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책] 어떡하죠?
하위도 판 헤네흐턴 글.그림, 아넬리스 옮김 / 창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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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책 서비스 ㅠㅠ

아쉽게도 안드로이드폰이 아니라서

할수가 없었네요

안타까웠어요



 내 머리에 뿔이 났다면

어떡하죠?

우리 머리에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뿔이 났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는 책이었어요


예전에 아이와 함께 읽었던

소녀와 악어 친구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위에 악어가 있는거에요

이 책도 머리에 뿔이 났다면 어떡해 할건지 생각해보는 책이었어요


머리에 뿔이 났으면 겁을 먹어야 할까요?

화를 내야 할까요?

아니면 그저 슬퍼해야 할까요? 

매일매일 뿔을 숨기고 유치원에 가야할꺼에요

그런데 언제 까지 숨길수있을까요?

아빠에게 토으로 잘라달라고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하면 어떡하죠?


뿔을 좋은 방법으로 써보는건 어떨까요?

어쩌면 뿔로 돈을 벌수도 있을꺼에요

뿔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친구가 될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머리에 뿔이 있다는게 나쁘지만은 않아요

어쨋든 사람들은 서로 조금씩 다르게생겼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에 난 것이 꼭 뿔이 아닐수도 있어요

갑자기 점이 날수도 있고

여드름이 날수도 있죠

다쳐서 얼굴에 흉이 날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쩔수없는거에요

우리가 어떻게 하지 못하는거죠

그럴때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알려주는것 같았어요


나의 모습이 변하더라도

나의 소중함이 변하는건 아니에요


원래 사람들은 다 다르게 생겼고

다 달라요..

그러니 다 똑같을 필요는 없죠

다 예쁠필요도 다 무언가를 잘할필요도

그리고 그렇게 되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미워할필요도 없어요


내 모습이 변해도

내가 다른 모습이어도

괜찮다는걸 알려주는 책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아이도 점점 자아가 생기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외모로 고민을 할수있을때가 올거에요

그럴때 그것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좋겠어요

어떤모습이든 그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외모 말고도 즐기고 관심가질게 너무나 많아요..

그렇게 강한 신념의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 어떡하죠? 책은

한번씩 꺼내보면 마음의 힐링이 될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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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풀빛 지식 아이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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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길 바라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요


우리아이들이 습관이란걸 과연 인지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을가요?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끔 좋은 습관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고 있었어요



습관이 뭔지,

우리의 행동의 절반이 습관이라는것

습관을 보면 그사람을 알수 있다는것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좋은 습관을 만들려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좋은 습관이 좋은 습관을 낳으며

세상에서 습관을 바꿀수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라는것

습관이 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 이라는것 등


아이들에게 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벼룩이 자기 몸길이의 100배를 뛰는데

10cm 유리병에 가둬 놓으면

나중에는 유리병을 치워도 10cm 이상은 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서커스의 아기 코끼리 발의 족쇄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정말 좋은습관을 길러놓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는 이야기였죠

제가 예전에 습관에 관한 책을 읽을때

나왔던 66일 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숫자가 딱 나오니 아이가 66일만 지키면

좋은 습관을 기를수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기니

습관을 기를때 참 좋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다섯 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요


1. 지금 당장 시작하자

2.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잡자

3.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 버리자

4.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자

5. 잘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디테일하게 되어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듣더라고요.


그리고 자신도 66일뒤에 줄넘기를 잘할수있을것 같다면서

무슨 선물 주실꺼에요? 라고 선물 부터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ㅎㅎ

역시 아이다운 발상 ㅎㅎ귀여웠어요

열심히 습관을 만든다면 작은 보상을 하면서

더욱 더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동기부여를 하면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에게 나쁜 습관이 있을때

바로 잡아 줘야할때

이렇게 쿵쿵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쿵쿵이에 빗대어 좋은 습관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아이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우리아이도 좋은습관이 많은 좋은습관을 낳을수 있도록

쿵쿵이가 가르쳐준 좋은 습관 만드는 방법을 행동에 옮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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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만나고 싶어 담푸스 그림책 19
고미 타로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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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이 많다고 해서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떨땐 그림만 있는책이

어떨땐 짧은 글귀라도

많은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담푸스출판사의 빨리 만나고 싶어 책이 그런 책이었어요.


