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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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릴때 할머니와 자란 추억이

커서도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게 남아있어서

저는 할머니에 관한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는게 너무 좋아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할머니께 받았던 사랑을 되새겨보기도 하고

그 향수에 젖어보기도 하거든요


이번에 제가 읽어보았던 책도 할머니의 사랑에 관한 책이였어요

책 제목부터 왜이렇게 가슴이 찡한지..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아이는 모르겠지만 할머니의 그 마음이 전해져서 제목만으로도 뭉클했던 책



 


어린이나무생각 출판사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할머니와 아이가 시내 구경을 갈려고 해요

할머니는 아이의  겉옷을 매만져 주셨고 손도 꼭 잡았고 주셨죠

아이도 할머니의 손으 꼭 잡았어요

길을 잃지 않게 할머니의 손을 잘 잡아야하죠

호주머니에는 사탕도 챙겼어요


할머니와 아이는 지하철을 탔어요

지하철 안에서 아이는 할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넓은 세상을 구경했지요


지하철만 타도 여기저기 구경할게 너무 많잖아요

저희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봐도 여기저기 둘러보고 창밖을 본다고 정신이 없어요

모든것이 신기할때니까요


지하철이 멈추자 우리는 재빨리 내렸어요

할머니와 걸어가면서 아이는 많은 발과 다리들을 보았지요

한 아주머니가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

아이는 호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아주머니에게 주었어요



밖에 나오니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마치 사람 숲 같아 보였어요


제과점, 정육점, 그리고 사탕가게를 보았어요

할머니가 사탕 가게로 들어가셨죠

우리 이비에게 달콤한 사탕을 사줄게 웃으며 말씀하시는 할머니


그순간 아이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을거에요


아이는 깃발도 보고 옷가게에 서있는 인형도 봤어요

인형이 사람만큼이나 커서 정말 신기했죠


할머니는 저건 옷을 입혀 놓는 인형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아이는 저 옷드이 전부 인형옷인지 궁금했어요


그 다음으로 박물관에 갔어요

할머니와 아이는 길을 잃고 말았지요


하지만 이내 아프리카 관에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아이는 아프리카가 조금 재미있다고 속삭였어요


박물관을 나와서 공원으로 갔는데

공원에서는 모든 종류의 강아지들을 봤어요

그중에는 옷을 입은 강아지도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는 글씨도 보았죠

자신의 이름에 들어간 글자도 찾았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는 다시 할머니의 무릎 위에 앉았어요

너무 졸려서 할머니의 품에서 눈이 감겨 버렸죠

 


드디어 집에 도착했어요

할머니가 물어보셨어요


- 이비, 오늘 시내에서 무엇을 보았니?




커다란 사람들이랑 엄청 많은 발과 다를 봤어요

깃발이랑 인형 사람들이랑 옷을 입은 강아지도 봤어요

아, 내 이름에 들어간 글자도 봤어요



- 그렇구나, 그 중에 무엇이 가장 좋았니?



나는 사람들의 숲이 제일 좋았어요

사람 나무들은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


할머니는 오늘 무엇을 보았어요?????


할머니는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말씀하셨어요


생각해 봤는데 이비

할머니는 오늘 하루 종일 너만 봤단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이빔나 보고 싶었거든!



할머니에게는 이제 별로 신기할게 없는 세상

그중에서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고 열정을 쏟고싶은일은 어쩌면 이비를 보는게 아니였을까요?

아이가 할머니의 말을 듣더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할머니가

어디를 보시는지 하나하나 찾아보았어요

이비가 다른곳을 보아도 할머니는 이비를 보고 계셨고

이비를 보고 계셨기에 이비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고 이야기도 해주실수있었던거였어요


저도 아이와 외출할때면 아이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일들이 떠올랐어요

어릴때는 그 아이의 손짓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서

다른데 시선을 빼앗길 틈이 없었죠.

항상 눈으로 아이들을 따라다녔으니까요..

할머니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이기에 항상 눈이 이비에게로 향했을것 같아요


우리 할머니도 날 이렇게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주시며 키우셨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

갑자기 눈물이 울컥 쏟아질것 같았어요

한없이 내편이고 사랑만 주셨던 할머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할머니가 두분다 계셔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할머니의 사랑은 엄마의 사랑과는 다른 의미로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모두다 괜찮다 하시고, 어떤일이 있어도 든든한 내편이 되어주는 한사람..

살아가면서 힘이들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걸 직접 경험했기때문에요

그리고 그 큰 사랑은 아이의 마음을 더 크게 해준다는걸 믿어 의심치 않네요


할머니의 사랑을 따뜻한 그림책으로 느껴본 시간

그림만으로도 여운이 참 긴 그림책이였던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이비를 통해서 느껴볼 수 있는 책 같아서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우리 엄마도 나만 이렇게 보고 있었나?

우리 할머니도 나만 이렇게 보고 있었나?

어느새 사랑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아이의 마음에 사랑이 더 가득해질거에요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처럼 따뜻한 무척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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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유의 물리학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3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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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월간지 받아보면서 아이덕분에 저도 과학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는것 같아요

학교 다닐때 과포자였는데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잡지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가 물어보는것에 대해 설명해주려고 하는데요

물론 아직까지도 과고에 재학중인 사촌형처럼 아이가 궁금해하는부분에 대해서

바로바로 피드백 해줄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매월 새로운 과학이야기를 접하면서 과학이라는게 참 파면 팔수록 재미있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아직까지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과학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는걸 생각하면

과학자들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어쨋든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더 좋은 과학 잡지를 보여주고 싶고

그러다보니 주위에 추천을 받아서 보여주게 된 뉴턴이었던것 같네요

 

 

 

 


뉴턴 하이라이트 잡지 113

무와 유의 물리학

 


이번에 읽게된 단행본은 물리학..

하~ 학교다닐때 정말 어려워했었던 물리학이였는데

아이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몹시 궁금해하더라고요

 

특히나 아무것도 없다 라는것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 했어요

 

수, 공간, 우주 탄생, 소립자의 무와 유에 대해서도 이번 단행본에서 다루게 된다니

그동안 이러한 궁금증이 있었던 친구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단행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하면 흔히 진공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물질이 전혀 없는 진공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극히 저압의 상태를 진공이라고 규정 한다고 해요

우주 공간 역시 진공의 정도는 높지만 완전한 진공은 아니라네요

 

반면에 숫자 0은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고

또 우주는 공간도 시간도 없는 무에서 탄생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모든 물질의 근원인 소립자는 크기가 없는 점이라고 해요

게다가 전자등의 소립자는 어느 위치에 있는지 없는지를 쉽게 정할 수 없다고 하고요

 

이 체럼 무와 유의 문제는 과학과 수학에서 아주 깊은 수수께끼를 던져주는데요

이번 단행본에서는

수, 존재, 공간, 우주의 탄생 소립자 등의 분야에서

과학자와 수학자를 매료시켰던 무와 유의 세계를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도리거라고 하네요

 

 

수의 무와 유

아무것도 없는것을 수학에서 나타낼때 사용하는 0

0은 매우 신기한 숫자라고 해요

고대 시대 부터 수학자와 철학자는 그 매력에 사로잡혔으며

0을 둘러싼 어려운 문제와 답이 차례로 제기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불가사의한 것은 숫자만이 아니라

온도, 저항, 질량, 크기, 속도 등의 물리적인 값이 0이 되면 기묘한 일이 일어난다고 해요

 

0이란 정말 미스터리하네요

 

 

 

0이란 무엇인가?

