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싸운 날
이선일 지음,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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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싸운 날

푸른날개

 


책 표지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떠오른 책, 학교에서 싸운 날

학교에서 왜 싸웠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는데 주인공 지훈이가 자기같았는지 연신 깔깔 거리며 웃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동화가 아닌가 싶었어요

 

 


받아쓰기를 20점 받아온 지훈이

틀린 문제 10번씩 쓰기가 숙제인데

8문제를 틀렸으니까 한 문제당 10번씩 모두 80번, 거기다 엄마 몰래 숙제를 해야했어요

 

 


엄마가 아시면 엄마의 벌칙을 받게되나봐요

게임 금지, TV 시청 금지

이건 어느 집이나 다 똑같나 보네요 ㅎㅎ

엄마의 벌칙을 보자 아이들이 웃으면서 저를 보내요

지훈이 엄마와 제가 비슷했나봐요, 아님 모든 엄마들이 똑같을까요?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몰래 숙제를 하려고 한 지훈이는 그만 잠들고 말았고

숙제도 못하고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엄마에게 말을 하지 않아 마음이 무거운데

숙제까지 못해서 학교에 가기 싫었던 지훈이

배아프다는 꾀병을 한번 부려보았지만 소용 없겠죠?

 


숙제때문에 수학수업시간에도 숙제때문에 집중할 수 없는 지훈이

숙제를 하지 않은걸 선생님이 아시면 혼나고,

거기다 엄마한테 전화를 하실지도 모르고

그럼 20점짜리 시험지도, 거짓말도 다 들통나고 말테고...

결국 엄마가 화가 많이 나서 엄청 무서운 벌을 받겠죠?

지훈이는 쉬는시간에 받아쓰기 틀린 문제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훈이는 받아쓰기 숙제를 다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왜 학교에서 싸우게 된걸까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화이다 보니 지훈이와 채연이가 남같지 않더라고요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일어날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학교에서 싸운날,

20점짜리 시험지, 엄마한테 거짓말, 숙제 검사, 채연이랑 싸움...

지훈이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가방안에 숨겨놓은 괴물이 없어졌으니까요

 


아이들이 처음에 거짓말을 쉽게 생각하고 내뱉고 보지만

그 거짓말이 마음의 짐이되어 더 마음을 무겁고 불편하게 한다는걸 깨닫게 되죠

지훈이 역시 그랬고요

그리고 자신이 한 거짓말을 덮기위해 계속 해서 거짓말을 해야하기에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거에요

거짓말은 1를 얻고 9을 잃으며, 진실은 1를 잃고 9을 얻는다고 했어요

결과가 무섭고 걱정되어서 거짓말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진실의 힘을 믿으며, 진실하게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진실함은 어떤 문제를 조금더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니까요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소한 갈등이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마련이에요

친구와 자신의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친구와 자신의 의견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야지만

친구들과 우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요

너무 과하게 자기 주장만 내세우거나 친구를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죠

저희 첫째는 그래도 좀 유한편인데 둘째는 교우관계에서 조금 강한편이라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을때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스타일이에요.

분명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꼭 싸우거나 윽박지르는것 처럼 보이죠

그러니 앞으로 친구들과의 사소한 의견다툼에 흥분해서 소리지르며 이야기할 필요없다고 알려주었어요

친구 이야기도 듣고, 너의 이야기를 상냥하게 조근조근하게 설명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잘못을 했을땐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또 친구가 만약에 사과를 하게되면 큰~ 마음으로 사과를 받아주기도 하라고도 알려주었지요

 


지훈이와 채연이를 통해서 친구와 싸웠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은 친구의 마음을 되돌리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친구를 위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연습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며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넓은 포용력도 키우도록 해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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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 잘 들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이서현 지음 / 렛츠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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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렛츠북

이서현

 


잘 들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육아서를 접하면서 항상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우리 아이가 이런부분이 부족하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한것 같아요

잘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무언가 잘못해서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보이고

그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부모가 바뀌어야한다는 식의 책들이 많다보니 육아서에서 정보를 얻더라고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어요.

