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세계인 - 글로벌 리더들의 10가지 성공 씨앗,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한선정 지음, 허병민 기획 및 인터뷰, 유남영 그림 / 소울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글로벌 리더들의 10가지 성공 씨앗

100명의 세계인

초등학생 미래 사회 필독서

소울하우스 출판사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해요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면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고,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아이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할까?

지금 저말고도 그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다 이런고민을 할텐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원하는 일을 하며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책에서는 세계적인 구루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겨있어요

세계인 100명의 이야기는 모두 달랐지만, 그속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그것을 성공씨앗이라 부르기로 했다네요

 

세계인들의 인터뷰를 성공씨앗의 순서대로 분류해서 실어놓았기에

읽어보다 보면 성공씨앗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사실은 지금까지 아이에게 너도 누구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이야기를 할때

가장 최근의 인물들을 이야기하면,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마크 주커버그 정도 일거 같아요

그 외에 새로운 성공인들에 대해서 상식이 참 많이 부족한것 같더라고요

더이상 예전에 위인들에게서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 시대가 아닌가 싶어요.

세상이 급변하고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 막이러는데, 과거에서 해답을 찾기 보다는

미래에서 가장 가까운 현재에서 그 해답을 찾는게 빠를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책의 성공한 세계인 100명들의 인터뷰가 아이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것 같았지요

그런데 사실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지만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이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들 모두 한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지혜, 권위를 갖추고, 그것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고 이끌어 주는 역량있는 구르들이였지요

아~ 나는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라도 이렇게 일찌감치 세계의 여러 구루들을 알게된걸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과거의 성공 비결을 이야기할때, 우리 아이는 지금 현재 성공 비결을 배운다면

생각부터 먼저 깨이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4차산업혁명 때문에 요즘 부모로서 참 많이 불안한데요, 그래서 관련 책도 참 많이 보게 되는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와도 독서와 영어, 중국어, 그리고 창의력에 대한 생각은 많은 분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더라고요.

이제 앞으로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고 하네요

생존에 필요한 물건이 모두 갖춰진 21세기에는 관계를 잘 만들고 잘 가꾸는 아이들이 가장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해요

다른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역시나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이런 책을 읽으면 지금 학업에 어느정도 의미를 부여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많이하게 되어요

그래도 학교생활은 잘해야할것 같고, 사실은 4차산업혁명시대로 가는 이 기로에서 공교육에서

지식을 암기하는 공부보다는 다양한 체험과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오히려 더욱더 사교육을 조장해서 주입식 교육에만 매달리도록 만드는 정부교육방침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특히나 영어는 이제 너무나도 기본이라 중국어, 아랍어를 더 배우는 시점에서

영어방과후도 없애고..도대체 왜 이렇게 도태되는 대안을 내놓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기에 더욱더 부모가 발빠르게 4차산업혁명을 준비해야할것 같더라고요

어느새 확 다른나라가 변화면 우리나라는 겨우 따라가기 바쁘니,

한발 더 앞서서 미래를 내다봐야할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니까요.

 

이 책에 나오는 세계인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성공씨앗을 가지고 성공을 이룬 훌륭한분들이 많아요

읽다보면 정말 다들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그리고 원하는일을 하며 행복하게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책을 읽는내내 마음이 괜히 설레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열정이 샘솟는것 같았어요.

사실 아이를 위해 읽어준 책인데, 나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나도 지금 부터 다시 시작해보면 되지 않을까?

저 또한 꿈을 꾸게 되더라고요

 

이 책에서 강조하는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하는 게 먼저라고 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또 열심히 할 수 있다고요.

그렇게 되면 나만의 눈으로 같은것을 다르게 바라보려고 노력한다고 하네요

 

좋아하는일을 찾아요, 할 수 있다고 믿어요, 다르게 생각해요, 열심히! 또 열심히 해요

좋은 습관을 지녀요, 새로운 일에 도전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요,함께 하는 것을 즐겨요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더 나은 세상을 꿈꿔요

이 10개의 성공 씨앗, 우리 아이가 하나씩 심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도와줘야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적성 진단 테스트가 있어요

아주 간단한 문항들인데 이 문항들을 체크해서 높은 점수가 나온 지능 영역을 확인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아이의 컨디션이 좋을때 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는 우선 언어지능이 뛰어나다고 나왔어요

그래서 어떤 자재력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글쓰기와 관련된 일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글쓰기와 관련된 일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세계인들의 인터뷰가 몇페이지에 소개되어있는지도 나와서

순서대로가 아니라 재능별로 궁금한 분야의 인터뷰 부터 읽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100명의 세계인 앙케이트가 나왔는데 이것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복권이 당첨돼도 일을 하실 건가요? 라는 질문에 그만 두지 않을 것이다가 무료 86.1% 였어요

다 쓰지 못할만큼 돈을 벌었지만 일이 좋아서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 멋지더라고요

잠재력이 있는 사람보다는 열정이 있는 사람을 선택한 100명의 세계인들

그만큼 열정이 중요하단거겠죠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훌륭한 성공을 이룬 100명의 세계인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그부분이 참 좋은것 같았어요. 우리가 100명을 일일이 찾아가서 궁금한 부분을 물어볼 수도 없는거잖아요

특히나 지금 현재 성공을 이루신 분들이라 시대적으로도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책 같았어요

 

 

이 책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두명이 나와요

바로 김연경 선수와, 강수진 발레리나 , 두분요

한글이름을 보았을때 어찌나 반갑던지요.

 

특히나 김연경선수는 김연아, 박지성 선수 처럼 정말 존경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어요

경기장에서나 방송에서에서도 항상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이였는데 그녀의 인터뷰 속에서도

그녀의 그 당참이 다 담겨있었어요

 

꿈을 포기해야하나 할 정도로 초,중학교 시절에는 키가 너무 작았다고 해요

하지만 배구를 너무 좋아해서 공격수로 뛰는건 불가능했지만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라고 믿고 연습하고 또 연습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던 중 고등학교 2학년때 갑자기 키가 쑥쑥 자라더니 20cm가 훌쩍커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를 겸비한 선수기 될 수 있었다고 해요

너무나 호탕한 성격이라 그런 시련이 없을줄 알았는데 꿈을 포기해야할 시기가 왔음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은 김연경 선수가 참 대단하더라고요.

