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많은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다
쥬디스 브릴스 지음, 김태항 옮김 / 청년정신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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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대강은 저자가 요약해 낸 자신감을 배양하는 십계명이다. 계속 읽고 실천하면 응당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거위가 펀드상품을 의미하였지만 이 책의 거위는 시련과 실패를 의미한다. 시체말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다. 시련을 극복하기 위하여 두려움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실패자라는 최면을 걸지 말라. 평범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 또한 다른 자기 최면이다. 성장하라, 당신이 인생의 주인공임을 잊지 말라. 저자의 직간접적인 경험을 버무려 에세이를 써 내었다. 사람들의 성향을 나타내기 위하여 Poll을 사용하였다. 특이한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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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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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좋아하는 니체는 이런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글은 피로 쓸지어다. 그만큼 글을 쓰는 것이 어렵고 또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내가 니체의 말에 찬동하는 것은 아니나 저자의 글은 너무 흔해졌다. 그가 변화경영 컨설턴트라면 실제로 어떤 조직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야지 일반인(직장인도 일반인에 포함된다.)을 대상으로 한 글과 입으로 먹고 살일이 아니다. 고로 그에게 '산업강사'라는 칭호를 붙여야 옳을 것이다. 정확히 하자. 나는 저자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호칭을 붙여야 정확한 기능이 된다. 회사에도 범용적인 에너자이저가 필요하다. 비전을 제시하거나 직장인에게 사명을 주는 그런 기능을 저자가 하는 것이다. 좋은 기획이고 좋은 직업이다. 괜히 변화경영이라는 외연으로 잡다한 내면을 넓여 개념의 혼란을 주는 것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 경영은 충분히 개선(카이젠)하고 충분히 관리되고 있다. 무조건적이고 감상적인 변화는 조직의 붕괴일 뿐이다. 계산된 산식에 의한 변화만이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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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원가관리실무 테크닉 - 원가관리회계 편
강영수 지음 / 한솜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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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가, 관리회계의 기초를 다지기 좋은 책이다. 원가는 줄여야 하는 원가가 있고 (매출에 도움이 되는) 늘여야 하는 원가가 있다. 원가는 다른 경영자원과 마찬가지로 관리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 기억해 둘 분야이다.
1. 차액원가(differential cost)는 관련원가라고 하여 의사결정(Decision making)에 관계되는 원가이다. 상대개념으로 매몰원가(sunk cost)가 있다. 이는 비관련원가라고 하여 의사결정에 관계하면 안 되는 원가이다.
2. 마지날 프로핏(marginal profit)이라고 하는 한계이익이란 개념은 매출액 증감에 따라 증감되는 이익이다. 컨트리뷰션 프로핏(controbution profit)이라고 하는 공헌이익이란 고정비 보전에 공헌한다는 개념이다. 개념은 틀리지만 산식은 똑같이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빼서 계산한다. 매출이 10% 올랐다고 이익이 10% 오르는게 아니다. 한계이익(또는 공헌이익) 만큼만 오른다. 이게 한계이익이다. 고정비를 회수할 수 있으면 팔아도 된다. 이게 공헌이익의 개념이다.
3. 개별원가계산에 대응하는 종합원가계산는 재공품 원가계산만 제대로 하면 기초에서 당기투입을 더하고 기말 재공품을 제외하여 원가를 계산해 낸다. 제조간접비는 일단 부문별로 배부하고 공통부문은 제조부문에 재배부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제품별로 배부한다.

원가에 대해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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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지는 사람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
송병락 지음 / 청림출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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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는 수없는 전략가들이 종횡하는 결과이다. 전략의 시대에 한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전략이란 남이 못하고 나만 할 수 있는 것, 나만의 게임방식을 말한다. 그 증거로 자신의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 (장판그림을 그려 버린 이종상, 소를 여러 방식으로 이용한 황우석, 땅속에서 싸운 지압장군 등)들을 제시한다. 유니크한 트러블 슈터가 되라. 저자의 제안이다.

저자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감동적이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은 이론과 경험의 복합이다. 많은 글을 읽고, 많은 말을 듣고, 많이 생각한 결과이다. 개인, 기업, 산업, 국가의 전략은 똑같이 소중하다. 전략이란 단어와 경제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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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제프 콕스·하워드 스티븐스 지음, 김영한·김형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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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란 시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맥스는 어떻게 바퀴의 시장을 만들어 부자가 되었는가?

맥스가 바퀴(wheel) 라고 하는 핵심역량(core competence)으로 대기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렸다. 제품의 도입, 성장, 성숙 단계의 영업비결을 우화로 보이겠다는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단순한 우화가 개념화를 더 힘들게 하였다. 부단하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기법을 계속 바꾸어야 한다. 아쉽게도 그 답은 하나가 아니다. 맥스가 검증한 방법은 영업의 달인 클로저로 시작하여, R&D 및 기술전략, 관계유지(도매), 양판관리(소매)의 순이다. 잊지말아야 할 것은 시장이 제품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 역이 아니다.

제약조건(TOC)을 설명한 더 골(the goal)의 저자로 가졌던 기대보다 소설은 지루하였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그런 깨달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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