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 어이가 없네! - 생활 도구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
김홍신.임영주 지음, 지효진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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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노란우산 출판사의

전통문화 그림책

드디어 5번째 책이나왔네요

맷돌, 어이가 없네

이번 이야기는 옛날 생활 도구 이야기 에요.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님과 아동문학가 임영주 선생님의 전통문화 이야기 그림책


우리 전통 생활 동구에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쓰이는지 5번째 책에서 알아 볼 수 있어요

누리 과정과 초등 교과 과정 연계까지 되는 아주 똑똑한 그림책^^

 


1권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올때 마다 소장하게 된 책들이에요

이제 5권이 되었네요

앞으로 나올 책들도 너무 기대가 되어요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책을 아이랑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요즘 전통문화에 관한 그림책들이 그리 많지않은데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머니가 해주시는 옛날 이야기 처럼 맛깔나게 들려주는 책이라

한번 읽어보시면 계속해서 다음 책들이 기다려질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번 책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옛날 생활 도구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주셔서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마솥, 체, 맷돌,절구와 절굿공이

우리 아이들이 평상시 잘 접할 수 없는 도구들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장군이가 맷돌 손잡이를 숨겨서

할머니가

어이가 없네 하시며 어이를 찾으시네요

 


배테랑 조태오가 생각났네요 ㅎㅎ















고모가 결혼을 하는데 장군이네 가족들

그러다 전기가 나가 버렸어요

요즘은 다들 전기로 가전 제품을 사용하지요

갑자기 전기가 나가버리면 모든 전자제품들은 올스탑되는데

다행이도 장군이네 할머니 헛간에는 옛날에 쓰던 물건들이 있었죠

이제는 자신들이 쓸모없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쓰임을 당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절구랑 절굿공이는 마당으로

떡시루랑 가마솥은 아궁이로

맷돌이랑 체는 마당에 있는 평상으로 옮겨졌지요

그런데 장군이가 고모가 시집가는게 싫어서 절굿공이와 맷돌 손잡이인 어이를 숨겨버렸어요

하지만 자주자주 놀러온다는 고모의 말에 숨긴 절굿공이와 어이를 찾아주지요

그러니 절굿공이가 절구통을 내려쳐 쌀을 곱게 빻고

탈탈탈 체를 흔들자 하얀 쌀가루를 소복소복 쌓였고

돌돌돌 맷돌이 돌아가자 떡고물이 소르르 쏟아졌으며

뜨끈뜨끈 열받은 떡시루가 김을 풀풀 내뿜자 시루떡이 포실포실 익었답니다


옛날 도구 지만 맛있는 시루떡이 만들어졌네요


옛날에는 떡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아이들이 배울수있었어요


그리고 장군이 고모가 전통혼례로 결혼하는 모습또한 아이들에겐 생소한 장면일 텐데요

집안에서 직접 음식을 해서 전통혼례 준비를 하네요

마지막 까지도 우리 전통 문화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읽으면 읽으수록 참 좋다싶어요






 


우리 전통 생활 동구들에 숨어 있는 조상들의 소중한 생활의 지헤도 알아보는 코너 까지~

깨알같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노란우산 그림책들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서마저 담고 있어서 아이들과 읽기에 정말 좋아요

두번 추.천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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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 창의력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우리누리 지음, 윤정주 그림 / 길벗스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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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길벗스쿨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새로 바뀐 교과서 국어활동 2학년 1학기에 실린 작품이기도 한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창의력 편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책이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고 하던데요


이 책은 앞의 장면을 보고 뒷장면을 논리적으로 추리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답을 찾아보고

또 새로운 답을 만들어 보는 그런 그림책이에요

말도 안되고 엉뚱한 답들이 마구 쏟아질것만 같은데요

꼭 책에 나온 뒷장면이 아니더라도 더 재미있고 기발한 답을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책이였어요




 



네컷 만화 형식의 논리 그림책

네 컷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는 그림책인데

앞부분의 세컷 그림이 어떤 상황을 보여 주면 뒷장면에 어떤 결말이 올지 미리 유추해보며 읽어보는게 포인트에요

교과서에서도 수록 된 만큼 이야기의 논리적 순서에 맞게 생각 해볼수 있는

머리를 좋아지게 할 수 밖에 없는 책이였어요

 


누가 더 큰걸 잡을까요?

