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 아이를 변화시키는 1% 습관 혁명
오오노리 마미 지음, 윤지희 옮김 / 어바웃어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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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저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아이를 변화시키는 1% 습관혁명

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어바웃어북 출판사의 신간이였는데요


아이의 책상이 아이의 머릿속 상태라는 글귀를 보고 순간 충격을 받았어요 ㅠㅠ

정리 정돈 습관이  아이의 공부뇌를 키운다니 ...

저처럼 정리정돈이 잘안되시는 분이라면 책 글귀 보고 다들 충격받으실거 같아요

하지만 정리 정돈습관으로 아이의 공부뇌를 키울수있다니 제대로된 정리정돈습관을 알려줘야할것 같았어요


정리가 뭔지 정말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왜 제가 정리정돈을 못하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건이 자꾸 늘어나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와야하는데 그게 제가 안되는 이유더라고요

언젠가 라는 단서가 붙은 물건은 과감히 버리고, 최고의 정리는 버리기, 필요없는 물건과는 과감히 작별하기, 등등...

치우기 보다는 버리는게 정리의 기본이라고 하네요

저도 버리는것이 정말 잘 안되는데요.

언젠가 쓸것 같고 버리면 또 쓸일이 생겨요

그래서 자꾸 모으게 되는데 저자는 그 핵심을 꿰뚫더라고요

필요 없는 물건을 사지 않게 하는 자문 자답으로 알려주었어요

왠지 귀여우니까 갖고 싶다 고 생각하면

스무살이 될때까지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귀여운가? 하고 생각해보라고해요

왠지 좋으니까 갖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좋다는 느낌 말고 그 물건을 사야 하는 이유를 하나쯤 생각해보라고하네요

사용하던 물건을 못 찾아서 사고 싶어진다면 물건을 둘 자리는 결정해 놓았는가? 생각해보고

공짜니까 받는게 이익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 저마다 차지하는 공간과 집에 머무르는 시간에 따라 보관료를 내야 한다고 생각해보고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관료를 꼬박꼬박 내야 한다면 공짜라도 이익이 아니라 손해라고하네요

저는 이런 자문을 해본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아마도 계속 정리정돈이 안되고 계속 해서 물건이 쌓였을지도 모르네요

하나가 늘어나면 하나를 줄이는 인 아웃 법칙, 정리가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이 법칙을 모르는것 같아요

우리는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필요할지 모를 물건과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고 수납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소중한 공간을 내주고 시간 노력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하네요

무엇인가를 사고 싶다면 먼저 산 물건의 개수만큼 같은 종류의 물건을 버려야한다고 하네요

물건을 버릴 수 없을 때는

언젠가 사용할 날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그건 막연한 예감일 뿐이고 당장 사용할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다면 필요 없는 물건이니

언젠가 입을 옷, 언젠가 읽을 책, 언젠가 사용할 학용품 등 언젠가 라는 단서가 붙는 물건이라면 과감히 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이게 정말 되지 않는데..

또 왠지 모르게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 버리고 싶지 않을때

아련한 물건들로 방을 다 채울 셈인지 생각해보라네요

과거가 현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니까요

언젠가 입겠지 라는 생각 또한 잘못 되었다고 하네요

옷장에 보관된 옷의 40퍼센터는 거의 입지 않거나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이기 때문이죠...


정말 정리정돈을 잘하려면 과감히 버려야 하나봐요

ㅠㅠ 아깝지만 저자의 말처럼 하루에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과거 아이들과 요즘 아이들은 생활의 속도와 아이를 에워싸고 있는 정보의 양적 측면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것 처럼 느껴진다고 해요

효율성을 중시해서 어른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타이트한 스케줄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가 한 템포 쉬었다 갈 수 있는 오와시스 같은 시간, 쓸데 없는 시간을 선물하는게

현명한 부모가 해야할일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맘껏 빈둥거리게 두자는 저자

쓸데 없어 보이는 시간이 품은 무한에너지를 기억하라고 하네요

공허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서 허무한 것이고

허공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것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로 가득한 공간이라고 해요

오아시스 시간처럼 언뜻보면 쓸데없는 것 처럼 보이는 시간은 공허가 아닌 허공이고

뇌 과학자들이 말하길 뇌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할때가 아니라

오히려 휴식할 때 활성화된다고 해요

그래서 쉬고 있을 때 창조성이 더 발현 되고 충분한 휴시을 취했을때 학습능력도 향상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정리정돈된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마음껏 쉴수있도록해줘야겠어요


저처럼 정리정돈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우리 아이의 공부뇌를 위해서라도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깨끗한 방은 아이에게 시간절약, 돈 절약,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등의 효과를 주고

또한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들은 시간관리도 잘하게 된다고해요

정리정돈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바로 집중할 수 있고 뇌가 쓸모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하니

책상정리부터 방정리 등을 아이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정리정돈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이 책은 한번이 아니라 서너번읽어서 내걸로 만들어서 행동으로 옮길수있도록 해야겠다 마음을 먹게되실거에요

저처럼요 ㅠㅠ

저 같이 정리정돈이 어려운분들, 버리기가 어려운 분들 꼭 읽어보세요....

진짜 저자처럼 쿨하게 버릴수있는 연습..진심으로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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