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수박 파티 사각사각 그림책 3
다무라 시게루 지음, 서지연 옮김 / 비룡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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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출판사

사각사각 그림책

개미의 수박 파티

다무라 시게루


 


어느날 무더운 여름날,

커다란 수박을 만난 아주 아주 작은 개미

개미는 수박을 어떻게 집으로 가져갈까요?


개미의 달고 맛있는 수박 파티 너무 궁금하네요

 


햇볕 쨍쨍한 어느 여름날 오후

개미들이 수박을 찾아냈어요


수박을 두고 멀리 떠나는 가족들이 보이네요

 


아그작 아그작

아이 시원해

우리 집으로 가져가자


작은 개미들

엄청나게 큰 수박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가려하네요

어떻게 가져갈까요?


아이들과 책장을 넘기기전에 먼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개미 군대를 총 출동시켜서 밧줄로 끌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진짜 개미들은 수박을 어떻게 옮길까요?


으쌰

으이쌰

으랏차

휴~


개미 4마리로 커다란 수박은 꿈쩍도 하지 않네요


잠깐 기다려 봐.

좋은 생각이 있어!

개미 한마리가 어디론가 가네요


애들아,

들판에 엄청 맛있는 게 있어!


 

 

 



페이지 가득 그려진 개미들의 집, 개미 동굴들

너무 멋졌어요

개미는 이렇게 살고 있구나

초콜릿 방, 사탕 방, 비스킷 방,

버섯 재배방, 치즈방, 보물 방, 감자칩 방, 공사 중


아~ 개미들은 이렇게 살고 있구나 싶은게 아이랑 찬찬히 그림을 살펴보았어요



개미친구들이 모두다 나왔어요


나도 갈래!

나도 나도!


하면서 뛰쳐나오는 개미 친구들



우아! 엄청 커!

힘을 모아 가져가자

영차! 영차!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와도 수박은 꿈쩍도 하지 않네요



좋아, 그렇다면

삽으로 움푹 퍼서.....


아무리 힘써도 안되던 친구들이

다른 방법을 찾아냈어요


삽으로 퍼내는거!!

 


조금씩, 조금씩!

자, 아래로 내려간다.


개미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삽으로 수박을 퍼내기 시작했어요.

위에서는 수박을 퍼내고

밑에서는 그 수박을 받아서 옮기기 시작했어요


나르자, 나르자

모두 함께 나르자


모든 개미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수박을 나르기 시작했어요

저 ~ 멀리 까지 줄지어진 개미들의 행렬이 대단하네요

저 많은 수박을 옮기려면 엄청 많은 개미들이 몇번은 날라야 할것 같았네요

 


차곡차곡 채우자

이제 가득 찼어!


개미 집, 개미 동굴이 수박으로 가득 찼어요

완전 수박 세상이 되었네요

아이가 이 그림을 보고

냉장고 통통이 가득 자른 수박을 보관한 저희집 냉장고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집이나, 개미 집이나 모두다 여름엔 수박파티 네요 ㅎㅎ


그럼 다 같이 맛있게 먹자


개미집을 다~ 채우고도 아직 반정도 남은것 같아요

그걸 개미 친구들이 배가 빵빵해질정도로 먹었어요

 


어느새 수박 껍질 만 남았네요


이건 가지고 가서....


이건 가지고 가서 어떻게 될까요??


아이가 미끄럼을 탄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개미들이 미끄럼을 타게될까요?


그건 비룡소 출판사의

개미의 수박 파티를 읽어보시며

아이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개미들이 자기 몸보다 몇만배나 큰 수박으로 어떻게 파티를 하는지

수박껍질을 가지고 마지막 까지 수박파티를 한 개미들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아이와 함께보면서 자연관찰 부럽지 않았네요~


개미의 수박 파티를 읽어보고 나니

수박 먹고싶다는 아이들,

그래서 책 읽어주고 바로 수박을 대령했네요~


이 여름에 시원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꼭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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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스와 루시 3 : 수학 숙제는 정말 싫어 미누스와 루시 3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박지아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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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출판사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

3번재

수학 숙제는 정말 싫어



미누스와 루시 첫번째 이야기를 읽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3권 나왔는데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아이도 책 표지를 보고는

"엄마, 이거 미누스와 루시 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첫번째 이야기가 너무재미있어서 기억하고있나봐요^^



 


수학 숙제는 정말 싫어~



 


숙제가 너무 싫어서 숙제로봇까지 만들고 싶다던 아이

그런 아이다 보니 수학 숙제를 싫어하는 미누스가 많이 이해가 되었나봐요

가장 발명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었을때 아이가 바로 떠올렸던게

숙제로봇이였거든요 ㅎㅎㅎ

그런 아이라 미누스가 더 공감되었는지

제목 보자마자 책을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들이 아이에게 하는 이야기

오늘 안으로 수학 숙제 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수학 숙제, 아니 숙제들이 만만해 진다고 하네요

+_+정말 그렇게 숙제가 만만하고 재미있어질 수 있을까요???


