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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 - 자신만만 받아쓰기를 위한
상상늘보 지음 / 작은서재 / 2015년 7월
평점 :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받아쓰기 점수가 곧 엄마가 얼마나 봐주느냐를 판가름 하는..ㅠㅠ시대..
1학년 80프로가 백점을 맞는 추세라..
받아쓰기 공부를 안시킬수가 없다
하지만 책상에 앉는 엉덩이힘도 부족한데..
어떻게 데려와서 공부를 시킬까?
받아쓰기.. 공부~
아이의 치원에서는 영어위주로 하다보니 받아쓰기는 따로하지 않았는데
요즘 어린이집,유치원 모두다 누리과정에 받아쓰기를 봐주고 있었다.
그러니 안해본 아이들과의 차이는 어마어마~
이번에 작은서재의 따라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 책을 보면서
우리아이에게 하루에 두페이지씩 하면서 받아쓰기도 극복하고
맞춤법까지 정복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첫 단원에는 알쏭달쏭 헷갈려 자주 틀려요 라는 주제로
정말 너무 헷갈리는 표현들을 모아두었다
엄마인 나도 실수하는
내꺼야.. 내거야가 맞다는것...
개구쟁이도 아이들이 많이 틀리는것인데
이렇게 짚고 넘어가니 머릿속에 잘 남을것 같았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따라쓰기를 충분히 한후에
이렇게 직접 골라보면서 맞춤법에 맞는 단어를 찾는것이다
게임형식으로 풀어나서 너무 좋았다.
남자아이다 보니 이렇게 맞춰봐~
하면 오기가 발동해서 초집중하는 모습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단원은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달라요
이 역시도 아이들은 물론 가끔 어른들도 틀리는 비슷한 단어들이있었다.
가르치다 가리키다 이건 어릴때 정말 많이 헷갈렸는데..
지금 한글을 배운지 얼마 안되는 아이들에겐 소리나는 대로 쓰다보니 그말이 그말 같은것도 있고
가르치는것과 가르키는것이 왜 다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것이다
그런부분을 제대로 가르쳐 주고있어서
옆에서 봐주는 엄마가 수월하게 엄마표로 할수있었다.

또 중간중간에 중간점검식으로 퀴즈 처럼 풀수있는 문제가 있어서
내가 잘 숙지했는지 한번에 알수있었다
틀렸던 문제는 별표를 해두고 많이 헷갈리는걸로 간주하고 몇번 더 써보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가로세로퍼즐이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해보니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나보다 더 맞추려고 기를쓰고 생각하는 아이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아이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면
가끔 힌트도 주고..
아이와 함께 충분히 재미있게 할수있는 엄마표 맞춤법정복기였다~
받아쓰기와 맞춤법..두가지 토끼를 잡을수있는
작은서재
따라쓰며 저절로익히는 맞춤법
빠른7세에게도 유용할것 같았다..
둘째가 언어쪽으로 빠른데..하나 더 구입해서 7세쯤 부터 한페이지씩하면 좋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