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별점 5점을 주고도 모자란...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빨간구두루비를 읽고 나의 마음이 힐링 되었던 그 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를 받아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내 손에 이 책이 들려져 있다는게 너무 기뻤기에..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라 아이가 오기도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았다.

작가 케이트 냅의 특유의 섬세한 그림하나하나에 또 한번 더 놀랐고, 난 그렇게 빨간 구두 루비와 파리여행을 떠났다.

 

 

 

할머니와 함께 파리에 가게 된 빨간 구두 루비~

루비는 프랑스에 가기전에 닭들과 프랑스어도 열심히 연습했었다. 이번 여행에 닭들은 못 데려가서 아쉬워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할머니와 토끼 항공을 타고 떠났다.

할머니와 함께 간 파리에는 할머니의 오빠, 무슈 가스파르 갈루쉬카 할아버지가 사셨고, 거기서 할아버지의 손자인 펠릭스도 만났다.

루비는 펠릭스와 함께 킥보드를 타고 도시를 둘러보았다. 작은가방에 새여행노트와 색연필을 넣고서는..

루비는 파리를 보고, 듣고, 느끼고, 향기를 맡으며 맛보았다.

에펠탑도 보고, 로댕박물관도 보고, 아름다운 표지판들 그리고 화려한 문들..파리의 꽃시장을 보았다.

달팽이도 먹어보고 사크레 쾨르 성당도 다녀왔다. 그리고 시인과 철학자, 작가와 예술가들이 만나는 유명한 장소인 카페 드 플로르에서 저녁을 먹었다. 루비는 정이들어버린 새친구와 도시와 작별하게 되어서 무척 슬펐다. 하지만 더 많은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할머니와 함께 새 도시를 향해 길을 나섰다.

 

 

닭들과 열심히 프랑스 어도 공부하고, 닭들에게 프랑스 이름까지 지어주고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루비..

나는 루비가 닭들과 나올때마다 내 입가엔 미소가 지어졌다. 너무나도 위트있는 장면들이라서^^




 

 

 

 

 

 

 




 

 

이 책은 루비가 다녀갔던 파리의 곳곳을 아름답게 묘사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성당에 가서 무언가 모를 감동을 느낀 대목에서는..

귀여운 그림이지만 성당을 그려놓은 장면에서 떨어지는 별같기도 하고 뭔가 성스러워보였다..  

나도 성당에 드러설때마다 그 높은천장과 곧 성가대의 성스러운 목소리가 들릴것 같아서 뭔가 뭉클할때가 많은데..

그 느낌이 고스란히 그림속에 담긴거 같아서..내가 그 곳의 웅장함 속에 들어 온것만 같았다.

 

루비가 본 에펠탑.로댕의 박물관..다양한 음식들..

아름다운 파리를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보았는데도 너무 눈이 즐거웠다.

작가의 섬세한 그림 덕분이었겠지?

 

아이와 함께 마음이 따스해지는 파리여행을 해서 좋았다. 요즘 프랑스에 관한 책을 많이 보는데..

거기에 나왔던 것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알아보며 더 좋아했다.

참 예쁘고 따뜻했던 책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마지막에..다음 여행을 위해 떠나는 루비를 보니 시리즈 인가 싶어..다음 책들이 너무 기다려졌다.

다음엔 빨간구두루비가 어디로 갈지, 루비의 눈에 담긴 다른 나라들은 얼마나 또 예쁠지..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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