미누스는 학교가 좋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처럼 학교, 유치원은 좋은데 싫어하는 이유는

공부를 해서, 숙제가 있어서죠 ㅎㅎ


미누스도 그래요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좋고

쉬는시간이 가장 좋고~


저도 학교다닐때 쉬는시간을 가장 좋아했는데 말이죠

쉬는시간 친구들과 놀려고 학교가는게 즐거웠는데

저희 아이들도, 미누스도 다 똑같네요


학교에서 가장 싫다는건

학.교.숙.제

모든 아이들의 마음같네요

 


미누스에게 가장 끔찍한 숙제는

월요일과 수요일 수학 숙제였어요

저희 아이도 월요일 숙제를 가장 싫어하는데

일요일에 쉬다가 유치원도 가고 숙제도 해야해서 그런지 월요일 숙제가 가장 많다고 생각하더라고요 ㅎㅎ




수요일에 해야되는 수학숙제

엄마가 계시면 엄마랑 함께 하는데

엄마가 기분이 나쁜 날에는 혼자서 해야했죠

미누스는 숙제를 생각하자 갑자기 피곤해졌어요

저도 어릴때 그랬던것 같은데 말이죠

이 맘때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너무나도 잘 표현한것 같았어요


좀 쉬고나면 금세 숙제를 해치울 수 있을것 같았어요


미누스는 그렇게 잠시 쉰다고 퍼즐도 했다가 블록도 만들었다가 했어요

그랬더니 금세 한시간이 지났지요

미누스는 혹시나 그 사이 숙제가 다 되어 있진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공책을 들여다 보았어요

숙제가 되어 있을리가 없었지요

ㅎㅎㅎ정말 우리가 어렸을적에 숙제요정이라도 나타나서

짠 하고~ 숙제를 다 끝내줬으면 했던 적이 있었어요

정말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어릴적 제 모습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되었어요


그때 루시가 왔어요

루시는 미누스의 가장 친한 친구죠

숙제만 없다면 루시와 신나게 놀 수 있을텐데..

미누스는 루시가 왔지만 숙제를 시작했어요

루시가 계속 방해를 하는듯 하다가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그때 부엌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미누스가 주방으로 가보았어요

부엌은 난리가 나 있었고 냉장고는 활짝 열린채 텅비어 있었어요

냉ㅈ아고 앞은 음식들로 가득했지요

그 난장판 한가운데에 루시가 서 있었어요

미누스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죠

루시는 미누스의 호통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이상한 행동을 했어요

당근을 질질 끌고 밀어 나란히 두었고

올리브로 산을 만들었지요

미누스는 루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어요

루시가 모아둔 당근과 올리브를 쳐다보던 미누스는 갑자기 무엇인가 깨달았어요

당근 5더하기 올리브 9개

그리고 당근과 올리브의 수를 세었는데 모두 14

미누스는 공책을 가져와서 아까 적은 13을 지우고 14를 썼지요

미누스는 루시가 정말 최고의 친구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루시가 올리브 하나를 들고 먹어치웠어요

그렇게 먹어치우면서 빼기를 알려주었어요


두개로 나누기 까지

미누스에게 수학 숙제는 더 이상 골치 아픈것이 아니였어요

배도 고팠고, 나누기도 하며 루시와 미누스는 다 먹어치웠어요


그리고 미누스는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숙제를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놀러왔어요

소풍 놀이를 하는줄 알았던 친구들도 함께 수학 숙제를 했어요

 


다른 친구들이 또 놀러오고

다들 수학 숙제를 즐겁게 풀었어요

친구들끼리도 서로 친해졌어요

물론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요

 


3시 반에 또 초인종이 울려서 더 많은 친구들이 모였고

부엌은 점점 좁아졌지요

하지만 모두들 수학 숙제를 좋아했어요

수학 숙제가 모두 끝나자 친구들은 집으로 갔어요

루시도 미누스와 함께 배웅했어요

미누스는 사실 속이 더부룩하고, 토할 것만 같아서 배를 살살 문질렀어요

오늘 수학 문제를 너무 많이 푼것 같았어요


그 이후 엄마아빠가 집에 오셔서 부엌을 보시고는 화를 내셨죠

미누스는 수학 숙제를 하느라 그런거라고 했는데

엄마는 이해가 안된다는 듯 화를 내시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다음날 예정대로 수학 시험을 보았어요

