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백과사전 - 지구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 밝은미래 그림책 21
로스 애스퀴스 그림, 메리 호프만 글 / 밝은미래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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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들이 환경지킴이가 되었다고 뱃지를 받아왔다.

그리고 난 후 아이는 엄마아빠가 양치를 할때나 손을 씻을때 비누칠을할때 그냥 물을 틀어놓는걸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옆에서 아주 깐깐하게 체크해줬고, 나는 아이에게 손씻기를 갈켜줄때부터 물을 끄고 비누칠 하라고 하여 몸에 베었지만

신랑은 아이의 매의눈을 피할수 없었다.

심지어 잠자기전 쉬를 눌때도 침실방의 불빛으로 대신하여 쉬를 누는 대견함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샤워할때는 역시나 많은 물을 쓰는듯했다..ㅠㅠ

전기코드 뽑기, 안쓰는 전기는 잘 끄는데 말이다.. 아이와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될려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싶어하던 차에

환경 백과사전이 눈에 들어와 읽어보게 되었다.

 

 

 

 

 

 

 

 

그림을 보자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도서관에서 읽어본 가족백과사전의 저자들이었다.

책을 읽고나서는 감정백과사전도 도서관에서 빌려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환경백과사전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고,

그리고 지구가 어떻게 나빠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귀여운 그림과 상세할 설명으로 알려준다.

바다 하나를 그리면서도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된 부분들은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빼곡히 바다안을 채우고 있는 바다생물들~

 

또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면서 나무에서 얻을수있는것을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면 ​

우리가 평상시에 그냥 무심코 생각하던 것도 나무에서 얻을수 있구나 하며 아이들에게 되짚어 줄수 있었다.

풀이 나무에서 얻을수있는거라고는 나도 아이들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또 하나 알게되었다.

그런 나무에서 산소를 많이 만드는데 나무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공장이나 자동차 매연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다고 하니

어린아들이 자기도 길에서 담배피는 아저씨들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었다고 했다.

담배도 환경오염이죠? 하는데...음.. 공기오염이고..다른사람한테 피해를 끼치고..담배꽁초를 버리면

또 쓰레기니까 환경오염이고... 근데..정확히 담배가 무슨오염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급 책을 읽다 말고 찾아보니 담배는 대기,토양,수질까지 광범위하게 환경오염을 일으키니 환경오염과 관계가 있고 담배연기는 실내배출오염원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또 하나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

환경지킴이 답게 똑부러지게 말한 아이가 기특했다^^.

 

그리고 요즘 이상기온현상으로 인해서 북극의 빙하가 녹는 문제점도 빠지지 않고 설명해주었는데

특유의 동심으로 표현된 부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이었다.

북극이 따뜻해져서 순록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순록이 살아진다면 정말 아이들의 선물을 가져다 주시는 산타할아버지는 무얼 타고와야하는가 ㅠㅠ

산타할아버지가 나오는 순간 눈빛이 더 빛나는 아이들.. 저 작은 쥐로 썰매를 끄는 산타할아버지를 보고 무슨생각을 했을까?  더욱더 환경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겠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대체에너지에 대한것도 나온다. 깨알같이 아주 쉽게 설명된 핵융합,

태양이 일하는 방법하고 똑같다라니~ 아이들이 조금더 쉽게 이해할수있을것같았다.

 

 

 

 

그리고 이부분은 환경지키기와 무슨 상관이지? 했지만

아이들의 질문이 곧 답이 될 수도 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던것 같다.

아이들의 궁금증 거기서 비롯되어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들을 찾았다고

뒷페이지에 설명되어있다.

환경문제 뿐만아니라 나또한 아이들에게 질문은 절대로 잘못된것이 아니라고 궁금하면 물어봐야하고 탐구해봐야한다고

가르쳤기때문에 이부분도 참 좋았다. 어른만 모든것을 다 아는것은 아니다^^ 참 멋진말이다..

 

어린나이에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아이들 이야기를 해주며 너도 할수 있다고 책을 읽고 있는 네가 필요하다며 책은 마무리 된다.

 

그냥 막연히 물아껴쓰기 일회용품 줄이기 재활용하기 등이 아니라 자세한 설몀과 그림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줘서 아이들과 보면서 이해가 쉬웠다.

 

읽자 마자 거창한 무언가가 나올 수는 없겠지만 책을 다 읽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다.

 

형은 학교에서 배웠다며 에어컨을 적게 틀자고 했고, 동생은 담배에 꽂혀 끝까지 담배를 못피게 해야한다고 했다.. 아이들 다운 발상이지만 이렇게 한두번 계속 환경을 지키기위해 생각한다면

책에서 처럼 우리아이들의 아이다운 발상이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는 밑거름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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