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씨의 자기소개서 - 인생대학 1 자기계발 총서
대학당 엮음 / 아름다운사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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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백일몽을 꾼다. 그러나 누구나 그 꿈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과거에는 성공학 책이란 결국 결과론(성공을 해야 나올 수 있는 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을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런 종류의 책은 '진인사' 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결과는 신의 영역으로 접어둘 수 있다.

차(car)를 타고나 자신의 역량으로 비유한다면 추진력은 엔진으로 비유된다. 차를 옮기는 것은 결국 엔진이다. 그만큼 의지가 중요하다 하겠다. 그 의지가 self confidence(자신감)다. 만인이 사랑했지만 단 사람 자신에게 버림 받은 여자, 마릴린 먼로는 자애(自愛)의 감정이 없었다. 그것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잉태한 것이다. 성공의 요건은 뭐니 해도 행동과 노력이다. 실패자는 꿈만 꾸고 성공자는 꿈을 행동으로 옮긴다. 그 기반은 집중력 (레이저식 사고라고 부른다), 탄력 (타성에 기대지 않고 자기로 돌아가는 복원력) 그리고 부단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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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존 G. 밀러 지음, 송경근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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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QBQ는 질문 뒤의 질문이란 말이다 (question behind question). 보통의 질문이 잘못된(incorrect) 질문이기 때문에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적절한 (correct) 질문으로 바꾸라. 이 명제가 참이기 위해서는 질문 속에 답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저자 주장은 대략 이렇다. '태만을 내가 바꾸어 행동에 이른다' '태만'이라는 말에는 피해의식, 스트레스, 두려움 등이 대입되고 '행동'이라는 말에는 용기가 대입된다. '내가' 라는 것은 책임을, '바꾼다'는 것은 배움과 성장을 의미한다. 그 변화의 무기가 QBQ이다. '왜', '누가' 보다는 '무엇'으로 질문방식을 바꾸면 된다. 관리자인 내가 모든 걸 책임 져야 하나요? 저자는 답한다. 책임을 지는 게 리더가 아니라 문제를 define하는 것이 리더이므로 힘을 아래사람에게 실어주세요. 결국 책임의 또 다른 정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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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지적 망국론 + 현대 교양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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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무언지를 알기 위해 그 반대 개념을 상정해 보자. 바보의 안티는 스스로 공부하는 교양이다. 바보의 특징은 편협함으로 구체화된다. 교양은 편협하지 않음이다. 지금의 동경대생은 '스스로' 공부 할 줄 모른다. 저자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하면 바보가 되어 버린 동경대생에게 스스로 학습법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주전자가 물을 부어주기를 기다리는 찻잔을 바보의 비유로 삼는다. 동경대생이 바보가 아니라 바보가 되었다는 점에 주의하라. 도쿄대생이 바보가 된 건 그들의 탓이 아니라 멍청한 문부성 때문이다.

교육의 목표는 기존 제도의 추종자가 아니라 비판자를 만드는 것이다 (콩도르세). 그러나 일본은 국가를 위한 교육, 즉 관학을 목적으로 삼았다. '나폴레옹'을 술 이름으로만 아는 사람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 다크 사이드에 문부성의 중앙집권적인 교육이 있다. 이는 제도피로에 빠진 일본의 또 다른 상징일수도 있다. 구조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저자가 내놓는 대안은 문(文)이(理)과 구분 폐지, 입시에서 선택과목 폐지, 추첨으로 동경대생 뽑기 이런 거다. 어이가 없겠지만 그 공통점은 제너럴의 강조다.

주지하다시피 '제너럴'이란 다양하게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교육체계는 데카르트식의 기계론적 사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아주 부분적인 역할에만 충실하라는 사회적 요구다. 인간으로서는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야 할 대목이다. 저자의 방대한 사고 체계는 교양에서 나온다. 교양은 컬티베이팅(cultivating)의 번역으로 경작된 농작물과 같은 것이다. 플랜테이션(단일경작)으로 피폐화된 식민지 농업을 보라. 농업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듯 앎에도 다양성이 필요하다. 인간으로서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학습하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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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를 움직인 세 개의 원 - 성공한 CEO들은 다 아는 도해 사고의 비밀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이지연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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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디자인 능력이 강조되는 때이다. 상하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도해에 관한 이야기다. 도해는 사고의 요약이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추상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추상화하는 실체적 방법으로 도해를 들고 나왔다. 특이한 책이지만 실전 매뉴얼이 매끄럽지 못하다.

도해하는 방법은 1. 제목을 달아라. 2. 이 그림은 이렇게 이해해 달라는 논평을 쓰라. 도해는 원과 화살표 만으로 충분하다. 연결 되지 않은 원이 문제이니 해답은 그 원에서 찾아라. 기안할 때는 그림을 주(主)로 하라. 문장으로 하면 결재가 올라갈수록 조사만 고친다. 한마디로 국어시간이 된다. 처음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과감하게 시도해보라. 대담하게 시작해서 섬세하게 끝내면 된다.

도독(圖讀)이 무슨 말인가?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읽어라. 그래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단 이해하기 쉬운 키워드부터 그려라. 그리고 다시 읽으면서 고쳐 나가라. 책 한 권에 하나의 도해가 아니다. 각 장마다 하나씩은 그려라. 그걸 합하면 된다. 강의시간에 300명으로 도해 실험을 해 보았는데 강의를 요약한 그림이 전부 다르다. 도해에 정답은 없다. 자신에게 맞추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도 정답은 없다. 예(例)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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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시그마의 힘
수비르 차우드허리 지음, 김경종 옮김 / 이지북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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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고자가 된 옛 동료에게 피자가게를 예로 들어 6 시그마를 전도하는 이야기다. 식스 시그마는 처음에는 품질개선 운동이었지만, 지금은 전사적인 경영혁신의 도구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모토롤라'와 '잭 웰치'가 전파하였고 국내에서는 일부 대기업이 도입 중이다. 6시그마는 백 만개의 Opportunity에서 variance가 3.4개가 나와야 한다는 idea를 가지고 있다. 이 기법의 특색은 일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수(와 낭비와 재작업)를 없애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People과 Process의 최적결합이 그 도달점이다.

물론 개선의 최종 목적은 '돈'이다. 돈이 안 되는 것은 할 필요가 없다. 품질개선을 아무리 해 봐야 고객이 만족하여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 개선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6시그마 수준이 되는 게 아니니 조금씩 조금씩 목표치를 향해 개선하라. 6 시그마는 통계이니 측정하는 법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 책은 통계적 기법은 과감하게 포기했다. 따라서 이 책은 입문서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일하라 말하지 말라. 당신이 무얼 원하는지만 말하면 그들은 놀라운 독창력을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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