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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 ㅣ 디즈니 겨울왕국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2014년 1월.. 정말 돌풍을 일으켰던.. 그 영화!!
겨울왕국!!
저희 아들이 그당시 4세였는데..완전 홀릭해서..올라프를외치며 렛잇고 렛잇고~
영어노래를 다 외우다 시피 흥얼거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요
엘사 안나보다도 올라프가 자기가 녹아도 안나를 구하려던 그 순간을 아주 감명깊게 보고
당근코를빼는등 너무 익살스러운 올라프가 좋아서 겨울왕국책, 영어책, 다 사고 책에 세이렉스티커로
겨울왕국 ost등을 넣어서 장면장면 마다 노래 들을수 있게 열성을 다해줬어요.
그러다 겨울왕국 뒷이야기가 타출판사에서 영어책으로 출판되서서 사주었는데
영화에서 보던 내용이 아니고 바로 영어로 접하게 하여서 인지 좋아는했지만 그렇게 열광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꿈꾸는달팽이에서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로 겨울왕국 뒷이야기가 한글로 나왔길래
바로 이거야!! 라고 생각했네요.

저희집에 있는 타사 겨울왕국 뒷이야기와 이번에 읽게된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에요.
타사책은 총3권의 이야기로 되어있고요.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는 총2편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2권만 사진으로 찍었어요^^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는 영화를 볼때처럼 후속을 기다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겨울왕국 그후에 안나와 엘사 그리고 올라프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듯이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 "안나와 엘사의 바다여행" 이렇게 두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을 보면
올라프가 노래하던 in summer ost 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책표지를 보고 엄마 이거 in summer 이지 했네요.

아렌델 왕국에 여름이 찾아왔어요.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여름,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뜨거웠어요
다들 지쳐갔지만 오직 올라프만 흥분했어요.
왜냐하면 오늘은 바로 올라프가 그렇게 꿈꿔 온 '정말 여름다운 여름날'이었기때문이죠.
올라프는 안나를 깨우고 엘사에게도 날씨가 너무좋다며, 밖에서 놀기 딱 좋은날이라고 나가자고 제안했어요.
안나는 덥다고 했지만 엘사는 웃으며 오늘은 특별히 올라프가 여름에 하고 싶어 했던걸 모두 해보는건 어떨까 하고 말했어요.
안나도 그럼 바다에 가자고 했고 올라프는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었어요.


안나와 엘사, 그리고 올라프는 시원한 레몬주르를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요.
성밖에서는 아이들이 나무 그늘아래 쉬고있었고, 안나와 엘사 올라프는 아이들과 함께 나비도 쫓고
민들레 씨앗도 불면서 한참을 재밌게 놀았어요.
더위에 지친 안나가 털서 주저앉자 엘사가 가까운 섬까지 요트를 타고 나가자고 했어요
요트라는 말에 또 귀가 번쩍 뜨인 올라프, 셋은 작은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갓어요.
올라프는 너무 신이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렸지요.
섬에 도착한 안나와 엘사는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았어요
올라프는 흥분한 나머지 모래밭을 구르며 모래천사를 만들자고 했지요.
맨발로 모래를 디딘 안나는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 허둥지둥 물속으로 뛰어들었어요
올라프가 만든 크리스토프와 스벤, 그리고 안나와 엘사가 만든 멋진 모래성,
세친구들은 파도 도망치기 놀이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잠시 쉬기로 한 안나와 엘사, 그리고 올라프..
더위에 뛰어놀다 먹는 레몬주스는 정말 환상적이었고.
올라프는 무척 행복했어요. 정말 완벽한 여름날이라고 외칠정도로요.

셋은 즐겁게 놀고 다시 아렌델로 돌아왔어요. 부두엔 크로스토프와 스벤이 있었어요.
안나는 크로스토프가 가져온 얼음수레에 몸을 던졌어요.
올라프는 크르스토프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자랑하느라 정신이없었어요.
안나는 자기도 조금은 더웠지만 여름도 정말 신난다고이야기했어요.
그말을 들은 엘사가 웃으며 말했어요
"내 생각에 내일은 눈이 올 것 같은데?"
찡긋하는 엘사의 손위에 작은얼음들이 보이네요.
과연 내일은 눈이 올까요?
내일 눈이 올지 오지 않을지 여지를 주어 아이들에게 내일을 상상하게 만들며 끝이난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
저희 아이는 내일은 엄청 눈이 많이 올꺼라고 더웠으니 눈썰매를 탈꺼라고 하네요..
이번이야기는 올라프가 주인공이라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즐겁게 이야기를 듣는 아이를 보니 올라프가 주인공이 된 영화가 나와줬으면 했네요~~
두번째이야기는 안나와 엘사가 이웃나라를 방문하는 이야기인
"안나와 엘사의 바다여행"

