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살린 부자들 CQ 놀이북
오홍선이 지음, 려하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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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하면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 떠오르는데,

무언가 많은 사람도 부자라고 불러요

책이 많은 사람은 책 부자

아들 딸이 많은 사람은 자식 부자

친구가 많은 사람은 친구 부자라고 부르지요


 


우리나라를 빛낸 많은 위인들은 모두 부자였다고 해요

아이가 이부분에서 상당히 놀랐어요

어떻게 다 부자였지? 하면서요

하지만 그 부자들은 돈이 많은 부자들도 있었지만, 재산을 아낌없이 난어 준 기부 부자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은 나라 사랑 부자,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상상력 부자,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한 공부 부자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부자

노력과 신념으로 목표를 이룬 믿음 부자들이라고 하네요


한국을 살린 위인들 중에 어떤 부자들이 있었는지 살펴 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독립운동가 이회영이 언급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이 정말 훌륭한 위인인데도 모르는 인물들이 많잖아요




전 재산 600억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쓴
독립 운동가 이회영
그리고 그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운동가를 길러 내고 독립군을 돕는 일을 했죠

정말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건데
현실은 친일파 들이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참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이회영

이회영은 조선시대에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의 후손이에요

정승이 열명이나 나온 이름난 집안이었지요

이회영은 여섯 형제 중의 넷째로 노비에게도 존댓말을 하고

노비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해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이회영은 형제들과 중국으로 건너갔어요

그리고 전 재산을 팔아 중국에 독립운동가를 키우는 학교를 세웠지요

그 학교가 신흥무관학교였고

전 재산을 판 돈이 600억이였는데

급하게 파는 바람에 그랬고 실제로는 5조여원 정도의 재산이였다고 하네요


이회영과 형제들은 독립운동가를 길러 내고 독립군을 돕는 일을 했는데요

이회영은 늙은 나이에도 일본군을 처단하려다가 체포되었대요

심한 고문을 받고 결국 감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하네요

다섯째였던 이시영은 광복이 되고 초대 부통령이 되었대요

여섯 형제 중에 다섯명이 모두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었던 이회영 일가..

이회영 집안의 재산은 조선 시대 3대 부자에 손꼽힐 정도였지만

그들은 부자가 어떻게 베풀어야하는지 직접 보여준 셈이라네요


재산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한 독립을 염원하고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회영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인물이 언급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친일파 에 대해서 나온것도 그랬지만

종종 사회적으로 친일파 재산을 환수하는 등의 주제가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전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고

죽음을 맞이한 독립운동가 들의 자손들은 힘겹게 살고

박쥐처럼 일본에게 붙어먹었던 친일파들은 몇대가 먹고살정도의 부를 누리고 살고

뭐가 진정 맞는것인가 싶어요

이게 진짜 제대로된건지

왜 우리나라를 일본 손아귀에서 놀아나도록 돕던 친일파들이 그당시에 제대로된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는지

참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 외에도 한국을 살린 부자 책에서는

재산을 사회에 내놓은

기부 부자

임상옥, 김만덕, 이회영, 유일한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진

나라 사랑 부자

나석주, 안중근,이봉창,유관순,윤봉길


슬픔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상상력 부자

한용운,나운규,이육사,윤동주,이중섭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한

공부 부자

정약용, 주시경, 신채호,안창호,방정환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 부자

지석영,우장춘,석주명,공병우,김순권


노력과 신념으로 목표를 이룬

믿음 부자

안용복,엄복동,손기정,전태일,장기려,이태석


우리가 몰랐던 진짜 부자들

경주 최부자, 김홍조, 이덕유, 백선행, 최송설당, 최재형, 이경봉, 최남, 김기덕, 최창학 등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었어요


 


아프리카 아이들의 천사 이태석 신부

이태석 신부는 다큐를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이태석 신부님의 책을 보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부산에서 태어나서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살레시오 수도회에 입회해 성직자의 길을 걸으셨죠

2001년 사제 서품을 받고 신부가 된 이태석은 아프리카로 떠났어요

이태석이 간 곳은 아프리카 수단의 남부 톤즈였어요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주민들은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곳이였지요

