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를 알면 재미있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어린이 따라쓰기 시리즈 3
장은주 지음, 김정희 그림 / 다락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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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들어가면서 한자, 고사성어 이런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되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설명하거나 책에서나 이런것들이 많이 인용되고 있기때문에

제대로 된 의미를 알고있으면 논술이나,글짓기할때도 좋고 말을 할때도 대화가 더 풍부해지는것 같아요.

고사성어는 제가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많이 이야기해줬는데

저도 딱 정의해서가르쳐 주지는 못했거든요..

~~해서 이럴때 쓰는 의미다 라고 이야기해주지만요.

하지만 반면 신랑은 역사책을 많이 좋아해서 삼국지나 역사적책읽으면서 고사성어의 유래를 아니 그 고사성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상황이었고 언제 써야하는지 제대로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그런식으로 고사성어를 재미있게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런 책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다락원출판사의 유래를 알면 재미있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책이 전반적으로 좋아서..쭉 시리즈가 나왔으면 했네요..

50개는 금방 익히니까요~



 

정말 좋았던건 어느시대에서 나왔던 고사성어인지 먼저 목차에 나와있어요.

그리고 단락 시작 될때마다 그 시대가 어느쯤의 시대인지 나와서

아이들이 시대적 흐름을 잘 인지할수있을것 같았네요

 

푹신한 비단 이불 대신 불편한 땔나무장작을 깔고 자며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았던 부차,

 

복수를 위해서 쓸개를 곁에 두고 쓰디쓴 맛을 보며 칼을 갈았던 구천,

 

둘다 목표를 이룰때까지 그 목표를 되새기며 노력했네요..

 

이제 와신상담이라고 하면 쓸개가 생각날것 같네요




 

 

큰 종이나 솥은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네,

사람도 마찬가지로 크게 될 사람은 성공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 내아우 최림도 그렇다네.

 

사촌동생을 믿으며 인물됨을 알아보고 그를 믿고 지켜본 최염..

최림은 정말  후에 높은 지위에 올라서 왕을 보좌했다고 하는데..

 

이제 대기만성을 듣게되면 최림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끝까지 믿어준 최염장수가 생각날것 같았어요.

 

최림은 그렇게 믿어주는 형님이 있어서 끝까지 자기의 본분을 다해서 차근차근 천천히 성공을 향해 간게 아닐지 모르겠네요..

 

큰인물이 될 사람은 오랜 시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 진다는 대기만성이란 말..

최염장수처럼 옆에서그 오랜 시간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들려서..

우리아이가 대기만성형이 되려면 제가 그만큼 믿고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아이들이 고사성어를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수있을것 같고,

저또한 아이와 함께 보면서 몰랐던 이야기도 듣고 고사성어에 담긴 또 다른 뜻도 한번 생각해보게되었네요

 

꽤 유익했던 책이어서 만족합니다.

정말 50개로 부족할것 같으니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고사성어 어려워 하던 아이라도 정말 재밌게 익힐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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