미누스는 무척 긴장이 되고 몸이 떨렸지요

그때 퐁 하고 어제 냉장고에서 꺼냈던 소시지, 올리브, 당근을 상상하며 문제를 풀었어요


 


학생들은 하굣길에 수학 시험지를 돌려받았어요

미누스는 몹시 떨렸죠

미누스가 만점이라고 선생님이 칭찬해주셨어요

미누스는 무척 뿌듯해 하며 환하게 웃었죠

 


미누스는 휘파람을 불며 엄마 아빠 가게로 가서 시험지를 보여드렸어요

아빠가 수학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구나 하며 감동하며 말하니

미누스는 어제 부엌에서 루시랑 많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어요


그날 저녁 미누스는 루시가 수학 공부를 어떻게 가르쳐 줬는지 자세히 설명했어요

어제 미누스의 말을 믿지 않았다며 엄마는 미안하다고 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원시인간이 수학을 이렇게 잘하는지 정말 몰랐다며 아빠도 말했어요

미누스도 원시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고 생각했어요

 


방에 돌아간 미누스는 코코넛 침대위에 누워있는 루시에게 말했어요

내일 국어 시험이 있다고 함께 국어 시험 공부를 하자고 말했어요

그러니 루시는 또 부엌으로 들어가 손가락으로 냉장고를 가르켰어요

루시는 고집스럽게 냉장고를 가리켰고 미누스는 한숨을 내쉬고 냉장고 문을 열었어요

루시는 이번에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

당근, 소시지, 오이, 산딸기, 올리비를 꺼냈어요

그리고 부엌 바닥에 놓고 무엇인가를 만드는것 같았죠

미누스는 그게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잠시 후 루시의 행동이 끝나고 나서야 미누스는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지요


그건 바로 끝 이라는 글자였어요

루시가 이번에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공부 방법을 생각해냈네요


END


끝~


루시의 스마트 함에 놀랐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수를 알려줄때

구체물, 그러니 교구로 먼저 만나게 하고

한글이나 영어도 유명한 교육방법으로는 구체물로 먼저 만나보는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 방법을 루시가 미누스에게 가르쳐주었네요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어렵고 머리아프기만했던 수학문제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네요

국어 시험 공부도 무척 재미있게 잘 했을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도 숙제를 이렇게 재미있게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이가 하는말이

자기는 숙제가 너무 많아서 놀이처럼 하면 너무 오래걸린다네요..

학생들의 숙명이겠지만 ㅠㅠ

어쩔수없겠죠..

사실은 노는시간 2-3시간, 숙제는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하기싫은건 더 오래한다고 생각하다보니

항상 하루종일 숙제를 한다고 생각해요

그부분이 참 아쉽네요 ㅠㅠ

금방 숙제하고 놀면 될것을...계속 붙잡고 끌고 있다 시간만 자꾸 지체되니...


그래도 숙제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

저도 어릴때 그러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미루고 나중에 해보니

나만 고생하는거라는걸 2학년 여름방학이 끝난후에 알게되었어요

방학숙제를 계속 미루다가 하루전날 울면서 밤새도록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엄마도 색칠하시고 저는 탐구생활 하고 동생은 쓰기숙제를 해주고..

어떻게든 숙제를 다 해갔지만..퀄리티가.. 영 떨어졌겠죠..

그리고 아버지께 엄청나게 많이 혼이 난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부터는 항상 숙제는 바로바로, 준비물이나 뭔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면 미루지 않고

하게 되었어요

저 나름은 뜻깊은 경험이였는데

아이들에게는 그런 경험없이 지혜만 알려주려고 하니 잘안되네요

마음에 안 와닿아서겠죠?

숙제나 할일은 먼저 하고 신나게 쭉~ 노는게 좋은데 말이죠..