 


잡은 작은 물고기로 더 큰 물고기를 잡은 생쥐


유치원에 데려다 주라는 엄마의 말에 오빠는

뭔가 번뜩 생각이 났는데요

그게 뭘까요??

 


귀찮았던 참인데 우표한장으로 우체부아저씨에게 유치원으로 배달을 맡긴 토끼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네요

아이도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고요

 


얼룩말의 줄무늬는 피아노가 되고

호랑이의 수염은 바이올린이 되고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애벌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애벌레 아코디언이 되었네요

다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모두 행복해 보였어요

아이는 드럼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생각 또한 멋지죠?

 


친구들의 코를 누르면 어흥, 멍멍, 짹짹 소리가 나는데요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희 아이는 토끼가 자기 코를 누르고 깡총깡총 소리를 낼것 같다고 했는데


스컹크의 코를 눌렀네요

딩동~

그러니 뿌웅~ 스컹크의 자랑인 방귀 냄새가~~ㅎㅎ

모두모두 도망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아이가 한참을 깔깔 웃었어요


지팡이가 필요한 염소할아버지

뭐 좋은 수가 없을까요?

저희 아이는 뱀이 수영을 해서 구해올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다음 장면에는 뱀이 지팡이가 되었네요

아이고 내 꼬리야~ 하면서도 지팡이 노릇을 해주고 있는 착한 뱀~

진짜 기발했어요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토끼는 왜 달에서 떨어졌을까요?

이건 조금만 더 그림을 살펴보면 금세 알 수 있겠더라고요

 


달이 동그래져서 토끼가 떨어졌다고 하는 아이

다음 장면을 보니 정말 보름달로 변한 달에서 토끼가 떨어졌네요~

논리적 사고력을 높혀주는 그림책이라 하더니

진짜 그림의 작은 힌트로 다음 장면을 유추해볼 수 있네요

 


돌차기? 땅따먹기를 하는 동물 친구들

거기에 끼고 싶은 코끼리

어떻게 할 수 있다는걸까요?

저랑 저희 아이는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요

코끼리의 코로 땅따먹기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로 스카이 콩콩이 그 비결이였네요

정말 콩콩콩 좁은 칸 속에서도 잘 뛰어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네요

스카이 콩콩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하얀새는 낮에 태어나서 하얗게 생겼고

까만새는 밤에 태어나서 새까맣게 생겼고

그럼 알록달록 공작새는?

 


무지개가 떴을때 태어났다고 했는데 다음장을 넘기니~

아이의 말이 정확히 맞았어요

자신의 말이 맞았다고 하니 더 신이나는 아이

하지만 이것또한 답이 정해져 있다보니 아이가 정해진 틀의 정답을 맞춰야만

맞았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엉뚱한 대답이라도 니 생각이 더 멋지다 라고 계속 이야기 해주었어요

 


엄마가 야단칠걸 알지만 재미있게 옷을 버려가며 놀았던 곰남매들

어떻게 되었을까요?


직접 빨래를 한다고 생각한 아이

정말 그럴까요?

 


직접 빨래를 하다 못해 직접 빨랫줄에 걸리기 까지 했네요 ㅎㅎ

정말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고 그 이야기들의 뒷이야기를 생각해볼수있다보니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책 보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지나가버렸네요

아이랑 함께 조잘조잘 대는 사이에 말이죠


계속해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볼 수 있어서

아이의 생각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이 책을 읽고나서 제가 가장 좋다고 느낀 부분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이 정답에 관한 강박관념같은게 있어서 점점 자신의 생각보다는

틀에박힌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만하고 아니면 자신없으니 손을 들지 않는데요

그게 주위 어른들이나 선생님 주위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더 하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너무 가슴 아픈이야기인데요..

