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CQ 놀이북
김온유 지음, 임덕란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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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엠앤키즈

평소에 발명에 관심이 많은 두 아들과 함께 읽어본, 역사를 바꾼 새로운 물건들!!
어떤 물건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꿨을까요?
제목만 보고도 궁금한 이야기였는데요
안경,자전거,전깃불,전화,커피,야구 등등을 통해서 우리 역사 속 신문물을 엿보며
교과서 밖 더 재미난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불꽃놀이가 조선이 최고였다는거 아세요?
조선시대 정종 임금님은 다른 나라 사신이 들어 올 때마다
불꽃놀이로 사신들의 기를 먼저 죽이고 유리한 조건에서 외교 문제를 의논했다고 해요
조선의 화약 기술은 최무선이 화약을 개발한 이후
나날이 발전했고
불꽃놀이에서도 그 다양함과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네요
북방의 여진 같은 나라에서도 해마다 한양에 사신들을 보내 왔는데 정종 임금님은
그들에게도 조선의 불꽃놀이를 보여 주면서 기를 죽였다고 해요
명나라는 조선보다 먼저 화약을 개발한 나라여서 자부심이 대단했고
웬만한 불꽃놀이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따고 해요
그러나 정종 임금님은 조선이 명나라의 힘을 빌지지 않고 스스로 화약을 만들고
그 기술이 경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작은 나라라고 무시하지 말라는 것을 불꽃놀이를 통해 경고하려는 속셈이였죠
그렇게 자부심이 대단했던 명나라 사신들도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며 엄지를 치켜 올리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만큼 조선시대의 불꽃놀이가 대단했나봐요

 


세종 임금때에는 화약 제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미 중국의 화약 제조 기술을 능가했대요
조선 시대 임금들 중 불꽃놀이를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성종 임금님이였어요
책만 읽는 바보 이덕무의 손자 이규경은 불꽃놀이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을 해두었다고 해요
또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화성능행도> 속 불꽃놀이 그림도 책에 실려있어 아이들과 감상을 했어요
화약이 발명되고 나서 불꽃놀이는 세시풍속에도 들어갈 정도로 옛날에도 널리 알려진 놀이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조상들이 참 대단한것 같았어요
분명 명나라에서 먼저 화약을 개발했지만 그 기술력은 더 뛰어났다는게
역시 한국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도 그 부분이 굉장히 자랑스러웠나보더라고요

 

그 밖에도 안경, 담배, 거울, 전차, 전깃불, 전화, 커피, 사진기, 감자, 자행거, 야구, 마술사, 양초 등의 역사 속 신문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과는 어떤 모습이 다르지, 또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읽어주니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했어요
이런 물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조금더 편하게 살고 있는거겠죠?


 


지금 쓰는 물건들이 원래 있었던것이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졌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그  물건들이 새롭게 보일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러한 물건들로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신 조상님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가지게 될 것 같고요
역사도 배우고 조상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가지게 해주는 정말 교육적인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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