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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아저씨는 늘 배고파 ㅣ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2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6년 7월
평점 :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 과학책을 참 많이 좋아하는데요
저희 아이들 성향에는 딱딱한 백과류 책보다는
그림이 따뜻한 예림당 출판사의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이 진짜 대박 책이에요
글밥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림으로 많은 부분을 알려주고
스토리가 있다보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물 아저씨 과학 그램책을 보면서 더 궁금했던건 백과책을 꺼내서 보충하고 있어요
이번에 또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꼭꼭~ 읽어보고싶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화산은 너무 급해 다음으로 또 불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화산은 너무 급해 도서관에서 보고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구입하려 했는데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시리즈 다나오면 한꺼번에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 읽게된 책은 불 아저씨는 늘 배고파
불에 관한 이야기에요
책이 도착한후 아이먼저 읽어보더라고요
저도 지금 방학이라 집안일도 많고해서
이렇게 혼자 책보고 놀아주면 땡큐~
그래서 집안일 하고 저녁에 읽어주기전에
제목에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아니 왜? 왜? 불 아저씨는 늘 배가 고픈거야?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보았더니
불 아저씨가 불 피우면서 나뭇가지나 그런걸 자꾸 먹어서 그래요 하더라고요
아~ 그런갑다 하고 책을 읽어줬는데
훑어본것 치고는 잘 본것 같더라고요
제대로 제목의 의미를 알아냈네요
불 아저씨를 불러내는 방법은
물 아저씨가 해 아저씨와 공기 아줌마를 불러서 불아저씨를 불러냈어요
물 아저씨가 돋보기 처럼 빛을 한군데로 모아
바람으로 산소를 불어 넣으면 불이 잘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햇빛을 돋보기에 모아서 종이에 불 붙이는걸 보여주는것 같은데
물 만으로도 이게 되는건가요?
정말 신기했네요..
물이 어떻게 돋보기 처럼 되는거죠?
불아저씨는 피어오르자 마자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아고와 피노가 바싹 마른 나뭇가지를 잔득 가져다 주었죠
나뭇가지를 맛있게 먹고 화르를 타오르는 불 아저씨
옛날에는 어떻게 불아저씨를 불렀을까요?
옛날 사람들은 불아저씨를 부를줄 몰랐고
불아저씨를 아주 무서워 했대요
번개가 친후 불아저씨가 나무를 쪼개거나 동식물들을 불태웠으니까요
또 땅속에서 튀어나온 적도 있는데
화산이 터지는걸 보고 사람들은 겁에 질려 부리나케 달아났어요
불아저씨가 반가워서 달려들면 사람들은 너무 뜨거워서 물아저씨가 열을 식혀줬대요
그 후 사람들은 불아저씨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아내고
손이나 몸을 직접 대지 않고 불을 사용했어요
신이난 불아저씨는 사람들을 열심히 도와줬대요
무서운 동물도 쫓아내고
캄캄한 어둠도 밝히고
동굴도 따뜻하게 데우고
음식도 맛있게 익혔어요
또 불 아저씨를 불러내는 방법도 알아냈죠
돌멩이 두개르 딱딱 부딪치거나
나뭇가지를 서로 비비면 열이나면서 불이 붙는다는걸 알아냈대요
그 이후에는 성냥과 라이터가 만들어젔고요
불아저씨는 하는일도 많았지만
또 숲과 나무를 태우거나 폭탄을 터트려 전쟁을 하기도 했어요
불아저씨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불아저씨는 항상 배가 고파서 먹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커지고
너무 커지면 사나워져서 말릴수도 없어서
불아저씨를 항상 잘 지켜봐야 한대요
불아저씨가 너무 커지면 물아저씨가 나서면 되지만요~^^
불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나도 재밌있게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들려주어서
아이들이 초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그이후에도 몇번이나 읽어달라고 한지 ㅠㅠ
정말 좋아하는 책 시리즈 중에 하나라서
지금 신간이 나와서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좋은책 너무 감사드려요
예림당 출판사에서 물아저씨 과학 그림책 완간되면 꼭 다 구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