 또한 그녀는 배구 선수가 되기를 정말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배구 선수가 되지 않아도 농구나 축구선수가 되었을것 같다고 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서 후회하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후회하지도 않고 자신을 믿고 나가는 일이 가능한건

바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인것 같아요

정말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일이 뭘까?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무언가를 확고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들속에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다른것보다 더 좋아하는것 부터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가을 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걸 잘 찾아보고, 고비가 올때마다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으라고 하는 김연경 선수

세상에 어느 일도 쉬운 일은 없다며,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는 편이 더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라고 그녀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는것 같았어요.

그녀의 항상 당찬 그 모습은 바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에 자신을 믿고 달려온 그 자신감에서 부터 비롯된게 아닌가 싶었네요
 

 

한명 한명 100인의 인터뷰를 읽어내려갈 때 마다 아이의 눈이 반짝이는것 같았어요.

자신도 지금부터 잘 해나갈거라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서 일까요?

 

저는 요즘 들어 언어쪽으로 더 확실히 보이는 아이의 재능을 보며

강풀 같은 멋진 세계관을 가진 작가가 되어라 라고 이야기를 하기도했는데요.

이 책에서도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다는 결과도 받았고 정말 우리 아이가 진짜 이쪽에 재능이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 아이가 글을 쓰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싶은 열정이 저에게도 생겼어요.

아이가 좋아하는일, 잘하는일을 찾아서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것만큼 더 좋은일이 없잖아요.

 

100명의 세계인 이라는 책은 아이의 재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이런 재능으로는 어떤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도 생각해보고

다른 세계인들은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알아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아이들까지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자신들의 생각을 많이 넓혔으면 좋을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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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영어 공부 - 영어 왕초보 엄마도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1-10-10 영어 최소한의 법칙
김희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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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엄마표 영어 공부를 시작한걸 언제부터라고 말해야할지 잠시 생각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영어를 노출하려고 노력했고, 시간이 날때마다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영어노래라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또 영어 DVD도 함께 보면서 따라하기도 하고,

영어책도 매일 읽어주려고 노력했지요.

하지만 중간에 아이의 영어 권태기가 오기시작했고

영어를 밀어내기 시작해서 1년정도는 영어책이나 DVD, 노래등을 모든 영어 노출을 중단해야하는 상황이 오기도 했어요

그 이후가 아이가 한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할때였고 그렇게 1년뒤 한글에 대한 호기심이 어느정도 채워지자

또 다시 영어책을 보면서 그때부터는 아주 짧은 단어들은 혼자 읽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금 꾸준히 더 해야겠다 하면서 여러 영어공부에 관한 책들을 읽었어요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영어공부법에 맞을 수 없듯이

저희 아이랑 맞는 영어공부법은 없어서 번번히 실패하고 그저 저랑 책읽기만 계속 해왔어요

그리고 매일 꾸준히 하기에 조금 힘든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엄마의 영어공부에서는

영어 왕초보 엄마도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운 1-10-10 영어 최소한의 법칙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1-10-10 영어 최소한의 법칙이 너무 궁금했어요

영어는 많이 할 수록 좋은건데, 최소한으로도 효과가 있다니 솔깃하더라고요

 

 

엄마의 영어공부

김희아 지음

카시오페아 출판사

 

연령별 영어 책과 DVD 리스트 1000여개 수록

엄마의 생활 속 영어 표현 300여개 수록

 

영어 울렁증 이었던 엄마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 영어 도서관을 차리기 까지

영어 유치원, 학습지 없이 독서만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영어공부 솔루션

 

 

 

어디서도 볼 수 엇는 엄마표 영어 15년 특급노하우의 모든것

영어 최소한의 법칙으로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운다

 

 

책을 읽기전부터 앞뒤표지에 적힌 글귀들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영어 울렁증 엄마도 가능했고, 영어유치원이나 학습지 없이 독서만으로 완성한 영어공부라니

정말 그 비법을 빨리 알아보고 싶었어요

정신을 가다듬고 정독에 또 정독을 하고 한권을 다 읽어내려갔어요

 

 

 

정말 내 이야기인가 싶을 만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영어 울렁증 엄마,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영어 교육에 관련 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읽으며

공부법, 성공 사례와 교육 자료 등 책과 인터넷을 넘나들며 정보를 얻어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고 해요

그 많은 영어 자료들이 말하는 영어 공부의 핵심은 단 한가지

넘치게 듣고 넘치게 읽어야 한다는 것

넘치는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으로 끌어낼 수 있고 귀가 뚫려야 입이 열린다는 결론이라고 해요

 

 

저자는 아이가 잠든 시간에 영어동화책을 살펴보고 그중 몇권을 주문해서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책을 펼친순간

너무나 당황 스러웠다고 해요

의성어, 의태어 행렬에 알 수 없는 단어까지..

이게 정말 공감되는게 처음 노부영 책을 샀을때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자신만만하게 들이밀었다가

엄마가 어버버버 하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고요.

처음 보는 낯선 의성어, 의태어

그리고 잘 쓰지 안는 단어들까지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세이펜이 있는 교재를 항상 이용했거든요

저도 거기서 부터 영어 교육이 시작된것 같아요

 

 

사실 꾸준히 한다는게 상당히 어려운데 저는 아이가 거부만 하지 않았으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을텐데

아이가 중간중간에 영어를 거부하는 시기가 확고했기에 엄마표 영어를 쭉~ 지금까지 해오진 못한것 같아요

 

저자는 엄마가 먼저 지치지 않는 방법으로 하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것으로 여러 시도 끝에 영어 최소한의 법칙을 생각해냈다고 해요

그게 바로 하루 영어책 1권 읽기, 10분 듣기, 10분 말하기를 목표로!!

