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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절대 안 돼!
리사 맨체프 지음, 유태은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코끼리는 절대 안 돼!
한림출판사
제목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나니
이 책은 밝은 햇살 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책이였어요
그림하며, 색감하며 그리고 내용 하며
소장할만한 그 자치가 있는 그런 책
코끼리는 절대 안돼!
귀여운 컵받침이 들어있었어요
이건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쓸까요
아까워서 쓰지못할꺼 같아요
너무 사랑스러워서요
귀여운 코끼리를 반려동물로 키우면 문제가 있어요
친구들과 절대 어울릴 수 없어요
아무도 코끼리를 키우지 않으니까요
매일 나는 우리 코끼리랑 산책을 해요
코끼리는 같이 산책하기 정말 좋은 친구예요
그런데 우리 코끼리는 길 위에 갈라진 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럴때면 언제나 내가 도와줘야 해요
친구는 그러는 거니까요
- 서로서로 도와주기
오늘은 귀여운 코끼리를 데리고 17번지로 가요.
반려동물 모임이 있는 날이거든요.
모두 다 올 거예요.
거의 다 가서는 코끼리를 달래 주어야 했어요
"괜찮을 거야"
문 앞에 도착해 고개를 들어 보니
이런 글이 적혀 있었어요.
코끼리는 절대 안왜!
코끼리는 나를 다시 길가로 끌어당겼어요
길 위에 갈라진 틈 같은 건 신경도 안 쓰고요
친구는 그러는 거니까요
- 친구를 위해 용감해지기
"너도 오늘 반려동물 모임에 갔었니?"
어떤 여자아이가 물었어요
"응, 그런데 코끼리는 못 들어오게 해"
내가 대답했어요
"문 앞에 스컹크 이야기는 없었는데 우리도 못 들어갔어.
그 애들은 우리랑 같이 노는 걸 싫어해."
"응, 그 애들은 뭘 잘 모르는 것 같아."
내가 여자아이에게 말했어요.
"우리 스컹크는 냄새 안나."
그 애가 말했어요
"그러네. 냄새 하나도 안 난다.
우리, 우리끼리 모임을 만들면 어떨까?"
내가 제안했어요
"잘 따라와."
나는 코끼리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며 말했어요.
왜냐하면 친구는 그러는 거니까요.
- 절대 누구든 뒤에 남겨 두지 않기
"우리 여기서 놀면 되겠다."
새로운 친구 하나가 말했어요.
"우리 모두 다"
그래서 우리는 문앞에 새로운 글을 적었어요
낯선 사람,
말썽꾸러기는 절돼 안 돼!
모두 다
들어오세요!
오는 길을 모르면
귀여운 코끼리가 잘 가르쳐 줄 거에요
왜냐하면 친구는 그러는 거니까요.
코끼리는 왜 안된다고 했을까요?
일반적인 반려동물이 아니라고 무조건 안된다고 한걸까요?
나와 다른 동물들을 키운다고 해서
틀리다고 잘못되었다고 놀기 싫어하면 될까요?
우리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될거에요.
분명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모습으로 다른 친구들을 틀리다 싫다라고 생각하는 날이 올거에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죠
이 세상에 나와 다른 모습, 나와 다른 생각이 더많은데
그럴때 마다 싫다고 한다면 어떤 친구를 만들 수 있겠어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너무나도 따뜻하게 담고있어요
그리고 친구끼리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줘요.
아이와 코끼리의 우정을 보면서
친구끼리는 이러는거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 편견없이 모든 친구들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
그림 만큼 너무나 따뜻한 마음을 알려줬어요
내가 중요하면 남도 중요하고
내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하고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것이야 말로 상대를 소중히대하고 배려하는 첫걸음이라는걸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잘 배워서 커갔으면 좋겠어요
그런 배움을 너무나도 따뜻하게 알려주는
한림출판사
코끼리는 절대 안돼!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세요~
따뜻한 그림에 한번 힐링하고
따뜻한 마음에 두번 힐링하는,
그렇게 두고 두고 읽어 보고
보면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라서
두번 추.천해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