이태석 신부는 흙과 짚으로 병원을 세우고 병원으로 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직접 찾아가서 진료 했어요

또 우물을 파고 학교를 세워 마을을 바꾸어 나갔죠

아이들과 밴드를 만들어서 공연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던 중 몸을 돌보지 않아 대장암이라는 큰 병에 걸리고 말았고

그 와중에도 이태석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어요

간절한 바람에도 이태석은 결국 2010년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요

남수단 교과서에 사회봉사로 이름까지 실린 첫 외국인 이태석 신부...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영화로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눈 나눔 부자

믿은 대로 실천한 믿음 부자 이태석 신부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여러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너무 훌륭한 위인이지만 아이들이 몰랐던 인물들까지 알려주니

아이들의 인물 배경 지식이 더 풍부해진것 같아요


6,7세 그리고 초등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인물책이라서

부담없이 꺼내볼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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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3 애니동화 - 진짜 악당의 탄생 예림아이 애니 동화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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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슈퍼배드3 애니동화

예림아이 편집부


항상 영화보고 재미있었으면 책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매번 뮤비 스토리 북을 사줬는데

아이가 이제 글밥책으로 넘어가야하는 시점이기도 해서 이번에는 애니 동화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저는 그전 시리즈보다 별로 였지만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게 본 터라

이번에도 책을 통해서 영화에서 느꼈던 그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총 119페이지

그림 보다는 글밥위주로 된 책이였어요

초등 저학년아이들에 딱 이였네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전에 훑어봤더니

왠지 음성지원이 되는듯했어요

그루의 목소리, 그리고 미니언즈의 소리가 들리는듯했죠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

그동안 억눌러왔던 악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다크 미니의 유쾌한 악당 복귀 프로젝트 스토리 

대대로 악당을 찾아 주인으로 섬기던 미니언들은 세계 최고 악당을 꿈꾸는 그루를 만나 충성을 다짐하지만

사랑에 빠져 다정한 아빠로 변해 버리자 그루를 떠나 스스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해요

마침 새롭게 나타난 일급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를 놓치고 악당 퇴치 연맹에서 해고된 그루,

한편, 그루는 쌍둥이 동생 드루를 만나  자신이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되지요.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와 쌍둥이 동생 드루가 나타나 그루의 잠들어 있는 악당 본능을 자꾸만 일깨우는데요

진짜 예전 처럼 다시 그루로 돌아가게 될지 몹시 궁금해지는 이야기지요.




거의 영화한편의 이야기가 그대로 동화로 되어있어서

영화를 한번 보았던 저와 아이들에겐 책을 읽으면서

그 영화속 장면들이 더 생생하게 떠올랐던것 같아요


그루에게 드루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니

초반부터 새로운 에피소드에 영화볼 당시에는 뭐야 이거?막장?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요

아이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새로운 쌍둥이 동생이란것만으로도 몹시 흥미진진하게 보더라고요



영화보면서 제가 가장 뭉클했던 부분은

진짜 엄마가 되고 싶어했던 루시와 마고의 에피소드였어요


자신의 약혼 치즈를 먹었다며 찾아온 니코

진짜 약혼이 아니라고 그를 설득해 돌려보냈는

잠시후 니코의 엄마가 찾아왔어요

그러고는 루시와 마고에게 거침없이 악담을 내뱉었죠

그때 루시가

무엇도 그 누구도 내 딸을 저주할 수 없어요

똑똑히 알아 들었어요?

마고한테 시비를 걸면 그건 나한테 시비를 거는 거예요

단언하건데, 나랑 얽히는 건 당신도 원하지 않을 거예요!!!