무언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긴 하지만 마음이 편친않더라고요

그런데 마주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저는 힐링을 받았어요

잊고 있었던 아이들과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많은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고 크는구나 공감도 가고..

아이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특별한 집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라서 더 많이 공감이 갔어요

평범하지만 아주 똑똑하게 잘 자라고 있는 저자의 아이들을 보면서 무언가 특별한 재능을 키워주려 노력하는 제가

너무 여유없이 빡빡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아이가 얼마나 숨이 막힐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네요

항상 엄마는 이래야돼,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주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육아를 처음 접하면서 아무것도 모를때 그저 아이들만 바라보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그 순간들이 어렴풋이 떠올랐어요

그당시에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줘야겠다 보다 아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도 빵빵터지고

감동받고, 아무것도 주지 않지만 전부를 받은것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었죠.

커가면서 아이들이 해야할일,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미래를 마주하며

무언가 더 아이들에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엄마공부를 하고,

아이들 또한 그에 맞춰 여러가지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면 아이들 역시 어릴때처럼 아무생각없이 놀면서

마음속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들도 줄어든것 같아요...

참 안타까웠네요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마주이야기를 기록해두었다 한권의 책에 담은것이였어요

동혁이가 응가가 급해서 화장실에가서 변기에 앉기 전에 바닥에 똥이 흘러버렸는데

친구들이 바닥에 똥을 쌌다고 계속 말했다고 해요

속상했을 동혁이에게 속상했겠다고 물어보니 아무말이 없어 마음이 많이 상했나 싶어

부끄러웠어? 화났어? 짜증났어? 하며 재차 물으니

그냥 엄마 보고 싶었지 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순간 동혁이가 말한 엄마 보고 싶었지라는 한마디에

모든것이 담겨있었던것 같아요

자기도 놀라고 당황해서 엄마한테 가보고 싶고 부끄럽고 속상해서 엄마 품에 안기고 싶고..

동혁이의 한마디에 제가 다 뭉클하더라고요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묻는 질문에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대답보다는

자기 마음의 이야기를 저렇게 말할 수 도 있는데 너무 답정너같은 질문만 하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기록해놓지않으면 3명이나 아이를 키우면서

이 소중한 순간들은 그냥 기억에서 점차 잊혀질것 같아요

하지만 저자가 기록해둔 덕분에 방금전에 일어난 일처럼 읽어보게되었네요

 


저 역시도 예전에 유치원에서 마주대화하기라는 숙제가 있어서 아이들과 했던 소중한 대화들을

폰에 메모해두었다가 적어서 유치원에 내면 ,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그 글을 보고

그때 가족들과 했던 대화를 떠올려 그림과 글을 짧게 손보아 멋진 작품을 만드는 수업을 했어요

그 이야기들이 1년에 크로키북 한권으로 나오는데

다시 봐도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유치원때 했던 그 작업들이 떠오르고 그때 그 크로키북을 꺼내와 보았네요

어쩜 아이들이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하고

어른보다 더 뛰어난 통찰력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할때도 있고

큰 감동을 줄 때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면서 빵빵 터질때도 있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크면서 이러한 사소한 대화를 할 시간이 없고

매번 ~ 하지마라, ~ 이렇게 해야된다 등 지시와 명령만 했던것 같아요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면서 다시 마주이야기에 꽃을 피워봤어요

그래 자기 전에라도 아이들과 마주이야기를 해보자 하는 생각에서요

아이들에게 물었죠

 


엄마:엄마가 과거로 돌아가서 큰모찌의 엄마부터 시작하면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큰모찌:아니요

작은모찌:(무조건) 싫어!!

 


엄마: 왜? 지금의 엄마가 과거로 돌아가면

엄마 생각에는 조금더 너희들을 잘 보살피고 놀아줄것 같은데?

그땐 엄마도 잘 몰랐거든 그래서 그냥 너희들이 하자는대로 해주는것말고는 몰라서 못해준것도 많은것 같아

 


큰모찌: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을것 같아요

엄마는 엄마니까요

 


엄마: 그럴까?

