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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2 -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ㅣ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월
평점 :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2
사회평론
제가 어릴때 한국사를 너무 어렵게 공부해서 저희 아이들은 한국사를 조금더 쉽게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새학기가 시작되어도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한국사를 이제 처음 배우는데 개학이 자꾸 미뤄지다
얼마뒤부터는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학업을 멈출 수 없는 상태라 집에서라도 한국사를 공부해야겠다 싶었네요
어떤 책으로 예습을 하면 좋을까 고민중이였는데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사회평론 용선생 한국사 시리즈는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난 책이라
저 역시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시리즈 세트가 나왔더라고요
특히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쉽게 풀이해 놓았다는게 다른 한국사 책들과 차별화된 부분이였어요
저 역시 한국사를 배울때 역사의 흐름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더 어려웠거든요
쳬계적으로 정리가 잘 안되어야 이해하기가 쉬운데 저는 그게 잘 안되어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교과서가 어렵고 지루해서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저희 아이에게 안성맞춤일것 같았네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5학년이 되어서 한국사를 처음 배우기전에,
그리고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는 한국사가 어려울 때,
단원 평가 준비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기 전에 활용하면 좋다고 해요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된 수업을 이수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시기에 예습으로 만나보기에 딱이겠죠?
제가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2권으로
조선후기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가 정리된 책이였어요
안그래도 새학기가 되어서 한국사를 배울때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이 많았거든요
교과서를 훑어보았는데 제가 봐도 좀 어려워보였어요
거기다 한국사 자체가 어렵기도하고 어렵다보니 지루하기마련이죠
이 책은 흥미로운 삽화와 다양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학교 교과서를 만나기전에 좀 더 한국사를 재미있게 쉽게 접해볼 수 있었어요
용선생님식 강의는 역시 엄마 마음에 쏙 드었어요
한국사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것 뿐만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쉽게 풀이해주는 덕분에 한국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때 주의할 점은 용선생님이 강의한 본문을 꼼꼼하게 읽어야한다는것이였어요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보니 꼼꼼하게 읽는것이 가장 기본이고
책에 나오는 빨간색 글씨는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말들이였어요
중요한 말들을 따로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어서
한눈에 어떤 키워드가 중요한지 알 수 있었어요
시험에 잘나와, 서술형 단골 문제야 표시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면서
특별히 눈여겨 보아야할 부분이라고 했어요
용선생님이 여러 시험 문제들을 분석해서 그 가운데서 단골 문제로 나오는 부분을 표시해둔 부분이니까요
학교 단원 평가 문제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그리고 중학교 학업 성취도 시험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한국사 기초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한국사를 처음 저바다보면 어려운 낱말들이 많은데
본문 옆에 어려운 낱말과 개념 풀이, 역사 인물과 중 고등학교 수준의
깊이 있는 역사이야기 까지 나와있었어요
자세한 설명으로 가르쳐주다보니 중 고등학교 때 배우는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았어요
거기다 커다란 사진부터 작은 지도까지 꼼꼼하게 봐야할부분이 더 있었는데
이 부분이 각종 시험에 잘 나오는 중요한 자료라고 하네요
삽화도 사건의 핵심으 찌르는는 삽화들이라 본문의 내용이 더 기억에 잘 남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집에서 엄마표로 한국사를 가르치려고 했을때는
교재를 사두고도 설명해주는데 참 막막한 분이 있더라고요
제가 주입식으로 교육을 받았다보니 아이에게도 어느새 주입식으로
기억해야할 부분만 가르쳐주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고 잠시 한국사 공부를 접었던 적이있어요
그런데 요즘 많은 초등아이들이 한국사 능력 시험을 준비하길래
저희 아이도 준비해봤으면 해서 다시 한국사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러다 만나게된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책은 집에서 혼자서 공부해도 될만큼
무엇이 중요한지 책 자체적으로 표시가 되어있다보니
저역시도 그 키워드 부분부터 숙지하고 아이들에게 피드백해줄 수 있었어요
이런 표시가 없었다면 나오는 부분마다 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 설명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쉬울텐데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알아야할 핵시키워드들은 딱 빨간색으로 정리를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또 옆에 새로운 정보를 가르쳐주는 박스로 된 코너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추가 설명을 들으며 포스트잇으로 작성해놓은것 같았어요
실력다지기 코너는 아이들의 앞서배운내용을
제대로 습득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코너였어요
객관적 문제 뿐만 아니라 조금더 생각해서 작성해야하는 서술형문제도 있었어요
이 문제들을 통해서 중학교 학업 성취도는 어떤 수준으로 진행이 되는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은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있었어요
몇문제 안나오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문제 유형을 보니
왠지 저도 한번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도전해 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왕수재의 역사노트는 필사해서 학교 교과에 붙여 놓고 공부해도 될만큼 정리를 잘 해두었어요
여기에서 가르쳐준부분만 다 숙지해서 한국사 공부를 한다면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도 충분히 칠 수 있을것 같다 싶었네요
첬째는 만화로 되어있는 에피소드 들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해어요
또 분문옆에 작은 박스들을 통해서 몰랐던 내용들을 많이 배웠다고 하네요
읽을거리가 많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다고요
따로 문제집을 풀며 공부하는건 지루하고 어려워서 하기 싫은데
이 책은 이야기형식이다 보니 읽는재미가 있다고 했어요
우선 저는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는 그 말한마디로 크게 만족했어요
하기싫어서 억지로 했던 공부와 달리
재미있게 했던것 공부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법이죠
이 책은 한국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을뿐 아니라
한국사가 생각보다 재미없는 과목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해준것 같아요
온라인 개학으로 한국사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2권만 있으면
초등 한국사는 정말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