라고 단호하게 말했죠

니코의 엄마는 도망갔고 루시를 쳐다보던 마고는 루시를 꼭 안아주었어요

둘은 한참을 꼬옥 안고 있었죠

루시는 그순간 마고를 사랑하는 만큼 마고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꼈고

드디어 진짜 엄마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슈퍼배드3 통틀어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였는데요

책을 읽으면서도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마고가 루시를 안아주기전에 한번 루시를 올려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 따뜻한 눈빛이 떠올랐어요



아이들도 책읽어주는내내 영화를 떠올리며 집중해서 듣고있더라고요



영화에는 나왔던 마지막 장면이 책에서는 언급이 안된것 같던데

혹시라도 슈퍼배드3 영화 안보신분들이

책을 통해서 슈퍼배드3를 보실수 있기에 마지막 결말까지는 적지 않았어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탓인지 애니동화도 몹시 재미있다고 말하네요

둘째는 오히려 애니메이션 장면이 많은 뮤비 스토리북이 더 좋다고 하던데

둘다 연령에 따라서 다 좋은 책들같았어요

좋아했던 영화를 노래로 만나거나, 책을 통해서 이렇게 만나는게

그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기때문에

이번에 슈퍼배드3 재미있게 보았던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요 ㅎㅎㅎ


책을 통해서 읽으니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더 더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것이죠~

그러니 책으로도 영화를 만나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예림아이 출판사의 슈퍼배드3 다른 책들

퍼즐,스티커북, 컬러링북 더 재미있는 시리즈들이 많으니

미니언즈 좋아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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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놀라운 인체의 신비 - 왜?왜?왜? 배 속에서 쪼르륵 소리가 날까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2
도리스 뤼벨 지음, 김동광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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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크레용 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놀라운 인체의 신비


예전에 도서관에서 크레용 하우스 과학 그림책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는데

도서관에서 읽어보지 못했던 놀라운 인체의 신비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평소에 인체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책을 보자마자 빨리 읽어달라고 했어요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을까?

근육은 왜 필요할까?

딸꾹질은 왜 할까?

우리 뼈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배속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날까?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평상시에 호기심이 많던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에요

왜? 라는 질문에

자세한 설명,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정말 엄마라면 탐나는 과학 그림책이였어요

 



모두가 함께 살아요


우리는 어디에서 태어났을까요?


우리는 이렇게 자라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보고 들을까요?


촉감, 맛, 냄새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의 뼈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몸을 움직일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피는 왜 필요할까요?


왜 우리는 숨을 쉴까요?


왜 우리는 먹고 마셔야 할까요?


우리 배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가끔씩 열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매일 이를 닦아야 할까요?



감정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나를 위로해 주고, 함께 즐거워할 사람은 누구?






 



플랩을 여는 재미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아기는 엄마의 탯줄에서 영양분을 얻으며 자라죠

우리의 배꼽은 이전에 탯줄이 달려있던 자리에요

플랩을 열면 정말 아이가 어떻게 엄마 뱃속에 있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렇게 거꾸로 있었는데 어지럽지 않았냐고 아이가 궁금해하더라고요

그 속에서 수영도 할 수 있어서 계속 저렇게 거꾸로 있진 않았을거라 이야기해주었어요

엄마 뱃속에서 수영까지 할 수 있었다고하니 아이가 무척 신기해 하더라고요


자신의 배꼽을 보면서 탯줄이 길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배꼽이 되었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탯줄 도장 속에 넣어두었던 탯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잘라두었던부분을 도장에 넣어서 보관했다고 알려줬네요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안나와 티보의 뒷모습은 거의 똑같아 보여요

그렇지만 몇가지 차이가 있어요

안나의 피부색은 티보에 비해 밝고

머리카락은 금발이에요

그에 비해 티보의 머리카락은 짙은 색이고 곱슬머리에요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닮은 사람은 쌍둥이밖에 없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아빠가 쌍둥이라서 쌍둥이가 꼭 똑같지만은 않다는걸 잘 알죠 ㅎㅎ


하지만 지문은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고 하네요


안나와 티보의 인체를 통해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 수 있었어요

오줌을 눌때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금방 알 수있지만요



안나는 질을 가지고 있고

 그 대신  티보는 음경을 가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죠

책에서 언급해주니 아이랑 대화 나눠볼수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고추라고 불렀는데 말이죠

이제는 음경이라고 정확하게 알려줘야겠어요


 


 