우리들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하면서 창의, 창의 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과연 정말 창의적인 생각이 통하는 사회인가 생각해보게되었어요

이 책에서 조차도 다음 장면만이 정답인것 처럼 생각하는 아이가 안타까웠어요

이건 책을 만든 이사람의 생각이고 이것보다 더 멋진 생각 더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도

칭찬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아이의 엉뚱한 이야기를 들어보다보면 엉뚱한 생각에도 그 나름의 논리가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만약 학교에서는 엉뚱한 이야기가 너무 장난스레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똥,방귀,오줌 이런 장난식의 답말고 아이의 엉뚱한 생각들은 집에서도 함께 공감해주고 감탄해주는게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아이만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재미있을때가 많아요

하지만 점점 크면서 이런 물음에 정답이 아닐까봐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 저도 느끼는데요

이런 책들로 아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끄집어내 표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거

아이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중요한 일 같아요.


아이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길벗스쿨 머리가 좋아지는 책 창의력 편을 봐보세요~

상상력 편도 나왔던데 곧 구매해서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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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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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사파리 출판사 똑똑모두누리 그림책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보면 좋을만한 따뜻한 그림책


표지만 봐도 너무나도 따뜻한 정서가 묻어나는 그림책인데요

사파리 출판사는 어찌 이리도 아이들의 감성을 풍성하게 할만한 책들을 만들어주시는지

감사할 따름이네요~

표지 보면서 빨리 읽어보자고 달려드는 아이만 봐도

아이들 취향 저격인듯~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닌게 되었을때,

우리 아이들은 금세 좌절해버릴 지도 모르는데요

그럴때 그것을 대신 또 다른것을 얻게 된다는걸

그러니 그렇게 오래 좌절하지 않아도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생각을 바꾸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는걸 꼬마양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어쩌면 아이들에게 조금 철학적인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내용만큼은 정말 따뜻하고 여운이 길게 남는 책이였어요



 


아주 남다른 털을 가진 꼬마양 롤라

롤라의 털은 누구보다 반짝반짝, 매끈매끈 보들보들 하고 엉클어진 데도 전혀 없어서

누구나 부러워 했죠

사실 롤라는 매일매일 털을 깨끗이 씻고 정성껏 말리고 꼼꼼하게 빗질을 했기에 그 멋진 털을 가질 수 있었어요

롤라는 털 손질이 끝나고 나면 농장을 사뿐사뿐 거닐며 멋진 털을 뽐냈어요

모두들 롤라의 털을 보며 감탄을 했고 그럴 때마다 롤라는 자랑스럽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찌는 듯 무더운 어느날 롤라에게 아주아주 속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농장의 양들이 모두 털을 깎게 된거에요

롤라의 아름다운 털도 몽땅 깎였지요

롤라는 매끈매끈하고 보들보들한 털이 없어지자 꼭 벌거벗은 기분이였어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꽁꽁 숨고만 싶을 정도로요

롤라는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언덕으로 가서 털이 자라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마침내 털이 자라나기 시작했는데 새로 자라난 털은 예전과는 달리 반짝반짝하고 매끈하지 않았어요

새로 자란 털은 뻣뻣하고 아주 너저분 했고 마구 엉켜 있었지요

롤라는 예전에 반짝반짝 매끈매끈 보들보들한 털 아니라서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그때 나무 위에서 아주 자그많고 여린 알이 롤라의 머리위로 톡 떨어졌죠

롤라는 북슬북슬한 털 때문에 알이 떨어진것도 몰랐어요

그날 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몹시 추웠어요

하지만 자그맣고 여린 알은 룰라의 북술북술한 털이 포근하고 안전하게 알을 감싸 주었기에 끄떡없었어요.

