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2021
전광진 엮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LBH 교육 출판사


초등 3학년부터 국어사전찾기가 교과에 나와서 1인 1권의 국어사전이 꼭 필요해요
저희 두 아들의 공부를 위해서 국어사전을 구입했는데요
그런데 다들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어떤 부분이 좋길래 이렇게 입소문이 났는지 직접 비교해보았어요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은 영어도 달린 하나뿐인 국어사전이라고 했어요
거기다 초등 전 과목 기초어휘 3만 단어를 수록하고 있었어요
일반 사전과는 단리 속뜻사전은 한자표기와 자훈 부기, 속뜻풀이,그리고 정의를 가르쳐주면서
한 단어를 배우더라도 수박 겉 핥기 식이 아니라 수박 속 먹기처럼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게 해주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옛날에 비해서 책을 많이 안 읽고 미디어의 노출만 많다보니
어휘력이 상당히 부족해요
그래서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게 많고 유추조차도 잘 못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두 아들을 키워보니 확실히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제가 네이버지식 까지 찾아서 단어의 뜻을 더 자세하게 가르쳐주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은 제가 수고스럽게 더 첨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하게 단어의 의미를 설명해주었어요
평소에 한자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 책속에 한자가 참 많이 표기가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우리말은 대부분 한자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표기하고 있는데
한자로 표기되어있어서 그 뜻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한글로만 설명했을때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던 단어들도 한자어를 알고 그 한자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더 쉽게 받아들였어요
저 역시 설명해주기가 쉬웠고요

거기다 한영사전 기능까지 있었고
비슷한 듯 다른 말 들으 따로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이 많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까지 보안할 수 있었어요
한자 자전 기능, 속담 사전 기능, 사자성어 및 고사성어 사전 기능까지 한 권의 국어사전에 모두 담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이 저자는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속뜻을 가지고 초중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속뜻학습법을 위해 속뜻학습국어사전을 편찬했다고 했어요
어휘 습득은 무작정 암기가 아니라 속뜻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초등 3~4학년에 어휘력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고 하니 지금 이 시기에
단어의 속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완벽한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싶었어요

속뜻학습은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에 대하여 그 의미를 알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뜻이 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것이 주 목적이라고 했어요
속뜻학습은 겉맡 훑는것이 아니라 속을 파헤쳐 보는 공부 방법이였어요
이 책은 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고 다양한 어문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중학교때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한자어 전문사전으로서 한자어에 쓰인 낱 글자(형태소)에 담긴 의미 정보(속뜻)을 힌트로 삼아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니 아이들의 책꽂이에 한권씩은 꼭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요즘은 수많은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지만
정보가 너무 요약되어있거나, 제대로된 정보가 아닐때도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검색을 여러번 더 해서 그 정보가 맞는지 아닌지 까지 확인을 해야해요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집에서 보았던 국어사전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뭔가 더 아이들을 이해시켜줄 수 있을만한 예가 있을텐데, 이 의미를 좀 더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텐데 등의 고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나온 내용이 맞는지 더 추가해서 알아야할 내용이 없는지 더 검색을 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정보를 더 찾을 일이 없을것 같았어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나라가 너무 시끄럽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해서 찾아보았어요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있지만 정확히는 모를것 같아서요
집에 있는 사전과 속뜻풀이 사전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보았어요


타 사전에는 바이러스를 virus 영어로 가르쳐주고
아주 작은 미생물로서 감기나 소아마비 같은 병을 일으킨다고 했어요
또 다른 뜻은 컴퓨터를 망가뜨리거나 저장된 정보를 지워버리는 프로그램이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에는 어떻게 설명이 되어있을까요?
우선 영어로 virus 라고 가르쳐주고 동물, 식물, 세균 따위의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하고 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비세포성 생물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라고 인용된 예시문장도 나와있었어요