우리의 눈은 갖아 민감한 감각기죠

눈꺼풀과 속눈썹이 안구를 보호해 주고 눈물이 안구를 항상 촉촉하고 맑게 만들어 주지요

눈의 한가운데에 있는 검은 구멍처럼 보이는 동공은 실제로 작은 구멍이라고 해요

그곳을 통해서 우리가 색깔과 모양, 밝음과 어두움,

그리고 움직임을 지각할 수 있다고 하네요


플랩을 열어보니 눈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이들에게 자세히 보여줄 수있었어요

눈물샘에서는 눈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동공은 저절로 크기가 조절된다고 해요

밝은 곳에서는 줄어들고, 어두운 곳에서는 커진다고 해요




 


여러 소리들이 귓바퀴에서 모아져서 귀 안 쪽으로 전달되는데

소리의 여행은 계속 되어 청신경에까지 이어지고 마침내 뇌에 도달한다고 해요


플랩을 열어보니 귀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소리가 나면 고막이 진동하고

귀 속에 있는 작은 뼈들이 그 진동을 청신경으로 전달한다고해요


달팽이관, 달팽이관 했는데

진짜 귀속에 달팽이 닮은 달팽이 관이 있다며 아이들이 신기해했어요








 




우리의 뼈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웠어요

골격만 보고 어떤 동물인지 맞출 수 있을까요??

개구리는 쉽게 맞췄는데 토끼는 못맞췄네요

강아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사람의 뼈 중에 가장 큰 것은 대퇴골이라고 하네요



우리 몸에서 뼈와 같은 성질로 겉에서 볼 수있는 것은 치아죠

모르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치아가 정말 튼튼한가봐요


또 눈과 입 주위에는 동그란 고리모양의 근육들이 있다고 하네요

근육으로 둘러쌓인 모습을 보고는 아이가 몹시 신기해했어요





 


피는 혈관 속을 흐르면서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날라주죠

피가 어떻게 우리몸을 돌아다니는지

플랩을 열어보고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 몸 구석구석에 뻗어 있는 혈관속을 어떻게 흐르는지 말이죠


피는 심장에서 나와 동맥을 따라 온몸을 흐르면서 산소를 날라주죠

산소를 모두 내 준 피는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그런 다음 폐로 가서 다시 산소를 얻어 심장으로 돌아가고요





 



또 우리가 상처났을때는 수많은 혈소판들이 상처 주위에 몰려들어 단단한 딱지를 만든대요

이 딱지는 상처를 덮어서 보호해 주고

아래쪽에서 새로운 피부가 생겨난 다음 자연히 떨어지죠

그러니 일부러 딱지를 떼면 흉이지는건가봐요



적혈구는 산소를 나르고

피가 붉은 이유도 적혈구 때문이래요

혈소판은 상처 주위에 모여서 천연 반창고를 만들고

백혈구는 우리몸의 파수꾼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병균과 맞서 싸운대요


플랩을 열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또 디테일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뼈, 심장,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그럼 우리 몸속에는 뭐가 있을까요?


간, 위, 작은 창자, 큰 창자, 콩팥, 방광 등이 있어요


우리 몸은 물을 계속 밖으로 배출하는데

방광에 고인 오줌이 배출될때 많은 노폐물과 함께 몸밖으로 물이 빠져나가요

노폐물은 피가 콩팥에서 걸러지면서 나오는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콩팥도 무척 중요한 장기에요


그리고 아기들이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수 없는건

작은 괄약근, 그 근육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해서래요

그래서 나이가 들었을때도 그 작은 괄약근을 제대로 조절하지못하면

실수를 할 수 도 있는건가봐요


음식물이 몸속을 여행할때 어떻게 여행하는지 순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플랩을 통해서 뭐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열어보다보니

더 재미있게 배우는것 같았어요



인체의 신비라고 해서 인체만 나오는것도 아니였어요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그리고 혼자서만은 살수 없다는것

부모 형제 ,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친척들과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도서관에서 처음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를 만났을때

디테일한 내용에 소장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느긋하게 책을 보다보니 더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책을 읽다보니 자연히 독후활동도 생각이 났어요

지문 도장을 찍어보고 , 지문을 찍어서 작품을 만들어도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때문에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책을 읽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일찍 이 책을 읽어주지 못한게 속상했네요