다음날 아침 롤라는 머리에 앉아 지저귀는 귀여운 아기 새를 발견 발견했어요

롤라는 아기 새의 예쁜 깃털이 참 좋았고

지지배배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사랑스러웠어요

아기 새도 상냥한 롤라가 좋았어요

특히 롤라의 북슬북슬한 털이 마음에 쏙들었지요

아기 새는 밤마다 롤라에게 롤라의 털이 푹신하고 따뜻하고 특별하다고 속삭였어요

롤라는 아기 새를 도울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어요

매일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롤라와 아기 새

아기 새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고

롤라 또한 날씨가 점점 더 무더워져 털을 깎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롤라와 아기 새는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는걸 서로 깨달았죠

다음날 롤라와 아기 새는 헤어지며 서로에게 행운을 빌어주었어요

또 다시 꼭 만나자고 약속 하고 롤라는 농장으로 돌아갔어요

롤라의 털은 예전처럼 멋지지 않았지만 롤라는 아무 상관없었어요

다시 친구들을 만나 기쁠 뿐이 었답니다.

롤라는 털을 짧게 깎으니 하늘로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고

이제는 매끈 매끈하고 보들보들 하던 털은 생각지도 않았지요

오히려 이번에 털이 더욱더 북슬북슬하고 뭉실뭉실하게 자라기만을 바랐어요



마치 자신의 전부인냥 털을 가꾸고 뽐내었던 롤라

그의 자랑이었던 털이 없어지자 롤라는 상심에 빠졌어요

이제 자신이 더이상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기때문이죠

이런 감정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느낄 수 있는 감정이죠

그런데 그 감정에만 빠져 있다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슬픔에 잠길 뿐이지요

롤라도 그 털이 전부인줄만 알았는데 복슬복슬 엉켜버린 털이 또다른 행복을 주었어요

그걸 깨달은 것은 아기 새라는 친구 덕이였어요

소중한 친구를 통해서 자신의 또 다른 좋은점을, 장점을 발견하게 된거지요.

이 책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진정한 우정은 자신을 부러워하는 것으로 생기는게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점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것이죠

또한 멋지고 특별한 점이 있다고 친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나의 장점을 뽐내기만 해도 친구가 생기지 않아요

소중한 친구를 만들려면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나눠야한다는것도요..

그리고 혼자서 너무 잘났다고 으스대어도 진정한 친구는 생기지 않죠..

세상을 살아보면 다 알게되는 이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 만큼이나 내용도 너무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

사파리 출판사의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될것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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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책임지는 책 - 모두 건강하게 자라서 어른이 되자! 채인선 작가의 책임지는 책 시리즈 2
채인선 지음, 윤진현 그림 / 토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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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책임지는 책

토토북

채인선 작가 그림책


채인선 작가님 그림책들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책임지는 책 시리즈를 만나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자녀와 함께 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라 기대가 컸어요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냄새나고 더러운 몸은 깨끗이 씻어야 하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들 씻기 싫어하지 않나요?

이제는 손도 씻기 싫어서 물만 휙 묻히고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ㅠㅠ저희 아들만 그런건지...



입안의 건강도 몹시 중요하죠~

이제 곧 영구치가 날 아이들에게 충치관리는 정말 중요하잖아요

제대로 된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디테일하게 아이들이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건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건강 놀이판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놀면서 배우는게 가장효과 적이잖아요



 


어떤것을 먹어야 할까요?

백설공주가 마녀의 독사과를 먹고 쓰러진 이야기로 불량식품을 함부러 먹으면 안된다고 알려주네요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 자연에서 온 것

우리 몸에 좋은것들을 먹어야 건강해지겠죠~





 



특히나 진짜 건강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한건 이 부분에서였어요

방청소를 왜 해야하는지

청소를 하지 않으면 그 먼지를 우리가 다 마시게 되고 더러운 먼지들이 몸속으로 들어가니

환기도 자주 자주 잘 하고 청소를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까

앞으로 청소해라 정리해라 앵무새처럼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아들들의 제일 걱정인 게임..

