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쓰는 말로 무의식에 변화를 일으켜 내 인생을 바꿔보기로 마음먹었어요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 인생을 바꾸는
구스도 후토시 지음, 장현주 옮김 / 경향BP / 2018년 3월

인생을 바꾸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경향BP

저는 평소에도 말의 힘이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말을 참 조심할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남들에게는 좋은말을 쓰려고 노력하면서 무의식중에 저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엄격한 말들을 많이 하는것 같더라고요

처음 이 책 소개를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지도 못했어요

나는 나에게 무의식적으로 나를 깍아내리는 말을 많이 한다는걸 떠올리며

이제 나의 무의식을 바꾸고 스스로에게도 좋은말을 해주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저자 또한 자신을 상처 입히거나 침울하게 한 것이 자기 자신의 말이라는것을 깨달았을때

인생의 전환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요.

저 또한 더 나은 인생을 만들고 싶고 저를 성장 시켜보고 싶은 사람 중 한명이지만

항상 혼자 생각에 잠겨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버겁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괴로워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인생이 잘 풀리거나 고민 없는 사람, 바라는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들도 있지요..

왜 나만 힘들까? 왜 나만 괴로울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들과 제가 다른점은

바로 생각의 구조를 모르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은 생각이 말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사용법을 터득하고 있을뿐이라고 해요.

왜 나는 그 생각의 구조를 몰랐을까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되었어요.

정말 그 생각의 구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괴로워서 힘들어하는건가? 싶더라고요.

내가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는 말을 잘 알고 있지만, 사실 알고 있으면서 실천하기까지가 힘들잖아요

저 역시도 알고 있으면서 그게 정말 힘든일이 부딪혔을때는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정말 많이 괴로워하고

그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인생을 잘 풀리게 하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는것, 즉 그 근원인 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말과 생각을 의식적으로 바꿔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목차를 훑어보다보니 중간중간 평소에 제가 관심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나오고,

잘하지 못하는 말들이 나와있어서 제 눈길을 확 끌더라고요.

왜 남의 가치대로 움직이는가?

불안의 정체를 간파하라

일어나면 곤란한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강해

잘 풀리지 않는 사고방식은 버려

기회는 지금이야

될 대로 될거야

모든 것이 기적이야

이 선택을 믿어

내가 정답이야

등등 너무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관심 가는 글부터 읽어보게 되었어요

문체가 쉬워서 금세 읽어내려가게되더라고요

저도 평소에 남의 가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상당히 남의 가치대로 움직이는 편이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기쁨이든 즐거움이든 그것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한데 너무 남의 눈치를 본건 아닐까 싶었어요.

특히나 학부형이 되고나서는 더욱더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것 같더라고요.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가 인생의 행복을 정하는 건데..

저도 어릴때 괴짜 혹은 독특하다라는 말을 많이듣고 남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맞아난 독특해, 특이해 하면서 나름의 행복감에 젖어 오히려 타인을 의식하지 않은것 같아요.

모두 자신의 잣대로 재기때문에 절대적으로 옳은 사람도 없고 절대적으로 바보인 사람도 없는데

점점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지려하니 제 스스로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바보가 그렇게 하고 싶어라는 아이 같은 단순한 욕망을 가지고 사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해요

성공인가 실패와는 전혀 관계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때가 가장 행복하니까요..

왜 행복한지를 일부러 찾는것은 지금 불행해라고 외치는것과 같다니..

저는 지금 불행한걸까요?

일부러 왜 행복한지를 찾고 있었던 요 몇달간이였거든요..

많은 일들이 있고 마음이 힘들어서도 그랬겠지만.. 그런것들이 제 삶을 순식간에 잠식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도 예저너럼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가장 높은 가치를 두는 저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또 불안을 진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행동에 옮기는것이라고 해요

보인다, 보인다, 이제 보인다.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이제 보인다.

이 말은 의식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해결할 심리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에

혼자 있을때 소리 내어 해보라고 하네요

저는 평소에도 걱정이 있으면 쉽게 불안에 휩싸이는 편이라 이 주문이 저에게도 큰 효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새학기에 두아이가 학교와 유치원에 적응해야하다보니, 저 또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였어요

거기다 앞으로 잘해낼까 걱정하니 불안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의 무의식을 다스리려 불안감에서 자유롭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의식적으로 무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가 무의식을 지배함으로써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저에게는 무척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네요.

같은 걱정이라면 행복한 걱정을 하라고..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쩌지, 내가 이런걸 잘 못하면 어쩌지, 내가 그때 대처를 잘 못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하는데

신랑은 로또 1등이 되면 어쩌지 그돈으로 뭘하지?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생각같았는데 저자는 차라리 같은 걱정이라면 행복한 걱정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그런 가슴 설레이는 행복한 걱정을 하는 편이 낫다고..

그리고 언젠가 행복해져야지의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고

언제나 오늘 지금 이순간으로 바뀐다고해요

그러니 언젠가로 행복을 기약하지말고 지금 바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도 받고 도움도 받다보니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였어요

그 외에도 정말 하나하나 도움되는 주옥같은 글귀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이나 생각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조금 소름돋기도 했어요.

그러니 이제부터 의식적으로 무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가 무의식을 바꾸어보자라고 굳은 다짐을 하게되었어요.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부분은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줘야지 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말들과 생각을 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서요

아이가 조금 크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선물해주고 싶었네요.

그전까지는 제가 읽고 좋다고 느낀부분과 이렇게 바뀌어야겠다 하는 부분을 한번씩 언급해주려고 마음 먹었어요.

인생이 자꾸 꼬인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어쩌면 지금 이순간을, 나 스스로가 이렇게 꼬이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