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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
리사 팹 글.그림, 곽정아 옮김 / 그린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는 책을 읽고 난 후에 여운이 참 길었던 책이였어요
매들린 핀은 읽기를 좋아 하지 않는 아이였어요
읽기를 하다보면 어떤 때는 낱말을 모르겟고
잘못 읽으면 아이들이 킥킥대고 웃고
점점 더 읽기가 싫어졌는데요
그래도 읽기를 잘해서 별스티커를 받고싶었어요
그래서 소원을 빌게된 매들린 핀
하지만 소원을 빈다고 바로 이루어지지는 않나봐요
그렇게 읽기를 싫어하던 매들리 핀
엄마가 도서관에 가자고 하셔서 도서관에 가게되어요
도서관에서 만난 딤플선생님은 아주 특별한 읽기가있다고 매들린 핀에게 소개를 해주죠
매들린 핀은 특별한 읽기가 뭘까 생각했는데
그건 바로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였어요
매들린 핀은 크고 하얀 강아지 보니에게 책을 읽어줬어요
보니는 이야기 듣기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보니는 커다란 북극곰 같았어요
매들린 핀은 보니에게 책을 읽어주었어요
또박또박 읽기가 어려웠지만 보니는 가만히 매들린 핀의 눈을 바라보았고
킥킥 대거나 비웃지도 않았어요
매들린 핀은 조금씩 용기가 나서 다시 읽었어요
낱말에 막힐때도 있었지만 보니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매들린 핀은 책을 끝까지 다 읽어주었어요
매들린 핀은 토요일 마다 보니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실수 할까봐 겁내지 않으니 책읽기가 재미있었어요
보니의 눈빛은 천천히 읽어도 된다고 말하는듯 했어요
어느덧 학교에서 책읽기 차례가 또 다가왔어요
매들린 핀은 도서관으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도서관에는 보니도 딤플 선생님도 없었어요
다른 사서 선생님이 다른 개한테 읽어줄지 물었지만 매들린 핀은 괜찮다고 하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매들린 핀은 내일 책읽기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엄마는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었어요
보니에게 읽어준다고 생각하고 읽으라고 하셨어요
드디어 매들린 핀이 책을 읽을 차례가 왔어요
매들린 핀은 첫문장은 잘읽었지만 다음 문장 부터 틀리고 또 틀렸어요
웃음소리가 키득키득 들렸어요
하지만 매들린 핀은 보니를 떠올리며 보니가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줄까지 다 읽었어요
선생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올랐어요
매들린 핀이 해냈어요
마침내 별 스티커를 받았거든요
토요일에 도서관으로 달려갔어요
그날은 딤플 선생님이 계셨어요
보니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마음이 급했어요
그때 딤플선생님도 보니가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갖고 왔다고 했어요
선생님이 보니가 있는 방에 문을열자
세상에나~
보니가 아기강아지 8마리와 함께 있었어요
선생님이 매들린 핀에게 보니와 아기 강아지들에게 책을 읽어줄것을 묻자 매들린 핀은 환하게 웃으며 좋다고 말했어요~
정말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어요..
보니가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면서 매들린 핀은 용기가 생겼죠
그래서 매들린 핀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거에요
그런 보니를 닮은 아기 강아지들이 8마리나 있다니 더~ 생기다니...
매들린 핀은 무척 기뻤을것 같아요..
저도 읽어주면서도 뭔가 가슴 뭉클했으니까요..
이 책을 보면서 안그래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보니 처럼 큰 개를 키우자고 저를 졸랐네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개를 키우고 싶지만..
아파트는 강아지들이 마음놓고 살수있는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ㅠㅠ
강아지나 다른 동물들로 인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매들린 핀도 보니를 통해서 두려움을 극복 한걸 보면
정말 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이 인간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지 알수있는것 같네요...
말은 못하지만 눈빛만으로도 서로 느낄수있나봐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따뜻한 이야기
아이들과 나누면 참 좋을 그림책이었어요
꼭 동물이 아니더라도 보니가 매들린 핀에게 그랬듯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꼈네요
그저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힘이 되줄수있다는걸 책을 통해 한번더 깨닫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