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 내면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무 가지 심리 수업
김앵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솔직 후기


김앵두


알에이치코리아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나를 일으키는 치유제가 되었다"


책표지에 적힌 이 문구가 나로 하여금


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책을 읽게 했어요



최근에 일년이라는 인고끝에 경단녀를 극복하고 취업을 하게되었어요


그렇게 한달 두달 일에 적응해나가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냈죠


처음에는 취업을 해서 너무 기뻤고 이 나이에 꽤 괜찮은 복지가 있고


대우를 해주는곳이라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매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일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감사함과 행복함으로 가득했어요


그러다 문득 SNS를 통해 들려오는 다른 이들의 성공이나 일상 이야기를 접하면서


점점 제 자신이 초라해졌어요


저에게는 경단녀를 극복하고 취업을 하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하고 대단한 일이지만


그들에게 비하면 별로 보잘것없고


인생에서 무언가 실패한 패배자가 된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둘을 키우면서 당연히 모은돈도 별로없고


커리어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사람 중 하나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드니 일도 적응 못했는데


투잡이라도 뛰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뭔가 취업하며 처음 가졌던 감사한 마음도 사라지고


이건 당연한 일이야 라고 생각해버리니 의욕도 생기지 않더라고요



며칠을 그런 생각을 하며 보내다


또 문득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며 내 자신을 갉아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 나는 나니까 내 삶을 살면되잖아


그리고 나는 지금 마흔이 넘은 이 나이에 취업도 했고


회사내에서도 몇달 안 되었지만 일 잘한다고 인정도 받고


아이 둘다 독립적으로 잘 키웠고


무엇보다 야근을 하고 오는 내가 내릴 버스정류장에서


날 기다려주는 신랑이 있으니까 이런 생각 그만하자!! '


라는 마음을 먹게되었어요



그러던 찰나 나를 들여다 보면


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이라는 책의 출간 소식을 접하고


이 책 속에는 이런 불안한 내 마음을 치유할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방법을 배워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나를 돌아보는 방, 관계를 돌아보는 방,


삶으로 나아가는 방 이렇게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저는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심리책을 읽게되어서인지 첫장부터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귀여운 인스타툰은 책을 소장할만큼 귀여웠어요


책을 읽는 독자기 너무 지루하지 않게 귀여운 인스타툰으로 어떤 심리에 대해서 


배울건지 스토리 형식으로 보여주다보니 그 이야기들이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이 되었고


그로 인해 책을 읽는 집중력도 높아졌어요




책을 읽으면서 많이 것을 배웠어요


특히 요즘 가스라이팅에 관련된 이야기를 여러매체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1938년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 되었다고해요


그 당시에는 가스를 사용해서 불을 켰는데


가스등의 불이 어두워지는것을 보고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을 알아채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아내를 예민하다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해요


자신의 생각이 맞음에도 결국 아내는 스스로를 의심하게되고


현실 검증 능력이 낮아져 남편에게 의존하게 되는데


이처럼 지속적인 상황 조작을 통해서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 일으켜


현실 감각과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것이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네요


저는 가스라이팅의 유래 뿐만아니라


다양한 가스라이팅의 유형도 알게 되었어요


가스라이팅이 다 똑같은 줄 아는데 비난형, 조언형, 피해자형 등 다양한 유형이 있고


그들의 특성이나 자주 사용하는 말들도 다 다르더라고요


내가 혹시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건 아닐까 


저 자신을 점검하면서 읽어보았어요


다행이 100% 가스라이팅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이들에게 제 뜻대로 통제하려고 한 것 같긴 했어요


특히 비난형은 아니라 다행이였고요



그리고 좋은 의사소통 부분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두고


배워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어요


좋은 의사소통이란 자신, 타인, 상황의 3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의사소통이라고 하는데요


3요소 중 무엇하나 무시하지 않기에


이를 일치형 의사소통 유형이라고 한다네요


일치형 의사소통은 갈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고 갈등을 심화시키지도 않는다고 해요


일치형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이런 일치형 의사소통을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일치형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나는 어떤 유형일까 무척 궁금했는데요


자신을 무시하는 회유형, 타인을 무시 비난형,


자신과 타인을 무시하고 객곽적인 상황만 중시하는 초이성형,


자신과 타인 상황을 모두 무시하는 산만형,


자신과 타인 상황을 모두 중시하는 일치형 이 있는데


저는 어쩔때는 일치형이고 어쩔때는 비난형인것 같았어요


무조건 내탓을 하지도 않고  모든 상황을 무시하지도 않아서


회유형과 산만형은 아닐것 같은데 살짝 초이성형같기도 했어요


의사소통 방식이 다양한것을 알고 나니


어떻게 해야 일치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의사소통 방식이 이렇게 나뉘어져있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를텐데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되돌아보고 


가장 좋은 의사소통 방식인 일치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인생이 더 아름다워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삶의 의미에 관한 부분은


긴 여운을 남겼어요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순간 놀랐어요


어느 순간 행복의 기준이 너무 높아져 버려 힘이 들었는데


그런 제 마음을 잘 알아주는것 같았어요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계속 행복을 추구하지만

정작 행복을 느끼는 능력은 잃어버리고

그러다보면 자신의 존재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면서

삶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저자는 중학교 3학년때 갑작스럽게 소아암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았다고 했어요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이러한 과거가 있을거라고 생각 하지 못했는데

힘든 소아암 투병을 이겨내고 지금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가가 된것이였어요

저자는 운명속에서도 태도를 결정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을 통해 배웠다고 했어요

행복은 늘 우리 옆에 있으니 사소한 것에도 담겨 있는 행복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당연히 알고 있는말이면서도

참 잘 실천이 안되는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삶의 의미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니

모든 삶의 의미는 스스로 발견해야 하며 그 과정 또한 축복이라고 해요

삶의 모든 순간은 가치 있고 우리는 삶의 주인공으로서

그 의미를 고민해 보아야한다는 저자의 말을 마음 속에 새기며

매일매일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들을 떠올리며 행복함 속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네요


#고독한심리방에입장하였습니다


#김앵두


#알에이치코리아


#고독한심리방


#내면의중심을잡아주는스무가지심리수업


#심리수업


#인스타툰


#고독한김앵두


#인스타툰


#자존감


#심리수업


#마음공부


#심리테스트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