 


큰모찌: 그리고 그때의 엄마도 저는 만족해요

옛날 기억하면 행복하거든요. 그때 엄마가 많이 놀아주셔서 진짜 행복했어요

 


엄마: 엄마가 그랬지, 서툴러서 집안일은 못했지만 너희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놀아주는데 집중했지.. 근데 그러다보니 너희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네

사진이나, 놀았던기억은 있지만, 세세하게 낮잠을 몇시간 자고, 얼마를 먹고..그런 기록이 없어..

너희랑 놀다가 너희 낮잠자면 엄마도 자고 일어나면 또 밥주고 놀고 그게 전부라서

 


큰모찌: 어차피 그런 기록은 있어도 제가 잘 안볼것 같아요

놀아주는게 최고죠.

난 엄마가 많이 놀아줘서 그게 가장 좋았어요

지금도 더 많이 놀아주면 좋겠어요

 

 

 

책을 읽고난 이후라서 그런지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허투로 들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는 우리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구나 하며 정말 많은 반성을 했네요

사실 요즘 정말 초등학생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때는 무조건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녀와서 도시락을 싸들고

어디든 놀러다니고 항상 저녁까지 신나게 노는게 일이였는데

지금은 학교 방과후 학원 그리고 집에와서는 숙제... 한두시간 시간이 남으면

책을 보거나 잠깐 TV나 게임을 하는 하루가 반복되고 있으니...

저도 아이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인것같아요

그렇게 바쁘다보니 소중한걸 잊고 살고 있지는 않았나 싶었네요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아이와 나눴던 대화들을 저자처럼 기록해두어서

메모해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기상천외한 대답을 듣기보단

아이의 생각을 많이 들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어릴때는 정말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의 꽃이 피었기에

그게 진짜 소중한 추억 같았네요

 

 

 

마주이야기,

이 하나의 기록이 우리아이의 어린시절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고

자연스레 우리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피치 연습이 될것 같아요

처음 부터 경청을 잘하는 엄마가 되긴 어렵지만, 마주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 아이들이 엄마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것을 느끼게 될거에요

저희 아이도 언젠가 우리엄마의 좋은점을 적어가는 숙제에서

엄마는 칭찬을 잘해줘요. 다른 친구들의 잘하는 점을 잘 발견해줘요.

나뿐만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잘 들어줘요라고 적었더라고요

제가 숙제를 확인하며 그 글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그래도 내가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있다는걸 아이가 이렇게 느끼고 있었구나 싶어서요..

유치원에서 아이의 말의 귀를 기울이고 아이가 하는말을 기록하라는 마주대화하기의 연습이 그렇게 쭉 이어졌나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조금 아이들이 어린 엄마들에게 마주이야기를 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간만에 육아서를 읽고 행복했던 시간이였어요.

우리 아이와의 마주이야기는 어떤 책으로 탄생하게 될지.. 살짝 기대해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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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2 - 버니랜드 귀신 대소동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2
라곰씨 지음, 김혜승 그림, 허재원(허팝)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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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2

부즈펌어린이

 


구독자 수 230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허팝이 척척 해결사로 우리의 곁을 찾아왔어요

1편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수시로 읽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빨리 2편이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2편이 출간되었네요

 


매번 학습만화만 보다가 글밥이 있는책은 다소 읽기 어려워하고 지루해하던데

허팝 연구소는 재미있다보니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읽더라고요

아이의 독서력을 높이는데 재미있는 책은 딱이겠죠~

 

 


이번 2편에는 허팝의 친필 싸인이 담겨있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싸인회가 있을때 너무 멀어서 가지 못했는데 친필 싸인이라니~ 대박이죠!!

 

 


1편과 마찬가지로

척척 해결사 허팝, 잔소리꾼 + 살림꾼 쪼드리

그리고 너무 귀여운 만능 로봇 강아지

이번에는 무적의 해결단 허팝 삼총사가 어떤 사건을 해결할까요?

 

 


무시무시한 귀신이 나타난다는 놀이공원 버니랜드의 진실을 밝히는것이 바로 두번째 임무!!

