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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 나와라! 명사의 마법 ㅣ 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팀 달토끼 지음, 김태훈 감수 / 담푸스 / 2020년 10월
평점 :

티히티히 영어구조대 1
담푸스
코로나때문에 3분기 말고는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하지 못했어요
집에서만 영어수업을 했더니 영어공부가 제대로 되는것 같지 않더라고요
3분기동안은 학교에가서 그나마 이제부터 학교 공부가 잘 될까 싶었는데
또 확진자가 늘어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해서 엄마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도와줄 책을 찾고 있었어요
집에서 아이들에게 영단어를 10번씩 쓰면서 단어를 외우게하려니 아이들도 하기싫어하고
억지로 시키는 저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학교를 보내고 있지만 엄마 숙제가 더 많아진 느낌이다보니
조금더 쉽게 영단어를 공부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도서관도 요즘은 자유롭게 갈 수 가 없으니
집에서 아이들과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을 읽더라도 아무래도 학습과 연계가 되는 책을 읽히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죠
이번에 아이들과 읽어본 티히티히 영어구조대 책은
영단어를 만화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영어 학습만화 였어요
운동도 공부도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한 초등학교 4학년 지훈이,
지훈이가 마법의 헤드폰을 끼면
영어 주문을 외칠 때마다 신비한 능력이 발휘되고
마법석이 하나씩 모일 때마다 점점 더 강해져요
좋아하는 지훈이랑 똑같은 모습이 되고 싶어서 애니멀랜드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교통사고로 죽었던 다정하고 활발한 골든리트리버 백설이가
지훈이의 평범한 어느날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언제까지나 지훈이와 함께 살기위해서 지훈이를 찾아왔어요
백설이는 지훈이에게 애니멀랜드로 와서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해요
그렇게 지훈이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이 책은 영어 학습만화 답게 만화 곳곳에서 영단어가 나와요
예를 들어 transformation
명사로 변화, 변환이라는 뜻이라고 큼지막하게 나와서
아이들이 그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명사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이름이 명사라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처음 배울때 명사, 형용사, 동사 이런 용어들이 낯설어서 어려워하잖아요
그렇다면 명사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확실이 알고 넘어가야겠죠?
명사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하면서 아이들이 명사를 구분해볼 수 있었어요
명사가 이름인것을 다시한번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훈이의 가방안에서 명사를 찾는 퀴즈로 다른 명사들도 공부해보았어요
또 새로운 영단어도 배울 수 있었죠
우리말은 항상 누가 + 무엇을 + ~ 하다 순서로 이야기하지만
영어는 항상 누가 + ~하다 + 무엇을 순서로 말한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어요
중요한건 우리말에서는 이 순서가 바뀌어도 뜻이 달라지지 않지만
영어는 순서만 달라져도 전혀 다른 뜻이 돼 버린다는것었어요
처음 영어를 배우면 이 순서때문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이 순서가 바뀌었을때 어떻게 뜻이 달라지는지
만화로 틀린 과정도 가르쳐주고
올바르게 만든 문장도 가르쳐주었어요
이런 실수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제대로된
문법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네요
만화로 배우니 더 이해하기 쉬웠고요
특히나 만화의 그림체가 너무 귀엽고
강아지 고양이가 나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거기다 이야기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어요
교통사고로 죽었던 반려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도 지훈이처럼
열심히 영어 퀴즈를 맞추고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줄 것 같았거든요
저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지훈이가 문제를 푸는 과정이
해설처럼 되어있어서 그 부분만 잘 읽어봐도
우리 아이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게임하듯 문제를 풀면서 하나하나 초등 영문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 수업 자체가 제대로 진행 되지 않아
엄마로서 많이 고민이 되었는데
영어가 부족하다 싶은 저희 아이에게
꾸준히 보여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초등 영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설명이 되어있다보니 저희 아이에게 딱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