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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따라별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나’ 찾는 방법 ㅣ 딴생각 딴세상 4
신현경 지음, 우지현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4월
평점 :
아이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나는 어떤 존재인지
진정한 나는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려면 굉장히 방대한 이야기에
이야기를 하다가도 이정도 까지 이야기해도 되나? 싶을때가 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떤 이야기를 한다는건 쉽지많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나' 에 관한 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해와나무 출판사의 따라따라별에서도 따라 할 수있는 '나' 찾는 방법 책이
'나'에 관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해볼수있는 책같아서
책을 보기 전 부터 설레었네요.
요즘은 대학생들도 진정한 나를 찾지못해서
일류대에 들어가서도 자살을 하고
일류대에 들어가서도 결국에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분명 사회구조가 썩어서 임에도 분명하지만..
그런 썩은 구조를 방조하고 거기에 맞춰 살아남는 법만 가르쳐준 어른들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이 들어요
잘못되어서 바꿀수없다면 나라도 깨부시고 나와야 할텐데..
그런 '나' 들이 많으면 결국엔 그 잘못된 구조도 깨부셔버릴수있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나' 찾기..그리고 '꿈'
이 두가지를 함께 담고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애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가 나, 그리고 꿈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크면서 한번씩 책꽂이에서 꺼내보면 좋을것 같아서..책상 책꽂이에 두고싶은 책이었네요



따라따라별에서 우주선을 타고 호야를 만나러온 꺄오
첫만남 부터 둘은 서로 다른 모습을 번갈아 봐요.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죠
그렇게 꺄오는 자신의 별 따라따라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따라하는게 가장 중요한 따라따라별
그 별에서 따라하기 싫어하는 꺄오는 말썽꾸러기 처럼 보였어요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꺄오
남들과 똑같아지는게 싫고 다른게 좋아서
그렇게 살다보니 튀는 어른이 되고 말았어요.
나 라는게 없이 다 똑같은 따라따라별에서 산 꺄오는
나를 찾기위해서 호야를 찾아왔는데요
그말을 듣고 나를 부르는 모습에서도 여러가지 내모습을 찾을수있다고 알려줘요
동요 내동생 처럼요
아빠가 부를때는 엄마가 부를때는~다 달라지는 이름
하지만 그모습이 전부 나의 모습인거죠.
또 호야는 자기마음을 잘알아야 자기 마음을 다수릴수있다는것도 알려주죠
꿈에대해서도 알려줘요
내가 좋아하는일이 뭔지 내가 잘하는 일 뭔지 생각하면서 꿈 이름표를 만드는 법도 알려주죠
꺄오는 호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누구인지 나의 마음은 어떤지 그리고 나의 꿈은 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이 잘하는일을 가지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할수있는 꿈을 찾아서
'안똑같은 옷가게' 에서 옷과 모자를 만들었어요.
따라따라별에서 따라 할수있는 나 찾는방법 책은..
정말 아이들이 어렸을때 부터 읽으면 너무나도 좋을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내가 누구인지
나의 마음은 어떤지? 나의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수있는지?
내가 기뿔때는 언제인지 내가 화날때는 언제인지?
그리고 내가 잘하는건 뭔지? 내가 하고싶은건 뭔지?
나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이러한 생각은 참 중요한것 같아요
타인이 주가 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려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내 마음은 어떤지
자기 자신을 잘 알 필요가 있죠
그래야만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이겨낼수있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수있어요
왜냐하면 나는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내 뜻대로 살고있기에 다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하든 그건 별로라고해도
나 자신이 만족했기에 휘둘리지 않을수있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시험점수를 물어볼때
몇점 백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니가 니 점수에 만족했냐는 질문을 했더니 그 이후부터
갑자기 아이의 성적이 올랐다는 일화도 생각이 났네요..(누군가의 일화였는데 갑자기 ㅠㅠ생각이 안나네요)
여하튼...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다른 누구의이야기 보다 나 자신, 내마음속의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았던 책...
다소 글밥이 있어서 7세부터 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우리아이들 진정 핻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나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의 행보를 지켜봐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에
이 책을 추천하고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