미누스와 루시

수학 숙제는 정말 싫어를 읽으면서

저또한 어린시절의 제 모습이 떠올랐고

현재 숙제를 싫어하는 아이와, 어릴때 숙제를 싫어했던 엄마

둘이서 서로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보고 제 어린시절 경험담도 들려줄수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이제 글밥책으로 넘어가야하는 시기인데

글밥보다는 페이지수가 많은 책이지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보니 아이가 집중해서 잘 보더라고요

스스로 혼자 읽을때쯤이면 이제 글밥만 있는 책의 재미도 느끼게 되겠죠?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성장일기 시리즈

4권 나도 생일 파티 할래 도 곧 나오네요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주인공은 꼬마 공룡이지만 또래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나타내고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나오게 될 미누스 시리즈들이 더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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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어떻게? : 생활 안전 편 피리 부는 카멜레온
최미란 지음, 박진아 그림 / 키즈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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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키즈엠 출판사의

이럴 땐 어떻게? 시리즈

이번에는 생활 안전 편을 읽어봤어요


안전에 관해서는 몇번을 강조해도 모자르다고 생각하는 엄마인지라

아이들에게 안전에 관한 당부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저의 이런 마음을 그대로 책으로 담고 있는 이럴 땐 어떻게? 시리즈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아이는 플랩여는 재미에 이 책을 참 좋아하고요



 



그림이 너무 귀엽죠?

개구쟁이 아이의 모습이 꼭 저희 아이같았어요


 


 

젤리를 한꺼번에 왕창 먹을까?

하나씩 꼭꼭 씹어 먹을까?


잘 보시면 이번 생활 안전 편에서

젤리를 한꺼번에 왕창 먹을지 하나씩 꼭꼭 씹어 먹을지에 대해서 나와요

그런데 그림을 보면

입에 가득 넣고 우걱우걱 먹는게 맛있다고 한꺼번에 왕창 먹었을때

젤리가 목에 걸린 상황이 나오죠

엄마나 선생님이 아이에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 장면이 그려져있어요

정말 깨알같은 정보였네요


하임리히법/기도이물폐쇄 응급처치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 되었을때, 즉 기도이물이 있을때 응급처치법
서 있는 어른의 경우에는 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사이의 공간을 주먹등으로 세게 밀어올리거나 등을 세게 쳐 기도안의 이물을 뱉도록 유도하죠
단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45도 각도로 하임리히를 시행한다고 하네요


그림에서 보면 아이의 배쪽에 손을잡고 아이가 목에걸린 젤리를 뱉을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 뿐만 아니라 함께 읽는 보호자 (엄마, 선생님)들도 이 장면을 보고

아이가 목에 젤리가 걸렸을때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고

아이들에게도 자신에게 이런일이 있을때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혹은 이런 상황에 쳐한 사람을 보면 이렇게 해야하는구나를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생활 속의 안전을 제대로 알려주고있는 책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책은 첫째 둘째 두고두고 읽어줘야죠~

아이들의 안전에 관한 이야기니까요








 



계단을 뛰어 내려갈까?

조심조심 내려갈까?


그네를 타려고 기다릴때

멀리 떨어져 있을까?

가까이 있을까?


미끄럼을 똑바로 탈까?

거꾸로 탈까?




또 계단을 뛰어 내려갔을때 넘어질 수 있다는것

그네를 너무 가까이에서 기다릴때 그네에 부딪힐수있다는것

미끄럼판을 거꾸로 올라갈때 내려오는 친구와 부딪힐수있다는것 등

우리아이들이 실제 생활속에서 엄마들이 항상 주의주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위험하다는걸 다시 한번 알려주기에 참 좋았던것 같아요





 


뾰족한 연필로 장난을 칠까? 말까?



 


연필로는 그림을 멋지게 그려야지

짜잔~ 멋진 그림을 완성했어요


예진이한테 장난쳐야지 히히!

연필로 장난을 치려고 했던 아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진이가 연필에 찔릴 뻔했네요

미안해 예진아


연필은 정말 위험해요

잘못손등이나 피부에 찔리면 연필자국이 점처럼 남는경우도 있고

눈이라도 찔리면 정말 아찔하네요..

항상 뾰족한 물건은 조심히 다루고 휘두르거나

들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일러둬야하죠~

또 뾰족한 물건을 든 친구가 옆에 있다면 주위를 기울여 조심해야한다는것도 일러주었어요

우리아이 안전,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블록으로 성을 쌓을까?

휙휙 던지며 놀까?


남자아이들은 뭐든 던지고 노는것을 좋아하죠

 


친구랑 사이좋게 성을 쌓아야지

그림책에 나오는 성같이 멋진 성을 완성했네요




에잇 에잇

마음에 안 들어

다시 만들거야

휙휙 던지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가 맞았네요

미안해 정말 미안해..


