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중학 생활 - 입학 준비부터 자유학년제, 내신, 고등 입시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교 생활 가이드
황유진 지음 / 생각지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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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중학 생활

생각지도

내년에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막막함이 앞섰어요

첫째이고 주위에 아들 입학을 한 지인이 없어서 이야기를 들을 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제가 중학교에 다닐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고

입시제도도 너무 다르고 모르는것 투성이라 제가 잘 몰라서

아이에게 불이익이 가거나 뒤쳐질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공부에 취미가 있는것편도 아니고 시키는 공부를 겨우하고 있어서

자사고나 특목고를 준비할 깜냥은 아닌것 같아서 일반고를 갈 예정이고

그래서 현재 가장 가까운 중학교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 자유학기제다 수행평가다 초등학교와 많이 달라지는게 많더라고요

누가 자세히 가르쳐주면 좋겠지만 그럴 사람이 없고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할지도 몰라

저는 슬기로운 중학 생활 책으로 아이의 중학교 입학을 준비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이 책은 처음 중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며 중학 생활이 궁금한

저와 같은 학부모를 위한 책이였어요

21년차 중학교 선생님이자 현직 교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중학교 생활 가이드북이니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저자인 황유진 선생님은 입학 뿐만아니라 중학교 3년 과정을 모두 담았고

특히 고등학교 입시라는 부분을 상세하게 다뤘다고 하셨어요

수학 교사, 담임 교사, 중3 부장, 연구 부장, 교무 부장을 거치면서

고등 입시와 관련된 업무를 꽤 오랫동안 담당하셨기 때문에

고등 입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고등학교 유형과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에 대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어떻게 해야하고

뭐가 바뀌고 어떤 수업, 어떤 시험, 어떤 수행평가가 있나 등등을 알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자 생각했는데 중학교 입학 뿐만아니라 고등 입시 준비 부분도 다루고 있다니

다른 책보다 이 책을 선택한 제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 3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갈텐데

책을 읽고 고등 입시에 관한 정보까지 얻게 된다면

제가 미리 준비해서 아이의 고등 입시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수 있을것 같았어요

 

 


 

 


1장은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로 초등 고학년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았고

2장은 중학교 1학년의 대표적인 교육 과정인 자유학년제애 관해 자유학년제의

다양한 활동등에 대해 상세히 가르쳐주었어요

3장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관한 내용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꼼꼼히 살펴보면 좋을 내용을 다루고 있었어요

또 4장 5장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자기주도 학습전형 준비 방법도 실어

중학교 3년생활을 어떻게 해야 고등학교 준비까지 생각하며 잘 할 수 있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입학 정보가 끝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고등 입학과 관련해 중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비중 학부모님의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네요

중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나면 어느 중학교에 배정되었는지 확인만 하지말고

출신 초등 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수령해 등록 기한이나 유의 사항을 살펴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배정통지서를 가지고 등록기간 첫날에 해당 중학교에 방문해서 등록을 하라고 하네요

배정통지서를 분실하는 경우가 많고 미등록 학생으로 보고되면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고 해요

제가 중학교에 갈때 이런게 있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혹시나 아이가 잘 모를 수 도 있으니 이 부분도 잘 기억해야겠다 싶었어요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때와 확연하게 달라지는게 바로 교과 과목이 늘어나는 부분이겠죠

교과 과목, 평가가 어덯게 달라지는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제 눈엔 중학교가서 수시로 실시하는 수행평가를 제대로 잘 챙길지 걱정이되긴했어요

지금도 공부에 막 애살이 있는 편이 아니라 어디까지 제가 계속 챙겨줘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요즘 교복에 자수 이름표는 명찰 위쪽만 박음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학교 밖에서 안전을 위해 이름표를 주머니 안으로 넣기 위해서요

저는 이렇게 변한것도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나 때와는 바뀐게 많구나 싶었어요

중학교에 입학하면 아이가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가정에서 도와주라고 했어요

교과별 준비물과 수행평가 내용, 단원평가 예고 등은 꼼꼼하게 기록 해야해서

기록할 수 있는 메모장이나 플래너등을 구입해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주라네요

또한 과제나 공부를 하거나 게임을 하느라 늦게 잠들면 다음날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힘드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했어요