날마다 게임만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게임을 계속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문제가 된다는걸 아이들이 알고 있을까요?

토토북 건강을  책임지는 책에서는 그 이유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알려주네요

하루 종ㅇ리 게임만 하면 머리가 빙글빙글 팔다리가 후들후들

속이 미식미식

전자파 때문에 몸이 안좋아지고

시력도 나빠지고 심할 경우 생각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자 우리 아이들을 보는것 같더라고요

뭐하고 놀까? 하면서 친구들과 각자 게임만 하다가 집에갈 시간에 집으로 휙 가버리는 아이 친구들...

이게 남자들만의 세계인지 모르겠지만 보기엔 썩 좋지 않더라고요..

아직 절제력이 제대로 길러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계속 해서 자극적이인 게임을 노출하면 정말 안좋을것 같은데 아이들이 엄마말을 듣나요 ㅠㅠ


하지만 이 책에서 전자파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려주니까 아이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줄수 있겠더라고요

사람 몸속에서도 어떤 파동이 있는데 전자파가 이 파동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람의 체온을 올리는데

휴대 전화를 뺨에 붙이고 오래 통화하면 뺨이 열을 받아 벌게지는 게 이 때문이라고 해요

세계 보건 기구는 휴대 전화의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도 있음을 경고했고

어른 아이들에게 휴대 전화를 주지 말아야할 또 하나의 이유라고 하네요

가전 제품의 전원 코드를 빼면 전자파가 덜 나오기 때문에 잠잘때는 모두 끄는게 좋다고 해요

전자렌지가 돌아갈때는 전자레지와 눈 맞추지 말고

텔레비전은 2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는게 좋고

휴대전화는 손에 쥐지 말고 가방 속에 넣고 전화를 받을 때는 가급적 얼굴에서 멀리 대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또 게임을 하게 되면 눈이 나빠지고 현실감각을 잃게 되고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다보니 혈액순환이 안되고 다른 근육을 쓸 일이 없어서 힘도 없어지고

등을 굽게 만들어서 자세를 나쁘게 해요 또한 언어 능력도 떨어진다고 해요

뇌는 게임을 많이 하면 감정과 정서를 담당하는 영역이 무감각해지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이 떨어지고

나의 감정 조차도 내가 모르는 일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진짜 게임..너무 무서워요


아이에게 이렇게 전자파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게임을 오래 하면 건강에 좋지않다고 알려주니

아이가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듯 하며 끄덕끄덕이네요






 


그리고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마음의 병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이부분도 상당히 좋더라고요

요즘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도 마음의 병으로 센터를 찾고 놀이치료나 미술치료등 치료를 하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책도 많이 보고 있기에

아이들의 책에서 이렇게 언급해주는게 얼마나 좋던지요

마음이 아플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대화를 나누는 방법등을 알려주었어요

마음의 상처가 있을땐 쌓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으면서 풀어나가는 방법을

미리미리 숙지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에게 항상 엄마에게 무슨일이 있으면 털어놔달라고 하는것 만큼 신뢰를 주는것도 엄마로서 필요한 일 같아요







 


또한 아이들이 제일 안되는게 쉬기

푹 쉬어야 낫는다는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은 에너지가 방전될때까지 놀잖아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 처럼 체력이 엄청 좋은 아이들은 하루 종일 놀아도 밤새 또 놀 수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쉬는것 만큼 필요한것도 없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고 끝까지 버티고 놀때도 있더라고요..