아주 어린 유아부터 읽어도 좋을만한책이었지만

읽고 난후의 여운은 오래갔네요..


워낙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와 아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따뜻하고 유쾌한 책이었어요.


책을 보면서 할머니도 떠올려보고

할머니는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기에..

항상 내편

끝없는 사랑..

넘치는 사랑...

그런 할머니가 저에게도 있었고

저희 아이에게도 있지요..

할머니의 그 사랑은 더 보답할 길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보답한다고해도 그 깊은 사랑을 다 채울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자주 뵙고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살을 부비고..

그게 최고의 보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유독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오는책을 좋아하네요


이 책은 할머니와 손녀가 두사람을 서로 생각하는 그마음이 가득 담겼는데

거기다 유쾌해요 ㅎㅎ재미있죠..


아이는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하고

다음번에 자기 할머니와 길이 엇갈리면 안되겠다고 저에게 이야기도 하고

할머니께 전화도 드렸네요 ㅎㅎ

꼭 이야기하고 출발하시라고요 ㅎㅎ


책 하나로 따뜻함을 맘껐 느꼈던.. 빨리 만나고 싶어

그림도 따뜻하지만 스토리도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는 아리가 보고싶어서

아리는 할머니가 보고싶어서

그래서 각자 이야기도 않고

보고싶은 마음만 안고 갑니다..

할머니는 아리에게로

아리는 할머니에게로

하지만 두사람은 길이 엇갈리죠..

다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돌아가다가 또 길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다시 서로를 만나려 갑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요

그리고는 중간에서 만나게 되어요

큰 나무 앞에서요


그리고는 서로 엇갈린 순간을 생각하며

다음부터 보고싶을때는 이 나무 앞에서 만나자고 해요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죠?


할머니와 아리..

두사람이 서로에 대한 보고픔, 사랑이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었어요


아이와 읽고 너무 기분이 좋았던 책이라서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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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마운 이유는 말이야 예키즈 그림동화 4
에일린 스피넬리 지음, 아치 프레스턴 그림, 김율희 옮김 / 예키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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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을 많이 벌어야할까요?

하고싶은 일을 해야할까요?

그것들도 맞지만

저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진정 행복하려면 진정 행복을 즐길 마음 가짐을 지녀야 한다는거죠..


그러면 그런 마음 가짐은 어떻게 가질수있을까요?

저는 항상 모든것에, 사소한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면

진정한 행복을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느낄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익숙한것은 당연하게 넘기고 소중한줄모르죠

저또한 가끔씩 잊어버리는, 당연하게 생각해버리는 고마움이 있어요

그건 바로 건강 이죠..

제일 중요하지만 우리는 건강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건강 이외에 것에 더 연연합니다..

하지만 아픈사람들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잘 알고있죠


우리도 아이들이 태어났을때

건강하게만 태어나 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건강한건 당연한것이기 때문에 다른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요즘에는 어린나이부터 경쟁을 하고있기때문이죠..


그래도 저는 이러한 경쟁속에서도 아이의 단단하게 해주는건

감사함을 느끼는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감사함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데요..

아무리 말해도 피부에 와닿지 않을테니..

그걸 느끼기 전까지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려줄수밖에요..


지금 현재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이죠^^..


예키즈 춢나사의 내가 고마운 이유는 말이야 책은

내가 하루하루를 살면서 느끼는 사소한 고마움들이 나와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내가 지금 이순간 고마워 할것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봤네요



 




종업원은 편안한 신발을 고맙게 생각하고

신문기자는 재미난 기삿거리를 고맙게 생각해

정원사는 푸른 새싹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소방관은 불을 끌수 있어 감사하지

시인은 운율이 맞는 단어가 떠오를 때 고마움을 느끼고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는 아침에 고마움을 느껴

화가에게 고마운 건 색과 빛

어릿광대에게 고마운 건

우스꽝스럽고 반짝거리는 의상

의사는 환자들이 나아서 감사하고

여행객은 아늑한 호텔을 만나서 감사해

무용수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해

음악에 맞추어 신 나게 엉덩이와 두 발을 들썩들썩 움직일 수 있으니까

...