코로나는 바이러스죠
만약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해서 가르쳐준다고 할때 어떤 사전의 설명이 더 아이에게 바이러스를
잘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아주 작은 미생물이라고 하기보다는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하고, 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하다는 표현이
오히려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해준것 같았어요
또 다른 뜻도 컴퓨터를 비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며, 바이러스 때문에 파일이 망가졌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이 부분은 망가뜨리거나 저장된 정보를 지운다는 설명도 좋았고, 비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만든다는 설명도 좋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첫번째 뜻은 확실히 속뜻풀이가 더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세균에 대해서 찾아보았어요
타 사전에서는 세균은 세포 하나로 된 아주 작은 생물이며 같은말로 박테리아가 있다고 했어요
속뜻풀이 사전에서는 세균은 작을 세, 버섯 균으로 우선 세균의 한자어를 먼저 가르쳐주었어요
작은 균이라는것을 한자의미만으로도 알 수 있었죠
타 사전에서도 한자가 나오긴 했지만 한자를 모르는 아이들은 바로 읽을 수 없도록 한자로만 표기되어있었는데
속뜻풀이 사전에서는 음훈이 나오다보니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데 더 효과적이였던것 같아요
영어로 bacterium 이고,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매우작은 버섯 같은 단세포 생물을 두루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했어요
한자를 사용해서 다시 한번 작은 버섯 같은 생물이라고 가르쳐주었죠
확실히 한자어를 뜻 풀이에 인용하니 더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세균에 감염되다 라고 표현할 수 있고,
준(표제어를 줄여서 쓸 수 있는 경우)은 균 이라고, 비(표제어의 의미와 비슷한 개념)는 박테리아라는 것도 담고있었어요

같은 단어를 국어사전으로 찾아서 뜻을 공부하는데도 이렇게 차이가 많이나니 왜 저자가 속뜻학습이 중요하다고 한지
몸소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집에서 보던 사전에서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에서는 보안해주다보니
진짜 공부할때 모르는 단어는 이 책으로 찾아 한번에 공부해야겠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이 국어사전에서 단어를 찾더라도 그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 그것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가 일일이 단어의 한자어를 찾아서 아이들엑 음훈을 가르쳐주며 그 한자의 의미를 가지고
단어의 뜻을 설명해줘야하는 수고스러움을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였어요

 

 

3학년 이후부터는 교과 공부에서도 용어 개념을 얼마나 확실히 알고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공부가 쉽게 느껴질 수 도 있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요
책도 많이 안읽는 아이들이 교과에 처음 보는 용어, 단어들이 나오면 뜻을 몰라서 읽기를 포기하고
대충 읽어버리거든요
그러면 공부가 머리에 들어올리 없죠
그래서 저는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헷갈려하는 단어들을 다 한자로 찾아서 가르쳐주면서
어떻게든 그 의미를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쉽게 이해하길 바랐어요
제가 좀 수고스러웠지만 그런 노력이 있어서 아이가 많은 단어의 뜻을 알게되고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게 된것 같아요
둘째도 새학기부터 국어사전을 사용할것이라서
집에서 또 둘째를 붙잡고 한자어 공부를 시켜야겠구나 싶었는데
이제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 있으니 제가 굳이 아이에게 가르쳐주지 않아도
둘째는 사전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단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것 같네요

 

 

 

솔직히 다른 사전과 비교를 해보고나서 아쉬움이 많이 컸어요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을 미리 알았다면 첫째도 이 사전으로 공부시켰을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요
첫째가 고학년이 되다보니 곧 새학기가 되면 교과서에 모르는 단어가 많을텐데
이제는 걱정보다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었네요
항상 용어 정리만 잘해도 개념을 더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모르는 단어들만 잘 정리해둬도
국어는 진짜 쉽게 공부해나갈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만 있으면 다 가능할것 같았어요

 

마치 저희 아이 공부를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것 같아 새학기의 막연한 두려움도 날아가버리는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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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 - 현직 수학 강사가 알려주는
전인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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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직 수학강사가 알려주는