안나와 엘사는 배를 타고 이웃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떠났어요. 바람이 너무 잔잔해서 목적지에 늦게 도착할것 같았는데
엘사가 두손을 높이들어 가벼운 눈보라를 읽으키자 배는 빠르고 가볍게 물상르 해치며 나아갔어요.
첫번째 방문한 나라는 자리아 왕국.
자이라왕국에서는 스테보왕과 레날리아왕비가 친절하게 안나와 엘사를 맞이해주었어요.
자리아왕국에는 처음 보는 신기하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어요. 식사를 하고나서 꽃들이 가득피어있는 정원을 산책했어요.
신기한꽃들을 보고 감탄하던 엘사가 한꽃을 가리키며 올라프와 똑같이 생겼다고 외치니 왕과 왕비는 그럼 씨앗을 따로 챙겨드려야겠다고했어요
밤에는 안나와 엘사를 위한 파티가 열렸고, 안나와 엘사는 함께 춤을 추었어요.
두번째 목적지는 차토왕국.
차토왕국에서는 콜리사 여왕이 안나와 엘사를 맞이했어요.
안나와 엘사는 콜리사왕국의 숲에서 재미난 동물도 만나고 미술관에도 갔어요.
뛰어난 조각이 많았지요.
콜리사여왕은 엘사에게 얼음조각을 만들어줄것을제안했어요. 엘사는 당황했지만 그때 안나가 얼른 끼어들어서 본인이 얼음조각을 잘한다면서 올라프릴 만들었어요. 언니가 난처한것을 알고 자기가 나서서 올라프를 만들고 활짝웃는 안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네요.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바크레타 왕국이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반갑지 않은 웨슬턴공작을 만났죠.
웨슬턴 공작은 조카를 만나러 왔다고 하고 바크레타가 면년째 아주 덥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엘사는 웨슬턴 공작은 미웠지만. 당장 사람들이 사는곳으로 안내해 달라고했어요.
바크레타 사람들은 더위에 지쳐 병이날 지켱이었지요.
엘사는 그모습을 보고 두팔을 높이 들어 시원한 눈구름을 만들었어요.
다른나라왕국에서 왕과 여왕들이 엘사의 능력을 보여달라고 할때는 주춤하고 말을 돌렸던 엘사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능력을 쓴거에요.
엘사는 웨슬턴공작에게 레몬주스를 넉넉히 만들어 오라고 시키고
얼음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레몬 주스를 나누어 주었어요.
병이날것 같은 사람들은 다시 생기가 돋았고. 엘사에게 감사해했어요.
바크레타 왕국은 곧 눈과 얼음으로 뒤엎인 겨울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그동안 더위에 지쳤던 마음을 모두 털어버렸어요.
웨슬턴 공작은 엘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 다 같이 썰매를 탔답니다.
아렌델로 돌아가야할때 바크레타 사람들은 모두 나와 엘사와 안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어요.
돌아오는 배안에서 둘은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이야기했어요.
다음에는 이 둘이 또 어떤 나라를 여행하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도 무척궁금해졌네요.
첫번째 이야기는 올라프가 너무귀여웠고, 유쾌했던 이야기였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눈요기가 아니라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 주저 하지않고 능력을 쓰는 속깊은 엘사와, 그런 언니의 마음을 알고
언니가 난처할때마다 언니를 도왔던 착한 동생 안나의 이야기라서 읽고나니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웨슬턴 공작도 자신이 엘사를 궁지로 몬것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도.. 겨울왕국의 그 얄미웠던 웨슬턴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의 영화였지만, 어른이봐도 감동적이고 가슴이 따뜻했던 겨울왕국..
그 뒷편이야기도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주었네요..
겨울왕국에 홀릭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주저없이 저도 추천을 하겠습니다!!
저도 눈요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추천을 드려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