 

많이 하지 말자, 최소한으로 오래, 길게 가자, 이렇게 스스로 다독이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해요

 

사실 저는 영어공부 보다 국어와 수학을 그렇게 진행하고 있거든요..최소한으로 오래 길게 가자며 진도를 빨리 나가는게 아니라

꾸준히 탄탄하게 기초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정말 꾸준히 해왔던것 같아요.

꾸준히 한만큼 아이가 잘하는 국어의 실력은 많이 향상되었고, 국어보다는 한템포 느린 수학도 어쨌든 둘다 지치지 않고 하고 있거든요

저자의 그 말이 정말 공감이 갔어요

모든간에 최소한으로, 오래 길게..많이 하면 탈이 난다는걸 저도 벌써 경험한 적이 있기때문에 절대 욕심내지 않게 되더라고요

 

 

 

목차를 한번 훑어보시면

엄마표 영어 하는 사람으로서 저부분은 꼭 읽어야 돼!! 하는 부분이 몇개 눈에 보이실거에요

저도 빨리 그부분만 읽고싶고 궁금했던 답을 찾고 싶었거든요

 

 

항상 아이의 자녀교육서를 읽으면 엄마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에 책읽는 습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는데요

저자는 책 읽는 습관과 영어실력이 그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어릴적에 책 읽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평생 책과 벗하며 지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래서 아이에게 책보는 모습도 항상 보여주고 아이에게 책도 자주 읽어주려고 하고

아이가 읽고 싶다는 책은 되도록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어요

 

세상이 복잡하고 다양해질 수록 책읽는 습관은 더욱 중요해 진다며

지금 당장 공부를 잘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지만 독서는 미래를 좌우하는 키워드 인것은 분명한것 같아요

어느 책에서나 이렇게 강조하고 있으니 말이죠

독서 습관은 절대 억지로 시킨다고 되지 않는다고 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도록 도와주어야할것 같았어요

 

또 저자가 강조하는건 영어 실력.

미래에는 영어가 기본적인 경쟁력이 되리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견이 없죠.

단어를 얼마나 많이 외우고 문법에 얼마나 해박한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에 밴 문화처럼 스며든 영어여야 한다는 거죠

저자는 영어 천재로 만들기보다 영어 앞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고

세계 무대로 언어의 제약없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했다고 해요

그래서 15년이 지난 열다섯살이 된 딸은 배낭 하나 메고 세상을 탐험하는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성장을 했나봐요

너무나도 부럽지 않을 수 없었네요

 

어쨋든 저자는 그래서 이 두가지를 위해 영어 독서를 선택했다고 해요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기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며

정말 영어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영어 독서 습관을 기르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것이 영어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최고의 지름길이라고요

 

 

또 저자는 먼저 한글책 부터 충분히 읽히라고 조언을 해주었어요.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접한 아이들은 영어 그림책을 읽을때 쉽게 이해하는 이유가

도서관에 있는 그림책은 영어 그림책의 번역본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런 아이들은 한글판으로 한번 읽었기 때문에 영어책도 훨씬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책속에서 모르는 어휘가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그림과 연결하거나 문장 속에서 어려움 없이유추해낸다고 하네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이

이미 훈련되어 있기에 영어도 훨씬 쉽고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다고 해요

영어책을 잘 읽으려면 한글책을 많이, 꼼꼼히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인데

그림만 대충 보고 넘기거나 띄엄띄엄 읽는 아이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고, 한글 책을 대충 읽는 습관이 들면

영어책을 읽을 때도 그렇게 되기때문에 1권을 읽어도 꼼꼼하게 그림까지 잘 살피며 읽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 영어 교육한다면서 한글책 읽기를 절대로 소흘히 하면 안될것 같았어요

 

 

 

 

영어 최소한의 법칙

하루 10분 영어로 대화하기

 

태희가 어렸을때 목욕시간은 거의 이런 모습이었다고 해요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신체 명칭을 배울 수 있도록 이렇게 간단한 영어 문장을 반복했다고 하네요

화장실에 들어가면 포스트잇 3장이 붙어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상황에 맞게 간단한 생활영어를 보면서 아이에게 반복해서 영어로 말을 걸었다고 하네요

 

 

 

Hello,베이비 Hi맘

Let`s play 베이비 Ok맘 책을 구입해서 먼저 공부하고

집안 곳곳에 붙여 놓은 영어 표현들

일종의 엄마표 커닝페이퍼 지요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들려주다 보니 엄마의 영어도 몰라보게 늘었다고 해요

저도 아이가 4-5살쯤 포스트잇으로 계속 대화를 시도했는데 아이가 울면서 영어로 이야기하지말라고..

그때가 한참 영어거부시절이라 더이상은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영어로 이야기해주고 한글로 말해주고

그랬더니 단하나 지금까지 기억하는건 냉장고

refrigerator 리프리져레이럴

저도 처음에는 냉장고가 뭐지? 하면서 알지도 못했지만 아이에게 계속 대화를 하다가

냉장고는 정말 숱하게 이야기한것 같아요

아이도 쓰지는 못하지만 지금도 저단어는 절대 잊지 않았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저자가 연령별로 어떻게 영어 교육을 했는지

연령별 도서와 DVD 목록들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칭찬을 할때도 영어로

 

 

자신감을 북돋아 줄때도 영어로

 

 

엄마일을 거들어 줄때도 영어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저도 이부분을 미리 알았더라면 꾸준히 들려줄 수 있었을것 같은데 이부분 좀 아쉽네요

항상 일상 대화를 영어로 해야하는줄 알고 아이가 어떠한 대답을 하면 내가 또 대답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배운게 아니면 바로 생각이 안나서 답을 할 수 없더라고요

하지만 칭찬이나 격려는 나만 이야기해도 되는 부분이니까 아이의 피드백에 따라 내가 달리 더 달라지거나

순간 멘붕을 겪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부분 좋아서 지금이라도 프린트 해서 싱크대나 냉장고에 붙여둬야겠더라고요