신비아파트 부터 좀비까지, 저희 아이들도 귀신하면 무서워하면서도 너무 궁금해하는데요

섬뜩한 귀신 소동의 진실을 어떻게 밝혀낼지, 저역시도 궁금해지더라고요

 


허팝 연구소로 버니랜드 사장 한성깔이 찾아왔어요

귀신이 나타난다는 흉흉한 소문 때문에 손님이 줄어들고 있다고

버니랜드 귀신 소동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돈다발이 수북한가방을 열어보이며 사건을 의뢰했어요

​쪼드리가 수북한 돈다발 가방을 마다할리 없겠죠?

 

 


버니랜드로 출동한 허팝 삼총사!!

한성깔 사장님은 버니랜드의 인형의집, 회전목마, 사파리 어드벤처 에서 귀신 소동이 일어났다고 해요

도대체 인형의집, 회전목마, 사파리 어드벤처에서 어떤 귀신 소동이 일어났을까요?

 

 


가장 먼저 회전목마 부터 찾아간 허팝

그런데... 그들이 본건 회전목마위의 귀신.....

그림만으로도 섬뜩한대요

저주의 말을 내뱉는 귀신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요?

도대체 누구 왜 이런 귀신 소동을 일으킨걸까요???

 

 


인형의 집의 문을 열때, 묘미의 퀴즈를 맞출때

우리의 해결사 허팝이 나타나서 두뇌풀가동~~ 하며 퀴즈를 맞추죠

책장을 넘기기전 아이와 함께 퀴즈를 푸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나니 해결사 허팝이 한마디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묘미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고요

 


아이와 함께 책을 다 읽고는 그말에 다시 한번 처음부터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네요

정말 페이지 곳곳에 묘미가 숨어있었어요.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묘미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말이죠

 


1편보다 2편 버니랜드 귀신 대소동이 더 재미있었다는 아이,

빨리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네요

 


허팝 삼총사가 어떻게 버니랜드 귀신 대소동을 해결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꼭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시면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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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 3D 동물 병원의 비밀 와이즈만 첨단과학 2
최재훈 지음, 이영호 그림, 안성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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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 과학 02

3D 프린팅

3D 동물 병원의 비밀

와이즈만BOOKS

 

 

 

와이즈만 첨단 과학 시리즈 2번째 이야기, 이번에 아이들과 배워볼 첨단 과학은 바로 3D 프린팅 이였어요

4차산업혁명시대에 도래하며 각광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3D 프린팅인데요

외국의 기사를 접하다보면 3D 프린팅으로 집까지 만드는 시대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대단한 기술력을 가진 3D 프린팅..

과연 우리 삶에 어떤 다양한 도움을 줄까요?

 

 

 


3D 프린터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단숨에 이해하는 사용 설명서로 3D 프린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웠어요

디자인하기, 3D 파일로 바꿔 프린터에 전송하기, 인쇄하기, 마무리 하기

사용법이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고요

 


몇년전에 과학체험전에 가서 커다란 3D 프린터에서 작은 모형이 나오는걸 봤는데

다양한 모양들이 만들어져서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3D 프린터가 일반적으로 상용화되면 3D 프린팅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인기가 많을것 같았어요

여러 방면에서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할것 같더라고요

 

 


디자인하기 어렵다면 설욱이처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디자인을 구해서 3D 프린터를 하면되더라고요

3D 프린터 인쇄 방법을 그림을 통해보니, 꼭 케이크 만들때 짤주머니로 모양을 만들때와 비슷한것 같았어요

아이도 엄마 이거 우리 쿠키에 초콜렛으로 모양만들때 이렇게 했자나 하더라고요

 

 

 

 

 


3D프린터가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필라멘트를 녹여 인쇄를 했지만 현재는 레이저를 이용한 인쇄 방법이 개발되고

인쇄에 쓰이는 재료가 다양해지면서 인쇄 기법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방법은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 프린팅 방법이 재료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른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3D 펜에 대한 소개도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받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3D 프린터는 너무 고가라서 선물해주지 못하지만 3D 펜은 한번 경험삼아 선물해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3D 프린터는 여러가지 물건을 인쇄할때만 쓰이는건 아니고 3D 몽타주를 만들수 도 있다고 해요

이건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집을 짓는 3D 프린터를 보니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3D 건축 프린터로는 11평짜리 집을 단 하루 만에 지어 낸다고 하네요

얼마나 튼튼할지 한번 살아보고 싶었어요

우주복도 3D 프린터로 만들다니 정말 대단한 기술력이라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3D 방탈출에서 설욱은 3D 음식 프린터를 소개해 주었는데

디저트 요리를 하는데 가장 먼저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3D 프린터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저 역시도 기대되었어요

그리고 아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인공 뼈와 관절을 인쇄하는 3D 프린터,

생체 조직을 인쇄하는 3D 바이오 프린터,

인공 장기도 만들고, 인공 혈관도 만들고..

