 들통나 몇 달러 정도는 바가지 쓸지라도 그 곳에 가고 싶어졌다.  

다음 번 내 휴양지는 뉴.욕.이다.

[100자평] 뉴욕 다이어리

뉴욕 다이어리 -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제환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11월

화려함 속 감춰진 뉴욕의 어두운 그늘까지.. 삶 속의 도시, 뉴욕을 보여준다

블로그 마케팅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 세이하쿠의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실전 전략과 파워인터뷰
세이하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11월

 사회 내 집단, 단체, 조직, 기업이라는 테두리가 형성되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석기 시대 처음으로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작업의 분할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근대로 오기 직전인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사상아래 계, 품앗이, 향약 등의 집단적인 성격의 문화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이 것이 의미하는 바는 ‘집단 생활’의 오래된 유래이다. 물론 아직도 공동체의식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적 풍토는 조직문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집단 생활’이 형성되기까지 걸렸던 시간에 비해 개인 의식은 너무도 빠르게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우리’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우선시 되는 사회적 풍토는 한국의 트렌드 역시 개인용품, 개인공간 등 개인과 연관된 것들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이 곳에서 이야기 하려는 것은 개인화에 관련된 키워드들이 현재의 한국 사회를 주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의 마케팅 수단 역시 그 트렌드에 맞춰 변화되어 왔다. Mass를 향한 외침이 아닌 개개인을 타게팅한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4대 매체와 더불어 온라인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업 마케팅의 거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 역시 처음부터 개인화 트렌드에 부합했던 것은 아니다.    

기업의 1차적 온라인 마케팅 수단은 브랜드 웹 페이지였다. Mass Media와 달리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에 노출될 수 있는 브랜드 웹 페이지는 새로운 마케팅 Tool로 인정받았지만, 기업이 생산한 제품 혹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단순 나열하여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던 이 마케팅 Tool은 오래가지 않아 영악한 소비자들에 의해 관심 밖으로 멀어지게 됐다. 똑똑해진 온라인 상의 소비자들은 홍보와 광고로 얼룩진 브랜드 웹 페이지에 반감을 갖게 되었고, 기업 홍보, 마케팅 팀에 의해 각색된 정보들을 믿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기업 홍보적 목소리로 신뢰할 수 없는 자료들만 제시했던 브랜드 웹 페이지는 개인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다. 
 

브랜드 웹 페이지의 실패 저변에는 ‘개인 간 소통’을 중요시 하는 ‘웹 2.0 시대로 진화’라는 트렌드의 변화가 숨어있었다. ‘웹 2.0 시대’가 도래하면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화제로 대두되었다. 기업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했고, 그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놓여진 것은 ‘블로그’ 였다. 
 
블로그 운영자는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분석해 글을 올린다. 이는 그 상품 혹은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정확히 타게팅 된 소비자들을 공략해 그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블로그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제품’ 에 대해서만 호기심을 갖는 현재 소비자들의 특징을 정확히 간파한 마케팅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블로그가 기업 홍보 마케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필수와 선택’이라는 갈림길에서 기업에 의해 평가 받게 된다. 잠재 소비자와 소통가능한 블로그 Tool 자체는 모두가 인정하는 훌륭한 솔루션이지만, 그 안에 어떤 내용으로 채워지느냐는 블로그의 운명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이용하여 돈벌이하고자 하지만, 그 중 ‘필수’로 인정받아 기업의 선택을 받는 블로거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클릭용으로 방문자 수를 높이고 있는 블로거들은 기업의 외면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블로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무엇일까??
그 것은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 정보, 그리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구현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보다 세그먼트 된 감성적 접근 방식이 요구되며, 스토리 텔러가 되어 제품의 이야기를 형성해나가는 과정과 제품의 USP를 담은 객관적인 비평이 동반되어야 한다.