사교육 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

미다스북스

 

 

 

첫째가 고학년이 되니 수학공부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학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게 더 좋다는 아이의 의견에 따라 집에서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진짜 집에서 이렇게만 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 수학교육이나 영어교육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있어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가르쳐주려고요

 


이 책은 제가 최근에 읽은 교육에 관련된 책 중에서

가장 실질적으로 우리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읽고나서 이건 나보다 우리 애가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죠

 


책을 읽으면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그리고 어떻게 내신이나 수능을 준비해야하는지

또 사교육 없이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도움이 되는 조언들도 상당히 많이 담겨있었어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100명이면 100가지의 방법이 있듯,

저자의 공부법 또한 저자가 성공한 방법일 수 있지만 제가 읽어보았을때

저희 아이가 따라해도 될만한 좋은 공부법들이 많았어요

디테일하게 가르쳐주셔서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을 공부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죠

 


저자가 사교육 없이 서울대를 갔다고 하니 공부만 했을것 같았는데

게임도 좋아했고 어릴때부터 전교 1등을 하고 그러진 않았더라고요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서 마음을 먹고난 이후부터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겼고

그리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더라고요

읽으면서도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잘해서 서울대 간 사람들은 다 이정도, 아니 이 이상의 노력을 하겠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하는 방법 중에 가장 최우선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정확한 목표설정이였어요

목표를 정해야 동기부여가 되고 공부에 더 애착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저자의 말중에 인상적인 말이 많았어요

저자는 매 순간 극한의 체력까지 써가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것처럼 공부를 했다고 해요

돌이켜 보면 너무 아슬아슬 했고 너무 힘들었기에 다시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기 싫다네요

젊음으 준다고 해도 말이죠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고등학교때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말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만약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면 모를까 절대로 과거가 바뀌지 않는다고요

반복될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인상적이였고 저도 조금 뜨끔했네요

저 역시 그런말을 가끔했는데 저자의 팩트에 뼈를 맞은 느낌이였어요

그 때 돌아가도 똑같다고 그때가 후회되면 지금 다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지금부터라도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면 된다고 했어요

제 스스로를 좀 반성하게 되었어요

나도 열심히 못해놓고 아이가 열심히 안한다고 혼을 냈던 장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괜히 미안하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네요

 


 

 


그리고 또 저자는 부정적인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의 수준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드림 킬러를 피하라고 했어요

제가 평소에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꺼내면

주위 엄마들 중에 꼭 공부 잘해서 뭐하냐 이런 말을 많이 해서

속상할때가 많았는데

높은 위치로 갈수록 그 사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적어진다고 하네요

성공한 사람은 고독을 겪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의 아래 단계에 있기때문에 성공한 사람이 겪은 일들과 수준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요

저자는 자랑을 한적도 없는데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안좋은 소리를 듣게 되었대요

저 역시도 아이에게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을 겪어본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었어요

공부를 잘해봤자 별거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더 별거 없으며

ㅈ위에 공부 없이 성공한 사레만 들먹일 뿐 정작 자신들은 초라한 경우가 많다고

이런 드림 킬러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고 보면 저에게 그런말을 했던 드림 킬러들은 아무도 공부를 잘 한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아니였어요

제가 그런데도 그런말에 많이 휘둘렸던것 같네요

주위에는 드림 킬러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우리를 방해할 뿐이고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 드림 킬러를 피하고 드림 텔러를 만나고 성공에 관해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자고 했어요

그러면 어느 순간 꿈은 현실이 되어 있을것이라고요

 


공부법에 정답이란 없으니 남들이 하는 방식대로 공부하면 5등급 인생이고

자기만의 방식을 터득하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요

5등급의 잣대로 세상을 보지말고요

우리 아이도 어떠한 목표를 세웠다면 절대로 흔드리지말고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잊지말고요

 


 

 


