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 서울대 커뮤니티를 통해 들여다보는
서울대 눈썹 의사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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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솔직 후기



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체인지업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어떤 생각을 할까?


어떤 책을 읽을까? 어떻게 공부할까?


평소에도 궁금했던 질문들, 그렇다고 직접 서울대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지인들 몇명과 이야기를 나눈게 전부였는데


서울대생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하니 


여름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알차게 읽어볼 수 있을것 같아


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오래산건 아니지만 40년동안 살아가면서


저는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신기하다는 의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느분야에 특출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하는 질문들이 많이 떠오르게 되어


그런 사람들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괴짜들을 좋아했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곧게 나아가는 사람들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점이 많았어요


물론 평범한 생각을 가지고도 성공하신 분들이 많지만


저는 좀 더 괴짜같은, 덕후같은 자기분야에 푹 빠져 있는 


그런 사람들과의 대화를 너무 좋아해요


그들과의 대화에서는 새로운 것을 정말 많이 배우게 되거든요


우리가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새로운 시각, 관점, 다양한 생각들을 배울 수 있다보니 


그런 사람들과의 대화 시간이 무척 기대되고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이번에는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대생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뭘까 그들의 생각이 평소에도 너무 궁금했거든요



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책은 서울대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대생들의 생각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을 쓴 저자는 서울대 눈썹 의사, 무료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서울대 졸업생이였어요


학창 시절 서울대 기숙사라는 책을 읽고 처음으로 


서울대와 서울대생들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네요


저자의 스펙부터가 정말 남달랐는데요


어떻게 책을 읽고 관심을 가졌다고 해서 서울 대학교, 


그것도 의과대학에 입학할 수가 있었던 것일까요?


책을 읽기전부터 대단한 서울대생 한명을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저자는 서울대 기숙사라는 책을 통해서 서울대생만의 정서에 매력을 느꼈고


그 정서를 공유하는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었는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마쳤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도 서울대생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이 꼭 드라마 속 이야기 처럼 들렸네요


세상은 넓고 재미있고 신기한일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서울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과 댓글, 그리고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주제를 여는 글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댓글과 인터뷰는 수많은 서울대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책의 어떤 주제를 펼쳐 보아도 다양한 서울대생의 생각과 경험을 읽어 볼 수 있다고 해요


서울대생의 삶의 목표나 철학과 같은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평소 서울대생이 무슨 책을 읽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무슨 교양 과묵을 듣는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하는지, 이웃과 어떻게 지내는지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오히려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과연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무엇일까 책을 읽기 전부터 무척 궁금해졌어요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서울대생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서울대생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할까?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인관계를 맺을까?


이렇게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꼭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읽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저는 4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와 


6장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인관계를 맺을까? 라는 주제에 대해서


먼저 읽어보았어요


서울대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교육서적에서 읽어본바 있지만


서울대생들의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몹시 궁금해지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인관계를 할지,


 대인관계마저 잘 맺을지,


원래 천재들은 대인관계가 서툴다고 하던데 서울대생들은 어떨지 너무 궁금했어요




서울대생들이 다 똑똑해서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들 조차도 누군가의 조언보다는 이런저런 방법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면 엄청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신분일텐데도


무엇이 이 학문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무엇을 암기해야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처음 공부할때는


교재의 모든 문장을 무식하게 암기하려고 했는데 


이내 지치고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이후 나름의 머릿속의 체계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점점 법학 공부가 훨씬 덜 힘들고 재미도 생기면서


 성적도 크게 향상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교재의 모든 문장을 다 외울 생각을 하신건지, 


공부 방법을 모르겠다고 해도 공부를 잘하고싶다는 


욕심은 남다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서울대생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들으면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원리, 개념을 잘 이해해야한다는 부분이였어요


왜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서울대생 조차도 교과서를 많이 읽었다고 해요


어떤 수학 공식이 어떻게 유도가 차분히 살펴보는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단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은 높으나 


조금만 문제가 비틀어져 출제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흐름을 알고 공식이나 정리의 유도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으면 


의외로 간단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수학 뿐만 아니라 과학 역시 마찬가지이다보니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를 푸는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우리아이들이 충분히 개념과 원리를 읽히도록 설명을 해주었는지


너무 문제풀이 위주로 가르쳐주는것은 아닌지 


저의 교육방식을 되돌아보며 점검해볼 수 있었어요



서울대생들의 인간관계는 특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네요


저자가 가족이야기를 할땐 저역시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서울대생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가족, 친구, 


직장동료등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항상 멀리만 느껴졌던 서울대생과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이였어요


그들은 공부도 잘하지만 마음도 따뜻했어요


물론 저자가 그런 따뜻한면을 많이 담고 싶었다고는 했지만요



이렇게 주제별로 서울대생들의 다양한 이야기 읽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되었어요


문체가 가볍다 보니 술술 읽히고 중간에 댓글형식으로 된 부분도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보니


지루하지 않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서울대생들의 생생한 합격 후기가 부록으로 담겨있어서


초등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 까지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저자가 그러했듯이 


서울대생만의 정서에 매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서울대와 서울대생에 흥미와 매력을 느껴 학업에 더 집중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면 저희 아이들도 진짜 서울대생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서울대생만의 정서에 잠시 매료되어


이 책을 나도 어릴때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첫째 책상 책꽂이에 슬며시 꽂아주며 


아이가 스스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으면 했네요



평생 느껴볼 수 없었던 서울대생만의 정서를 느끼게 해준 저자에게 고마웠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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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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