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가 사는 자연 - 땅·물·해·숨·삶
신혜원 글.그림 / 휴먼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사는 자연
그 자연은 과연 어떤 자연일까요?
왜 자연이야기인데 땅,물,해 뿐만아니라
숨,삶이 언급된걸까요?
너무나도 궁금하시죠?
휴먼어린이 출판사의 우리가 사는 자연은
한권의 책으로 자연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면서
또 그 자연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볼수있었어요.
무척 세심한 그림과 세세한 내용들이
아이와 함께 숨은 그림 찾듯 읽는 재미가 컸네요.



땅, 물, 해, 숨, 삶..
휴먼어린이 우리가 사는 자연 책에서는 이렇게 다섯가지 분류로 나뉘어져있어요.
하지만 모든 자연들이 다 연결되어있지요.. 결국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이라는것을요..
땅에 대해서 땅이 뭔지? 땅에는 누가 사는지,땅이 왜아픈지..
휴먼어린이 우리가 사는 자연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땅,물,해,숨,삶 에 대해서 나오면서
왜 땅을 지켜야 하는지
왜 물을 지켜야 하는지
왜 해를 지켜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세밀한 그림들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좋았어요
한번에 끝까지 읽기에는 좀 많은 분량의 책이라 저도 아이에게 이틀에 걸쳐서 읽어주었는데요
우리가 사는 자연 이라는 책을 읽고나니..
진짜 바로 옆에있는 소중한줄 모르고 당연한줄 알았던 땅,물,해,공기 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는 며칠전에 눈스프레이 쓴것을 기억해내며
자신이 오존층을 파괴했다고 울상을 짓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부터 안쓰면 된다고 하면서 아이를 달랬어요.
이렇게 느낄수 밖에 없는게 우리가 사는 자연 책의 그림은 정말 너무나도 따뜻해요.
우리가 살고있는 모습 그대로 담겨있었어요. 동물들의 모습, 우리들의 모습..
그렇게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사는 자연이 파괴되었을때 동식물들이 아파하는 그림을 보고는
아이도 마음이 아팠나봐요...
책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본인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다니..
우리가 사는 자연 책 잘 골랐다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눈에 보이지 않는 오존층이 파괴된다고 생각하니 아이도 무서웠나봐요.
저도 어릴때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특히나 지금 이상기온때문에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높아지잖아요..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우리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어떻게 지켜나가야할지...마음속으로 느끼게 된다면
작은것 하나하나라도 실천해서 큰 힘이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책을 읽고 주말에 친정에 놀러갔는데 뭐 담는다고 저희 어머니가 비닐을 꺼내오시니
"할머니 이건 땅에서 썩지도 않는거에요 쓰면안되요" 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이럴때 책 읽어준 보람을 느끼네요...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지 못해서..마음한켠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이제 내 아이가..그 자연을 지키는일에 더 앞장서야할것 같아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너무 미안하지만...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우리도..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자연을 지켜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책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수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지루한 자연보호에 관한 책보다 이야기 형식, 그림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보았어요.
휴먼어린이 우리가 사는 자연 ...
정말 우리가 사는 자연..우리가 지켜내야할것 같습니다... 또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