 

이게 바로 실전영어죠~

 

 

0 세 부터 연령별로 1-10-10 최소한의 영어 공부법에 대한 지침이 나와요

저는 아이가 7~10세의 범위에 들기 때문에 당장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어요

 

특히나 7~10세 영어 공부, 이것만은 조심하자라는 제목을 보며

도대체 뭘 조심해야할까 더 집중해서 읽어보았어요

 

 

엄마표 영어를 선택했다면 시작하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할 몇가지가 있다고 해요

엄마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엄마표 영어에 늦은 시기는 없다,

아이 영어의 90퍼센트는 엄마의 의지에 달렸다

 

이 세가지에 대해서 읽는데 저자가 느낀 감정을 저도 느낀적이 있어서 참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나는 집에서 엄마표 영어하며 책 읽어주고 DVD 보여주는게 다인데

아이의 친구는 직접 미국에도 다녀오고 집에 외국인 보모가 늘 함께 하고..

자신이 아이에게 쏟는 열정의 온도에 그 환경만 주어진다면 정말 부러울 것이 없겠다고 속상해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현실은 남의 집의 달콤한 떡이 였을 뿐 내것이 아니였다고

저자는 금세 그 마음을 떨쳐냈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할 일을 했다고 해요

그때 까지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면서 해야할 일을 외면했다면

지금의 나와 아이들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며

저자가 운영하는 카멜레온 영어 도서관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엄마의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그리고 꾸준함이 유지 되다면 믿는만큼 자라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조금 천천히 가도, 느리더라도 꾸준히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데 저도 평소에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도

내가 하는게 맞는가, 그렇게 해외를 돌아다니는 아이들과는 출발선도 다르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데.. 이렇게만 하고 있어도 되는가 싶었는데

저자를 보니 결코 그게 헛되지 않았다는걸 느끼며 저도 다른 집 아이들의 환경을 부러워하지말고

내 아이에게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하지말고 지금 아이만을 위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오늘 내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책들이 쌓여 엄마에게 영어 소설 책을 읽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일상에서 한마디씩 건네는 영어 문장이 쌓이면 외국인 앞에서도 활발하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를 보게된다고 해요

그러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영어에서는 꾸준함이 답이라고 해요

 

내 아이를 위한 영어 학습 로드맵

흘려듣기, 집중듣기, 영어책 읽기, 영어사전 활용,영작 훈련, 말하기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이야기해줘서

앞으로 나의 엄마표 영어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준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어요

두서 없이 영어 책만 읽어주는게 아니라 저자의 방법을 통해서 조금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 수 있을것같았네요

 

책 한권에 너무 알찬 내용들이 가득해서 이건 읽어보고 직접 느끼라고 밖에 말씀을 드리지 못할것 같아요

아마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시는 분이거나,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공감하는 내용도 상당히 많고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답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엄마표 영어하면서 어떤 벽에 부딪힌 듯한 느낌을 받았을 때도 있을텐데, 그러한 상황에 내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에 대해서도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15년 동안 자신만의 특급노하우를 연령별로 보기 좋게 나눠 설명해주고,

전반적으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나오고

평소에 자주 듣던 질문들에 대한 답도 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자꾸 옆집아이와 비교가 된다는 질문에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신념과 기준을 가져야한다고 이야기해줬어요

현명한 엄마는 당장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지 않고 멀리보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사람이라는것!!

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하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단편적인 영어지식을 얻는것보다 영어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태희도 영어 말문이 터지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내아이를 믿고 기다리는게 답인것 같아요

저자의 주변에는 3~4년 동안 꾸준히 동화책을 읽어준 결과 챕터북에 소설책까지 섭력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이 아이들곁에는 강요하지 않고 함께 책을 읽어온 엄마들이 있다며

대단한 아이들 뒤에는 더 대단한 엄마들이 있는것을 알려주었어요

 

비교는 아프다며

사소한 비교 하나에도 상처받고 주눅 들고 자신감을 잃을 수 있으니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자고 하네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만 바라보면서 빛나는 순간을을 고마워 하자고요

 

 

엄마표 영어 교육에 대해 전반적인 지침서가 되어주면서, 엄마표 영어를 하며 겪은 고충들에 대해 공감도 할 수 있었던

엄마의 영어공부

 

엄마표 영어를 진행중이라면 꼭 봐야할 책 같아요.

추천교재들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요. 저희집에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는것에 조금 뿌듯하기도 했어요

나도 찾는다고 길을 찾았는데 잘 찾고는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길을 찾아으니 저자의 이야기해준 것을 토대로 제대로 걸어보고 싶었네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동안 엄마표 영어하면서 불안했던 마음이 희망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저처럼 엄마표 영어하며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분들이 많이 읽어보시고

지금까지 잘해왔구나, 이제 다음단계는 이렇게 하면되겠구나 하면서 많은 힘을 받으시면 좋겠어요

 

엄마표 영어하시는 많은 동지분들에게 완전 강.력.추.천 할 수 밖에 없는 완소책!! 꼭 직접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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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무무 지음, 강은영 옮김 / 미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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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미호 출판사

글 무무

 

 

 

 

애쓰지 않으니 사는 게 훨씬 편안해졌다

이 글귀를 보는 순간 뭔가 가슴속에 내가 꽉 부여잡고있던 끈을 놓아버리는 느낌이들었어요

요즘 내가 너무 바쁘게 살고 있구나,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하루하루 사소했던 행복들이 어느새 너무 행복하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몇주동안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내 삶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불행한 마음을 떨쳐버리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면서 내가 원래 추구했던 행복이

담배한 인생 아니였던가?

나는 왜 지금 이렇게 불행의 하루 하루 를 보내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와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지은 무무라는 작가가 너무 궁금해졌어요

나이가 30대 그리고, 중국사람..

하지만 그는 어떻게 인생에 대해서 이렇게나 많이 알고 있을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이런 생각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고있는걸까?