인체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시기의 아이들에게

직접 플랩을 열어보고 해주고

그속에 숨어있는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으시다면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왜왜왜?놀라운 인체의 신비 읽어줘보세요~

아이들 특히 아들들이 무척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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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백과사전 - 탄생부터 죽음까지 놀라운 몸 이야기 밝은미래 그림책 30
로스 애스퀴스 그림, 메리 호프만 글 / 밝은미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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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부터 죽음까지 놀라운 몸 이야기

사람 백과 사전

밝은 미래 출판사



The Great Big Body Book


아이가 인체에 대해서 참 관심이 많은데요

단순히 인체 말고 사람에 대해서 알려주는 백과사전이 있네요

사람..

뼈와 근육 등 신체만을 알려주는 인체에 관한 책이 아니라

탄생 부터 죽음까지 놀라운 몸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였어요


아이가 평소에도 인체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었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나를 찾아볼래?

귀여운 고양이의 미션

책을 보는 재미를 더 해줬네요


우리들은 모두 몸이 필요해요


몸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죠

그렇지만 몸으로 모든 일을 할 수있는건 아니에요

우리가 꿈꾸고 소망하고 생각하는건 몸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우리의 몸, 밖, 안, 그리고 뼈에 대해서 설명해주네요

 


사람 하면 삶과 죽음이죠


새로운 삶

갓난아기들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것을 거의 갖추고 태어나는데 치아는 없어요

그리고 우유를 어떻게 빨아야 하는지도 알고 있고

도움이 필요하면 울음 소리로 표현할줄도 안다고 해요


모두 아기였던 시절이 있죠

우리들은 모두 아기에서부터 삶을 시작해요

 


중요한 단계

우리가 아기들처럼 계속 자란다면 우리는 전부 거인이 될거에요

그리고 아기들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다 해줘야해요


아기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치아가 자라고 머리숱이 많아지고

뼈도 길어지고 근육도 튼튼해지고

머지 않아 기어 다닐 뿐만 아니라 걸음마도 할수있게되어요


또 크면서 우유말고 다른 것들ㅇ르 먹을 수 있게 되고요

언제 화장실에 가야 하는지를 느낄 만큼 자라면 기저귀도 필요없게 되고요


이렇게 자라는 단계가

우리 삶에서 참 중요한 단계라고해요



 


사람들의 몸은 모양과 크기, 색깔이 저마다 달라요

하지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 처럼 모두가 똑같이 자라난는건 아니라고 해요


우리 몸이 해야할 일이 엄청 많은데

그런 일들을 거의 다 잘해내는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해요


우리의 심장은 우리 일생 동안 쉬지 않고 매일매일 뛰죠

우리의 몸은 정말 훌륭하고 멋져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몸의 생김새가 조금 달라요

보통은 남자아이로 태어나면 남성으로 성장하고

여자아이로 태어나면 여성으로 성장해요 대부분은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몸을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도 모든 사람들은 여전히 똑같이 소중하죠


분행색은 여자아이

파랑색은 남자아이에게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성정체성에 관해서 언급해주면서

다시 한번 모든 사람들이 여전히 똑같다고 소중하다고 일러줘서 참 좋았어요

 


우리 몸은 뇌의 도움을 받아서 여러가지 일들을 배울 수 있어요

몸이 자라고 힘이 세지만 어려운 일들도 척척 해낼 수 있고

우리는 모두 자라면서 몸의 변화를 맞게 되고 키도 쑥쑥 자라요

 


십대가 되면

우리는 몸에 아주 큰 변화를 겪는 데요

이런 시기를 사춘기라고 하죠

이때 남자아이들은 목소리가 굵어지고

얼굴이나 몸의 특정 부위에 털이 나기 시작해요

여자아이들은 가슴과 엉덩이가 도드라지고 몸의 특정 부위에 털이 나기 시작하죠

이런 변화들 때문에 기분이 이상하고 불안할 수 있지만

어른이 되기전에 모든 아이가 겪는 일이라는거에요


이때 온종일 거울 앞에서 보내는 일도 종종 있는데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오래도록 생각하게 되는 때가 십대라서 그렇다네요


