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발명가 따리와 따로 개똥이네 책방 42
정지윤 지음 / 보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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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발명가 따리와 따로
보리 출판사

 


거북이마을 이야기 3편이라는 엉뚱한 발명가 따리와 따로,
거북이마을 이야기 1,2편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처음 색감이 너무 싱그러운 표지에 반해버렸어요
지난 여름이 생각나서면 그림만 봐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처음에 이 책이 일본 그림책인줄 알았어요
그림이 자주보던 일본작가의 그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정지윤 작가님이 글과 그림을 모두 담당하셨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이 있구나
처음 알게되었어요

따리와 따로 이야기는 집에 재활용만 모이면 글루건으로 이것저것 붙여서
뭔가를 만드는 저희 집 두아들을 보는것 같았어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때보면 정말 진지하거든요
그런데 가끔 너무 엉뚱할때도 있지만요

 

 

 

 

 


거북이 마을에서 뭐든지 잘 만들고 잘 고치는 따리와 따로 형제는 귀여운 과학자들이 떠올랐어요
초록색 숲이 우거진 아주 아름다운 거북이 마을
쌍둥이 땃쥐 형제 따리와 따로가 마을 친구들을 불러모아놓고 새로운 발명품을 보여주었어요
다들 따리와 따로의 발명품을 보려고 모였어요
따리와 따로는 몹시 들떴죠
얼른 새 발명품들을 자랑하고 싶어서요
저희 아이들도 무언가를 저에게 자랑하고 싶을땐 들떠서 쫑알쫑알 저를 따라다니며
이야기하거든요

 

 

 

 

하지만 따리와 따로의 새로운 발명품 소개는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처음 계획가는 다르게 뭔가 엉뚱하게 흘러가버렸거든요
저는 발명품 소개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따리와 따로 형제가 실망하고 풀이 죽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요
저는 그런면에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할때 뜻하지 않은 실패가 와도 또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싶었어요
우리는 모두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어하잖아요
그러다 뜻하지 않게 실패하기도 하고 그 실패가 연속되기도 하고요
그럴때마다 좌절한다면 원하는것을 이룰 수 없겠죠
실패하더라도 또다시 도전하는 그 용기가 있어야하는데 따리와 따로는 자신들의 발명품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것을 고쳤어요

그것은 바로 오디와 싸리씨의 차였는데
따리와 따로의 손을 거치니 오디와 싸리씨의 차가 멋지게 변했어요
이런 차가 있다면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차 마저도 따리로 만능 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어요

따리와 따로가 차를 다시 고칠때까지 오디와 싸리는 거북이마을에 더 머물기로 했어요
거북이마을 친구들은 다 긍정적인가봐요

 

 

 

자신들의 차를 어떻게 보면 망쳐놓은건데 오디와 싸리씨는 오히려 더 기분이 좋았어요
왜냐하면 거북이 마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맨날맨날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이 놀고 싶었는데
일을 너무 많이하니까 놀 시간이 하나도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겨우겨우 큰맘 먹고 여행을 시작했는데 근데 많이 보고 많이 놀려고 바쁘게 돌아다니니까
조금도 즐겁지 않았대요

저는 아이들의 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생을 보는것 같았어요
사실 진짜 일해서 돈 많이 벌어서 아이들이랑 여행가야지 생각하는게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면 놀 시간이 없고...
그렇다고 놀 시간이 생기면 돈이 없고...
참 씁쓸한 이야기인데요

 

 

 

또 이왕 여행가게되면 이곳저곳 다 봐야하고 SNS에 올려야하니 인생샷을 찍어야하고
여행이 여행 같지 않죠
오디와 싸리씨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여행은 여행 같지 않았던거죠
그런데 거북이마을에서 지내는 동안은 정말 즐거웠대요
느티나무 아래 앉아 있기만 해도 정말 행복했대요
그게 바로 여행이 아닐까 싶었어요