책에서 이렇게 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노는것만큼 중요하다는걸 알려주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같더라고요

신나게 놀고 방청소도 깨끗하게 하고

그리고 일찍 자고 좀 쉬고~

그렇게 점점 건강을 책임지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자연과 함께 하며~


 


건강한 하루를 보내는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 드려요

 


우리 이가 직접 자신이 건강한 아이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더 좋더라고요

동그라미가 자기가 생각한 것 만큼 많이 나오지 않자

더 많은 동그라미를 받고 싶어서 미션을 달성하듯 승부욕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엄마 다음부터는 고민이 있으면 털어놓을게요 하면서요 ㅎㅎㅎ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른들에게 조금 더 자세하게 전자파가 왜 나쁜지, 게임이 왜 나쁜지 등등에 대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조금더 논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어서 부모님들이 보기에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고 건강한 어린이로 거듭나기 위해서

부모님과 함께 보면 유익한 채인선 작가의 그림책

건강을 책임지는 책

많은 아이들이 보고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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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로켓을 타고 떠난 최고의 생일파티모험
사라 마시니 지음, 석호주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에게 읽어 주고 싶었던책

사파리 출판사 똑똑모두누리 그림책

우주 로켓을 타고 떠난 최고의 생일 파티 모험


아이는 매번 자신의 생일이 1월이였으면 좋겠다고 해요

1월 1일이면 가장 먼저 생일 파티를 한다고요

하지만 1월 1일이라고 해도 똑같이 일년을 기다려야 다음번 생일을 할 수 있는데

1월이면 계속 빨리 생일파티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ㅎㅎ

얼마전에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해주었더니 정말 너무 행복해 하더라고요

하기전까지는 너무 설레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더니

막상 당일이 되어서는 벅찬 행복에 오히려 부끄러운듯한 표정으로 친구들을 맞이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친구들에게 선물 없이 와도 된다고 했는데도

작은 선물들을 챙겨서 와서 그런지 아이가 더 행복해했어요

저는 미리 친구들이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초대에 응해준것도 고마운일이야 라고 이야기를 해둔터라

선물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 받아서 그런것 같았어요

그렇게 친구들의 마음을 받고 너무 행복해 한 아이가 집에와서 하는이야기

매일매일 생일이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은 어쩔수 없나봐요~ ㅎㅎ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본인 생일이니 또다시 자신의 생일이 1월이면 좋겠다고..ㅎㅎ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수 있어서 저또한 덩달아 행복했어요


또래 다른친구들도 생일을 엄청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그런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따뜻한 그림책

생일을 기다리는 주인공을 보면 우리 아이랑 똑같아서 더 공감할 수 있고

그런 주인공의 친구를 통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라

저는 참 좋았네요

사파리 출판사의 책들은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서 몇번을 읽어도 여운이 남아서 좋아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말이죠..

특히나 이번에 읽은 책은 누리과정과도 연계되는 똑똑모두누리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집에서 엄마와 함께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똑똑모두누리 그림책은 정말 다~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만드는 너무 좋은 책들이 많은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 사이인 잭 과 젭

오늘은 잭의 생일이에요

친구들이 선물을 들고 축하해주러 와서 잭은 잔뜩 신이나 폴짝폴짝 뛰어다녔죠

알록달록한 풍선이 방 안 가득

맛난 음식이랑 생일 선물도 가득가득 있었어요

잭은 생일 파티가 끝날 때까지 정말 행복했지만

젭은 어쩐지 시무룩해 보였어요

자신도 생일이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운듯 웅얼거리는 젭

잭은 그런 젭을 보면서 너도 생일이 있잖아, 다음은 네 생일이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젭은 집으로 뛰어가며 다음 생일에 대해 생각했어요

다음은 다음 날이라는 뜻이고 다음 날은 내일이라는 뜻이고

내일은 자신의 생일파티가 열릴거라고 생각하자 신이났어요

다음날 생일파티 하기에 딱 좋은 날이였죠

젭은 한껏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 거렸어요

신나게 생일파티를 하려고 친구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젭은 잔뜩 시무룩 해졌고요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어요

잭이였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젭은 잭에게 물었어요

자신의 생일파티는? 하고요

잭은 깜짝 놀랐죠

네가 다음엔 내 생일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 하며 울먹거리는 젭..