밤늦게 까지 공부한다고 대견해 하지말고 다음날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도와주라네요

가장 중요한 잔소리가 아닌 대화를 자주 하라고 했어요

대화할 시간도 줄어드는데 짧게라도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라고 하네요

이 시기에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고민이나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을 언제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것이 최고의 응원이라고 했어요

이런부분은 명심하고 아이와 대화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저도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요

지금도 잔소리가 먼저 나오지만 앞으로는 잔소리가 아닌 대화를 더 하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겠더라고요

 

 


 

 


교복 구입 시기, 체육복은 몇벌을 구매해야하는지,입학 준비물도 자세하게 정리되어있었어요

배정받은 학교의 용의 복장 규정이 궁금하다면 학교알리미에서

학생생활규정 (www.schoolinfo.go.kr > 해당학교명 > 교육활동 > 학교규칙 및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 학생생활규정)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어요

이런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담겨있어서 중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중학교 학부모 상담을 하게 될때 어떤 내용을 상담하면 좋을지

어떤 상담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지 그런 부분도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저 역시 중학교에 처음 보내게 되면 궁금한것도 많고 제가 아이의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연한데 기본적으로 가정의 분위기, 아이의 건강 상태, 현재의 학습 정도나 진로 등에 대해 선생님과 간단하게 공유하고 출발점을 동일하게 하는 정도면 된다고 하네요

친구문제, 왕따 문제, 학교 폭력 등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담임 선생님에게 공유해주어야 주의하고 눈여겨 보신다고 해요

아이의 단점을 이야기해도 될까 하는 고민 저도 해본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고민이 된다면 일정 기간 선생님이 아이를 관찰한 후에 이야기를 전해도 좋다고 하시네요

부모에게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면이 학교에서는 아이의 장점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요

이러한 팁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실제로 저 역시 엄마로서 보았을때 아이의 단점이 참 많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하지만 그런 단점이 학교에서는 장점이 될수도있다고 하니

너무 아이를 애취급하지 않고 한발물러서 지켜봐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꿀팁으로 저자가 아이의 상담을 간다면 어떤 내용으로 상담할지 가르쳐준 부분은

저자의 센스가 돋보였어요

부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신것 같아 너무 감사했네요

선생님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 답하고

나중에 선생님에게 연락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고

아이의 기분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이면 간단한 문자를 부탁한다고 요청하고

아이의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교에 관련 행사가 있다면

 알려달라거나 아이에게 작은 격려를 해달라고 부탁하겠다고 했어요

이 부분은 중학교 입학 후 상담전에 다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책에 있는 내용이 미리 읽어보고 준비할 내용도 많지만

그때 그때 궁금한 내용을 찾아서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 독서활동분은 제가 관심있는 부분이였는데

너무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특히나 중학교에서는 독서활동기록장을 제작해 나누어주지 않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 활동 상황란에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고 해요

독서와 독서활동기록장의 작성, 제출의 전과정을 아이 스스로 해야하는데

자기 주도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이 학생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네요

독서활동기록장으로 어떻게 스토리가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이런부분을 모르고 입학했다면 많은것을 놓쳤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야하는지 잘 설명되어있었는데

아이가 읽는 책의 주제도 중요했어요

아이가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관심분야가 달라지고

그걸로 전략적인 독서 활동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네요

관심 있는 분야나 진로 또는 교과와 연계한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야할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자유학년제, 동아리활동, 성적,수행평가, 봉사활동, 수상 경력,고등입시 준비 등

중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다 담겨있었어요

자기소개서와 면접 부분까지 나와 있어서 이 책을 3년내내 두고두고 봐야겠다 싶었네요

처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때 얼마나 떨렸는지

아직도 그 떨림, 설렘이 기억에 남는데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하니 떨림이나 설렘보다 걱정이 더 앞섰어요

아이가 이제 훌쩍커서 중학생이 되었다는 생각에 대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 해낼까 그 작은 사회에서 잘 버텨낼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물론 아이를 믿고 지켜봐주는것이 부모지만말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아이가 다닐 중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아이가 모르는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공부한것이

제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것 같네요

아이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저처럼 걱정이 앞서시는분들은

슬기로운 중학생활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겪을 중학교 생활을

미리 만나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다 싶었어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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