사실 그렇게 여유로운 여행을 제대로 즐긴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저는 책을 보면서 오디와 싸리씨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했어요
그림책에서 보는 거북이 마을의 아름다운 숲의 모습이 저까지 힐링 시켜주었으니까요
거기다 따리와 따로가 오디와 싸리씨의 그런 마음을 알고 아주 멋진 차를 선물해주었는데
그 차도 너무 탐이났네요
둘째는 이런 차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면서
아빠차도 이 차로 바꾸고 싶다고 했어요
첫째는 자기도 이런 차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따리와 따로가 오디와 싸리씨에게 선물한 멋진 차는 어떤 차일까요?
그림책을 통해서 멋진 차를 확인하세요

 

 

 

 


오늗로 엉뚱한 발명을 할 줄 알았는데 그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아주 멋진 차를 만들어낸 따리와 따로 형제가 대단하다 싶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해낸다는것을 알려준 아주 멋진 그림책,
거기다 아이들의 그림책으로 저의 마음까지 위로받고 힐링하게 해준 그림책,

감동과 재미를 가득 담고 있다보니 거북이마을의 다른 이야기도 몹시 궁금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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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쌤의 스크래치 코딩 학교
송상수 지음 / 제이펍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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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쌤의 스크래치 코딩학교
제이펍

 

 

 

첫째가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면서 저도 코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쳐줄 만한 책을 원하고 있었어요
코딩이 유행처럼 번지니 코딩에 관련된 책도 많이 출시되더라고요
코딩을 잘 모르는 저는 그런 많은 교재들 중에서 하나의 책을 고르기가 참 어려웠어요
이 책은 초등 코딩 교과서 저자가 알려주는 스크래치 교재라서 믿고 읽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송상수 선생님은 초등 실과 교과서 SW 교육 부분을 집필한 선생님이셨어요

이 책은 스크래치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했어요
저처럼 코딩을 처음 배운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준다고 하니
왠지 코딩이라는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송쌤의 스크래치 코딩학교는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듯이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1부에서는 프로그래밍과 스크래치를 소개하고 스크래치 가입 방법 및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스크래치 화면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고 프로젝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었어요
또 2부 기초 쌓기 에서는 아주 간단한 애니메이션부터 재미있는 게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스크래치를 처음 배우는데 재미있는 게임까지 만들 수 있다니 매우 흥미로웠어요
또 3부 응용하기 를 통해서 2부에서 기초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배운 개념을 토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젝트를 만들어본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3부가 가장 중요한 파트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4부에서는 주어진 프로젝트를 실행해 보고 코드를 이해한 뒤 새로운 기능을 직접 추가해볼 수있는 완성도 높이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학교에서는 어떻게 코딩수업이 이루어지는지 아이의 이야기만들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송쌤의 스크래치 코딩 학교도 집에서 학교수업 처럼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학습목표부터 프로젝트 살펴보기, 프로젝트 미리보기 등 체계적으로 되어있다보니
엄마표 코딩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책에서 제시한대로 아이들을 가르쳐주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특히나 QR코드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미리 실행해볼 수 있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나
배우는 입장에서 매우 유용할것 같았어요

 

 


스크래치는 메일로 아주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었어요
저는 스크래치를 처음 배우기 때문에 메뉴들의 부가설명이 필요했는데
그부분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집에서 하나하나 따라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알고리즘 만들기에 대해서 가르쳐주면서 퀴즈형식으로 물음표를 채우며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무조건 따라하라고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따라할 수 있었죠

 

 

 

 


블록에 대해서 가르쳐주는데도 굉장히 상세한 설명에 놀랐어요
무슨 블록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옆에서 선생님이 하나하나 가르쳐주듯
상세한 화면 캡쳐로 스크래치를 처음 하는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때문에 아이들도 책으로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송쌤이 가르쳐주는 스크래치는 진짜 쉬웠어요
확실히 개념과 응용을 제대로 가르쳐주었어요
곧 다가올 겨울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집에서 스크래치를 배워볼려고요
책에 나오는 프로젝트만 다 만들줄 알아도 스크래치를 잘 다룬다고 할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공부도 해야하고 코딩도 배워야하고 할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교재가 있어서 방학에 집에서 코딩을 배울 수 있다니 정말 송쌤한테 감사한 인사를 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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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과학용어사전 1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과학용어사전 1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최현지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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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케이드 과학 용어 사전 1
서울문화사