많은 수학자드을 괴롭힌 0

 

당연한듯 사용하는 0이 과거 유럽 사람들을 괴롭혔다고 해요

유명한 수학자 파스칼 조차 0에서 4를 빼도 0으로 생각했다고 하네요

0이란 아무것도 없는 무 이므로 어떤 것도 뺄 수 없다고 말이죠

0이라는 개념이 참 특별한것 같아요

 

 

 

고대 문명의 0

0 덕분에 수의 기호가 줄었다?

 

0 기호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의 하나는

적은 종류의 기호로 큰수를 간단히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수의 자리에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는 0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고대의 문명 0

 

마야의 0 기호는 아래턱을 손을 괸 얼굴

 

마야는 그림 문자로 숫자를 나타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그 경우 0은 아래턱에 손을 괸 얼굴 모양이었다고 하네요

참 신기해요

이걸 0 이라는 개념과 연관지어 만들어진 그림문자라니..

 

 

0의 발견

수로서의 0은 인도에서 태어났다

 

0을 최초로 정상적인 수로 간주한 곳은 인도라는 설이 유력하다고 해요

인도에서는 0의 기호로 검은 동그란 점(·)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인도에서는 수의 자릿수를 정하는 기호로 0이 사용되었고

여기에다 숫자로 계산하는 필산이 자주 이루어졌다는 배경이 있다고 하네요

필산으로 25+10을 하려면 1의 자리에서 5+0을 해야하는데그래서0을 수로 간주할 필요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해요

 

인도의 누가 수로서의 0을 발견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대요

 

 

0과 무한
남은 거리는 결코 0이 되지 않는다?

 

 

0과 무한

 

크기 0인 점이 만들어 내는무한의 신비

 

무한대는 역사적으로 0과 뗄려야 뗄수 없는관계였다고 해요

 

 

칸토어의 무한 집합의 농도 개념으로

무한이라고 해도 빠짐없이 셀수있는 무한과

그렇지 않은 무한이 있다는걸 알았다고 해요

0 의 마력 진짜 대단하네요

 

 

미분과 적분

한없이 0에 가까워지는 수학이 현대 사회를 떠받치고 있다

 

미적분은 0을 둘러싼 시행착오에서 생겨났다고 하네요

 

 

절대 온도 0℃

 

절대 온도 0℃ 보다 낮은 온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자 그대로 절대적인 의미를 가진 온도 절대온도 0℃

 

 

질량 0

 

빛의 입자인 광자는 질량이 0인데도 낙하한다

 

광자가 중력으로부터 받는 영향에 대해서 정확히 예언한 사람은 아인슈타인이라고 해요

일반 상대성 이론은 빛은 중력에 의해 휘어진다고 했는데

그 휘어지는 정도는 광자가 낙하한다고 생각하고 계산한 궤적보다 2배나 크다고 하네요

이것은 중력에 의해 공간이 휘어지고 공간을 통과하는 광자가 그 공간의 휘어짐에 끌려가는 효과가 더해 지기때문이라고 해요

 

 

크기 0

 

크기 0 , 밀도 무한대를 향해 수축하는 블랙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매우 기묘한 존재를 예언하고 있다고 ㅐ요

그것은 크기 0, 밀도 무한대를 향해 수축하는 천체가 그 주위 공간에 만들어내는 블랙홀 이래요

블랙홀의 중력은 엄청나게 커서 근처를 지나가는 것은 무엇이든 삼켜버리는데요

일단 삼켜지면 빛조차 탈출할수가없다고 하네요

 

 

겉보기 속도 0

블랙홀이 접근하는 탐사선의 겉보기 속도는 0이 된다

 

탐사선이 블랙홀 경계면(사건의 지평면)의 아주 가까운 곳까지 도달하면

마침내 속도는 0이되고 완전히 멈추어 버린다고 해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예언한 대로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가 나타난것이라는데요

거대한 중력원 근처의 시간은 멀리 떨어진곳에서 봄녀 느리게 흐르고

블랙홀이라는 초거대 중력원인 경우 그 경게면에서 시간이 완전히 멈추어 버리고

그곳에 있는 탐사선의 소도는 0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존재의 무와 유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것,

예컨대 원자나 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대요

인류는 볼 수 없는 물질의 존재를 왜 믿으며 어떻게 그모습을추척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원자와 극미의 세계에서는 같은 무렟가 동시에 여러곳에 존재한다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원자의 존재

원자가 존재한다는 증거

지난 2000년 동안의 가설은 어떻게 증명되었을까?

 

원자의 존재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생각과 발언등과 원자에 대한 추적한 세가지 실험들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

전자와 빛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함께 가졌다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

빛이 파동임을 보여준 토머스 영의 실험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

아인슈타인은 빛은 입자의 성질도 가졌다고 생각했다

 

 

 

 

전자등의 물질 입자는 파동의 성질도 가졌다

 

파동과 입자 양면성을 통해서 그동안 파동과 입자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만한 이야기였어요

 

 

 


원자 속의 전자 궤도

전자는 불연속적인 궤도에 존재한다

 

 

상태의 공존

전자는 복수의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극미 세계에서는 ㅏ나의 물체가 서로 다른 장소에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의 공존이 일어난다고 해요

이러한 공존 상태는 물체의 위치를 관측하면 즉시 사라지고 존재 장소는 확정된다고 하네요

 

 

코펜하겐 해석

전자의 파동은 전자의 발견 확률을 나타낸다

 

 

관측되면 전자의 파동은 하나의 점으로 축소되어 입자가 된다

 

 

슈뢰딩거 방정식

전자의 파동 상태를 나타내는 슈뢰딩거 방정식

 

슈뢰딩거 방정식이 나옴으로써 더 정확한 원자 모형이 그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코펜하겐 해석과 관측

 

반사반생의 고양이가 존재?

인간이 인식해야만 상태하는 공존이 해소된다면 반사반생의 고양이가 존재한다

 

 

다중 세계 해석

시시각각으로 가지치를 하는 우주

 

다중 세계 해석에 의하면 공존하던 복수의 상태 각각이 존재한다고 해요

이것을 앞에서 언급한 반사반생의 고양이의 예로 생각하자고 하네요

원자핵이 파괴 되었다

파괴되지 않았다는 두상태가 공존하므로

관측을 하면 원자핵이 파괴된 상태를 관측한 세계와

원자핵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를 관측한 세계가 공존하는 셈이라고 하네요

어느 쪽도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이번 호는 잘모르는 전문용어가 자주 나오다보니 많이 어렵긴하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 흥미롭겠지만

읽어주면서도 저는 잘모르는데 읽어주는 느낌이고

아이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초집중해서 보고 있었어요

 

 

공간의 무와 유

아무것도 드어있지 않은 상자를 우리는 비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안을뿐 거기에는 수많은 공기 분자가 들어있다고 해요

 

그러면 분자, 원자, 그리고훨씬 작은 소립자를 제거한 공간은 무의 공간이 될까요?

 

무의 공간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줄 3장

 

 

진공이란 무엇인가?