또, 공부를 잘하는 것은 때로 외로움을 가져다 준다네요

학교다닐때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지만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성향이라고 했어요

세월이 지나면 결국 자신과 맞는 사람만 만나게 된다고

친해질 사람은 친해지게 되고, 좋은 친구들은 결국 남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고등학교 친구는 남지 않기 때문에 더 중요한것은 평생가는 학벌이라고 했어요

친구들과의 우정만들기는 명문대에 가서 하면 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이 더 낫다고요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친구관계에 대해서 힘들어할때 들려주면 좋은 동기부여가 될만한 이야기였어요

 

 

 

이 책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친구, 연애, 잘못된 공부습관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어요

이렇게 공부의 동기부여만 잘 되어도 책에서 나오는 바업으로 공부하면 성적이 쭉쭉 올라갈 것 같았어요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사교육의 도움도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잘 나와있더라고요

공부를 잘할수록 옆에서 도와주면 왜 더 잘할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무분별한 사교육은 문제가 되겠지만 저자가 가르쳐준대로 아이의 목표와 성적에 맞춰 원하는 사교육을 하는건

아이의 목표 성취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또, 다 적을 수 없을만큼 수학 공부의 팁들이 많아서 이 책은 저역시도 몇번 더 읽어보고

꼭 두 아들에게 읽어보로가 권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시간 관리법부터 선행, 올바른 수학 공부법, 개념과 응용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등등

현재 수학공부를 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담겨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무슨 직업을 가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중요한 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직업을 향해 달려가야한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수학 성적은 큰 도움이 된다는것이에요

수학 등급은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고 나중에 후회할 구실을 만들어주지 않을것이라네요

수학 등급이 아이의 직업을 결정한다는것의 근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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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과학토론 완전정복 - 100가지 예상 주제로 보는
박재용.정기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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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00가지 예상 주제로 보는 중 고등학교 과학토론 완전정복
미드


아이들의 앞으로 진학을 위해서 학종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아이들의 학교 교내활동이나 교외활동을 다양하게 해야한다는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아직 초등 고학년 엄마지만 아무래도 금세 몇년안에 중고등학생이 될거라
미리부터 아이들의 이러한 활동을 어떻게 가르쳐주고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입시컨설팅도 받을 수 있고 다방면의 정보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면
미리부터 이렇게 걱정이되지 않겠지만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엄마라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공대를 가고싶어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교나 학과에 눈에 띌 수 있도록
계속 과학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실력이 늘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과학과 관련된 동아리활동이나 대회 활동을 꾸준히하고 과학 관련 과목의 성적 관리도 꾸준히 해줘야한다고 했어요
제가 읽은 책에서도 과학토론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런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하면
아이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기후 위기부터 생명공학,인공지능,환경오염, 지구 생태계, 현대과학 등 총 100개의 주제를 담은
중 고등학교 과학토론 완전정복 책을 읽어보았어요
과학토론대회 대비서라고 하니 읽기전부터 뭔가 든든했어요

아직 아이가 과학토론대회를 준비해본적이 없어서 어떠한 정보도 없었는데
이 대회에 출제도리 논제의 범위는 넓고도 다양하다고 하네요
특정한 몇 가지 주제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해서는 과학 토론을 완벽히 대비하기란 어렵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주제의 과학 쟁점을 익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응 연습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은 과학토론대회의 대비서라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100가지 주제 그리고 다양한 논제와 키워드를 익히며 실전 연습을 해나갈 수 있거든요
상대방의 매서운 질문과 까다로운 논제도 문제없이 헤쳐나갈 수 있을것 같았어요

 

 

 

 


100가지 주제를 하나하나 읽어보다보니 요즘 제가 관심있는 주제도 많더라고요
미세먼지나, 슈퍼세균, 지구 생태계 여러 문제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 주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쟁점과, 논제 그리고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용어사전을 통해서 잘 모르는 용어의 뜻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이런 주제로 토론을 할때 더 찾아볼 수 있는 관련서적들도 알려주었어요