블록이나 장난감을 던지는건 무척 위험해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자기 발에 떨어지면 본인도 다칠수 있어요

무언가를 던진다면 누구나 다칠수있게 만든다는걸 아이들이 꼭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찰흙은 무슨 맛이지?

먹어 볼까? 말까?


찰흙 저도 초등학교때 처음 찰흙을 보고는 그 느낌이 너무좋아서

만지면서 어떤맛일지 궁금했던 적이있었어요

그래서 살짝 혀를 데어 보기도 했는데요

그냥 흙맛이나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도 이런 궁금증이 있을거 같아요



 


조금 먹어볼까?

혀만 살짝 데어보는정도가 아니라

씹어 먹어버렸네요

퉤퉤~ 맛이 이상하니 뱉을 수 밖에 없었겠죠?

괜히 먹었어 라고 후회하고 말았네요




찰흙은 먹는게 아니야

대신 예진이에게 멋진 선물을 만들어주었네요

예진이도 기쁘고 나도 기쁘고~


이제 찰흙은 재미있게, 멋지게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재료라는걸 절대 잊지 않겠죠?


 


교실에서 공놀이를 할까? 말까?

언제나 공을 뻥뻥~ 차고 싶은 아이들

하지만 실내에서 공놀이를 하면 될까요? 안될까요?




 


어디서든 공놀이가 제일 신나 라고 외치며 실내에서 공놀이를 한다면

위험하죠

자신이 다칠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가 다칠수도 있고

실내의 환경을 망가트릴수도있으니까요




공놀이는 운동장에서 해야지 하고

친구와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한다면

더 재미있고 신나고 자유롭게 공놀이를 할 수 있어요


식사 시간에 친구랑 장난을 칠까?

얌전히 앉아서 기다릴까?


식사시간 잠시 잠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기다리기 힘든 시간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는걸 조금씩 배워야하겠죠?



 


기다려야한다는걸 배우지 않고

기다리기 지루하다고 친구랑 논다면

혹시나 뜨거운 음식이 오갈때 부딪혀서 누군가 크게 화상을 입어 다칠수있어요

집에서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또 식당에서도

음식이 왔다갔다하는 곳에서는 절대로 장난을 치면 안되겠죠

다치게 되면 치료하거나 입원해야해서 재미있게 친구들하고 놀수가없을테니까요

아이들이 기다리는게 참기 어렵더라도 꼭 참아내야할 순간이라는걸 알려줘야하는데

이렇게 책에서 제대로 알려주니 아이들에게 잔소리대신 책으로 일러줄수있는것 같네요

 

 



밥이 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렸던 아이는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네요




간식을 먹을때 장난을 칠까? 말까?

뾰족한건 연필 뿐만 아니라

칼이나 포크 젓가락 모든 물건들이 위험한데요

이런 물건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될까요?




 


포크를 장난감삼아 놀다가는

누군가는 다치거나 본인이 다칠수있죠

장난으로 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를 남길수있다는것

그러니 아무리 하고 싶더라도 위험하다고 배웠으면 절대로 하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이겠죠?

 



엄마에게 배운대로 포크로 장난을 치지않으면

간식을 맛있게 먹을수있고

즐거운 간식시간이 될거에요


아이들에게 안된다고 잔소리를 할때가 많지만

다 이유가 있고

하면 안되기때문인데

아이들은 그래도 하고 싶어서 하게 되죠

그러다보면 혼나게 되고요


저는 이렇게 자신이 위험해지거나, 누군가를 위험에 빠지게하는 행동들은

계속해서 야단을 치더라도 꼭 가르쳐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몰라서했던 행동을 묵인한다면

커서도 그런행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제대로 가르치는게 부모의 역할 같아요




높은곳에 올라 갈까? 말까?

높은곳에 올라가다가는 크게 다칠수 있죠

대신 안전하게 높이 올라가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는 곳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화장실에 뛰어서 들어갈까? 천천히 들어갈까?

화장실이나 욕실에는 뛰다가 넘어지면 머리를 크게 다치거나

손목이 부러질수있으니 정말 조심해야해요

아이들이 넘어질수있으니 천천히 들어가야한다고 한번 더 짚어주었네요


생활 속의 안전

우리 아이들이 꼭 지켜야할 수칙들을 재미있게 플랩을 열어보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다양한 상황, 디테일한 그림이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가 쉬운것 같았어요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생활 안전에 재미있게 알려주시려면

키즈엠 출판사 어린이 안전 그림책

이럴 땐 어떻게? 생활 안전 편 강.력.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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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서 웃음 빵 터지는 저학년 수수께끼 초등 저학년을 위한 지식책
알음 지음, 홍수진 그림 / 키움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더운 여름방학 어떻게 재미있게 보낼까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웃음 빵 터지는 저학년 수수께끼 책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이 무더위 날려버릴 수 있을것 같았어요


책이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한참 아재개그가 학교에 유행하고 있는 큰애

그 큰애따라서 아재개그 외우려하는 둘째

아재개그가 별거인가요?