.

.

.


나는 어떠냐고?

언제나 고맙고 감사해

왜냐하면

네가 있으니까


For you...



요즘 엄마표 영어 공부중인데

이 책은 한글 밑에 영어도 나와있어요

마지막에 제가 "네가 있으니까" 하고 읽으니  아이가 포유~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for you ~ 니가 있어서 엄마도 감사하고 행복해

라고 말하면서 꼬옥 안아주었어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듯이

모든 것에 고맙지 않은것이 없어요..

사소한 하나하나가 모두 감사할따름이죠...


이런 감사함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기에

항상 이런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인데 이번 책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무용수의 마음에 감사가 가득한것처럼

우리도 웃고 걷고 먹고 자유롭게 움직일수있는 당연함에 항상 감사해야할것 같아요..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추천 드리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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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여우 똑똑한 책꽂이 3
다니엘 나프 글.그림, 박종대 옮김 / 키다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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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던 아이와 저~

그래서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책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요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읽게되었어요

키다리 출판사의 책 만드는 여우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스토리 형식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디테일하게 알려주고있었어요

양쪽으로 펼쳐진 책의 본문과 겉 표지를 이어 주는  두페이지는 면지라고 해요.

저는 면지라는말을 처음 들었네요

책 만드는 여우를 본 아이는 이 페이지가 면지라는것을 절대 잊지 않겠죠?

작가가 글을 쓰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은 깊이 생각하는거에요.

그러한 그림책은 이야기 만큼이나 멋진 그림도 정말 중요하죠

그렇게 만들어진 책을 가지고 출판사의 기획자나 편집자들을 만나러 가요

출판사는 그림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처음에 많은 돈을 투자하죠.

계약서가 우편으로 도착을 해요. 계약서에는 책 한권이 팔릴때 마다 작가한테 얼마큼의 돈을 주겠다고 하는 약속이 담겼어요

계약서를 꼼꼼하게 살펴 봐야하죠.

그리고 편집자는 원고를 하나하나 살펴봐요.

계약서를 받자마자 작업에 들어가요 밑그림을 그리는거죠. 문제가 없다면 정식으로 그림을 그려요.

표지 그림도 제목 만큼 중요해요.

종이에 그린 그림들은 컴퓨터 자료로 바꾸어서 인쇄를 해요.

스캔한 그림을 컴퓨터로 고치는 보정이란 작업을 하고 고쳐진 데이터가 다시 인쇄소로 보내지고 이를 바탕으로 인쇄판을 만들어 이 인쇄판으로 책을 찍어요

안쇄한 책들은 화물차에 실려 출판 유통을 담당하는 곳으로 옮겨지고 전국 서점으로 나가요.

그렇게 되면 우리가 책을 볼수있게 되는것이에요.

어린이책은 독일에서만 한해 8천 종 넘게 나온다고 해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책은 어린왕자 특별판이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은 일본에서 만든 바늘귀보다 작은 책이고 독일에서 가장 ㅂ미싼책은 코덱스 아우레우스 1000억원이 넘는다고해요.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은 슈트루벨페터, 막스와모리츠

독일에는 공공 도서관이 1만개 , 서점은 6천개가 넘는다고해요..


책에 관해서 정말 제대로 알아볼수있었던

책 만드는 여우.

책 만드는 여우 책을 통해서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벤치에 앉아서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책 한권이 되기까지

디테일하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있었어요.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책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는걸 알았으니

책을 볼때마다 책 만드는 과정이 떠오를것 같았네요.


특히 면지 라는 부분은 절대로 잊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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