즉, 마케팅 도구로 성공적인 블로그는 전략적으로 타케팅 된 개인의 Needs를 정확히 반영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 할 때 비로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집단의식에 의해 개인의 특성이 가려지는 것을 현대의 소비자들은 극도로 싫어한다.
바꿔 말하면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은 개인의 특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블로거들이 갖춰야 할 부분은 앞서 설명했듯 ‘진정성’ 이다. 블로그 마케팅의 승리는 블로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 그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기업은 블로그를 마케팅 수단으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그 당연한 명제 앞에 블로그를 기업 마케팅 성공의 도화선으로 만들 수 있는 심지로 만들 것인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유야무야한 무용지물로 만들 것인지가 블로거에 의해 먼저 선택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비상하는 저 새처럼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ㅣ 나남신서 1198
임헌우 지음 / 나남출판 / 2007년 3월

-제대로 지워내는 것도 훌륭한 아이디어다  
: Stereotype 이라고 하는 틀에 박힌 사고들.. 가장 창조적이고 신선한 IDEA를 소비자와 클라이언트를 위해 매번 만들어내야 하는 AE라는 직업의 최대의 적이다. 한 번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버리면 그 곳에서 벗어나기 까지 수백만 배에 이르는 노력을 요한다는 점은 얼마나 편견과 아집이 무서운 공공의 적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나만의 공간에 사로잡혀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은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 만약, 사회에서 도태되는 기분, 매일 똑같은 생각 외에는 할 수 없는 굴레를 한탄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생각했던 것을 지워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지워나가다 보면, 그 동안 얼마나 필요 없는 것들을 끌어 안고 살아왔었는지 깨달을 수 있음과 동시에 새로운 전환의 시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좌절금지!, 실패는 경험일 뿐이다.
: 실패를 ‘경험하다’ 라고 말하는 순간 실패는 스스로의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패배도 하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도조차 하지 않아 사라지고 마는 그만큼의 기회에 대해서나 걱정하라.

: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아픈 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아프기가 싫었다.
그래서 실패를 할 가능성이 높은 일들은 일부러 우선순위에서 지워나갔고,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은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준비해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믿었던 일 조차 실패할 확률은 있었던 것 같다.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내 주관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에…

: 이와 같은 이유로 ‘시도’에 대한 나의 가치관 재정립이 필요했다. 만약 2가지 옵션을 얻게 되면, 난 성공할 확률이 높은(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여전히 선택할 것이다. 물론, 버려야 하는 카드가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해도 정말 내가 간절히 원하는 3가지 이유를 댈 수 있다면 시도해도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행 부분. 선택을 했다면 원하는 Output을 얻을 때까지 미친 듯이 노력하자. ‘지금까지 원했던 Output을 단 한 번의 노력으로 얻었던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난 ‘없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큰 실패와 좌절을 느끼지 못했을 뿐 수만 번의 시행착오 작업이 필요했다.

무엇을 ‘시도’할 때 두려워하지 말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잃게 되는 기회 비용을 먼저 생각하자. 무엇이 더 큰 손실인가? 
 

-그래도 저녁은 찾아오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대도 꿈만은 고래만큼 크게 꾸자
: 요새 친구들로부터 많이 듣는 소리는 “난 내가 20대 후반이 되면,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리가 충분히 잡혔을 줄 알았어” 라는 볼멘 소리이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는 나이가 과거에 비해 늦춰지면서, 또 부동산 버블로 집의 가격이 폭등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일반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과거의 일반적이었던 ‘20대 후반에 완전히 자리가 잡힌 삶’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 물론 유형자산을 얻겠다는 꿈을 꾸라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사회적 풍토와 주변의 사정이 내가 꾸는 꿈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냈을지라도 꿈만은 크게 꾸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자기합리화 일 뿐이다.

꿈을 위해 도전하고, 준비하자. 그리고 매일 꿈을 꾸자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지금 당신의 위치도 과거의 결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명심하자.
: 作心三日..? 결심한 일을 쉽게 단념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작심삼일도 일년에 120번 하면..? 360번….
계획하자. 그리고 단 3일이라도 시도하자. 꿈을 꾸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치면 10년 후에도 잘해봤자 지금 그 자리, 못하면 퇴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당신의 젊음은 시간을 이기지 못한다. 더 늦기 전에 무언가를 시작하라.
- 지금 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나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혹시 지금 무엇인가 걱정이 된다면, 한편으로 자신이 열심히 날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 떨어질 걱정만 하고 있다면 영원히 날 수 없을 것이다. 
 

Overview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비상하라.
비상을 시작했다면 어떠한 두려움도 가지지 말고 그것에 매진하라.
더 높이 나는 새는 멀리 볼 수 있다.
먹이를 찾아 어디로 갈 것인가?
꿈을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라.
새가 비상을 시작하면 떨어지는 이유는 단 한가지, 날개 짓을 멈출 때뿐이다.
비상하는 저 새처럼, 날아오를 것인가? 아니면, 퇴보된 날개로 나는 새를 처다만 보겠는가?
선택은 나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