 


어른들에게도 몸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엄마의 배속에 아기가 생기면 특히 많은 변화가 있죠

아기를 가져서 배가 나오는건

살이 찌는 것과는 다른 일이에요

엄마의 몸 안에서 또 한 사람이 자라나고 있는 아주 경의로운일이죠


몸의 생김새는 꼭 먹는 것 때문 만도 아니라고 하네요

어떤 사람은 굉장히 말랐지만 많이 먹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굉장히 뚱뚱하지만 적게 먹기도 하고

살이 찌고 안 찌고는 먹은 음식이 몸안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충분히 쓰이는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먹어서 에너지로 쓰고도 남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라고 하네요

 


음식은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을 먹어야 몸도 잘 자라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그런데 음식에는 더 건강한 음식과 덜 건강한 음식이 있어요

설탕, 지방, 소금을 너무 많이 먹는건 건강에 좋지 않아요


단백질, 채소, 과일, 물을 매일매일 먹으면 좋다네요

그리고 달리기

 



부러지고 멍들고 아플때


우리 몸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뛰어나요

시간이 지나면 뼈도 붙고 멍도 옅어지고 다친 살갗도 아물어요

시간이 흐른다고 모든 병이 다 낫는 건 아니지만 보통은 그렇게 오래 아프지는 않아요


 


우리 몸을 잘 사용하고

우리 마음을 잘 사용하는 방법도 언급해주네요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었어요

 



죽음과 우리몸


우리 몸이 많이 낡아서 하늘나라로 떠나야만 하는 때가 오는데

우리는 그걸 죽음 이라고 부르죠

죽음이 뭘까요?

죽음 뒤에는 더이상 숨을 쉬지 않는 우리의 몸이 남게 되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면

우린 남아 있는 몸을  아주 소중히 보내주려고 노력하죠

그렇지만 떠날때의 마지막 모습만 기억하는 건 아니에요

우리의 추억에 남아 있는 떠나간 사람의 모습은 같이 웃고 슬플때 우리를 위로해줘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느냐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서 까진 언급해주니

평소 죽음에 대해 궁금해했던 아이들에게 유익했던것 같아요


사람이 태어난 순간 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삶을 사는지 알려주고

그렇게 살다가 나이가 들면 죽음이라는것을 맞이한다는걸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정말 사람에 관해서 다~ 알려주는

사람 백과 사전이였어요


인체에 관해서 궁금해 하는 아이나

삶과 죽음에 관해서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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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세수 튼튼곰 5
함지슬 지음, 김이조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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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신 분들

다들 공감하실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왜 이렇게 씻는걸 싫어하는지 말이죠


 

 

 

세수하라고 하면 물만 쓱 묻히고 말이죠


그러면 또 잔소리를 하게 되고..ㅠㅠ악순환


그런데 이렇게 고양이 세수하거나

세수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이 나왔네요


 

책읽는곰 출판사 신간

튼튼곰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

번개 세수 


 


 


표지 그림만 봐도 익살스러운게 너무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번개 세수


아이가 제목을 보고 어떻게 번개가 생기는 세수를 하는거야? 하면서

빨리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새책만 보면 빨리 읽어보고싶어하는데

제목보고는 몹시 궁금해 하더라고요


저도 번개세수 제목만 보고는 고양이세수보다 더 빠른 번개세수는 어떤 세수일까

저도 궁금했네요


 


세수가 무섭다고 하는 아이들,

세수가 따갑다고 하는 아이들,

세수가 그냥 싫고, 절대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읽어보면 재미있을것 같은 그림책


절대로 세수 안한다는 아이

오늘도 내일도 다음달에도  내년에도

절대로 세수 안할거라는 아이


그런데 세수 괴물이 막무가내로 쫓아 와요

이대로 당할 순 없다는 아이

세수 안하기 작전으로 맞서려고 하는데요


세수 안하기 작전이란 무엇일까요?

 



세수 안하기 첫번째 작전

핑계대기

먼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서 세수 괴물을 정신 없게 만드는 방법

핑곗거리는 미리미리 생각해 두는게 좋겠죠??