우리가 예전에 놀던 수수께끼 놀이가 어쩌면 지금의 아재개그일지도 ㅎㅎ


거기다 교과 연계까지 된다고 하니

엄마는 뭔가모르게 책하나 던져주고 뿌듯합니다~



 


저학년 수수께끼

딱 저희집 아이들 연령에 안성맞춤인 책인데요

수수께끼를 맞추면서

상상력, 집중력,어휘력,응용력 까지 쑥쑥 키울수있다고 해요


특히나 이름, 특징, 서로 다른점을 이용하여 만든 수수께끼 모음집이 있는데

초등 1~2학년 국어 교과서 연계 도서라고 하네요


미리 보는 둘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내지를 보면 재미난 그림 힌트들이 있고

오른쪽 하단에 작게 정답도 있어요


딱딱하게 문제만 있는 수수께끼 모음집과 다르게 그림과 함께 있다보니

아이들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더 재미있어하고요


그림이 무척 귀엽죠?


참새들이 싫어하는 비는?

거꾸로 해도 바로 해도 이름이 똑같은 것은?

낮인데도 밤이라고 하는 것은?

논에서 먹고 살려고 하는 내기는?

가위 중에서 가장 큰 가위는?


위 정답은 허수아비, 토마토, (먹는)밤, 모내기, 한가위


그럼 다음 문제도 한번 풀어보세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오른쪽 나라와 왼쪽 나라의 왕은?

공주는 공주인데 사람대접을 못받는 공주는?

전쟁 중에 적군에게 꼭 받고 싶은 복은?

활을 잘 쏘는 사람이 먹는 약은?

사람들이 싸울때 하는 다짐은?

 


위 정답중에 인어공주는 기발하네요 ㅎㅎ

정말 예상치도 못했어요

사람대접을 못받는다니 ㅎㅎ

그리고 활을 잘쏘는 사람이 먹는 약 활명수 ㅎㅎ

요즘 아이들이 마추기는 좀 어려운 문제 같았네요

활명수 자체를 모르니..ㅎㅎ


그럼 이번에는 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암탉은 어느 댁에서 시집 왔을까?

소가 내는 웃음 소리는?

돼지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리랑을 좋아하는 벌레는?

십리길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동물은?

 


돼지가 좋아하는 음식이 꿀이라니 ㅎㅎㅎㅎ

너무 웃겼어요

소가 내는 웃음소리 우하하는 맞추기 어려웠어요

이게 꼭 아재개그 같았네요

땅이 울면? 흙흙 하고 운다는 아이가 맨날 동생이랑 하던 그 아재개그가 떠올랐어요


십리길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동물은 오리

ㅎㅎㅎ기발하네요 정말..

한참 생각해도 몰랐는데...

저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상상력이 부족한가봐요 ㅠㅠ

골똘하게 생각해도 어째 아이들이 더 잘 맞추는것 같더라고요


끈으로 끝나는 네글자 수수께끼

이건 저도 자신 있었어요

머리 아플때 쓰는 끈은?

추울때 사람들이 찾는 끈은?

근육맨이 좋아하는 끈은?

화가 난 사람이 찾는 끈은?

피부가 좋아지는 끈은?

부끄러울 때 찾는 끈은?


끈으로 끝나는 네글자 수수께끼는 되도록 좀 쉬었던것 같아요

재미있게 맞췄네요

이건 어휘력과도 관련있는 문제들이라서 아직 어휘력이 부족한 둘째는 중간중간 몰라서 속상해하더라고요


화가난 사람이 읽는 글은?

미용사가 좋아하는 글은?

불꽃이 좋아하는 글은?

글 중에 어지러운 글은?

누구나 재미있게 읽는 글은?


글로 끝나는 네글자 수수께끼도 재미있었어요


호주의 돈은?

늙은 돈은?

도둑맞았을때 찾는 돈은?

도둑이 훔친 돈의 이름은?

벼락은 벼락인데 사람들이 맞고싶어하는 벼락은?