진공이라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 보자

 

우주 공간은 공기가 없는 진공이라는 말을 흔히 듣는대요

진공이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정말 비어 있는것

즉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우주 왕복선의 주위를 보면 실은 극히 희박하지만 공기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또 진공팩이나 보온병등에 있는 진공도 실제로는 텅 빈것이 아니며

우리가 진공이라 부르는 것은 공기가 없는 공간이 아니라 공기가 희박한 공간인듯하다고 하네요

 

 

 

 

형광등 속의 진공

형광드을 점등시키려면 적당한 진공이 필요하다고 해요

 

형광등이 점등하는 메커니즘

우선 음극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자가 튀어나오고

음극과 양극 사이에는 전압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형광등 속에서 날아가는 전자는 양극 방향으로 가속된다고 해요

이때 전자는 긴 거리에 걸쳐 가속될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

충분히 가속된 전자가 수은 원자와 충돌하면 수은에서 새로운 전자가 방출되거나 자외선이 발생한다네요

새로 방출된 전자는 다른 수은 원자와 충돌해 거기에서도 자외선이나 전자가 나오고

자외선은 형광등의 벽면에 칠해진 형광체와 충돌해 가시광선으로 바뀜으로써 형광등 빛이 난다고 해요

 

 

스바루 망원경의 진공

스바루 망원경의 주경 증착에 필요한 고도 진공

스바루 망원경은 1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천체에서 오는 희미한 빛도 한 점으로 모아 포착할 수 있는 망원경이에요

이 망원경은 고도의 진공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우주 공간의 진공

우주 공간에는 완전한 진공이 존재할까?

 

 

원자 속의 진공

원자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을까?

 

 

가속기의 실험

에너지에서 물질이 탄생한다

 

 

불확정성 원리

불확정성 원리란 무엇인가?

무의 공간에 입자를 들끓게 하는 극미 세계의 법칙

 

 

카시미르 효과

가상 입자의 쌍생성, 쌍소멸을 증명한다

 

카시미르 힘은 판 사이의 공간은 가상 입자의 파동이 특정 파장밖에 취할 수 없는데

결국 특정 파장의 가상 입자만 존재할 수 있기때문에 가상 입자의 수는 적어지고

반대로 판의 바깥쪽은 가상 입자의 파장이 자유로울 수 있기때문에 가상 입자의 수는 많아진대요

이러한 가상 입자의 수의 차이가 판 사이와 바깥쪽에서 진공 에너지의 차이를 낳아 생긴고 하네요

 

 

장 이라는 개념

무의 공간에서도 자기력과 중력은 전해진다

 

 

힉스장

무의 공간은 미지의 장으로 채워지고 있다

 

 

 

진공의 상전이

공간은 그 성질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일이 있다

질량을 낳게 하는 계기가 된 진공의 상전이 란?

 

 

 

진공 에너지

우주는 공간이 가진 에너지에 의해 확대되고 있다?

 

 

무의 공간의 모습

완전한 무의 공간은 존재하기 어렵다

 

우리가 무라고 생각했던 공간은 빈 것이 아니라

사실은 북적이는 존재라고 하네요

이들은공간이존재하는한 제거할 수 없는 성질이고

그런 의미에서는 완전히 무의 상태인 공간은 있을 수 없다고도 할 수 있다고 해요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도 있고 지금 아이에게 읽어주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무, 완전한 무라는 공간은 없다는거네요

 

참 알면 수록 신기한 무와 유의 세계

 

 

우주 탄생과 무와 유

우주는 시간과 공간 모두가 없는 무에서 거품처럼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무에서 생긴다는 것은 어떤 상태일까요?

우주는 거기서 부터 시작해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을까요?

 

 

특이점

시간을 거슬러올라가면기묘한하나의 점에 도달한다

 

우주의 시작은 상대성 이론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해요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우주의 시작은 특이점이라는 하나의 점이 되는데

특이점을 출발점으로 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팽창해서 커지는 우주

안쪽의 구일수록 과거 우주의 모습인데

특이점에서는 물리학의 계산이 파탄되기 때문에

우주의 시작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게된다네요

 

 

요동에서 생긴 우주

우주의 존재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터널 효과

에너지의 산을 넘는 터널효과가 우주 탄생에 도움이 되었다

 

 

무에서 우주가 탄생

 

시간도 공간도 없는 무에서 우주가 시작되었다?

 

 

허수 시간

우주가 태어난 순간에는 기묘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무가 터널 효과를 이용해 급팽창하는 우주로 바뀐다는것은 필연적으로 어떤 기묘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는 뜻이 되는데

그 시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흐르는 시간과는 전혀 다른 허수 시간이라고 하네요

 

양자론에서는 계산의 테크닉으로 허수 시간이 쓰이고 있다고 해요

허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수(실수)와는 다른 성질을 갖죠

허수 시간의 세계에서는 힘을 받는 물체가 운동하는 방향이 실수 시간과는 반대가 된다고 해요

 

실수 시간의 세계에서 공이 언덕을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운동이

허수 시간의 세계에서는 언덕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운동이 된다고 하네요

 

 

무경계 가설

우주의 시작은 특별한 순간은 아니었다?

 

 

우주의 역사

1초라는 짧응ㄴ 시간에 우주의 재료가 만들어 졌다

 

위 그림은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우주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나타내는 모식도)시공을 함께 나타내는 그림)인데

이 시공도의 끝에서 끝까지 우주의 나이인 138억년을 의미한다고 해요

최초의 1초가 경과할 무렵에 원자의 재료가 갖추어졌다고 하네요

 

우주 탄생으로 부터 1초 뒤에 원자의 재료가 되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가 생겼고

3분 뒤에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들러붙어 원자핵이 생겼으며 38만 년 후가 되자 원자핵이 전자가 붙잡혀 원자가 탄생했대요

이에 따라 그때 전자와 부딪쳐 곧바로 직진하지 못했던 빛이 직진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는 이때부터의 우주라고 하네요

 

 

인플레이션과 빅뱅

우주는 초기에 초급팽창과 고온 고밀도를 경험했다

 

 

가속 팽창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정체불명의 암흑 에너지가 있다

 

 

우주항

암흑 에너지의 원형은 20세기 초기에 제시 되었다

부활한 아인슈타인의 우주항

 

 

암흑 에너지의 성질

우주가 아무리 팽창해도 줄어들지 않는 기묘한 에너지

 

 

암흑 에너지의 정체

공간 그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유력한 후보 일까?

 

암흑 에너지의 정체는 현재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해요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되는것이 진공 에너지 인데요

공간은 모든 물질을 제거한 텅빈 상태, 진공이 되어도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암흑 에너지의 정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알렉산더 빌렌킨 박사 인터뷰

무는 광대한 우주와 무수한 세계를 낳았다

무는 무엇일까?

무에서 우주의 탄생이라는 저서 발표이후 어떤 진화를 이루었을까?

