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심리학 - 뇌가 섹시해지는
앤 루니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심리학
내가 꽤나 관심있는 분야다.
어릴때부터 심리학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읽어봤다.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는 이유는
나를 알고싶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좀 더 이해하고싶어서
그렇게해서 심리학에 관한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뇌가 섹시해지는 15분 심리학"
 

 

여러가지 심리이론을 다루고 있는데

한 챕터 별로 15분읽을 분량으로 간단하게 나와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아는 내용도 있었고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

역시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아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심리학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과학적근거를 통해서 납득이 되니..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폭넓은시각으로 볼수 있게 되어 좋은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챕터는 04. 편견은 어떤 식으로 작용할까?

헤일로 효과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이 첫인상으로 부터 나오고, 그 첫인상에 대한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다고한다.

그래서 레이건이 정치적으로 어떤지 잘모르면서도 그의 영화에서 배역등으로 인한 이미지 때문에

잘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대부분 레이건에게 투표를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건은 실제로도 나름 잘 정치를 했지만 좋은 배우만으로 투표를 하는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콕 찝어 이야기했다.

그리고 헤일로 효과

우리가 흔히 티비에 나오는 광고들을 보면서 요즘에는 진라면은 류현진, 리큐는 유재석..등등

그 제품을 대표하는 배우가 나온다. 그것이 바로 헤일로 효과.

헤일로 효과는 이나 사물에 대한 어떤 평가가, 그 대상의 다른 특질에 대한 생각까지 영향을 미치는것을 말한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멋진 배우가 어떠한 제품을 광고하면 그 배우를 믿고 좋은제품일거라고 생각하는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유재석을 좋아해서 유재석이 광고하는 리큐를 보면 엄마 우리도 저거 써요 하고 말하는데 이것이 바로 헤일로 효과가 아닐까?

그래서 광고주들은 스캔들에 휘말린 연예인을 즉각 조처하고, 또 연예인들은 스캔들에 휘말리면 절대로 아니라고 부정하기 바쁘다.

 

그리고 씁쓸하지만..ㅠㅠ외모도 경쟁력..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들 에 비해 돈도 잘벌고 인간관계도 좋다는 것..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참 불공평한세상..

얼굴도 안예쁜데 기회나 직업, 그리고 사람관계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하는..못생긴 사람들..흑..

너무 불공평하다고!!

그래서 텍사스의 교수는 못생긴 사람들이 용모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새법안을 도입해야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는데

참으로 바른 생각이다!!

법으로 까지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외모가 경쟁력이 된것도

편견과 첫인상에서 비롯된것 같다.

예쁘니까 성격도 좋을것 같고 일도 잘할것같고 ,그리고 첫인상이 좋으니 그 이후에 그사람을 대할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보게되고

그게 다 심리학적으로.. 증명된것이니.. 어찌보면 재미있고 어찌보면 씁쓸한..ㅠㅠ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한 심리이야기를 하고 있는 "15분 심리학"

하루에 15분씩 심리학에 대한 짧고 명쾌한 이야기를 틈틈이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번뜩이는 통찰력도 생기고 뇌도 섹시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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