 


초등 과학 용어 마스터
이해력&융합 사고력 UP
과학 탐구력 & 과학 자신감 UP

 

 

 

과학을 좋아하는 두 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과학 용어 사전 학습만화를 준비했어요
초등 과학 4개의 영역, 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를 모두 다루고 필수 과학 용어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고 해서
집에 있는 과학 용어 사전보다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제가 먼저 구매했던 책은 글밥만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읽으라고 책상 책꽂이에 두었지만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고요
저도 저희 아이가 책벌레라 아무 책이나 다 읽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저희 아이들의 취향에 맞춘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관심있게 보면서 과학 용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요
무엇이든 용어를 제대로 알고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응용을 잘 할 수 있을테니까요

 

 

 

 


어릴때 너무 좋아하던 크레이지 아케이드 캐릭터들이 나오는 학습만화였어요
어려운 과학 용어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 했고
거기다 초등 교과서와 연계된 과학 실험 관찰까지 한번에 배울 수있었어요
이 책 한권으로 과학의 기초를 다지고 중등 과정까지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우선 저는 어릴때부터 디지니를 좋아했는데 새로운 캐릭터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브루스와 댕키 그리고 우니가 귀엽다고 했어요

로두마니를 물리치고 버블캐슬을 되찾기 위해 버블캐슬을 되찾위해 성주 배찌가 성주 가문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비장의 필살기 드래곤 물풍선을 만들어야 했어요
버블캐슬 주민들 중에 물풍선을 못 만드는 사람은 배찌 성주 한명 뿐이였죠
친구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배찌에게 물풍선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첫번째 선생님은 마리드 였어요

 


그런데 지구에 대해서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저도 무풍선을 만드는데 왜 지구에 대해 배우지? 라고 생각했는데 물풍선을 만들려면
자연의 기운과 하나가 돼야 하기 때문에 지구 과학을 먼저 알아야한다고 하네요
조금 엉뚱하지만 그렇게 배찌가 과학에 대해 하나 하나 배우듯
저희 아이들도 과학 용어에 대해서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어요

파란색 글씨로 과학 용어를 표시하고 그리고 그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요
과학 용어에 대한 부분은 노란 색으로 형광펜이 칠해지듯 표시가 되어있어서 눈에 확실히 띄었어요
책을 읽고 책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 만 정리를 해도 나만의 과학용어집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았어요

대기라는것이 지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 즉 거대한 공기 덩어리라고 알려주면서
지구를 둘러싼 거대한 공기를 그림으로 표현해주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더 쉽겠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질의 세가지 상태, 고체, 액체, 기체도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 주었어요

코딱지는 고체, 콧물은 책체, 트림은 기체로 표현한 배찌의 표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저는 이부분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학습만화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액체는 자기랑 성질이 비슷한 액체하고만 섞이고

성질이 다른 액체하고는 섞이지 않는다는것을 식용유와 물을 섞는 실험을 보여주면서 가르쳐주는데요

이부분 역시 액체는 성질이 까다로워서 아무하고나 사귀지 않는 까칠하다는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어요

너무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과학이 하나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저도 어릴때 이런식으로 과학 수업을 들었다면 과포자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처음부터 교과서로만 배우다보니 제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 또한 억지로 외워서 진도를 따라가야했어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과학만 떠올리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재미있게 배우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과학 용어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다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라고 가볍게 볼만한 책은 아닌것 같았어요

과학 용어 정리도 너무 잘되어있고

부수적인 설명역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잘 되어있었죠

거기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실험을 할 수 있는

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 코너도 있었어요

주제와 준비물, 그리고 실험 목표와 실험 관찰 및 방법, 결과,

그리고 실험으로 알 수 있는 사실까지 표로 잘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이 부분 역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이제 저희 집이 작은 과학 실험실이 되어버릴 것 같았어요

 


앞으로 출간될 2권, 3권도 몹시 기대되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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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자 탈출! 뇌새김 한자 암기법 - 연상그림으로 부수한자 214개를 정복한다!
나인수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한포자 탈출!
뇌새김 한자 암기법
평단

연상그림으로 부수한자 214개를 정복한다!!