인류가 태고부터 생각해온 우주의 시작 그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빌렌키 박사

 

 

 

소립자의 무와 유

 

모든 물질을 잘게 분해해 나가면 결국은 소립자에 이르는데

물질의 근원인 소립자는 크기가 0, 무인 입자라고 생각 되어 왔지만

최신 이론인 초끈 이론에 의하면 그 정체는 크기를 가진 아주 작은 끈이라고 한다네요

소맂밪의 존재 방식을 바꾸는 이 이론은 세계의 차원이나 우주 탄생에도

참신한 사고를 제시할거라고 해요

5장에서는 소립자와 초끈 이론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물질을 구성하는 소립자

자연계에서 가장 작은 알갱이의 정체

 

 

힘을 전다하는 소립자

소립자가 전달하는 4가지의 힘

중력

전자기력

강한핵력

약한 핵력

 

 

소립자의 종류

지금까지 확인된 많은 종류의 소립자

 

 

네 가지 힘의 통일

소립자의 네가지 힘을 통일 하려는 힘의 통일 연구

 

 

초끈 이론

크기 0인 점에서 길이가 있는 끈으로

 

 

우주 끈

100억 광년 이상의 긴 끈이 우주에 가로 놓여 있다

 

 

양자 중력 이론

초끈 이론은 우주 탄생, 힘의 통일에 도전한다

 

초끈 이론이 완성되면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규명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초끈 이론의 차원

이 세계는 10(11)차원의 시공인가?

 

 

보이지 않는 차원을 찾는다

고차원 공간의 존재를 실험으로 확인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부모 우주에서 자식 우주가 탄생

우주 안에서 새로운 우주가 탄생한다?

 

이론에 따르면 어느 순간 부모 우주 공간속의 조그만 영역에서 자식 우주가 탄생한다고 해요

자식 우주 안에는 부모우주와는 다른 물리법칙을 가진 세계가 펼쳐져 있고 자식 우주는 점점 확대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부모 우주도 팽창하고 있으므로 자식 우주가 부모우주 전체를 차지하는 일은 없다고 하네요

 


부모우주, 자식우주라니

 

우주는 정말 신비롭네요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런 연구를 계속하고 있을까요?

읽어보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보이지 않는 차원을 계속 찾고..증명하고..

 

물리학이 상당히 어려워서 저도 학교다닐때 싫어했는데

사실은 정말 재미있네요. 전문용어나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못해서 어렵기는 했지만

SF 영화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이 다가 아니라는것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차원, 공간, 우주의 비밀이 있다는걸.. 배우게 되었네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매번 제가 새로운 과학지식들을 얻게 되네요

 

미국드라마를 좋아했는데 그 당시에 특정 시간이 되면 다른 차원을 넘나들게되고 그 비밀을 풀기위한 드라마가 있었는데

저는 이번 단행본 보면서 그 드라마가 참 많이 생각이 났네요

부모우주, 자식우주가 있다는것도 처음알았고.. 무 라는것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거라는것도 배웠네요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한번에 다 정리하지 못하고 타이틀만을 소개했어요

열거된 타이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면 뉴턴 과학 잡지를 통해서 직접 자신의 궁금증을

풀어보게하는것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방법같아요

 

그리고 이제 뉴턴에서는 뉴턴앱이라고 출시되어서

다양한 과학기사들을 앱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VR을 통해 더 멋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오늘 뉴턴앱에 들어가보니 감사이벤트 하더라고요

뉴턴앱 회원가입 감사 추첨 이벤트

기간은 12월 1일 ~ 12월 31일 까지

 

기간중에 유료 컨텐츠 (100포인트 이상) 구매 회원 대상으로 구매시 자동응모 된다고 하네요

1등이 무려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이라니..

보고 싶거나 소장하고 싶던 유료 컨텐츠 구매후 응모해볼만하네요~

 

휴대폰 기종마다 앱 설치 URL이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앱으로 설치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이폰 앱 설치 : https://itunes.apple.com/kr/app/newton/id1295604050?mt=8

안드로이드 앱 설치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inewton.lusoft.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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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디와 폴리 :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 폴디와 폴리
크리스티안 예레미스, 파비안 예레미스 지음, 유진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폴디와 폴리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미운오리새끼 출판사

폴디와 폴리 실수로 떠난 세게 여행


예전에 아이와 처음 읽어본 책이

폴디와 폴리 할머니의 생신잔치 책이 였는데요

그때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보았거든요


이야기도 엉뚱하고 재미있고

거기다 그림도 재미있고

또 숨은그림찾기 까지 되다보니 아이가 책에 푹 빠져서 읽더라고요


책을 즐기면서 읽는게 얼마나 좋나요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동생까지도 두고두고 꺼내보며 좋아해서 참 애정하는 책인데요


이번에는 세계 여행을~


그렇다면 그림에 세계 곳곳의 모습들까지도 담겨있겠죠?


그래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설레었네요

어떤 멋진 그림들이 숨어 있을까 싶어서요

 



 

미운오리새끼

폴디와 폴리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

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날

폴디의 작은 악어 친구폴리가 갑자기 사라졌대요

실수로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 폴리

폴리를 찾아 집으로 데려와야한대요

이번에는 흥미진진한 세계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재미있겠네요

 

페이지 마다 찾아야할 펭귄들이 숨어있지만

기본적으로 폴디와 할머니, 초록 악어 폴리, 청소 로봇 고블, 그리고 폴디의 친척

에스메랄라 숙모, 찰리 삼촌을 찾아야 해요



이 책을 어떻게 즐기는지 잠깐 설명을 듣고 페이지를 넘기면 된답니다~

엄마는 앞으로 와서 폴디 폴리 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또 페이지로 돌아가지만

아이들의 관찰력이란 정말 신기해요

바로바로~ 찾는데, 역시 아이들의 관찰력 대단하구나 싶더라니까요

곧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옆집 사는 악어 폴리가 없어졌어요

복작대는 펭귄들 사이에서 폴리를 찾아야 해요

본문이 끝나면

우릴 찾아봐! 하면서

이 페이지에 숨어있는 펭귄들을 찾는 미션이 나와요

수많은 펭귄들 사이에서 미션 펭귄들을 찾아야 하는거죠

너무 재미있겠죠?

 

기차역으로 갔는데 또 폴리가 사라졌어요

폴리가 고블의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대요

핢니, 에스메랄라 숙모, 찰리 삼촌과 함께 폴리와 고블을 찾으러 나서야 했어요

기차역의 모습이 엄청 붐비죠

하지만 붐비는 펭귄사이에서 위 펭귄들과 폴디와 폴리 그리고 할머니와 친척들을 찾아야 해요

그림을 찬찬히 보고 있으면 꼭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라도

각기 다른 펭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동감이 느껴져요

그리고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얼마나 다들 바쁜지

그림만 찬찬히 봐도 너무 재미있어요​

 

이번에는 스키장이네요

이 겨울에 딱맞는 그림이에요

아이들이 자기도 빨리 눈썰매 타러 가고싶다고 말하면서

폴리를 찾아봐요

그런데 폴리와 고블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ㅎㅎㅎ

고블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귀여운 폴리​

 

하지만 미션 펭귄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구석 구석 찬찬히 찾아봐야했죠

바닷가에서, 우리 폴리는 뭘 하고 있을까요?

깨알같이 고블 수상스키를 타고 있네요

그림속 고블과 폴리가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폴디랑 가족들은 계속 찾고 있는데

이 숨바꼭질을 끝내고 싶지않은듯 열심히 멀리멀리 도망가는것 같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찾고 있는데

자기들은 즐겁게 도망가는 모습이 아이들 눈에도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폴리 여기에서 이거 타고 또 도망가요~ 하면서 막 웃더라고요​

 

이번에 나온 미션 펭귄들

역시나 그림을 샅샅이 즐기면서 보다보면 튀어나오겠죠?