제가 인상적이게 본 주제는 바로 가족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아기 였는데요
실제로 1995년 미국의 몰리네 가족이 겪은 실화을 바탕으로한 주제였어요
몰리는 판코니 빈현증이라는 희귀한 유전병이 걸렸는데 유일한 치료법 골수이식이였어요
그래서 골수 이식을 위해 동생 애덤이 태어나게 되었대요
애덤이 태어나기전까지 수 많은 수정란들이 검사되고 채택되지 못하면 버러졌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서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부모를 상대로 법정싸움을 벌이는 마이시스터즈 키퍼라느 소설이 발간되었고
영화로도 나왔죠
저 역시 이 영화를 봤는데 각자의 입장이 다 공감이 되어서 누구의 편에 서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만약 우리 아이라면 이 주제를 가지고 어떤 주장을 펼칠지 매우 궁금했어요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언니를 살리기 위해서 모든 일을 다해보다가 마지막 시도가 동생이였죠
생명윤리학자들은 이 부분이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어요
만약에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몰리가 위험해졌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태아를 낙태시킨 후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방법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말을 들으니 갈피를 못잡던 저도 반대의 입장에 손을 들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생명을 자신들의 이용의 수단으로 만들었다는것이니까요
물론 동생도 누나를 돕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면 해피엔딩이겠지만요..
동생 입장에서 영화에서 처럼 만약에 내가 그런 존재로 태어나게 된걸 알게 된다면..그 상실감은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유전자 기술이 발전해서 이제는 우수한 유전자만을 가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했어요
저는 그 헤드라인만 봤을때 앞으로는 모든 인간들이 다 똑똑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반면 너무 우수한 유전자만을 원하다보면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버려지거나 죽게 될 것 이라고 하는 말을 들으니
이 또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돈이 많을 수록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아이를 만들려고 할것이고 그 유전자를 가진 아이는
더 많은 부를 계속 더 축척하게 된다고, 그렇게 되면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해지고 돈이 많을수록 더 똑똑해지는 현상이 나타날것이라고 했어요
신만이 할 수 있는일을 인간이 손을 대면 그 질서가 망가져 결국은 인류의 불행이 닥칠거라고 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주제였어요

그 외에도 영화 백두산에 나온것 처럼 백두산 화산 폭발, 킬러 로봇과 드론 테러 등에 대한 주제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저도 한번 생각해봤던 문제인데 드론 테러 같은 경우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똑똑하지만 반사회적인 사람이 만약에 드론을 개조한다면 충분히 묻지마 집단 테러가 일어날 수 도 있겠다고 싶어서요
뉴스를 보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이 책은 다른 책에서는 읽어볼 수 없었던 100가지 주제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특히나 최신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 와닿는 주제들이였고
주제들이 다 하나 같이 사회적이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부록으로 과학토론대회 입론 및 쟁점 토론 예제들을 보면서 입론과 반론 그리고 질문 및 주장다지기를 하는 과정 전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실제 과학토론대회의 모습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과학토론대회 기본기를 익히는데는 충분히 도움이 된 책이였어요
만약 저희 아이가 과학토론대회를 나간다면 100가지 주제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그리고 책에 나온 다양한 관련도서들을 읽어가면서
자신의 입론과 반론, 그리고 질문등을 어떻게 하고 받아칠지 집에서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솔직히 과학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엄마가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았기에 걱정했는데
앞으로 저희 두 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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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맨, 코딩 몬스터를 잡아 줘! 똑똑똑 코딩 그림책
최옥임 지음, 홍기한 그림, 송상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자바맨, 코딩 몬스터를 잡아줘!
웅진주니어


