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잭 웰치를 움직인 세 개의 원 - 성공한 CEO들은 다 아는 도해 사고의 비밀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이지연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리더의 디자인 능력이 강조되는 때이다. 상하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도해에 관한 이야기다. 도해는 사고의 요약이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추상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추상화하는 실체적 방법으로 도해를 들고 나왔다. 특이한 책이지만 실전 매뉴얼이 매끄럽지 못하다.
도해하는 방법은 1. 제목을 달아라. 2. 이 그림은 이렇게 이해해 달라는 논평을 쓰라. 도해는 원과 화살표 만으로 충분하다. 연결 되지 않은 원이 문제이니 해답은 그 원에서 찾아라. 기안할 때는 그림을 주(主)로 하라. 문장으로 하면 결재가 올라갈수록 조사만 고친다. 한마디로 국어시간이 된다. 처음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과감하게 시도해보라. 대담하게 시작해서 섬세하게 끝내면 된다.
도독(圖讀)이 무슨 말인가?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읽어라. 그래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단 이해하기 쉬운 키워드부터 그려라. 그리고 다시 읽으면서 고쳐 나가라. 책 한 권에 하나의 도해가 아니다. 각 장마다 하나씩은 그려라. 그걸 합하면 된다. 강의시간에 300명으로 도해 실험을 해 보았는데 강의를 요약한 그림이 전부 다르다. 도해에 정답은 없다. 자신에게 맞추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도 정답은 없다. 예(例)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