가끔은 몇번을 찾아봐도 안보일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제가 놓쳤더라고요

저보다는 조금 더 오래걸리는 아이들이지만

끝까지 찾아보겠다고 그림을 살펴보는 아이들 보면

이렇게 재미있게 집중력이 키워지는구나 싶어요

동기부여도 되고요~

아이들 스스로 열심히 하는거니까 옆에서 함께하면서도 너무 좋았네요

이 책을 선물하게 되어 뿌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정글과 폭포

에펠탑과 건물들

어느새 피라미드가 있는 이집트에 까지 가버린 폴리와 고블

빙산, 바닷속 그리고 산타할아버지 집

무한한 상상력이 만든 이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안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말끝마다 등장하시는 산타할아버지인데

산타할아버지 코가 빨간건 너무 추워서~ 라네요 ㅎㅎ

 

일어가 보이는 곳이니 여기는 일본인가봐요


항구와 배


 


지금까지 여행한 세계 여행 지도가 있었어요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네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포세이돈 도 보이고

용도 보이고

외계인도 보이고

정말 그림 보고 있어도 환상적이였어요

멋진 그림 속에 마치 들어와있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거든요


깨알같은 천사들이 타고 있는 욕실마개

저렇게 욕실마개가 빠지듯 물이 소용돌이처럼 다빠지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하는생각이 문득 들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냈어요



 


세계 여행을 모두 마치고 감초차를 끓여 마셨다는 할머니와 폴디

너무 귀엽네요



아이들과 직접 찾은 숨어 있는 펭귄들이에요


쉽게 보이지 않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찾아내야하는 친구들에게도 다 이야기가 숨어있어요

뭘 하고있는지 다양하다보니~ 그러니 상상력이 자극되는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죠?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재미있고

숨어있는 폴디와 폴리 그리고 펭귄 친구들을 찾는것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자기전에 실컷 책한권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엄마는 그저~ 엄마 미소 한가득이었네요~


펼쳐서 보여주면 아이들 스스로 보게되는 재미있는 그림책

상상력, 그리고 집중력 가지 키워주는

폴디와 폴리 실수로 떠난 세계 여행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세요~

깔깔깔 웃으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 엄마가 더 큰 행복감을 느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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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
이인경.서원선 지음 / 함께가는길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

함께가는길 출판사

국내 최다 250 작품 수록


 


아이가 종이접기를 잘하고 싶다고 해서

종이접기 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려고 했어요

아이 스스로 뭔가 잘하고 싶다고하니

엄마도 의욕이 불끈불끈 솟더라고요

그런데 시중에 너무 많은 종이접기가 있고

저희 집에도 몇권의 종이접기가 있던 탓에 좀 중복되지 않고

재미있는 종이접기 책이 없을까 싶었는데


함께가는길 출판사의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을 보자 이거야!! 하면서

아이랑 이걸 꼭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책소개 보면서도 국내 최다 250 작품이라는 말에

오~ 괜찮네 했는데

책 펼쳐보고 나서

와~ 진짜 괜찮네~했어요


 



 



책을 펼치자 마자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었던건

그림으로 표시된 ㄱㄴㄷ 순서의 목차

글씨를 몰라도 완성된 종이접기 모양을 보고 내가 접고 싶은 모양을 찾으면 되는거였어요

이것만 봐도 어떤 작품들이 250 종이나 수록 되어있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나 어린 동생도 쉽게 자기가 원하는걸 선택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끝판왕 종이접기 대사전에는 여자친구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종이접기도 많았지만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도 많이 담고 있어서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공룡


다이아몸ㄴ드







특히나 비행기가 13종이나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들들이다 보니 비행기 이런거 정말 좋아하는데 다양한 비행기 종이접기가 글쎄 13종

거기다 서너개 말고는 거의다 처음 보는 종이접기 방식이였어요

특히 비행선, 전투기, 헬리콥터, 코브라 헬기 등등

아이들은 보자마자 와~ 와~ 연발하더라고요 ㅎㅎ







거기다 또 한번 놀란건 총!!!

아이들이 목차의 그림을 보면서 부터 빨리 만나고 싶어했던 총이였어요

총이 무려 4가지 방식으로 나와있었는데

와~ 이거 진짜 괜찮은 책이구나 싶었어요

아이들의 관심을 한번에 확 잡아버리더라고요








제가 마음에 든건 ㄱㄴㄷ, a b c, 1 2 3 등의 종이접기

이런거 만들줄 알면 나중에 친구들에게 선물해줄 수 도 있고

학교가서도 유용하게 쓰일것 같더라고요


집에 있는 종이접기 방식과 중복되는게 많이 없고 새로운 종이접기가 많이 담겨있어서

우선 그점에 만족하고, 또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가 상당수 담겨있어서 또 만족하고~

종이접기 책 구매하면 항상 좀 부족한 점이 조금씩 있어서 실망하고

또 다른 주제 종이접기 책을 또 사곤 했는데

이 책은 한권을 다 마스터 하기 까지 한참 걸릴것 같았어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이 한두개 없어서 조금 아쉬워 했지만 그건 곤충 종이접기책이 있으니 저는 보충이 되는것 같았어요



아이가 책을 훑어보면서도 빨리 접어보고 싶다고 해서

얼른 구경하고는 바로 접고 싶은 순서대로 찾아서 종이접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금세 비행선이 완성 되었어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얼마나 열심히 만드는지

그리고 멋진 작품에 비해서 중간에 몇군데 버벅거린거 말고는

책을 보고 차근차근 잘 만들어나갔어요


 


열심히 개구리를 접는 아이






개구리를 접어서 경주할꺼라며 뚝딱 개구리를 접었어요


 


의외로 혼자서도 너무 잘만들어서 놀랐네요

아이가 혼자 만든 개구리인데 잘 움직였네요

펄~쩍은 아니고

폴짝폴짝 말이죠 ㅎㅎ


비행기에 홀릭한 아들들

비행기를 계속 접고 싶어했어요


엄마에게 선물해준다고 다이아몬드도 접고요

조금 어렵긴했지만 정확하진 않아도 종이접기 그림보고 얼추 비율맞추어서 만들더라고요




귀여운 곰


귀여운 강아지


귀여운 돼지까지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접기 시작하더라고요

다만 책이 좀 두껍다 보니 펼쳐놓으면 계속 접혀서 독서대를 이용해서 고정해서 보았어요



제가 양치할 동안 어느새 만들었던 의자

마지막에 의자를 펼치는 부분만 제가 좀 도와주고

그전까지는 혼자서 만들었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꽤 어려울것 같았는데 종이접기 설명이 쉽게 잘 되어있나봐요 아이가 이렇게 이해를 잘하는걸 보면요



 


잠자리 준비해야하는데 또 하나 더 접었다고

별 접었다고 자랑하는 아이

다 접은 별을 엄마처럼 완성된 그림 옆에 두고는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렇게 잠들기 전까지 종이접기를 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 250 작품이 수록되어있는데

기존에 보지 못한 종이접기들이 들어있어서 정말 괜찮은 책이였어요

아직 까지 종이접기 없는 집에서는 이 한 권이면 한참을 종이접기 삼매경에 빠질 수 있을것 같았어요


특히나 아들들에게 강.력.추.천 드려요

총, 비행기, 배, 탱크, 공룡 등 아들 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가 정말 가득 담겨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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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엄마의 힘 - 규칙을 중시하고 독립심을 키우는
박성숙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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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엄마의 힘

