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 - 참여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다 세계 시민 수업 10
장성익 지음, 오승민 그림 / 풀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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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수업 10


세계시민
풀빛


참여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세계 시민을 위한 책,
초등 두 아들과 함께 보려고 책을 펼쳤어요


지금 전세계는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난리에요
얼마전에 브라질 아마존 산불, 아직도 꺼지지 않은 호주 산불 까지..
거기다 매년 더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 아동 노동과 빈곤까지
세상의 문제들이 갈수록 더 많아지는 분위기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세계 시민으로 어떤 일들을 할 수있을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온통 이상 기후에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갈수록 더워져 길어지는 폭염과 이상할정도로 춥지 않은 겨울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책들을 아이들과 많이 읽어보면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상기후 이외에도 우리가 관심 가져야할 문제들이 많죠
고학년이 되는 첫째를 위해서 세계시민이 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고 싶어서 책을 읽어주었어요

지금의 우리는 나라 사이의 장벽이 낮아지고 세계 전체가 서로 연결되고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어요
지구촌에는 온갖 문제가 끊이지 않고 빈곤과 불평등, 환경 파괴와 에너지 위기, 전쟁과 폭력, 독재와 인권 유린,
차별과 혐오등의 문제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 곧 나의 일이고, 나한테 벌어지는 일이 곧 세계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세계 시민이 소중한것이에요
우리는 한 가족의 구성원이고 한 지역의 주민이고 한 나라의 국민이지만 동시에 지구촌의 공동 구성원이기도 하니까요
세계와 내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상화 작용하고 있는 것이야 말로 지금의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이죠

 

 

 

그렇다면 세계시민이란 뭘까요?
세계 시민이란 이처럼 모든 것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애쓴느 사람이라고 했어요
세계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세상과 자기 삶을 이해하고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자기만의 좁은 이익이나 관점을 고집하기보다는 열린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끌어안을 뿌남ㄴ 아니라 나와 다른 존재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줄아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바로 세계 시민이에요


이 책에서는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과
세계 시민이 왜 필요한지


세계 시민이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었어요

인스타에 아보카도가 한참 유행일때 아보카도 때문에 생산국 산림이 파괴가 되고 가뭄현상이 생기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개입으로
마약상의 배를 불러주는 일까지 생겨 문제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일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아보카도를 소비하지 말자는 불매운동이 일어났다고 하길래
저 역시 그 기사를 보고는 아보카도를 소비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보카도 뿐만아니라 이런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방글라데시의 면 티셔츠,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사에 혹사되어 노예 노동을 하고 있는 수십만 명의 아이들,
카카오 농장의 확대로 대규모의 열대 우림의 파괴, 햄버거의 소고기 패티와 치킨너겟의 판매를 위해 소와 닭의 사료를 만드는데 쓰이는 작물을 재배하느라 망가지는 브라질 아마존 밀림,
그리고 가혹한 노동 착취..등
아이들이 지금까지 몰랐던 어두운 그늘에 가려져있었던 이야기들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햄버거 소비가 늘수록, 사람들이 육식을 많이 할수록 세계적으로 굶주리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것을
배우게 된거죠

 

 

 

세계화라는게 좋은것인줄 만 알았는데
세계화로 생긴 다국적 기업들이 한 나라의 좌지우지 할 수있다는것을 알았어요
필리핀은 세계적으로도 쌀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유명했는데
다국적 기업이 진출하면서 쌀이나 옥수수를 재배하던 곳에서 대규모로 바나나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필리핀 농경지가 외국계 기업의 손으로 넘어갔고 농민들은 자급자족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었지만
거대 기업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푼돈을 받으며 일하는 농업 노동자로 전락하고 기업에 좌지우지되는 노예와 같은 삶으 강요 받게 되었다네요
거기다 정부는 다국적 기업과 손을 잡은건지 갑자기 농업으 지원하는 나라 예산을 크게 줄여버렸고
결국 200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쌀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에서 세계에서 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해요
세계화 흐름 아래서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는 반면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불평등과 양극화가 싶어지는것도
신자유주의 세계화 경제 때문이라고 해요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짚어주니 찹찹한 마음이 들었네요

이런 문제들은 수많은 나라와 지구촌 구성원이 다 함께 힘과 지혜르 모아야 해결 할 수 있어요
지구촌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고 통합되는 흐름이 워낙 강력한 탓에 세계와 인류 모두가 공동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갈 수록 늘고 있기에
우리는 우리 문제와 세계 문제를 하나의 틀로 엮어서 볼 줄 아는 세계 시민이 되어야한다는것이였어요
우리 모두가 세계적 시각으로 지구촌 문제드을 인식하고 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해야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계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세계 시민 되기를 실천할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줘야했어요
이란 소년을 난민 지위를 받게 도와준 친구들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이였어요
어른들도 실천하기 어려운 인류애를 행동으로 보여준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들이 바로 세계 시민이구나 라는것을 느꼈죠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작은 일부터, 내 주변에서 부터 내가 할 수 있는일을 시작하는것이야 말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작은 빗방울일지라도 세계 시민의 깃말 아래 서로 손 맞잡고
어깨동무하면 거대한 바다를 이룰 수 있다는것,
이런 힘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차츰 앞으로 나아간다는것을 아이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해준
아주 고마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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