 


늙은 돈은 할머니 하는데 아이들이 빵빵 터지더라고요

정말 웃음이 빵 터지는 수수께끼 책이 아닐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도둑이 훔친 돈이 슬그머니 였다니 ㅠㅠㅠㅠ

넌센스인데 생각지도 못했네요


이런거 외워서 친구들과 수수께끼 내며 놀면 참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저도 어릴때 열심히 만득이 시리즈를 외웠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친구들에게 해주려고 만득이 책을 빌려서 다이어리에도 적고

외워서는 친구들한테 쉬는시간에 들려줬었거든요


요즘 아이들도 그래서 아재개그를 그렇게 열심히 외우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이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외워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았든 죽었든 살았다고 하는 동물은?

못은 못인데 박을수 없는 못은?

개구리가 낙지를 먹었다를 네자로 줄이면

물은 물인데 물고기가 싫어하는 물은?

공은 공인데 가지고 놀수 없는 공은?


물은 물인데 물고기가 싫어하는 물은?

바로 그물 ㅎㅎㅎ

잘 맞추셨나요?

번뜩 생각이 나지 않던데 아이들이 먼저 맞췄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메모리 게임을 해봤어요

수수께끼는 제가 혼자 몰래 먼저 적어두고

뒤에 수수께끼 답을 적어놨어요

맞추면 자신이 가져가고

못맞추면 상대편을 줘야한다고 했죠

우선 둘째랑 먼저해본다고 몇장만 적어봤어요

형일아 책을 보면서 한번씩 다 풀어봤던 문제들인데

제가 생각해도 좀 기발하다 싶은것들을 떠올려적어봤어요





 



아이가 곧잘하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좀 생각이 안났는지 한참 뜸을 들이네요 ㅎㅎㅎ

이렇게 아이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놀라웠던건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수수께끼를 보고

자기들도 새로운 수수께끼를 만들더라고요

아~ 이래서 또 새로운 수수께끼들이 나오는구나 싶었어요


메모리 게임을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저녁에 아빠 오시면 아이스크림을 걸고 팀대결을 하자고 했는데

빨리 저녁이 되어 아빠가 퇴근하시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 보니

너무 귀여웠네요


이번 여름방학 너무 재미있어서 웃음 빵 터지는 저학년 수수께끼 책 한권으로

재미나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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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좋은꿈) 4
이영.이다우 지음, 김정겸 그림 / 좋은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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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6급 준비중인 첫째와

올 8월에 8급 자격시험을 치는 둘째와 읽어보고 싶었던

좋은꿈 출판사 의 천자문 숨은그림찾기

 

천자문은 천개의 한문 글자로

글자 수를 딱딱 맞춰서 쓴 정형시 라고 해요

옛날 어린이들이 처음 배우는 학습 교재이기도 했다네요

우주 온갖 사물의 모습과 이치를 담고 있고

벼슬 아치가 지녀야할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고

사람이 갖추어야할 지식과 지혜도 가르쳐 준다고 해요

생각을 키워주는 책 이기도 하고

인생과 우주를 공부하는 책이기도 하고

훌륭한 역사책이기도 한 천자문


그런 천자문을 좋은꿈 출판사의

천자문 숨은그림 찾기에서는 어떻게 재미있게 알려줄지 몹시 기대되었어요


 


한자에 관심 많은 요즘

여름방학에 딱 읽기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였어요

급수 한자는 배우고 있지만

명심보감이나, 천자문에 대해서는 따로 가르치고 있지 않아서

천자문에 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더라고요


천자문 동화

숨은그림찾기

숨은 한자 낱말 찾기

천자문 125


천자문 18개의 주제를 짧은 이야기로 엮었다고해요

또 주제를 나타낸 그림속에 여러가지 사물, 한자등을 숨겨 읽고 찾는 재미가 있는 숨은그림찾기

천자문 250구,125문장을 순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낱말 퍼즐에서 뜻풀이를 읽고 맞는 한저어나 한글 낱말을 찾도록하는 퍼즐놀이도 있어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천자문을 순서대로 이어 볼수있도록 되어있어서

처음 천자문을 배우기에 딱 좋은 책 같았어요


짧은 천자문 이야기


배울 천자문들을 재미있는 이야기형식으로 먼저 만나봐요

그래서 더 기억하기 쉽더라고요


우리집 화장실이 폭발하면 어쩌죠? 라는 엉뚱이의 한마디


이제 화장실이 폭발한다고 하면

천지현황 우주홍황 바로 떠오를것 같았어요



이번에 배울 천자문은

천지현황 우주홍황 天地玄黃  宇宙弘荒

하늘천 天 땅지 地 검을현 玄 누를황 黃 

집우 宇 집주 宙 넓을홍 弘 거칠황 荒

옛날에 서당에서 몸을 흔들흔들하면서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를황
이렇게 외우며 천자문을 공부했죠