3D 프린팅 기술도 이렇게 놀라운데 4D 프린팅이 온다고 해요

 


우리가 살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정말 놀라운 기술력의 시대인것 같아요

 


이제 아이들도 집에서 3D 프린터를 할 수 있는날이 올것 같았어요

그러려면 역시나 아이들에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창의력을 키워주는게 가장 우선인것 같았네요

3D 프린팅의 놀라운 세계가 궁금하시다면 와이즈만 첨단 과학 2편, 3D 프린팅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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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1 - 고스트 캠핑 날마다 오싹 만화 시리즈
진선 지음, 이수한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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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1

고스트 캠핑 편

서울문화사

 


날마다 오싹 만화 시리즈

신비아파트 무서운이야기가 나왔네요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보고 싶었어요

특히 첫째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포이야기가 유행인지 가끔 무서운이야기를 듣고와서 해주는데

듣고있자니 어릴때 저역시도 공포이야기를 외워서 친구들한테 해주었던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아직 글밥만있는 책은 다소 지루해하는편인데 이번에 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은 만화형식이라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강림도 등장하더라고요~

 

이야기는 총 월화수목금토일에 맞춰 7가지였어요

계곡, 산속의 폐가, 캠핑, 여행지에서의 하룻밤, 캠핑에서 찍은 사진, 흉가1, 흉가2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저역시도 어릴때 귀신이야기를 참 좋아했기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네요

 

산속 깊숙이 있는 펜션으로 놀러온 하리와 두리,

엄마 아빠가 도시락을 싸는동안 계곡을 둘러보기로 하는데요

엄마말을 듣지 않고 둘이서만 계곡에 들어갔다 두리가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두리는 하리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었대요..

두리가 물속에서 본것은 무엇이였을까요?

물귀신 이야기를 하면 한번씩 나오는 손... 그 손의 정체는 무엇이였을지...

두리가 본것때문에 아이들이 갑자기 내년에는 계곡에 무서워서 못갈것 같다고 하네요

저녁에 읽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정말 물안이 잘 보이지 않을때는 뭐가 있는지 모르다보니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인데

정말 물속에서 저런 손이 존재한다면 그야말로 까무라칠일일것 같아요

 

무서운 이야기다 보니 빗소리 마저 무섭게 들리나봐요

누가 꼭 지붕을 마구 두드리는것 같다고...

 

아이들의 책인데 아이들과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책이라서 그나마 덜 놀랐지 애니였으면 더 깜짝 놀랐을것 같아요 ㅎㅎ

너무 실감나게 그려놓아서 아이들 오늘 밤 잘 잘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아이들 때문에 저역시 공포이야기를 오랜만에 본것 같네요

첫째는 흉가 이야기가 가장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TV에서도 담력실험을 한다고 폐가나, 흉가에 가는 방송이 종종하곤하는데

실제로 흉가에 간다는건 상당한 용기가 있어야하겠죠?

어른인 저도 밤에 흉가에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첫째는 무서우면 무섭다고 하는게 낫지 괜히 괜히 귀신이 있네 없네 하면서 흉가에 간다고 하지 않을거라고 했어요

괜히 TV나 이런 책을 따라서 해보려고 하면 난감한데 미리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거라고 하니 뭔가 안심이 되었네요 ㅎㅎ

저도 어른이지만 여전히 귀신하면 공포스럽긴 마찬가지거든요

만화로 접하는 무서운 이야기, 정말 밤에 읽으면 아이들이 그날 밤에 잠을 못잘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그래도 신비아파트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며 월화수목공포일 시리즈도 소장할만 할것 같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공포이야기, 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무서운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마 무척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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