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사우루스 신나는 새싹 33
박진영 지음 / 씨드북(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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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 중에

공룡 안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저희 아이도 공룡이라면 너무나도좋아해서

공룡이 나오는 창작, 백과등 여러가지 공룡책을 푹 빠져서 보는데요


이번에 씨드북 출판사에서 나온 공룡책은

제목부터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 사우루스

긴손가락 사우루스라니 우리가 알고있는 공룡이름이 아니었어요.

어려운 공룡이름말고

공룡의 특징을 잡아낸 아주 재미있는 이름이었죠^^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 공룡이 아니라

공룡뼈가 주인공이라는 점~

뼈에 관해서도 좋아하는 아이는 표지보고 완전 흥미진진 눈이 반짝반짝했네요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 사우루스 안에는

엽서모양의 주인공들의 카드가 들어있었어요


카드에는 원래 공룡모습이 어땠는지 그리고 공룡화석의 모습은 어떤지

앞뒤로 나와있어서 유익했어요







박물관에 사는 돌로변한 공룡인 화석, 긴손가락 사우루스

긴손가락 사우루스는

다른 공룡 친구들과 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작고 볼품없는 긴손가락 사우루스랑은 아무도 놀아주지 않았죠

화가난 긴손가락 사우루스는 박물관 밖으로 나가게 되요

밖에 나간 긴손가락 사우루느는 달빛때문에 하얀색으로 빛났어요.

혼자서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타고

하지만 시소를 탈순없었죠..

그때 맛있는 냄새가 난 긴손가락사우루스는 건너편의 작은가게로 가게되어요

그곳은 바로 치킨 가게

사람들은 하얀뼈다귀 모습의 긴손가락 사우루스를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가게를 뛰쳐나갔어요

모두가 도망간 빈 가게에서 치킨을 맛있게 먹은 긴손가락사우루스

하지만 입을 통과한 치킨은 다 바닥을 떨어져서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어요

치킨을 먹고 밖으로 나온 긴손가락 사우루느는 멍멍이를 만나게 되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어요

그렇게 쫓기다 개천까지 왔는데 멍멍이가 꼬리를 물고 가져가고

긴손가락 사우루스는 물에 빠지게 되었어요

물밖으로 나온 모습은 흡사 엉망진창이라 친구들이 놀릴꺼라고 생각헸는데

박물관에 돌아온 모습을 본 친구들은 오히려 더 관심을 보였고

어떤 일있었는지 이야기를 해주자 친구들은 이야기에 푹빠졌죠

다른 공룡친구들

세뿔케라톱스,큰이빨사우루스,목긴사우루스 도 긴손가락사우루스 처럼 밖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문고리 하나를 열지못해서 끙끙 역시 긴손가락사우르스의 긴손가락이 없으면 안된다니까요~

그렇게 밖으로 나온 친구들은 개천도 건너고 멍멍이를 찾아가 잃어버린 꼬리도 찾아오고

치킨집으로 가서 치킨도 먹었어요

놀이터에가서 시소도 탔어요

그리고 건물 계단을 밟고 하늘 위로 올라갔어요

구름위는 노란 달님 주변에 수많은 하얀색 보석들 때문에 너무나도 아름다웠죠

집으로 돌아가는길 너무 즐거웠던 공룡친구들은

긴손가락 사우루스에게 앞으로도 같이 놀자고 조심스레 물어봐요

긴손가락사우루스는

"나는 원래 이빨이 작고, 뿔이 없고, 목이 짧은 공룡하고만 노는데..

뭐 기분이다~ 너네랑은 같이 놀아줄게!" 라고 말해요.


처음에 친구들에게 놀자고 했을때

저러한 이유로 거부당했는데

 참 마음씨가 고운 긴손가락 사우루스...


책을 읽음녀서 공룡들의 특징을 제대로 알게되었고

티라노사우르스나 달느 이름이 아닌

특징만을 잡아낸 큰이빨사우르스 같은 이름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표지를 보고 긴손가락 사우루스가 나오니까

아이가 영화 점박이에서 본것 처럼 삼지창이 아닐까? 하더라고요

하지만 긴손가락 사우루느는 키가 작았기 때문에 삼지창은 아닌것 같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노는것이 재미있고

서로 달라도 모양도 크기도 달라도

서로서로 잘 어울릴수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아이가 자신과의 다름을 배척하는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그리고 아이의 다름도 존중받은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기에

이런 책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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