 

 

 

첫째가 어문회 한자 시험을 쭉 쳐오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5급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준비한것보다 상당히 오래걸리더라고요
항상 9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때문에 집에서 기출을 풀때 거의 다 맞아야하는데
음훈을 알아야하는 한자는 어느정도 외웠는데 음훈을 보고 쓰는 한자들은 아직도 많이 틀려서
겨우 턱걸이 수준이더라고요
집에서 연습할때도 턱걸이 수준이면 합격을 장담할수가 없어서 올해는 좀 더 준비를 하고
시험을 쳐볼 생각이였어요
아이가 기출을 풀고 틀린 한자를 적으면서 하는말이 이번 기출문제 한자는 너무 어려웠다더라고요
평소에 그런말을 잘 안하는데 5급한자가 상당히 어렵나 보다 싶었어요
한자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다른 과목도 공부하고 있어서 한자공부 시간 비중에 적긴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더 열심히 외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쉽고 확실하게 한자를 외울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뇌새김 한자 암기법 책을 보고 저건 내가 꼭 읽고 아이에게 가르쳐줘야겠다 싶었어요
뇌새김하면 영어 암기법이 먼저 떠오르는데 한자도 그런 뇌새김 암기법이 있나 싶어 몹시 궁금했어요

한자를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각 한자도 어렵지만 부수도 어렵고 헷갈린다는거죠

이 한자에 이게 부수같기도 하고 이게 부수 같기도한 한자들도 있고

비슷한 모양에 부수의 이름이 헷갈리기도 하고요

부수를 알면 그 한자의 뜻을 더 잘 유추할 수있는데 지금까지 한자공부를 하면서 부수만 따로 공부하라고 한적이 없었어요

그저 기출에 나오는 부수들을 위주로만 공부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도 그렇고 저도 한자를 공부하며 그 한자에 해당하는 부수를 공부했기때문에 기초가 많이 부족하다 느꼈어요

 

 

 

 

이 책에서는 연상 그림으로 부수한자 214개를 정복하는 방법이 담겨있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한자책을 구입해서 5급까지 준비를 하면서 느낀건
부수에 대해서 나오더라도 수박겉핥기식으로 나오는게 많다는것이였어요
시험에 나오는 해당 부수들만 가르쳐준다거나 부수가 나와도 획순이나 이런것들이 없는것도 있었죠
저는 그래서 항상 네이버한자 바로가기를 통해서 한자나 부수의 획순을 알아봐야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부수의 획순부터 좀 더 쉽게 외울 수 있는 설명이 담겨있었어요
또 해당 부수가 들어가는 사자성어와 그 뜻도 담겨있었어요
한 부수당 다섯번씩 쓸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서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공책을 활용해서 아이에게 책을 보고 써보라고 할 참이였어요
왜냐하면 둘째도 이 책으로 부수를 공부해야하니까요

 

 

 

 

 


저희 아들도 한자를 많이 아는편이지만 그 한자의 부수에 대해서는 헷갈려하는게 많았어요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수부터 제대로 익히자 싶었어요
뒤로 넘어가면 글로만 설명이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
어떻게 이 부수가 만들어졌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림을 통해서 이 부수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니 저도 더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특히나 설명이 재미있어서 기억하기도 쉬웠어요

얼음빙, 이수변을 설명할땐 얼음 소녀, 빙판의 여제 김연아의 환상적인 스파이럴!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이수변을 볼때마다 김연아가 스파이럴을 하는장면이 떠오를것 같았어요
진짜 이렇게 부수가 바로바로 연상이 될 수있도록 가르쳐주면 앞으로 더 어려운 한자를배우더라도
반은 먹고 들어가겠구나 싶었어요
부수를 알면 그 한자의 반은 안거니까요