황소북스


독일 교육 이야기, 독일 교육 두번째 이야기 등의 책을 펴내신 저자

박성숙


이번에는 독일 엄마의 힘

독일 교육에 어떤 힘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요

저는 사실 위의 두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독일 교육, 독일 육아에 관한 책은 처음인것 같아요

계속해서 읽었던거 프랑스 육아, 교육 아니면 덴마크 육아 교육이였는데요


처음에 표지의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규칙을 중시하고 독립심을 키우는 독일 엄마의 힘

엄격하지만 사랑이 가득하면서 놓아줄땐 놓아주는 독일 엄마들은 어떻게 육아하고 교육하고 있을까

책을 받자마자 몹시 궁금해서 한번에 다 읽어버렸네요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가르치는 독일 엄마

그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다는 부분은 다 접어버리니 잘 접히지도 않네요

좋은 부분들, 내가 닮아야 할 부분들

우리나라가 변해야할 부분들이 다 담겨있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독일 엄마에게 공감하기도 했고

독일엄마의 육아와 교육방식이 참 멋지다는 생각도 하고 배워야겠다고도 생각했지만

우리나라가 독일과 같은 사회시스템과 학교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스스로 그만 먹으려 하지 않을때까지 모유수유를 하는 독일 엄마들

귀찮은게 아니라 아이와 스킨십 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모유 수유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24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하면서 주변에서 끊어야된다고 해서

8개월에 밤수를 한번 끊어보려고 하고 12개월에 아예 단유를 해보고 해보았지만

보통 하루만에 해프닝으로 끝나버렸어요

아이는 악을쓰고 울고 이렇게까지해서 안먹이는게 좋은건가 싶고

나중에 다른 소아과에 가서 의사선생님 말씀이

엄마가 안귀찮으면 안끊어도 상관없는데요?

다만 밤에 물고자면 충치는 생길껍니다


그때 나는 전혀 귀찮다고 생각한적이 없었기에 그럼 하겠다고 하고

그 이후부터는 끊는다는 생각없이 그냥 가끔

형아가 되면 그만 먹어야해~ 밥먹어야해~

하고 말해주고

24개월까지 맘편히 모유 수유를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그날 바로 끊어버리더라고요

뜻깊은 아이의 두번째 생일이였죠

생일 기념으로 모유 수유와 안녕을 하다니..

그 이후 충치가 생겨서 검진을 계속 다녔지만 빠질때까지도 더이상 충치가 악화되지 않은걸로 봐서는

그 이후 양치를 잘해주고 더이상 물고 자지 않아서 인것 같았어요


저는 그때가 떠오르면서

왜 나는 저 말을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들더라고요

남들이 다 끊어야한다 그리 먹으면 안된다 해도

나는 먹이는거 좋고 우리아이가 좋아하고

그리고 절대 귀찮지 않고 오히려 수유할때 행복하다고..

왜 말을 못했는지

사실 단유하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제 그렇게 안고 눈마추고 아이도 수유하며 저를 빤히바라보고 그런 교감은 더이상 못하는거니까요

하루 울고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안고 뽀뽀하고 스킨십을 많이 해주었어요

미술 센터에서 수업하기전에 잠깐 심리검사를 했을때

엄마와의 애착이 정말 잘 되어 보인다고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도

수유를 통해서 아이의 애착이 형성 잘되었나 보다 느꼈거든요


독일 사람들, 모유 수유 안할것 같은데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엄마로서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놀랐네요


독일엄마들도 TV는 잘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요

텔레비전이 없는 집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게임과 책 읽어주기를 많이 해주는데

게임도 전통 방식의 게임, 아마 보드게임 같은 걸로 놀아주나봐요


저와 마찬가지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어린 아이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참 공감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를 텔레비전의 노예로 만드는건

부모 탓이라고 생각하기에

차라리 집안을을 미루더라도 아이랑 놀아주는게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차후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도요


그런데 또 우리나라와 달리 집에 책이 그렇게 많지 않고

오히려 장난감이 많고 동화책 몇권이 고작이였다고 해요

그 이후에도 저자는 한국 아이들 책장만큼 동화책이 많은 집은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독일 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소망은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걱정되서 하는 잔소리가 한국 엄마들과 다른데

대부분 공동체의 일원으로 무난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윤리 의식이나 생활 습관등을

키워주는 잔소리지, 성적을 올리라거나 학습태도를 바르게 하라는 등의 잔소리는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라고 하네요


학교 교육은 철저히 학교와 교사를 믿고 의지한다가 독일 엄마들의 원칙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부담이 적고 진로 선택도 자유로운데

이것은 독일 엄마의 자녀 교육 핵심인 느림의 미학인것 같다고 하네요

 


1회용 비닐쇼핑팩 대신 쇼핑가방을 이용하는 독일 가정

공동체에 필요한 예의를 가르치는 독일 엄마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것들을 집에서 철저하게 가르쳐주더라고요

독일 학교에서는 공부는 못해도 이해받을 수 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철저한 환경 보호 의식과 공동체 생활의 규칙과 예의를 중시하는 학교 교육을 통해 성장한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그에 걸맞은 가정교육을 하고있는거였어요


공부만, 경쟁만 아이에게 부추길게 아니라

정말 아이가 살면서 더 중요한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네요


대화와 협상에 익숙한 아이로 키우는 독일 엄마

자기보다 연배가 높은 상대라고 해서 비판과 대화에서 도덕적 잣대를 의식하며 주저하지 않고

이런 자세는 자기보다 어린 상대를 대할때도 마찬가지 라고 해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율로 연륜을 거론하며 예의를 강요하거나 무시하려 들지 않고 대화 상대로서 존중한다고 하네요

이런 태도를 견지하며 마지막 협상에 이를때까지 인내력을 가지고 토론하는 모습이

흔히 볼 수있는 독일 사람들의 갈등 해결 방법이라고 해요

자유롭고 민주적인 토론을 통한 협상 능력을 가진 독일인들

그들은 테마에만 집중해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지

얼굴을 붉히거나 인신 공격성 발언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정말 배울점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상때문에 감히 연배가 높은 사람에게 어찌 틀렸다고 말하겠어요

아직도 그런 잘못된 권위의식에 빠져사는 분들이 태반이라..

하지만 우리아이가 자라는 지금 세대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이러한 토론 방법을 존중하고 장려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애아들이 있는 특수학교 몬테소리 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킨 이유

그 이유는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는데요


아이가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게 사는데 익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해요

형제가 없어서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학교 가면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봉사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생길수 있을것 같아서


부모로서 어떻게 이런 깨여있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당장 내아이에게 라면 이 사람의 생각이 맞다고는 하지만 동의하고 보낼 수 있을지..


몬테소리 교육하면 우리나라에서 처럼 경쟁률이 쎈 몬테교육이라고 생각을하고

그렇게 경쟁률 쎈곳으로 보내는것에 왜 저렇게 질문하지? 했는데

그게 아니고 독일에서는 몬테소리 학교에서는 장애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특수학교였어요


저는 알렉스 아빠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가 정말 다양한 세상을 만나서 어울려 살기를 바라는구나 하는 마음이 가슴 깊이 느껴졌네요


눈치 빠른 아이로 키우는 독일 엄마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눈치나 살피는 그런 아이로 자라지 않기를 바라는 한국 부모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렇게 키운 자식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데 심심하면 터지는 고위층의 각종 비리와

범죄는 모두 남의 눈치나 보는 일은 비굴하다고 배우면서

공부만 잘 했던 아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해요


가난 때문에 남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사람들은 에전보다 많지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 자식을 눈치 없는 아이로 키우고 있는 한국 부모들

후진적 교육에 머물러 있다고 콕 찝어 주네요


독일 엄마들은 눈치 업이 천방지축인 아이에게 순진하다는 긍정적 표현을 쓰지 않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회 부적응 아동으로 혹은 정신 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분류한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는거야? 싶지만

그 눈치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눈치였어요


비굴하게 보는 눈치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한 눈치였죠


읽으면서도 무릎을 탁 쳤네요

그래 이게 맞아..