이런 말을 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마음이 강한 사람일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행복이라는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모든것을 내려놓는 것이며

몸이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그게 바로 행복이고

만족할 줄 알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라고 했어요

나도 지금까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너무 행복하게 살아왔는데

왜 지금은 이렇게 불행하지? 라는 생각은 책을 읽다가 그 해답을 찾았네요

 

우선 포기를 모르는 사람은 마음의 응어리를 풀지 못해 자포자기의 순간을 맞이할거라고 했어요

포기도 일종의 선택이며 포기해야할 것을 포기하는 것은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포기를 아는 사람은 자신과 타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포근하고 따뜻한 존재들이고 그 평화로운 분위기 자체가 즐거움이며 행복이라고 해요

포기하는 법을 배우면 사는게 훨씬 수월해진다고 하는데..

제가 지금 그랬어요. 가지지 못하는것을 욕심내고 그것을 가지기위해 하루하루 정말 쫓기듯 살아가고 있었어요.

결혼하자 마자 아이를 갖게 되고, 친구들은 저만치 자신의 꿈이라는걸 이루고 나서 더 안정되고 더 여유로운 상황에서 결혼을해서 아이를 키우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어떠한 커리어도 없으니 더 불안했어요

그들처럼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놓지 않고 있으니

마음도 힘들고, 마음에 여유도 없고 그렇게 몇달이 지난것 같네요.

포기하면 제가 바보가 되는것 같고, 나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우리 아이에게 놀아주고 함께해주는거 이외에 무언가 경제적으로 더 즐길 수 있는 헤택들을 못주니

화가나고 속상했거든요..

무무는 이야기해요..

마음이 지치는 이유가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밀고 나갈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요..

마음이 괴로운 이유는 잊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요...

마음이 고통 스러운 이유는 너무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데... 다 이룰수 없다는걸...

우리의 문제는, 내가 마음이 즐겁지 않은 이유는 너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것을 따지고 계산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였어요..내가 너무 많이 원하고 너무 많은것을 따지고 계산하기 때문에

내 스스로 불행을 자초했구나 싶었어요..

이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는데....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즐겁지 않다면 포기하라고 알려주는 저자...

진짜 제가 포기만 하면 저는 행복해질까요?

 

 

그래도 포기가 안되는 저에게 저자는 또 한방 날려주었어요

즐거움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적게 비교하느냐에 있으며..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계산과 비교를 하지 않는데 있다고 했어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처럼 행복의 참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끊임없이 계산하고 비교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은 모두 행복해보이는데

내 삶만 불행한것 같다고...

 

순간 가슴속 응어리가 풀리듯이 눈물이 나왔어요...

사실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가장 힘든일인데.. 나는 그일을 이렇게 잘해나가고 있는데..

아이들 까지 잘 키우고 있는데...

계속 비교하고, 남들의 인생과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내가 지금 당장 가지지 못하는것에 욕심을 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현재는 안중에도 없고........

내가 요 몇달간 뭐에 씌여서 도대체 뭘 한건가 싶었어요..

친구에게 좋은일이 있었는데도, 마음껏 축하해주지도 못했어요.

저의 이 시기와 질투라는 감정이 갑자기 밀려들면서, 친구에게 축하한다고 장문의 편지를 보냈지만

사실 마음에서는 부럽고, 화가나고 미웠거든요..

너만 자꾸 잘되는것 같고, 너만 다 가지는것 같고, 너만 바라는걸 다 이루는것 같다는 생각때문에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옹졸할까, 왜 이렇게 나쁜생각만 할까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해보기도 하고 이런 마음을 떨쳐버리려고 마음수양을 하려고 노력도 했지만 그게 하루 아침에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는 하면서 그 사람의 삶이 내 삶이 될 수도 있다는 욕심을 포기하지 못해서 그랬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나에게도 장점이 많고, 나는 그 친구가 생각하지 않는 나만의 행복이 있었는데 왜 자꾸 그 친구에게 맞추려고 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친구가 은연중에 한말 때문인것 같았어요

은연중에 친구가 자신들은 애가 없어서 자주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하며

제가 아이들과 여행을 가려고 여행경비를 물었을때 너무 비싸서 못갈걸 하며 여행경비 이야기에 대해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은적이있었어요.  그친구는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그런가보다 하며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그때 그 친구에게 제가 속이 상했었나봐요

지금은 육아휴직수당도 옛날과 다르게 거의 90%~100% 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육아휴직도 늘어났고 10년전 제가 아이키울때 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된거죠..

더 풍요롭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된거에요..

그러면서 또 자기 아이는 돌잔치를 하지 않고 돌부터 시작해서 세계일주를 할꺼라고 이야기하며

너희 아이들도 유럽이나 이런곳에 가봐야하지 않아? 지금 아니면 언제갈래 라는 말이 상당히 마음속에 걸렸나봐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무무의 한마디 한마디를 읽어내려가며

제 스스로 부끄럽고 인정하기 싫었던 속마음을 끄집어 내보았어요.

해외여행이 그게 뭐라고.. 그렇게 마음을 힘들게 했을까..

아이 둘 키우면서 휴가때 한번이라도 나가기도 힘든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떻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겠냐,

저에게 포기를 선택하라고 계속해서 되뇌었어요.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도 포기하라고, 포기해도 괜찮다고 제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것 같았어요..

무무의 말처럼 마음이 더이상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정말 거진 한달간 힘들었거든요..

내가 못나서 내가 너무 일찍 아이를 낳아서 아이들에게 다 못해주는것 같은 기분에 자괴감으로 힘이 들었어요.

지금 부터라도 다시 공부해서 너 자리만큼 올라갈거다, 그래서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다 해줄거다 라는 욕심에

매일 뭘하는지도 모른채 그저 바쁘기만했던것 같아요..

참 바보같았네요................. 그걸 무무가 깨닫게 해주었어요..