그런 젭을 보며 어쩔줄 몰라하던 잭은 이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어디론가 재빨리 달려갔어요

그리고 곧 무언가를 한 아름 안고 돌아왔죠

잭은 젭과 생일 파티놀이를 할려고 했던거에요

젭은 생일 선물도 못받았다고 뾰로통 하게 말했고 잭은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어요

젭은 우주 로켓이라고 말했고 잭은 우주 로켓을 만들자고 했죠

둘은 엄청나게 멋진 우주 로켓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발사할 준비가 다 되었어요

잭과 젭은 우주 로켓을 타고 생일 파티 모험을 떠나게 되었어요

우주 로켓을 타고 무려 우주로 생일 파티를 하러가게된 잭과 젭

그들은 아름다운 우주를 날아 달에 도착했어요

달에 도착한 둘은 생일 파티 음식을 먹었죠

젭은 잭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신나고 행복한 최고의 생일 파티 놀이였다고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둘은 내일이 진짜 젭의 생일이란것에 대해 이야기 했죠

젭은 신이났고 잭도 그런 젭과 함게 빙글빙글 춤추며 노래했어요


잭과 젭을 보면서 너무 사랑스럽다고 느꼈어요

항상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의 모습처럼 젭은 다른 친구의 생일을 통해서도

자신의 생일만 생각했어요

그 생일이 당장이 아니라서 속상해하고 말이죠

그런 마음을 알게된 친구 잭은 젭이 실망하지 않도록

젭의 생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축하해주어요

사랑하는 친구 젭을 위해서 멋진 우주 로켓을 뚝딱 만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실제로 잭같은 친구가 한명 있다면 우리아이가 얼마나 행복할까?

우리 아이도 잭과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다가

다른친구들에게 잭과 같은친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생각도 들었어요


다음에 너의 생일이라고 이야기한것을

너무 들뜬 나머지 내일이라고 생각한 젭

그런 생각이 꼭 우리 아이들 같아서 너무 귀여워보였어요

아이도 책을 다 읽고 재활용박스를 가지고 와서 로켓을 만들자고 하더라고요

큰 박스를 가지고 와서 정말 아이가 탈수있을만큼 잭과 젭처럼 멋진 우주로켓을 만들어서

놀아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또 이 책은 한줄 한줄 줄에 맞춰진게 아니라

글자들이 정말 신나는 모습마냥 이리저리 재미있게 나열되어있어서

아이랑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라리 출판사 책들은 읽으면 읽을 수록 마음이 따뜻해져서

엄마 미소 짓기를 멈출 수가 없네요~


잭과 젭을 생각하면 우리집 아이들이 자연스레 떠오르던데

잭과 젭 처럼 사이좋고 진한 우애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ㅎㅎ

제발 싸우지 말고요~


그림책을 통해서 진정한 우정이란? 진정한 친구란 어떤 걸까? 하면서

아이랑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였네요

아이는 넌 친구의 생일을 어떻게 축하해 주고 싶어? 라고 물으니

자신은 친구를 위해서 장난감 선물과 노래 선물을 준비할거라고하네요

그래서 노래부르며 신나게 춤을 출거라고요


그럼 너의 생일파티에 왔던 친구들이 자신이 생일이 아직 한참 멀어서 실망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꺼야?라고 물으니

곧 생일이 올거니까 조금만 기다리자 라고 할거래요

대신 생일에 무얼 할지 파티는 어떻게 할지 함께 계획을 짜보면 어떨까 하고 물어볼꺼라네요

저랑 본인이 함께 생일파티 계획을 짰던것 처럼요


마냥 아이로만 생각했지만 아이들도 아이들나름의 생각이 있더라고요~

어쩌면 어른들이 생각한 생각보다도 더 빛나는 생각들이 많기에 항상 이렇게 책을 보고 나서

이야기하면서 그런 빛나는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이 저에게도 참 즐거운 추억 같아요.


오늘도 자신의 생일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우주 로켓을 타고 떠난 최고의 생일파티모험

추.천 두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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