눈치는 곧 배려야..


저도 아이가 마트에서 소아마비로 카트에서 소리지르는 형을 너무 빤히 쳐다보길래

형이 지금 아파서 그러는거야

소리지르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아기 처럼 밖에 표현을 못해서 그래

그런데 시끄럽다고 자꾸 쳐다보면 형아 엄마아빠들이 속상할거야

자꾸 쳐다보면 안돼 라고 귓속말을 말한적이 있어요

물론 소리로는 알지만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게 그 사람들에게는 배려였을텐데

이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정상적인 가정 교육을 받고 자란 독일 아이라면

보고 싶어도 눈치 빠르게 시선을 다른데로 돌릴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형이 무슨병에 걸렸냐고 해서 그 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면서

형의 의지로 아기처럼 소리를 지른게 아니라고 알려주니 다음부터는 그렇게 쳐다보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제 이야기를 듣고 왜 하느님이 그 형이 태어날때부터 그런 병을 주셨나 기분이 몹시 좋지 않아보였어요

그래도 형은 엄마 아빠에게 소중한 가족이야 그러니 저렇게 다같이 마트에 와서 장도보고 하지


저도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순간이라서 바로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아이가 그 마음을 잘 알아들었기를 바랐어요


독일 가정에서는 항상 이런것들이 교육되어 지는것 같아서

저도 이런 다양한 상황의 이야기들을 아이에게 많이 언급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독일 엄마가 아이를 가장 심하게 꾸중할때


흙 묻은 과자를 주워 먹어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엄마가

다른 친구를 때렸을때는 정말 엄하게 훈계를 한다고 해요


이 모습만 봐도 이제 독일 엄마들의 성향을 조금 알겠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한일은 아이가 책임지는것이라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것은 아무리 어리더라도 엄격하다는것

그렇게 어릴때부터 절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교육을 철저하게 받는것 같네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중요한 일을 포기시키지 않는 독일 엄마

어느 동네에나 학교 다녀와서 실컷 골목을 누비며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독일에도 그런 엄마들이 있더라고요


아이가 싫다고 하면 억지로 시키고 시지 않고

아이가 저렇게 뛰어 놀때 가장 행복한 것같아서 지켜보기로 했다고 하네요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독일 엄마의 긍정적인 양육 태도


한국의 삶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을 참고,

그 미래가 오면 또 더 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고

내일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지금 누려야할 많은 것드을 포기하고 인내하며 사는데 익숙한데요


그럼 우리에게 행복은 도대체 언제 찾아오는것일까요?

독일인들에게 행복에 관한 한 미래는 없는것 처럼 보인다는 저자

이들은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미래에도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이러한 사고는 엄맘들의 자녀 교육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하네요


독일 엄마들은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포기시키지 않는대요

독일 엄마들도 당연히 아이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악기를 가르치거나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권하지만 아이가 막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감하게 그만둔다고 하네요


독일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현재 아이가 행복할 수있는 교육이라고 해요

시종일관 아이의 나이에 맞는 행복을 찾아 주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정말 많은것을 느꼈어요


지금 아이의 행복

나는 지금 아이의 행복을 위해 한 행동들이 많은지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포기시려고 한 행동들이많은지 문득 떠올려보게 되었어요

무조건적으로 지금 아이의 행복만을 위한 생각을 한적은 정말 많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계속 미래의 행복만 쫓다가.. 그 행복이 오기는 오는걸지..

머리를 한대 크게 맞은듯한 느낌이였어요

행복을 잘 못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린이 소음은 모든 어른에게 필히 요구되는 이 사회의 톨레랑스

어린이 소음은 공해가 아니라 삶의 즐거움에 대한 표현이라는데 사회적 합의를 이룬 독일


정말 대단하죠?

아이들에 관한 층간소음으로는 법적에서도 패소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본인들도 자식 다 키웠으면서 손자뻘 아이들이 뛰면 시끄럽다고

아이들 부모를 위협하기도 하고..

참 이런것만봐도 우리나라 국민수준.. 시민의식이 선진국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저출산문제를 해결하려면

독일처럼 아이들을 상전으로 모시는 나라가 되어야죠

아이잖아요!!

하면서 어른들이 알아서 지켜주는 나라..

이런 나라라면 아이를 많이 낳고 싶지 않을까요?

물론 복지도 어마어마 했고요

아이들이 독립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나라에서 수당을 받을 수 있어요

충분히 교육시키고 키우기에 나라에서 다 감당하고 있다는거죠


꼴랑 아이 태어나면 몇년동안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수당이라고 지원하는

우리나라와는 천지차이죠

그러니 독일의 출산률이 높아졌다는게 이해가 되었어요


 


식사 에절이 엄격한 독일인


아이건 어른이건 음식을 남기면

아프리카 아이들을 생각해봐, 이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지? 라는 생각을 하도록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교육 받더라고요


깔끔하게 비운 빈접시


그래서 외국에 놀러가서 식당에 가보면 한번에 누가 독일인인지 아니지 알 수가 있다네요

그만큼 온 국민이 다 그런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 식사문화를 만든것 같아요


독일 엄마들은 공부로 1등하는 아이보다는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문제 없이 살아가는 아이, 스스로의 삶을 순간순간 즐기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자녀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해요



 


일부러 숙제를 틀리게 봐주는 독일 아빠

숙제를 틀리게 봐준 이유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선생님의 틀렸다는 지적은 부모의 칭찬보다 효과가 좋아서 수업에도 열심히 듣고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믿게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라고 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지혜인데요

우리는 정말 아이 숙제하나라도 완벽하게 봐주려고 기를 쓰는데..

왜 숙제를 틀리게 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틀리게 해가면

이것도 틀렸냐고 하거나, 엄마가 안봐줬냐고 하거나

또 독일 선생님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씁쓸한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아이가 직접 숙제하는 전제라면 틀리는게 당연할텐데..

우리나라 에서는 숙제는 완벽하게 해가야하는거잖아요

그러니 어느새 부모의 숙제가 되버리고...


정말 많은 것이 깨어있는 나라라는 생각을 했네요


자식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독일 엄마들

선생님이 자기 아이를 좋지 않는 평가를 해도 절대적으로 믿는 편이라고 해요

당장의 경쟁보다는 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때까지 아주 천천히 진지하게

그러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삶의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한다네요


사실은 자식의 좋지 않은 평가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정말...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아이 자체를 존중하는 마인드가 기본에 깔려있단 생각을 했네요

나는 나, 너는 너..