 

 

 

 

저자가 아빠라는 이름으로 한자를 정복하려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스스로 다짐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역경을 견뎠던 5년이란 시간,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싶었어요
그 동안 저자만의 학습법이 이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이 책 덕분에 부수를 확실하게 학습을 하겠구나 싶었어요

요즘은 한자보다 영어가 더 많이 쓰인다고는 하지만 제가 봤을땐 우리나라 말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려면
한자가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해요
거기다 한자를 알게되면 어휘력까지 향상되죠
그게 제가 아이들에게 한자공부도 시키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214개 부수를 확실하게 외울 수 있다니 아이의 한자 자신감이 쑥쑥 커질것 같았어요

저도 아는 부수만 알고 모르는 부수도 참 많은데요
아이가 공부할때 같이 공부해볼려고요
책에 나오는 설명이나 그림이 부수를 떠올릴 수밖에 없도록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주다보니
저도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한자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게 부수죠
부수를 확실하게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부수 한자를 연상 그림으로 가르쳐주는 뇌새김 한자 암기법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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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 빨간콩 논리책 1
개러스 무어 지음, 마가리다 에스테베즈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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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
빨간콩

 

 

 

제가 어릴때부터 추리논리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요즘도 종종 추리논리 퍼즐책을 풀어봐요
문제를 풀때 골똘하게 생각하다보면 다른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아요
그런데 거기다 정답까지 맞춘다면 짜릿한 희열까지 느끼게 되죠
그래서 아이들하고도 같이 풀어보고 싶은데요
아이들은 조금 어려워할까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추리논리 퍼즐책이 없나
고민하게되더라고요
이번에 빨간콩 출판사에서 나온 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는 아이들과 함께풀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세계 최고의 두뇌게임 전문가 Dr.개러스 무어가 만든 책이였어요
셜록홈스의 사무실에 초대를 받아 홈스가 풀어야 할 여러 사건들의 단서를 보면서
함께 풀어볼 수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사건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퀴즈를 푸는게 너무재미있었는데
이런 퀴즈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어떻게보면 조금 어려울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처음 암호메세지 부터 어려웠어요
메세지의 자음을 바꿨다는데 어떤 메세지가 담긴것일까요?

 

 


힌트는 자음이 규칙적으로 바뀌었다는건데
아이들과 자음을 예로 나와있는대로 바로 앞에 자음으로 바꾸어 보았어요
그런데 말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다음 자음으로 바꾸어보았네요
그랬더니 절도는 내일 정오에 일어날 것이다 라는 비밀 메세지의 암호가 풀렸네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도 모를 메세지였는데 규칙을 찾아 그 비밀을 풀었더니 신기해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추리논리 퀴즈의 묘미가 아닐까 싶었네요

 

 

 

 

두번째문제는 상당히 쉬웠어요
영어를 배운 첫째는 금세 마줬네요
원소의 이름으로 범인의 이름을 밝힌것이였어요
항상 다이닝메세지가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죠
타이타늄과 나트륨, 그림으로 원소기호가 표시되어있어서 저도 역시 단번에 답을 알게되었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갈수록 문제는 조금씩 난이도가 있어보였어요
쉬운문제도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문제도 있었죠
저도 헷갈릴만한 문제도 많았어요
그래도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가며 퀴즈를 풀다보니 어느새 반 이상을 풀었더라고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과 추리논리 퀴즈를 즐긴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 퀴즈가 문제집 푸는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고 했어요
매일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또 풀어야하는 문제집과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서 푸는 추리 논리 퀴즈는 비교가 되지 않겠죠?
하지만 추리논리 퀴즈를 통해서 추리력과 논리력,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것 같아서
주말에는 아이들과 추리논리 퀴즈를 풀면서 두뇌 훈련을 해야겠다 싶었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 추리논리퀴즈 책으로 재미와 두뇌운동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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