제가 어릴때 한자를 배울때도 천자문으로 시작했었거든요

크면서는 명심보감을 통해 배웠지만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8급, 7급, 6급

이런식으로 급수 한자를 먼저 만나는데


천자문이나 명심보감에는 4자성어처럼 한자속에 뜻이 있어서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한자를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그 한자의 음훈을 제대로 기억하게 되는것 같아요


처음 천자문을 배우는 저희아이들이지만

스토리텔링처럼 배우니 재미있나 보더라고요

빨리 다음장을 넘어가고 싶어했어요



다음장 가기전에 숨은그림찾기를 빼먹을수없겠죠?

하늘천, 집우, 다시 한번 글자들을 짚어주네요

돋보기, 반달, 토끼, 밤, 삼각자


아이랑 반달을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쉽게 보이시지 않을거에요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를황

집우 집주 넓을홍 거칠황

그 다음에는 날일 달월 찰영 기울측

별진 잘숙 벌릴열 베풀장

기울측 까지만 자신있고 그다음은 자신이 없네요 ㅎㅎ

아이들 앞에서 안보고 한번 해보려 했더니 도통 기억이 안나서 책에 나오는대로 따라읽어봤어요


천자문 책을 따로 살까? 싶었는데

이렇게 순서대로 중간중간 다 나와있으니 너무 좋은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한자에 따른 풀이와 뜻 까지도 친절하게 나와있다보니

아이들과 천자문 공부도 집에서 이 책 한권으로 끝낼수있겠더라고요


천자문 숨은 한자어 찾기

이건 좀 어려웠어요

아래의 글의 뜻에 맞는 낱말을 오른쪽에서 찾아내는건데요

보기에 나온 뜻들이 어려워서

저도 답이 바로 딱 생각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 단어를 한자로 찾아야 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고 어휘력을 키워놔야지 풀수있는문제 같았어요

아직 한자를 그렇게 많이 아는게 아니고

또한 뜻에 맞는 단어들이 어려운게 많아서

저희아이들도 조금은 커야할것 같았어요

저도 갑자기 생각안나는게 몇개 있더라고요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만 더 배운다면 너무 재미있는 퀴즈가 아닐까 싶었어요


다른 문제는 조금씩 생각해보고 답을 알아맞췄는데

10번의 보기는 ㅠㅠ뭔지 저도 모르겠더라는요..

거기다 한자로 찾아야 하니..ㅎㅎ

이 책을 아이와 함께보려면 저부터라도 한자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하지만 한자어 찾기 말고

한글 찾기는 아이랑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뜻에 맞는 단어를 생각해내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아이들과 오답을 이야기해가며 그속에서 정답을 찾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어찌 한번에 다 알면 따로 배울필요도 없겠지만

서로 아는 단어 다 이야기해보고 그 속에서 제가 힌트도 주고 해서 답을 찾으면서

퀴즈를 풀다보니 더 재밌더라고요

첫째는 하나라도 더 맞추려고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더라고요

천자문 책이라서 그렇지

한글 찾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했어요

아이들과 방학에 머리맞대고 함께 하면 너무 즐거울 놀이였거든요


그 외 천자문들을 이어서 배울수있었어요

총 125 문장까지

제대로 알려줄 수 있었네요



이 책은 4학년 5학년 6학년 국어에 나오고

5학년 사회 에도 나오면서 초등교과 연계되는 도서더라고요

집에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몇년뒤면 바로 교과에 나온다고 하니~

엄마들이 좋아할수밖에 없는 책 같더라고요 ㅎㅎ




정답도 잘 되어있어서

혹시나 낱말을 잘 모르거나 해당하는 낱말의 한자를 모를땐

살짝 참고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또 저는 정답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한자한자 어떤 한자인지 음과 뜻을 알려주는것도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네요

그렇게 표시해두면 나중에 둘째까지도 수월하게 볼수있겠더라고요

다만 둘째도 봐야하니 정답에 표시해두면 좋겠더라고요


한파 寒波

찰 한 寒 물결 파 波

이렇게 부지런히 음과 뜻을 찾아서 적어둔다면

멋진 우리집 천자문 책이 완성될것 같았어요^^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천자문에 대해서 배워보려고 하신다면

좋은꿈 출판사의 천자문 숨은그림찾기 권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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