저는 하마터면 포기하지 못해서 스스로 자포자기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왔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며

이제 더이상 이런 비교는 그만하자고 다짐했어요

물론 한순간에 비교 않기가 되지는 않았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삶이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그것도 제 마음이 저를 힘들게 한거니... 책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마음을 수양하려고 마음 먹게되었네요...

 

우리의 삶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것들로 가득하니..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잊을 것은 잊기로...

인생에는 내 마음 대로 되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니..

실패도 하고, 오해도 받고 때로 비난도 받으며 그때의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풀지 않고 가슴에 담아두면

지금의 저 처럼 마음의 병이 생길수 있으니

나를 비난한 자에게 감사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자에게 감사하라고 하네요..

행복은 마음에서 시작되는법이라고..

평온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고 감사하고 이해하며 작은 것에도 가동하고 욕망을 적절히 절제하다보면

진정한 행복이 어느새 내 옆에 다가와 있다고 해요

이미 내 것이 아닌 것에 집착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마음을 너무 피곤하게 하지 말고 말아야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때, 정말 어떻게 신기하게도 내 앞에 나타나 준 고마원 책,

담백한 인생이 행복하다

책을 읽고, 그리고 책을 읽은 뒤 마음속에 응어리를 이야기하며 푼 그 순간...

책을 읽기전 보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것같았어요..

그 시간들이 나에게 힐링이 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나보다 어린 나이의 작가지만, 인생에 대한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랐고, 나보다 더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하였어요.

 

사실 나와 너의 삶이 다른것을 인정하고 포기하면 쉬우련만

다른 사람의 삶이 내 삶인 냥 욕심을 내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생각에서 비롯된 나의 불행이

책을 읽으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들었던것 같아요.

아직 몇번 더 읽어가며 책에 나온 글귀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지만

지금 기분은 행복이네요..

오늘 부터는 저도 포기를 선택하고 행복해지기로 마음 먹었어요.

 

SNS 다른 사람들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마음이 힘들거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이 초라해져서 마음이 괴로울때, 담백한 인생의 행복함을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무무가 포기도 선택이라고 했듯 우리 모두는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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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 어린이를 위한 안전 동화
강로사.류재향 지음, 이창섭 그림 / 종이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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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할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교통사고는 물론이거니와 세월호 사건도 그랬고, 지진까지..

그래서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건 몇번을 해도 모자라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확실히 지킬줄안다면 그런 걱정을 덜겠지만,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잘하겠나 싶고

명심하고 또 명심하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처럼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안전교육센터에 가서 교육도 받고 했는데 받고 오면 또 그때뿐인것 같고, 안전에 관련한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어요

 

종이책 출판사, 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재난이 뭐 이렇게 많아? 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정도의 방법이 담겨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동화가 아닌가 싶었네요

 

 

 

 

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종이책 출판사

 

 

 

자연재해부터 인재사고까지 재난에서 살아남기

 

지진, 태풍, 폭설, 폭염, 바이러스 감염, 화재, 조난, 건물 붕괴, 블랙아웃, 해양 사고 등

재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어린이의 이야기 10편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무서운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고 하는 첫째,둘째에게 몇번이고

읽어줘야할 책 같았어요.

 

 

재난은 이제 더이상 남의 불행이 아닌것 같아요. 특히나 지진은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너무 불안해요. 사실 일본은 지진에 대한 예방교육이나, 지진대비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더 잘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속수무책이더라고요..

그래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더 확실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는것 같았어요

 

재난은 언제든지 ,어른이든 어린이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죠.

이런 위급한 상황이 올땐 스스로를 지켜야 해요

당황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거나 무작정 구조를 기다리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질수도 있지요.

 

저도 항상 궁금한게 어떻게 재난에 대처할까? 하는 방법이 였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교육센터 같은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대피 훈련을하거나 재나별 대처법을 익혀 두는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열편이 담겨있는데

주인공들이 저마다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극복하는지 보면서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항상 재난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법이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이제는 슬기롭게 극복할 수있는

방법을 꼭 익혀야겠죠?

 

 

 

우선 요즘에 자꾸 발생하는 지진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에 갔을때, 학교에 갔을때, 저와 떨어져있을때 지진이 크게 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해요

그런데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지진까지.. 자꾸 지진이 발생하니 그 불안감은 더욱더 커지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주인공은 지진이 나자 집안에 있는 플러그 부터 전부 뽑았어요. 또 지진이 나면 떨어진 물건때문에 발을 다칠 수있으니 신발을 신으라던

선생님 말씀대로 신발을 신고 집으로 들어왔죠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까지 확인을 했어요

또 다시 지진으로 책장까지 넘어지고 너무 공포스러운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도 지아는 침착하게 지갑이랑 가방을 챙겼어요 빈가방에 웃옷과 모자를 챙겼지요

또 과자봉지도 가방에 집어 넣었어요

지아는 가져온 웃옷을 둘둘 말아 동생 진아의 머리를 감싸주었어요

지진이 날때는 머리를 보호해야한다면서요

지진이 났을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되죠. 지아와 진아는 계단을 이용해서 아래로 내려갔어요

지진이 났을때는 건물이 없는 공터러 나와있어야 하죠. 큰지진 이후에 언제 올지 모르는 여진때문에요

지아는 거기까지도 알고 있었어요

 

지아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어리지만 동생을 잘챙겨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함께 빠져나온것 하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상황들을 차근차근 행동에 옮긴거 하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런 위급한 상황에서 저리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을지 저조차도 확신이 들지 않더라고요

 

지아가 한 행동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지진이 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메뉴얼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다 보니 아이와 함께 보면서도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지진이 났을때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해서 알려주다보니 확실히 더 기억에 남는 느낌이였어요

 

 

 

 

 

다른 안전보다 아이에게 꼭 이야기 해주고 싶었던 해양사고

세월호 사건이후에 해양사고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서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지만

우리나라 많은 아이들에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다는것에 더 속상하고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는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꼭 배워야하겠다 싶었어요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는 윤지네 가족

