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과 문해력을 높이는 개념어 교실 - 사회 선생님이 정리한 사회과 필수 용어 136가지
강태형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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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과 문해력을 높이는 개념어 교실 솔직 후기


유아이북스



어릴때 공부하면서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바로 사회였어요


사회는 암기과목이였지만 달달 외워도 시험이 끝나면


다 까먹기 일쑤였죠


제가 사회와 관련된 책을 읽은적이 거의 없더라고요


배경지식도 부족하고 사회 관련 개념어 정리도 잘 되지 않다보니


매번 외울게 많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사회나 과학과 관련된 책들을


평소에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배경지식이 쌓이면 교과 공부할때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질테니까요



첫째가 내년에 중학생이 되다보니


그 전에 사회 개념어 정리를 한 번 해주고 싶었는데


사회 선생님이 사회과 필수 용어 136가지를 정리한 책이 있다고 해서


사회교과 문해력을 높이는 개념어 교실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정치, 노사정, 금융,군사, 법, 인권, 언론, 마케팅, 심리, 사기와 기만, 인간 조종 등


총 11장의 주제로 구성되어있었고


주제별로 개념어들이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개념어들은 한번은 들어보았을법 하지만 사실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제대로 하기 힘든게 사실인데요


저 역시 아이에게 말로 설명해주라고하면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개념과


아닌 개념들이 있더라고요


개념을 알아도 내가 누군가에게 이 개념을 쉽게 가르쳐준다는게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 사회 선생님께서 직접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려고


책을 만드셨나 싶었어요



저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뉴스에 사회 용어가 나오기 때문에


사회를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 치부해서 공부할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사회 교과목에 대한 문해력을 높여야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정치, 경제, 사회 뉴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어요



사회과는 크게 사회와 문화, 정치와 법, 지리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안에 정치, 경제, 사회 심리 분야의 개념어들에 집중했다고 하네요



요즘 뉴스에 나오는 정치 기사들을 보면


어릴때부터 정치에 관해서 제대로 배우고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나 싶었어요


이대로 정치에 계속 무관심한 사태가 벌어지면


최근 정치때문에 망한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도 망할까봐 걱정이되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개념어들을 가르쳐줘야 겠다 싶었어요





면후심흑,


리쭝우란 사람이 중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통치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하고 연구를 하다가 


깨우친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면후심흑


얼굴 두껍고 마음이 시커먼 인간이 이름난 통치자가 되더라는 것이였는데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삼국지의 영웅들 또한 면후심흑한 인간들이였어요


조조, 유비, 손권, 유방등


영웅이지만 짐승만도 못한 행동을 했더라고요


특히 유비는 그런 짓을 하고도 사람들로 하여금 도덕군자로 보이게 하는 현란한 기만술을 가졌다고 해요


삼국지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따져보니


영웅들이 이래도 돼? 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삼국지 뿐만 아니라 2차 대전 당시 스탈린의 이야기에게도 예외는 없었네요


리쭝우는 이러한 면후심흑한 인간이 결국 나라를 잘 다스린다는 결론을 내렸다는데요


정말 아이러니한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죽하면 정치의 제일 조건이 두꺼운 얼굴, 염치없음 그래서 후안무치 일까 싶었어요



아이와 이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후안무치인 정치가들 때문에


국민들이 살기가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아이가 세종대왕님 처럼 진짜 백성 아니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얼마전에 세종대왕에 관한 책을 읽고 또 한번 감명을 받더니


세종대왕이 생각났나보더라고요


아이가 생각해도 세종대왕은 존경받아 마땅한 정치가라는것을 깨달은거겠죠?



엿 먹이다는 말에 유래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엿 먹어라는 일본에서 사탕발림을 하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영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이죠


저 역시 엿 먹이다 라는 말을 보고


이게 왜 사회과 개념어에 나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숨어있더라고요


1964년 당시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시험을 치렀는데 


명문 중학교로 가기위해서는 죽어라 공부를 하던 시절이였다고 해요


그때 자연 18번 문제는 엿을 만드는 순서를 보여주고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이 무엇인지 객관식에서 찾는 문제였다고해요


정답은 디아스타아제 였지만 하필 보기에 무즙이 들어있었고


무즙에도 디아스타아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엿기름 대신 쓸 수 있어서


엄밀히 따지자면 무즙이 정답이였다고 해요


디아스타아제를 추출해서 사용하는 집은 없으니까요


문제 하나로 당락이 결정되는 건 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이 없는데


그래서 서울 교육청으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열혈 학부모들은 진짜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고물까지 묻혀와서 장학사에게 들이밀면서


말 그대로 엿 먹어라 라고 했다고 해요


결국 재판까지 가서 학부형 42명이 제기한 소송은 합격자를 확인하는 선고를 받고 끝이 났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엿 먹이다와 관련된 일화가 있었다는걸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이 부분은 나중에 신랑에게도 이야기 해주게 되었네요


아마 그때 이후로 더 엿 먹이다가 안좋은 말로 씌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사회과 개념어를 정리했다고 해서 지루하고 어렵기만 할 줄 알았는데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로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간단하게 개념어를 정리하고 거기에 따른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개념어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편씩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개념어를 이해하니 그 개념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이해가 잘 되었어요


거기다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까지도


연계가 된다고 하니 책꽂이에 꽂아두고 수시로 읽어보면 사잘알이 될 수 밖에 없겠다싶었네요





입시전형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도 넓힐 수 있는 책,


사회교과 문해력을 높이는 개념어 교실!!


사회 과목에 나오는 기본 개념들을 알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았기에


교과를 이해하기 쉽고 공부하는 재미까지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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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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