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펼치고 당기고 들어 올리고 돌리며 익히는 활동 지식책
로지 디킨스 지음, 조르지아 오버워터 그림, 한지희 옮김, 노성두 감수 / 사파리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파리 출판사 책 너무좋아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플랩북이였어요 


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플랩북을 열어 보면서

재미있게 명화와 미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 였어요



 


플랩, 지식바퀴 가득 있다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겠죠


아이들에게 어릴때 부터 명화를 많이 보여주고 미술을 접하게 해주면

감성을 키우는데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미술관도 가고 미술관련 책도 읽어주었는데요

그렇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좋아하는 몇몇 화가 말고는요

그런데 이번에 사파리 출판사의

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책을 훑어보면서

아이가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재미있게 구성되어있구나 싶었어요

 


펼치자 마자 곳곳에 가득 있는 플랩

아이들이 궁금해서라도 읽어볼수밖에 없겠죠?

 


<달팽이>

1953년, 앙리 마티스


색색의 조각들이 달팽이 껍데기 처럼 빙빙 돌아가며 붙어있어요

작가는 흰 종이 하나하나에 색을 칠한 뒤 잘라서 조각을 붙였다고 해요

이 그림은 가위로 그렸다고 할 수 있다네요



미술 작품은 모양과 크기가 아주 여러 가지죠

붓으로 그린 그림 뿐만 아니라

쓰레기로 만든 조각도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 마다 좋아하는 작품과 그 이유도 다르죠


앙리 마티스 처럼 종이를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여 미술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요


 


<모나리자>

1503년 ~1506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플랩을 열어보니

모나리자에 대해서 설명해주네요

아름다운 미소로 유명한 모나리자

그림을 그리는 동안 모나리자가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악사와 광대들을 불렀다고 해요


모나리자 작품에 이런 비밀이 있는 줄 몰랐네요



 


플랩을 하나하나 열면서 미술 작품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플랩 여는 재미가 있겠죠?

 


작품을 만들어요


미술 작품을 만드는 건 무척 고된 작업이에요

밤낮 없이 정성을 쏟고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몇달 또는 몇년이 걸리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멋진 미술 작품이 이렇게 많은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걸 알려줄 수 있었네요





멋 옛날 초기의 화가들은 그림물감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대요

다양한 색깔을 띠는 재료를 갈아서 안료로 만든 다음,

기름과 섞으면 그림물감이 되었지요.

플랩을 열어 어떤 재료로 어떤 색깔을 만들었는지 알아 볼 수 있었어요


빨간색은 빨간 딱정벌레

초록색은 초록색 돌

하얀색은 납과 식초

짙은 남색은 푸른빛을 띠는 원석

검은색은 숯

황갈색은 갈색점토

황토색은 누런 흙


정말 대단하네요

그림 하나 그리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네요


아이들은 차마 상상도 하지못했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

<붓꽃>

1889년


고흐는 정원에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고흐는 튜브 물감을 팔레트에 짜지 않고 붓에 바로 찍어서 그렸기 때문에

그림을 아주 빨리 완성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붓에 바로바로 찍어서 그렸는데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다니 빈센트 반고흐가 천재인것은 분명하네요

 


유화를 그려요

1.캔버스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네모난 나무틀에 고정시켜요

2.캔버스에 투명한 물감을 고르게 발라요

그러면 캔버스  겉면이 매끄러워져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어요

3. 미리 준비해 놓은 밑그림을 캔버스에 옮겨 그린뒤

유화 물감으로 여러 번 붓질해 색칠해요.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바로 색을 칠하기도 하지요.

4. 유화 물감은 두껍게 칠할 수 있어요

붓질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울퉁불퉁한 질감도 느껴지지요


유화를 그리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진짜 붓꽃 작품을 만지면 울퉁불퉁한 질감이 느껴질까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


색은 미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색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그림이 더 생생해지고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이라네요

미술가들은 색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여러 색을 섞어서 특별한 효과를 주기도 한다네요



 


플랩을 여러보니 보색이 함께 있으면 어떤 느낌이 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빨간색과 청록색은 여러 보색 가운데 하나인데요

보색인 빨간색과 청록색이 함께 있으니 어떤 느낌인가요?

두 색이 함께 있으니 강력하고 활기찬 느낌이 나네요

 


<콜리우르 항구의 배들>

1905년

앙드레드랭


앙드레드랭의 이 그림은 프랑스 남부의 콜리우르 항구를 그린 작품이래요

드랭은 보색들을 대담하게 써서 항구를 밝고 강력하게 표현했다고 해요

 우리 눈에 보이는 실제 풍경과 다른 색을 칠한 것이라고하네요



콜리우드 항구를 찍은 실제 사진이라고 해요

그림과 비교하면 드랭이 실제보다 얼마나 더 밝은 색깔로 그렸는지 알 수 있었네요.

 


<바다>

2002~2003년

하워드 호지킨


호지킨은 이 그림을 파란색과 푸른빛을 띤 회색으로만 그렸어요

이렇게 비슷한 색끼리는 서로 잘 어울려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있지요?

파란색과 회색은 물이나 그림자 같이 차가우면서 차분한 느낌을 준다고하네요


플랩을 여니 호지킨이 다른색으로 그린 그림이 있었어요

<여름> 1997년, 하워드 호지킨


이 그림에서는 주황색과 노란색을 사용하였는데

따스한 햇살을 떠올리게 하네요

정말 여름이 연상되는 색들의 조합인것 같아요


움직이는 미술


그림과 조각상은 대부분 움직이지 않아요

하지만 미술가들은 움직임의 흔적,날카로운 선, 반복되는 무늬를 이용해 움직임을 담아내려고 했다고해요



 


<폭포>1967년 브리짓 라일리


이 작품은 마치 잔물결이 일렁이는 것처럼 보이죠?

라일리는 몇가지 다른색의 가느다란 선들을 반복해서 그림으로써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었지요

편평한 평면에 선과 색으로 만든 일정한 무늬가 보는 이들에게 마치 파도 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네요


움직이는 사진이 아닌데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움직이는듯 보이는 착시효과 그림인것 같아요


파도라는 그림은 우리 눈이 일으키는 착시를 이용해 멈춰 있는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두께와 색이 다른 여러개의 선이 반복적으로 조금씩 바뀌며 물결이 일듯이 그려져 있는데요

선과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요

정말 움직이는듯 보이시죠?

아이가 착시를 이용한 이 그림이 상당히 재미있었나봐요

계속해서 보더라고요


저도 착시효과 그림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직접 그렸다는거에 한번 더 놀라게 되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화가들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반짝이는 빛


상징의 의미


그림에 감춰진 비밀 등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들이 더 있었어요


용어 풀이도 되어있었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미술에 대해 처음 알려주기에 너무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거기다 플랩을 열면보면서 아이의 호기심 까지 충족시킬수있다보니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미술 이야기라서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아이에게는 지루해질 수 있었을텐데

저도 그렇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아이도 다양한 명화를 만나보게 되었고

그 속에 숨겨진 여러가지 이야기들까지 듣게 되어서

아이의 견문을 조금이라도 넓혀줄수있어서 좋았어요


미술에 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시고 싶다면

사파리 출판사

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추.천 드리고 싶어요

책 제목대로 알면 알수록 미술이 더 재미있다는걸 알려주고

아이에게 미술에 대한 흥미도 불러 일으켜 줄 수 있는 책임이분명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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