아빠 엄마 오빠재혁이, 윤지

오빠와 윤지가 스낵바가 있는 지하1층에서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사서 나오는 순간 배에서 쿠구궁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배전체가 흔들렸어요

사람들은 여기저기 비명을 질렀고요

오빠 재혁이와 윤지는 겁에 질렸어요. 그때 어떤 형이 도와줘서 간신히 기둥에 기대고 있었어요

그 형은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걸수있도록 휴대폰을 빌려주었는데 부모님은 전화를 받지 않으셨어요 윤지는 울음을 터트렸고

재혁이는 눈물이 날것 같았지만 꾹 참았어요

그때 쿠궁 소리와 함께 배가 좀 더 기우는것 같았어요

아이스크림을 팔던 승무원이 자루에 든 구명조끼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입기 시작했죠

옆에 있던 아저씨가 신발을 벗는게 좋을것 같다고 했어요. 그 아저씨도 맨발이였죠

아이들은 하라는 대로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었어요.

기울어진 바닥을 걸어 출구를 향해 나아가려니 마치 언덕을 오르는것 같았어요

그때 비상구 문이 안열린다는 소리가 났고 누군가 도끼! 라고 외치며 비상용 도끼가 있는 곳을 가리켰어요

어떤 아저씨가 손도끼를 꺼내왔고 ,여러번 창문을 내리쳐 유리창을 깼어요.

아까 도와줬던 태준이라는 형이 아이들이 있다며 재혁이와 윤지부터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점점 배가 더 기울었어요.

갑판위에는 벌써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전히 아빠 엄마는 보이지 않았죠. 태준이 형이 만약에 경우 물로 뛰어들어야할지도 모른다며

수영을할줄 아냐고 물었는데 윤지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재혁이는 물을 무서워해서 잔뜩 긴장했어요

윤지가 겁을 먹은 오빠에게 자신이 수영을 잘하니까 재혁이의 구명조끼 위에 달린 끈을 꼭 잡아준다고 말했어요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를 잘 챙기는 남매가 너무 예뻤어요

태준이 형은 또 힘을 아껴야 한다며, 물에 들어가게 되면 헤엄치지 말고 되도록 눕듯이 떠있어야한다고 했어요

발장구만 살살 치고요

또 배에서 최대한 멀리 있는 힘을 다해 헤엄쳐야한다고 했어요

힘이 빠졌다 싶으면 다시 누워 주변에 튜브나 둥둥 떠 있는 물건을 잡고 있으라고 알려주었어요

 

마지막에 엄마아빠를 만나며 끝이나서 다행이었어요.

정말 해양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때마다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무섭거든요..ㅠㅠ

 

배가 침몰할 때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한 글을 보면, 배에 탔을때 우선 안을 둘러보고 비상구 방향이랑 위치도 확인하고 비상벨이나

도끼보관함도 눈여겨 봐야한다고 해요

또 구명조끼는 미리 입지말고 갑판에 나가서 입는게 좋다고 해요. 구명조끼를 입으면 한꺼번에 좁은 문으로 빠져나가기가 어렵다네요

와류현상이라고 배가 침몰할 때 배 주변에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여기에 말려들면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어서 엄청 위험하다고해요 이때는 무조건 배에서 멀리헤엄쳐 가야한다고 해요

 

배가 침몰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자세히 배운것 같아요. 아이들이 윤지와 재혁이 그리고 태준이가 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랐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안전체험관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었어요

아이들과 체험해보았던 체험관도 있었고 아직 못가본 체험관도 많았어요

주말이나 방학때 꼭 한번씩은 체험해보러 가야겠더라고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배우고 한번더 가서 직접 체험하면 더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을것 같아서요

무턱대고 체험하기보다는 알고 아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체험하는것이 더 좋겠죠?

 

안전, 몇번을 말해도 부족한 말인데요. 저도 솔직히 잘 몰랐던 부분들을 종이책 출판사의

재난에서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된것 같아서 좋았어요. 신랑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할만한 책이였어요.

 

또 초등학교필독서로 선정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읽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을 지키는 방법들을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분명 이러한 사고가 생겼을때 안전수칙이나 안전교육을 제대로 배운아이들은 그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더 많은 친구들을 구할수도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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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급수 한자 6급 - 한자 챔피언을 향해 런런런! 런닝맨 급수 한자
전윤경 지음 / 예림당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런닝맨 급수 한자 6급

예림당 출판사

 


아이가7급 8급 한자 급수 시험 만점을 연달아 맞고 자신감이 뿜뿜~

6급도 열심히 공부해서 만점목표로 공부중이였어요

늘어난 한자 150자중에 반쯤익히고 있는데 아이가 7급 8급 공부할때보다 조금 힘들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획수가 많은 한자도 나오고 자신이 잘쓰지 않는 뜻의 한자들도 많이 나오고

이제 쓰기 한자까지 완벽하게 해야하기때문에 한자받아쓰기까지 하고 있다보니 힘들어보였어요

물론 매일 5자씩 외우긴하지만 아이가 예전 공부할때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런데 예림당 출판사에서 이번에 런닝맨 급수 한자가 나왔다고 해서 호레이~ 소리없는 환호성을 질렀네요

아이가 런닝맨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매일 친구들과 런닝맨 애니메이션 노래 OST를 부르거든요

달려가~ 난 달려가~ 더 높이 저 멀리~ 하면서~

 


그래서 이번에 런닝맨 급수 한자 6급을 선물해주면 완전 취향저격에

더 열심히 하겠다 싶었어요~

드디어~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는날~

좋다고 제 볼에 폭풍뽀뽀를 해주더라고요.

쿠가를 좋아했다가 요즘에는 가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한자 교재라니~

아이가 신이 났어요.

