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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세를 위한 종이접기 ㅣ 종이접기
신구 후미야키 지음, 김현영 옮김 / 미세기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저번주 부터 긴~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아이가 집에있으면 뭐해줄까? 뭐하며 보낼까 하면서
또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집안일 하면서 아이랑 뭔가 체계적으로 놀아준다는게 상당히 힘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크면 클수록 집보다는 바깥에서 더 활동적으로 놀기 좋아하다보니
집안에 있으면 티비를 보거나 DVD 를 보면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미디어 노출은 영어DVD가 아닌이상
아빠와 함께 보는 몇몇 프로그램이 아닌이상
넋놓고 무조건적으로 티비를 시청하는건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티비만 보며 보내는 방학은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에요...
뭐 엄마의 욕심일 수 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 무얼할까 고민이었는데
3,4,5세를 위한 종이접기
5,6,7세를 위한 종이접기 책을 읽게 되었어요
대박대박대박 ㅋㅋ
지금까지 보지 못한 종이접기들도 담겨있고
또 눈스티커가 있어서
종이접기를 끝내고 더 멋스럽게 완성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소꿉놀이 멋쟁이이 동물들, 나무와 꽃, 액세서리
장난감
기존에 알고있던 개구리 뿐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거리들을 만들수있었어요
이건 진짜 책 구매하셔서 소장하면서 보면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개구리 접어서 멀리뛰기하며 놀이방법까지 나와있어서
그냥 지나칠수없고 꼭 해봐야했네요
딱지로 팽이를 만들수도 있고요
음식은 수박, 딸기,당근, 무우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수 있어서
너무 좋아했어요
한번에 다 만들어 달라고 하니 제가 몸이 하나라 힘들었어요
동물
팬더,코알라,원숭이, 개구리, 귀여운 올챙이, 송사리. 게, 고래, 북극곰, 펭귄, 등...
너무 귀여운 동물들을 색종이로 접을수 있는데요
중요한건 눈 스티커 때문에 아이와 제가 만든 종이접기에 생명을 불어넣듯
살아난다는거죠~
하트도 만들고
카네이션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리스도 만들수있어요
일본 종이접기 책이라서 그런지
어린이날 잉어깃발이 나왔네요
저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많이 본듯해요
크리스마스 리스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만들어보면 너무 보람되고 너무 예쁠듯한 종이접기 였어요
접는 방법도 쉬운데 정말 멋진 리스가 완성되니
아이와 함께 만들면 성취감이 배가 될것 같았네요
손목시계
보통은 시계줄에 동그라미를 오려붙여서 시계를 만들었는데
이 시계는 네모난 부분이 시계라서 더 멋졌어요
꼭 아이에게 만들어주고싶다는 불타는 의욕이 생겼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모두 색종이 한장으로 이렇게 멋진 곤충을 만들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역시나 눈스티커 때문에 아이가 접어도 다 작품이 되더라고요
파인애플, 딸기
이렇게 쉽게 과일을 접을 수 있다니
종이접기에 큰 관심이 없던지라 종이접기 항상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미세기 출판사의 종이접기 책은 저도 그림을 보면서 찬찬히 잘 따라할수있었네요
예전에 제가 산 종이접기책은 그림이 잘 표현이 안되있어서
사진찍어서 지식인에 물어보곤했는데..
이번 책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아이들도 할수있는 종이접기들이 나와서 그런지
저도 잘 따라할 수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는 햄버거 만들기
이제 색종이로 햄버거 까지 만들수 있다니
음식 장난감이 없어도 되겠는걸요?
오징어 비행기
아이가 쉽게 따라하며 접었어요
티라노사우루스 종이접기
프테라노돈 종이접기
아이가 책을 훑어보고 제일 먼저 접어보고 싶다고 한 것들이에요
티라노 사우르스가 저에게는 조금 어렵긴했지만
아이도 자르는 부분 전까지는 잘따라했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프테라노돈 접는다고 분주하네요
끝맞추기가 잘 안되서 몇번이나 다시 시도하는 모습이 너무 열심히 인것 같아요
다 접고 나서 프테라노돈 날개를 꾸며야 한다며 아이가 직접 꾸미고 눈도 그리고
그러다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눈스티커를 반으로 잘라서
정말 책에 나오는것 같은 프테라노돈 눈을 만들었더라고요
정말 아이들 생각 기발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티라노 사우르스
어렵게 완성해서 그런지 아이가 더 좋아했네요
직접 얼굴도 그려넣었어요
산타할아버지의 얼굴
너무 쉽게 접을수있어서 진짜 대박이였어요
금세 아이가 따라접더라고요
자동차도 만들어보았고요
강아지도 만들어보았어요
며칠동안 종이접기를 하면서 신나게 방학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가 무료한 방학을 보낼수도 있었는데
너무 알차게 보내는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하루하루 종이접기 3-4개씩 만들어서 그걸 가지고 노니
아이도 즐거워하고 저도 뭐 해주지? 이런 고민안해도 좋고
또 더 나아가 그걸로 역할극도 하고 다른 놀이로 확장이 되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티비시청만 하면서 무료한 겨울방학을 보내시고 있는 분들께
종이접기 책 한권으로 알찬 방학을 보내시라고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