아이들이 이제 학교에서 코딩 수업도 하고 있는데요
코딩 수업을 하면 집에서는 어떻게 엄마가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 역시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코딩이 뭔지, 알고리즘이 뭔지 모르다보니
아이들을 가르쳐주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코딩과 관련된 책이 참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이번에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책들도 코딩에 관한 스토리텔링 그림책이라서
아이들과 집에서 읽어보기 참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자바맨, 코딩 몬스터를 잡아줘, 책 역시 코딩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가르쳐주었어요
디지털 백화점 관리소장은 깔끔대장에 깐깐왕이였어요
항상 바닥에 먼지하나 없이 반들거렸고
고장난 기계도 없었고
언제나 백화점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죠


그런데 어느날 7층까지도 완벽했는데 8층에 도착했을때 일이 터졌어요
음료수 자판기에서 캔이 튀어나오고 있었어요
직원이 뛰어와서 하는말이 모든 음료수 자판기에서 캔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했어요
그때 에어컨이 고장났는지 뜨거운 바람이 나오고 있었어요


곧 백화점 문을 열 시간인데 뭔가 잘못된것 같았죠
관리소장은 기계실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했지만 엘리베이터도 고장이 났어요
이 사고는 기계고장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라고 했어요

소프트웨어?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르는 관리소장은 자바맨을 당장 부르라고 했어요
자바맨이 누구길래 소프트웨어의 문제일때 부르는걸까요?
아이들도 저도 몹시 궁금했어요

 

 


망토를 휘날리며 날아온 자바맨은 머리에 Z표시가 있었어요
자바맨이 소프트웨어가 먼지 가르쳐주었어요

쉽게 말해서 사람으로 치면 하드웨어는 몸이고 소프트웨어는 머리라네요
그러니까 자동차나 컴퓨터와 같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기계가 하드웨어고
그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라고 했어요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다네요


자바맨은 고장 난 기계들을 차례로 점검을 했어요
코딩 몬스터 여럿이 소프트웨어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어요
코딩 몬스터를 잡아야하는데 그들은 컴퓨터 속에 있었어요

 

 

 

 


관리소장님은 코딩 몬스터를 잡기 위해 자바맨과 함께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컴퓨터 속으로 들어간 관리소장님 눈에 보이는건 온통 숫자와 글자들이였어요
그 숫자와 글자들은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라고 했어요
기계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계에 명령을 내릴 때는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 입력해야한다고 하네요
기계에 입력한 명령 하나하나를 코드라고 부른다고 했어요
컴퓨터에 내리는 명령들을 모아 놓은 것이 프로그램이고
그 명령들 중에서 하나라도 잘못되면 기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렇다면 코딩 몬스터가 어떻게 음료수 자판기를 이상하게 작동시킨걸까요?
그건 바로 만일 돈을 넣으면 이라는 조건 코드를 없애서 음료수 자판기에서 캔이 튀어나온거라고 해요
음료수 자판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조건 코드가 꼭 필요하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기계에 명령을 입력하는 것을 코딩이라고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을 프로그래머라고 한대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건 반복 코드라고 하네요

자바맨은 관리소장을 구하고 몬스터를 무찌른 이후 프로그램을 다시 코딩했어요
우리 주변에 있는 전기 제품에는 대부분 소프트웨어가 깔려있어서 코딩 몬스터가 또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바맨을 통해서 코드가 뭔지, 코딩이 뭔지, 프로그램이 뭔지를 재미있게 배워보았어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기계들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가로등은 정해진 시간이나 날이 어두워지면 불이 켜지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고
교통 신호등은 정해진 시간동안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할 수 있도록 ㅍ로그램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기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다는것을 알고 신기해했어요
매일 지나는 신호등 조차도 프로그램이였던걸 몰랐거든요
아직 컴퓨터나 코딩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다 재미있어 했어요


스티브 잡스는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코딩을 배워야한 다고 했어요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요
우리 아이들이 왜 학교에서 코딩 수업을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은 논리적인 사고로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코딩교육을 꼭 받아야할 것 같았네요

자바맨과 함께 코딩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워본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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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 뚜우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4
찰리 팔리 지음, 레인 말로우 그림, 김영희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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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 뚜우
바둑이 하우스