아무래도 저는 아이가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했으면 해서

한자도 조금더 즐겁게~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뒀었네요

 

 


우선 런닝맨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나와서 한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어요

롱키 미요 리우

그리고 가이 팔라 쿠가 까지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면 한자 하나를 외울때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되죠

 

 


한자에는 쓰는 순서가 정해져 있죠

획순, 필순 이라고 하는데

획순의 몇가지 원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어요

이 원칙만 알면 처음 보는 한자도 웬만하면 획순에 맞게 쓸 수 있지요

 

 

 


이번 책에서 배울 6급 한자 150자

7급 한자 150자에 추가로 150자가 더해져 총 300자의 한자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7급 한자를 제외하고 추가되는 150자만 다룬다고 해요

 


더 정확하게 쓰기를 할것 같으면 런닝맨급수한자7급 도 준비해야겠더라고요

 


리우가 나와서 집중해서 외우지 않으면 헷갈리겠어 라고 하니

쿠가가 하지만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지!!

꼭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음성지원까지 되는듯 읽어지더라고요

워낙 런닝맨애니를 애청하다보니~

 

 


부모님들이 서점에 가지 않고 한자 교재를 고르다보니 (저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교재가 어떻게 구성 되어있는지 제일 궁금하실꺼같아요

저도 어떤 교재가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지 여러 한자 교재를 검색해보았는데

책마다 상세하게 나오는 글이 없어서 좀 애매할때가 있더라고요

 


우선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매일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교재가 좋은것 같아요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 아이라서 동기부여나 흥미가 가장 크게 작용하거든요

 


런닝맨급수한자 책은 우선 하나의 익혀야되 한자를 아려주고

몇획인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7번씩 쓰도록 되어있어요

그리고 런닝맨캐릭터 들이 나와서 그 한자가 들어간 단어를 응용하는 문장을 이야기해주며

어떤 단어에 이 한자가 쓰이는지 알 수 있게 해줘요

 

 


저희 아이가 벌서 익힌 한자도 있고

아직 익히지 못한 한자도 보였어요. 아무 책마다 한자의 순서가 달라서 그런가봐요

 

 


우선 보통 6급 한자는 1,2권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페이지에 하나의 한자가 나오면서

그 한자가 들어가는 단어들이 두세개 정도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은 한페이지에 두자씩 나오다보니 총 1권의 책으로 6급한자끝내기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아이들이 보았을때 부담감이 확 줄어들것 같았어요

두권을 공부해야하는데 한권만으로 끝난다고 하니 아이들 입장에선 너무 좋겠네요

 

 


한자를 익히고 나면 중간중간에 한자 테스트가 있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익힌 한자들을 테스트 할 수 있어요

문제가 다양해서 정확하게 외우지 않으면 풀 수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가장 약한 획순에 관한 문제가 많아서 저는 만족했네요

 

 


또 중간중간 사자성어 한자도 알려주고 그 뜻과 사자성어에 관련된 이야기도 들려줘요

특히 런닝맨 친구들이 메시지로 이야기하는게 이 사자성어와 관련이 있는 상황이라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사자성어가 쓰이는 상황을 정확히 캐치할 수 있었어요

 

 


테스트 하는 문제들이 정말 다양하죠?

 

 


아이가 몇번 훑어보더니 가장 좋아하는 코터 같아요

톡!톡! 한자 속에

 


그리고 사자성어에 관한 이야기 까지 읽다보니 아이들의 상식도 차곡차곡 쌓일것 같았어요

 

 

 


반포지효가 나왔을때는 이게 진짜 사자성어냐고 묻더라고요

송지효의 이름 지효가 나오니 이거 런닝맨에서 만든거 아니냐고 물었어요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네요 ㅎㅎ

 


 

 


정답도 깔끔하게 잘 설명되어있었어요

 


이 책에는 따로 기출문제가 없어서 한자어문회(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따로 기출문제를 프린트 하셔서 마지막 점검을 하셔야할것 같아요

저도 지금 검색해서 어문회 시험을 50회나 프린트해뒀거든요

한자를 익힌 다음에 기출문제로 스스로 실력을 검증해 나가며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험에 임하려고요

아이가 바라는 만점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에요

 

 

 

 

빨리 해보고 싶다며 아이가 스스로 한자공부를 하네요

한자 레이스부분에서는 자신이 배운 한자라며 자신있게 써내려가고

제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획순부분도 잘 맞추더라고요

뭔가 진짜 뿌듯했어요. 아이에게 좋아하는 교재를 던져주니 공부도 재미가 될 수 있구나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였어요

 

 

 

 

 


한자를 보자마자 쉽게 쉽게 외우는 아이가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아이들이 많을텐데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매일 꾸준히 재미있게 하는게 답이더라고요.

아이가 6급 좀 어렵다고, 런닝맨 급수 한자 6급으로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고 해서 선물한 책인데

기대 이상으로 더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웠네요

6급 한자 시험을 위해서 열심히 스스로 공부했으면 하는데

런닝맨 친구들이 도와줘서 진짜 스스로 잘 할 것 같았어요

 


6급 외에도, 7급,8급 급수한자교재도 있으니 런닝맨애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추천할만하네요

아직 7,8급 교재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한자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을것 같았어요

중간 중간에 런닝맨 친구들과 함께 생활 속 한자의 쓰임을 배울수 있고 거기다 어휘력은 덤으로 늘릴 수 있겠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한자를 익혀야 아이들의 머릿속에도 오래오래 남을것 같아 저는 멀어도 돌아가려고

한자 한자 차근차근 가르치고 있어요.

급수 따는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한자를 통해서 어휘력을 키워가며 국어 실력을 더 탄탄하게 하기 위함이라서요

사실 급수시험이 목표라면 계속해서 기출문제를 풀어나가는게 더 빠른길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에 그런 스킬 부터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정통으로 하는 공부가 가장 오래 기억되는 법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이제 6급 공부하려고 책을 펼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하니 아이가 기분좋게 하루 분량을 공부할 수 있겠죠?

6급 한자 만점 받으면 인증할려고요~ 다 런닝맨 급수한자 덕분이라고 말이죠^^

 


런닝맨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한자 급수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 한번 보여줘보세요

아이가 더 즐겁게 런닝맨친구들과 함께 한자를 공부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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