 


두번째 작전

말대꾸 하기

다음은 꼬박꼬박 말대꾸를 해서 할 말 없게 만드는거에요

귀를 쫑긋 세우고 세수 괴물이 뭐라고 하는지 잘 들어야 한다네요

 


하지만 세수 괴물에게는 안통하네요

 


그렇다면 마지막 작전

울어 버리기

엉엉엉

절대로 세수 안할거야

하면서 울어버려요


 


세수를 하기 싫은 이유는


세수는 무섭대요

눈 감으면 해골이랑 유령이 나타나서 자길 잡아갈것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느낌 어른들도 들잖아요

저도 머리감을때

귀신 영화에서 봤던 귀신이 떠오르면서 소름 돋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이들도 그런가봐요

이런 줄 도 모르고 그냥 막무가내 세수 괴물이 되어버린 엄마는 아니였을지..

 


하지만 세수 괴물이 이야기해요

해골은 세수하는 아이를 잡으러 오는게 아니고

세수 하는 법을 몰라서 배우러 오는거라고요

유령도 마찬가지고 세수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거래요

해골은 얼굴에 비누칠해서 쓱쓱 싹싹 씻으면 된다고 알려주고

유령은 그냥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면 된다네요


그래도 여전히 세수하기 싫은 아이


그 이유는 세수가 따갑기 때문이라고 해요

비누칠 하면 따갑대요

비누가 가시 달린 것 처럼 따가운 아이들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준것 같네요


하지만 비누거품이 눈에 들어감녀 따갑긴 하지만

눈을 꼭 감으면 되고

비누 거품은 사실 엄청나게 미끌미끌한 미끄럼틀이라고 하네요

비누 거품이 있으면

세균이 아이쿠 미끄러워라~ 하면서

다 미끄러져 도망가 버린다고 해요


하지만 그래도 세수가 싫다는 아이


그냥 싫대요 그냥..

세수가 그냥 싫대요...

싫은 건 싫으니까.. 그래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하네요


그때 세수 괴물, 아니 엄마가 번개 세수를 생각해 내셨어요


번개 세수??


도대체 번개 세수가 뭘까요??



 


번개 세수는

번개처럼 세수를 하는 거네요

무서우니까 눈도 딱 1초씩만 감았다 뜨고

비누거품도 번개처럼

그렇게 해서 무서운것도 따까운것도 번개처럼 지나갔네요

 


무섭지도 따갑지도 않게

번개 세수를 하고나니

더 잘생겨졌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막무가내 로션 괴물이 등장했어요

세수 괴물을 물리쳤더니

이번에는 로션 괴물이라니..

로션 절대로 안바를거라는 아이가

어떻게 로션을 바르게 될지

로션 괴물 이야기가 몹시 기다려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였어요



 



튼튼곰 시리즈

번개 세수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세수가 왜 싫은지, 그리고 어떻게 세수하면 즐거운지 알려주었어요


세수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공감할수있었어요

비누 때문에 눈이 따가워서 싫어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눈을 감는거 자체가 무섭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했나 싶기도 했어요

세수를 가장 싫어하는 이유는 비누거품때문이지만

페이스폼을 바꾸고 나니 눈은 안따가워하던데

아이가 숨쉬기가 힘들어하더라고요

숨을 참아야하는데 그 숨 참는게 너무 답답해서 싫다고요


그래서 저도 아이 세수시키는 상당히 힘이 드네요

조금씩 크면 더 잘하겠지요?



그림책을 보면서 세수가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공감해주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줄수있는 그런 우리집 만의 세수법을 만들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이랑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네요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로션 괴물을 무찌르는 방법도 알고 싶어요

왜냐하면 로션이 끈적끈적해서 정말 바르기 싫어하고

발라도 바른듯 만듯 대충 바르다보니 제대로 보습도 안되는것 같고

아빠도 끈적여서 얼굴말고 몸에는 로션을 바르지 않다보니..

도대체 왜 남자들은 이 로션 느낌을 싫어하는건지..

제가 더 궁금해졌네요


로션 괴물 책이 나오면 꼭 읽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책읽는곰 다음 신간 소식에 귀 기울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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