귀여운 부엉이가 그려진 표지를 보고
이 책은 어떤 책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이들과 읽어보았죠

 

 

 

어느 숲속에 뚜우라는 부엉이가 살고 있었어요
뚜우는 아직 어려서 몸집이 작았지만
부엉이가 해야하는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하고 싶어했답니다
날마다 밤이 되면 좋아하는 숲속을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조용히 바라보곤 했어요


그런데 뚜우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잘 안되는 일이 있었어요
달 밝은 밤에 뚜우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뚜우의 입에서는 엉 말고 다른 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가엾은 작은 부엉이 뚜우는 생각에 잠겼지요
자신의 노래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부엉 노래 처럼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부엉이들은 부엉 노래도 아주 잘 불러 서로 짝을 지어 노래를 불렀는데
뚜우는 자신만 외톨이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꾹 삼켰어요


부엉 노래도 못하는 쓸모없는 부엉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그때 문득 아빠 부엉이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어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이요

뚜우는 자신이 몸집은 작아도 튼튼하고 씩씩하다며
짝꿍 뚜이를 찾아나섰어요
뚜이만 찾게되면 부엉 노래를 제대로 잘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죠

 

 


뚜이를 찾아 어두컴컴한 숲속으로 들어간 뚜우는 마음을 끌어당기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었어요
분명 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뚜이를 찾을 수는 없었어요
오소리들도, 사슴 아저씨도, 박쥐도 뚜이 소리는 못들었다고 했어요
박쥐는 여우에게 가보라고 했어요
여우는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사냥을 하고 있었어요
뚜우는 여우 아저씨에게 뚜이 목소리를 들으셨는지 물어보았죠

 

 

 

여우는 뚜우를 자세히 봐야 알겠다고 했어요
뚜우는 여우에게 다가갔죠
그런데 여우는 금방이라도 뚜우를 잡아먹을 듯이 입을 크게 벌렸어요
그때 사방에서 솔방울이 우박 처럼 쏟아져 내렸어요

과연 누가 뚜우를 도와준것일까요?
뚜이 일까요?

 

 

 

이 책은 부엉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완벽하지 않은 뚜우가 뚜이를 만나 완전한 하나로 거듭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수리부엉이는 암수가 짝을 이루어 노래를 부르는데 함께 소리를 내며 하나의 소리를 완성 한다고 해요
어떤 이유에서 소리를 내는지는 모르지만 두 부엉이가 힘을 합쳐 하나의 소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것이 이 책의 교훈이에요
우리들도 각자가 타고난 능력과 재능이 모두 다른데, 누군가가 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자신은 쓸모없다는 생각을 하면 안되겠죠
누군가보다 더 뛰어난 무언가를 나도 가지고 있을테니까요..
내가 잘하는것과 못하는 것, 그리고 남이 못하는것과 잘하는것을 서로 섞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것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인것 같아요
난 이걸 잘하는데 넌 이걸 못해, 넌 못하니까 쓸모없어 라는 생각보다는 각자의 단점을 인정하고 장점을 존중해줘야하겠죠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은연중에 공부를 못하면 무시받고 다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애쓰고 있죠
하지만 누군가는 공부를 잘하지만 누군가는 노래를, 누군가는 운동을 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각자의 자리가 다 다른것이고요
우리는 스스로의 재능을 소중하게 여기고 갈고 닦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작은 재능일 지라도 그 몫을 다할 자리가 분명 있을테니까요


뚜우도 자신이 쓸모없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마음이 급해 하마터면 여우의 꾀에 넘어가 잡아 먹힐뻔했어요
너무 섣불리 자신을 판단하다보면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해요
완벽하진 않지만 완전한 내가 되려고 노력해야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노력하면 결국 해낸다는것도 뚜우를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오랜만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교훈을 주는 따뜻한 그림책을 읽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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