 


선행 학습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


수업시간에 선행 학습을 해온 아이들이 종종 수업 분위기를 흐트리기 때문에

교사의 수업 진행에도 적지 않게 지장을 초래한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는데 먼저 다 답을 말해버리니


그런 아이들이 있으면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편지를 쓴다고 하네요

친구들의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고

수업시간에 배워야할 내용을 집에서 미리 가르치지 말아달라고요


저도 유치원에서 전화를 받은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다 발표를 하고 먼저 다 답을 말해버려서

수업 진행이 안된다고요

그래서 창작 외에 책을 읽어주지 말라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일부러 선행을 하거나 하지 않았기에 그때는그 원장님의 말이 속상하게 들렸는데

저희 아이가 어려서 손을 들고 기다리는 인내심도 부족했고

그러다 보니 자신의 순서도 아니고 선생님 설명도 안끝났는데 그렇게 답을 이야기해버려서

다른 친구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던것 같다고 생각을 했네요

물론 그때가 5살이였기에 벌써 몇년이 흘러서 지금은 손들고 하고싶어도 말하지말고

선생님이 시키면 말해라라고 알려주어 잘 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도 그렇게 실수를 할뻔했네요

미리 그런 일을 겪어서 행동이 많이 달라져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어요


독일 엄마의 교육 목표는 대학 진학이 아니다

독일 엄마들이 대학 진학에 목을 매지 않는 중요한 첫번째 이유는

대학 진학이 한국보다 쉽기 때문에

두번째 아직 까지 명문 대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셋째 남의 아이가 대학을 가기때문에 내 자식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독일 엄마들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녀의 개성과 자질을 존중하는 교육 태도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해요

자녀 교육중 가장 나쁜 방식이 바로 남과 비교하는 잔소리 인데

독일 부모는 남과 비교하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 편이고

만약에 부모가 옆집 아이와 비교하면 독일 아이들은 바로 "나는 나야"라고 받아칠것이라고 하네요


남과의 비교 우위가 아닌 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독일의 교육과 사회 분위기가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남과 비교하는 일은 무의미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기 아이의 성적을 왜 이웃 집 아이와 비교해야하는지

자신의 외모가 왜 남과 비교당해야 하는지 독일인들은 이해하기 힘들것이라고 하네요

그 때문에 대학 역시 아이의 자질과 적성을 고려한 선택일 뿐 필수는 아니라고


진짜 독일인들에게 많이 배워야겠어요...


남과 비교하는 일이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뿌리박혀 있다니.. 정말 멋지네요


 


난 이제 거의 18세가 되었지만

세금이나 집세 혹은 보험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러나 4개국 언어로 시를 분석하는 데는 능하다


한동안 독일 사회는 무명의 17세 소녀가 쓴 트위터 포스트로 인해 주 교육부 장관은 물론

각계의 교육 전문가와 연방 교육부 장관까지 가세한 결렬한 교육 논쟁을 벌였다고 해요

우리나라 같으면 17세 소녀의 이야기를 그렇게 들어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물론 sns 에 퍼져서 이슈는 되었겠지만

항상 우리 언론이 잘하는것 붕 띄워서 이슈는 말들어주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결과는 보도 해주지 않을때가 많아서

우리나라도 한동안 시끄러웠겠지만 뭔가 뚜렷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 학교에서 필수 생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온 나라가 아이들을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방학동안 알찾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비 부터 스포츠나 놀이 시설을 이용할때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는

페리엔파스 제도


이 제도 역시 우리나라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집안이 부유한 사람들만이 방학 내내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

그렇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더라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즐기며

방학을 즐겁게 보내라고 나라자체에서 아이들을 생각하고 이런 제도를 만들다니

놀라웠네요 정말..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잖아요

누구는 방학마다, 방학이 아니라도 해외여행다니고

아직 한번도 해외여행을 못가본 아이도 있고

방학에도 빈부격차가 느껴지는데

하물며 여행, 가족휴가를 중시하는 독일에서는 얼마나 아이들과 함께 하고싶겠어요

하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한 부모님들도 많은데

이렇게 나라에서 나서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켜주니

참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했네요

 


성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기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다

나이에 따른 적절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성에 관한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도덕적 의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믿음을 주기 위한 수업이다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사회 관습적 성의 기준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에 대한 책임감과 올바른 판단력을 심어주고

성적 대상으로 부터 무시, 경멸, 성적 이용이나 성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교육이다

특히 성교육은 성적 취향과 정체성, 성관계 및 성생활등에 대해 누구나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는

전제하에 이루엊야한다

학문적으로 인간의 관계는 방법적인 면에서 다양하다는 것이 입증 되어있다

개인의 성적 정체성의 차이일뿐 옳고 그름으로 기준을 정해두고 교육해서는 안된다


성교육을 할때도 우리나라와 다른데

이들의 성교육에는 순결이란 없고

청소년기에 성관계를 금지시키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고 해요

성은 신체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인간의 육체적

교감의 하나라고 가르치고

아울러 그러한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 방법이 아니라 책임감과 행동 요령을 가르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는 사뭇다른 분위기에요


모양만 갖춘 형식적 교육이 아닌 놀라울 정도로 진짜 성을 가르치는 수업

아이들이 정말 겪을 만한 일을 토대로 토론 해보는 수업형식을 토대로 이루어지기도 해요


성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함녀 이로 인한 에이즈 등의 질병

또는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게

이 성교육의 핵심이라고 하네요

 


숙제 없는 학교

독일교육상 수사


숙제의 교육적 효과는 제로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숙제를 없앤 학교 바르멘 게잠트슐레

20년 동안 숙제를 폐지하고 그 외에도 수업시간 45분에서 65분으로 변경했 하네요

숙제를 가정으로 가져가지 않고 학교 수업으로 모든 학습을 마칠 수 있는 여견을 마련했다고 해요



1904년, 숙제는 학교 수업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할 교육이라며 숙제의 불필요성을 일찍 강조한 심리학자 에른스트 모이만

그 이후, 숙제를 내준 학급과 안 내준 학급의 학습 효과가 없었다는 실험을 한 교육학자 베른하르트 비트만

숙제는 학생의 지식 향상과 학습의 완성도를 증가시키는 데 전혀 효과가 없는 제대로며 숙제 폐지를 주장했다고 해요


하~ 정말 이렇게 효과가 없는 숙제라면

우리나라도 학교 숙제를 없애고 모자라는 공부는 학교에서 다 마치고 와서

아이들이 집에와서는 자유롭게 뛰어놀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독일에서도 여전히 숙제가 존재하긴 하는데

그 이유는 숙제를 폐지하면 나타날 수 있는 교육적 부작용을 더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동면의 양면성 같은데..

그래도 저는 학교에서 모든 공부를 끝내고 집에와서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쉬고

예체능 정도하면서 놀았으면 좋겠어요



독일 엄마의 힘

한권의 책을 다읽고 독일의 모습이 참 부럽더라고요

독일에서도 약간의 사교육이 있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학교수업을 따라가면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고요

또 밖에 나가서 놀라고~ 하는 잔소리말고는 딱히 하지 않는다고 ㅎㅎㅎ


그런 부분에서 진짜 강심장 엄마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저는 아이들에 대한 믿음으로 가능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나는 우리 아이를 믿지 못하는걸까?

잘할거라는걸 믿지 못해서 불안한걸까? 이런 질문이 떠오르던데

그 반대로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아이들의 직업 발굴 제도를 믿지못하는걸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했네요



그래도 이제 우리도 조금씩 변한다면 우리 사회, 그리고 나라가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독일엄마처럼 아이를 믿고

오늘 우리 아이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는 그런 엄마가 되보려고요

오늘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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